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01:46:48

아라시(아이돌)/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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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인 비하 논란2. 우익 논란3. 5x10 Anniversary Tour 리허설 유출
3.1. FNS : 미궁 러브송
4. K-POP 관련 그래미 어워드 인터뷰 논란5. Face Down : Reborn 리릭비디오 표절 의혹

1. 한국인 비하 논란

파일:두부퀴즈.jpg

2017년, '한국에선 어떤 일을 한 사람에게 두부를 주는 관습이 있다. 무엇을 한 사람일까?'라는 퀴즈에 오노 사토시가 "성형(整形)"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 #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한국에 대한 무지 편견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며 불쾌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2. 우익 논란


아라시가 우익이라는 의견이 자주 거론된다. 일본인이 전쟁 피해자를 언급하는 모습이나 전쟁에 대한 언급 자체가 어쩌면 한국인들에게는 당연히 불편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것은 아라시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일본 연예인 팬들이 안고 가야 할 딜레마이다. 우익 논란이 있는 아라시의 필모그래피는 대부분 제2차 세계 대전과 관련이 있다. 전쟁에 관련한 필모그래피 참여 자체만으로 우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우익 논란이 있는 부분에 관해서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기에 아라시가 우익이라는 의견을 취합해 보았다.

1. 2013년 24시간 테레비, 아이바 마사키의 전쟁 참여 할아버지 인터뷰, 당시 사쿠라이 쇼의 눈물 및 이 인터뷰 자체에 대한 아라시의 방송 출연
  • 24시간 테레비 아이바 마사키 편은 아이바 마사키의 “두 번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되는 전쟁”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 이후 ‘일본인이 전쟁에서 죽고, 그 전쟁이 비참하고 참혹했다’라는 장면은 나오나, 그 이후 ‘생존자 할아버지가 뉴기니아에 사죄하고, 뉴기니아의 건축을 도와주고, 전쟁병의 유골을 환수’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는 전사자들의 본국 송환에 아무런 성의를 보이지 않는 일본 정부를 대신하여 "전쟁을 도발한 일본 정부의 잘못과 당시 전투의 참상을 후손들에게 남기기 위해 동료들의 유골 송환작업을 죽을 때까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이 우익 논란은 아라시가 전쟁 참여자에 대한 인터뷰 하나 가지고 우익이라고 한 것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그 인터뷰는 사실 일본 정부의 잘못을 질타한 것이다.

2. 참고로 아라시의 아이바 마사키는 2005년 연극 ‘제비가 있는 역’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세계가 구분되어 있고, 일본인 이외에는 수용소에 들어가기도 하고, 그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붙잡혀 가기도 하는. 타카시마(아이바 마사키의 역할) 군은 그런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깊게 알려고 한다든가, 뭔가 행동하려는 한 발자국 내딛는 용기가 없어요. 즉, 모르는 척을 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실제로 그런 세계가 되었다고 한다면, 저도 타카시마 군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순 없어요. 그렇지만 전쟁은 좋지 않은 것이 확실하고, 모두 그것을 알고 있죠. 문제는 단순하지 않고, 그걸 일반 시민들도 알았다면 전쟁따윈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고, 잘 모르니까 가르치려는 것은 그만둬!라면 안 되네요. (중략) ... 이 연극을 관람하고 전쟁이라든가, 인종차별 문제가 조금이나마 머릿속에 남게 된다면, 지금의 저로서는 그것이 가장 기쁜 일이 될 것입니다.

이후 라디오 방송.
“이야~ 나 좋은 일 했구나. 왜냐하면 나도 계속 생각하고 있었던 일이야, 이건. 있죠, 싫은 일은 전하는 건 굉장히 싫어요. 그렇죠? 모르는 게 좋을 때가 많이 있잖아요? 그런데 (나에게 사연을 보내 준) 이 선생님이 생각한 건 초등학교 선생님인데요. 그게 예전에 전쟁이라든가, 일본인이 아시아인에게 한 짓을 제가 (학생들에게) 전했다고. 제 연극을 보고 매우 훌륭했다고.

이 인터뷰와 라디오 방송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3. 사쿠라이 쇼의 드라마 ‘블랙보드, 시대와 싸운 교사들’ 출연.
  • 이 드라마는 일본 우익이 욕한 드라마로 유명하다. 다음 장면과 같이, 블랙보드 드라마는 전쟁의 끔찍함을 알고, 군국주의를 반성하자는 내용이다.
파일:3f31e8ca513676b8902284f05c411d01.jpg

4.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출연.
  • 그와 관련된 인터뷰
“제 자신이 전쟁을 모르는 세대이고
저의 부모님도 모르는 세대이고
우리 할아버지는 전지에 가셨는데
살아계셨을 적에 그 시절의 이야기는 하고 싶어하지 않으셨어요. 전쟁이라는 두 글자의 의미를 모르는 세계가 오면 좋겠어요.”

참고로, 이 영화의 감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이다.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관람객의 주관이 담길 수밖에 없기에 언급하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구리바야시와 사이고(니노미야 카즈나리 역할)는 천황에 대한 충성심과 제국주의에 대한 열망과는 거리가 아주 먼 인물들로 설정되어 나온다. 대부분의 영화 평론가 혹은 네티즌 리뷰로는 휴머니즘 주제의 영화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전쟁 배경 시대 자체가 제2차 세계 대전이기 때문에 배우들의 영화 출연 자체 여부를 떠나, 이 영화는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맞다.

5. 내한 당시 ARASHIC 홍보 포스터 Sea of Japan 표기 논란
일본해 표기가 된 것은 맞다. 내한 당시 기삿거리로 문제가 되자, SM엔터테인먼트가 CD 재킷을 수정하였다.

6. 사쿠라이 쇼의 The Black Eyed Peas - Where is the Love 랩 피쳐링 가사 논란

그 빌딩이 무너지는 날 생각했습니다.
당하는 쪽의 이유는 무엇인지
신이라는 건 결국 이런 것인가
정의가 가진 의미 왜 이런 건가
전쟁터에 사는 이 소녀
아버지는 전쟁터로 아침에 또
오늘도 생각해 가지 마 생각해 가지 마
아침해를 같이 보는 것을 기대해
'''다시 도쿄 재판적인 승자와 논리
받아들일 수 없는 약자의 항의'''
위협을 써서 녀석들은 웃어
오늘도 총알의 분만큼 돈다발이 휘날려
오른쪽이던가 왼쪽이 아냐
그저 내가 알고 싶고 듣고 싶은 것은 한 가지
Where’s the love y’all? (I don’t know)
hey, It’s a small world yo-
people killing People dying
Children hurted you hear them crying
Can you practice what you preach
Would you turn the other cheek?
(영어 부분 후략, 원곡과 영어 부분 같음)

아라시의 모든 우익 논란 중 가장 논란이 많은 대목이다. 먼저 우익이라는 주장의 논리이다.
  • 도쿄 재판 승자의 논리는 미국(승자)이 일본(패자)을 그들의(미국의) 잣대로 심판하는 것을 의미하고, 그로 인해 받아들일 수 없는 약자의 항의는 일본의 억울함을 말하는 대목이므로, 이 가사는 일본의 전쟁을 미화하는 곡이다.

다음은 우익이 아니라는 주장의 논리이다.
  • “도쿄 재판의 승자의 논리 = 일본의 군국주의(실제로 가장 높은 천황과 몇몇 장군들은 처벌을 받지 않았다.)로 인해 받아들일 수 없는 약자의 항의(피해를 봤던 아시아국).” 그에 뒷받침하는 근거가 시작할 때 “그 빌딩이 무너지는 날 생각했습니다. 당하는 쪽의 이유가 무엇인지.” 이 문장을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9.11 테러로 피해를 본 미국”, 논란이 되는 대목을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약자인 일본을 상대로 심판하는 미국.” 이 두 문장을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모순된 형태가 나온다는 것. 즉, 노래는 중동을 수없이 능욕했으면서 9.11 테러로 피해자인 척, 약자인 척하는 미국의 행태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이 경우에는 미국의 위선을 꼬집기 위해 도쿄 재판을 끌어들였다고 보는 것이 문맥상 자연스럽다. 만약 곧이곧대로 해석하게 된다면, 갑자기 도쿄 재판 얘기가 나오는 가사의 자연스러움이라든지, 위에서 표현한 미국의 모습과 아래에서 표현한 미국의 모습이 다른 모순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익 가사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사쿠라이 쇼가 이 랩을 작사할 때, 이스라엘 친구와 징병제와 전쟁, 젊은이들의 자유에 대한 기억을 생각하면서 썼다고 한다.[1] 즉, 본인이 밝힌 작사 의도는 9.11 테러의 원인 및 결과, 대응방식에 대한 미국의 태도 비판인 원곡 가수 The Black Eyed peas의 뜻을 이어, 여러 전쟁의 원인에는 사랑의 부족과 그 결과에 강자의 논리로만 채워지는 현실 비판이다.

3. 5x10 Anniversary Tour 리허설 유출

2009년 10주년 콘서트 5x10 Anniversary Tour의 리허설 몇 개가 누군가에 의해 유출되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동안 립싱크 논란으로 라이브 실력에 문제가 있다던 아라시의 리허설을 보니 CD를 삼켜 버린 듯한 라이브 실력.
오노 사토시의 솔로 무대인 ‘흐림 뒤 쾌청’ 리허설 영상이 가장 유명하다. 영상 초반에서는 사람이 나오지 않고 무대를 배경으로 노랫소리만 들리기 때문에 팬들은 “노래만 틀어 놓고 동선을 맞춰 보는구나” 하고 착각하곤 한다. 하지만 영상 중반부 이후 오노 사토시가 나오면서 카메라 앞을 향해 돌아보는데, 마이크를 들고 노래하고 있다는 것이 반전.

3.1. FNS : 미궁 러브송

2011년 12월 FNS 가요제에서 아라시의 迷宮ラブソング 무대가 라이브 무대 에러로 구설수에 올랐다. 많은 사람들의 추측과 의견이 난무하는 가운데, 사실(과 의견)만 적자면
  • 멤버들의 인이어가 착용되지 않는 상태였다. (모니터 불륨이 없는 상태, 밴드에서 모니터 불륨이 없으면 가수는 본인의 목소리 체크가 안 된다.)
  • 오케스트라가 먼저 시작되고, 드럼 연주가 들어갔다. (드럼은 모든 악기 -가수의 목소리-의 박자를 책임진다.)
  • 마이크의 메인 불륨이 작았다. (모니터 불륨이 없는 상태에서 유일하게 의지할 메인 불륨이 작으면, 본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 마이크 하단 파인 부분을 잘 보면 ON의 초록 불빛이 아닌 OFF의 빨간 불빛이 켜져 있다. (파이지 않는 부분은 초록 불빛이다.)
  • 그런데 아라시와 미나미 코우세츠와의 콜라보 무대 ‘妹’에서는 마이크 하단 파인 부분이 초록 불빛이었다.[2]

반응
아라시의 실력(라이브, 콘서트 포함)과 너무 달랐던 나머지 팬들 사이에서는 “후지 테레비의 실수(실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사고였다.) 때문에 노래를 못 할 상황이었음에도 끝까지 웃으며 끝내 줘서 고맙다”고 반응했지만, 이런 사정을 잘 몰랐던 팬 외의 사람들의 반응은...(이하 생략) 이 방송이 끝나고 후지 테레비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사과했지만, 트위터에서 사과만 진행하여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하였다.[3]

후지 테레비의 전체적인 에러가 의도가 있었는지, 실수였는지는 모르는 상황.
종합해 보면 아라시가 평소보다 잘 불렀다고 하긴 어렵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곡을 완곡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4. K-POP 관련 그래미 어워드 인터뷰 논란

Q: With films like Parasite and groups like BTS catching major attention and support in the U.S. and across the world, K-pop and Korean music and pop culture have become true global cultural phenomena. In your experience, has this growth in K-pop increased or impacted the popularity of J-pop? Are you seeing new fans discovering your music and J-pop music and culture through their exploration of K-pop?

A: I don't really feel that there's necessarily a level of influence that K-pop is having on J-pop, per se. I mean, obviously I listen to K-pop and have been really impressed by certain groups' level of skills, both in music and dance. But the thing is, more so than what specifically is happening now, I've really been almost inspired by being part of the legacy that has led to all of that. Being represented by Johnny & Associates—founder and talent manager Johnny Kitagawa has been producing boy bands that have danced and sang for over 50 years.

It's actually more touching that the legacy of everything that Johnny built up within the Asian entertainment scene is now taking off in other spaces as well. Not just Korea, but also around the world, people are all able to enjoy the kinds of things that, really, Johnny set in motion. It makes me very proud to have been part of that legacy and to see it continuing beyond. There's not really any sort of influence or rivalry between J-pop and K-pop, but rather being connected to the overall whole that I can feel and see personally having been raised in this organization.
Q: 미국과 전 세계에서 기생충 같은 영화와 방탄소년단 같은 그룹이 큰 관심과 지지를 받으면서 K-POP과 한국 음악과 대중문화가 진정한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당신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K-POP의 성장이 J-POP의 인기에 영향을 미쳤는가? 새로운 팬들이 K-POP 탐사를 통해 당신의 음악과 J-POP 음악과 문화를 발견하는 것을 보고 있는가?

A: 난 K-pop이 J-pop에 영향력을 꼭 미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 말은, 나는 분명히 K-pop을 듣고 음악과 춤 양쪽 모두에서 특정 그룹의 스킬 수준에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분명하게 일어나고 있는 어떤 일보다, 내가 그 모든 현상을 만들어낸 유산의 일부라는 것에 영감을 받았단 것이다. Johnny & Associates로 대표되는 창업자 겸 탤런트 매니저 쟈니 키타가와는 50년 이상 춤과 노래를 하는 보이밴드를 프로듀싱 해왔다.

그가 아시아 엔터테인먼트에서 쌓아올린 모든 유산이 이제 다른 공간에서도 널리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게 사실 더 감동적이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은 쟈니가 촉발시킨 일들을 즐길 수 있다. 내가 그 유산의 일부가 된 것이, 그것이 계속 지속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자랑스럽다. J-pop과 K-pop 사이에는 어떠한 영향이나 경쟁이 정말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개인적으로 성장했다고 느끼고 볼 수 있는 이 조직 전체와 관련되어 있다.
ㅡ 2020년 9월 25일 그래미 어워드에서 진행한 인터뷰

그래미 어워드와 인터뷰에서 K-Pop이라는 문화에 대해 J-Pop은 어떠한 영향을 받았냐라는 질문에 마츠모토 준은 위와 같이 답변을했는데 그냥 J-pop과 K-pop은 무관하다 정도에만 그쳤어도 될 답변을, K-Pop을 띄우면서도 약간 자존심이 상한건지 아니면 진짜 평소 신념인지 알 수 없지만 굳이 자신의 소속사인 쟈니스가 사실상 오늘날 K-Pop의 세계적인 인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해버려서 여러 K-Pop 팬들에게 비판거리를 제공했다.

사실 마츠모토 준의 발언은 한국보다도 해외의 K-Pop 팬들에게 더 불쾌하게 해석될 여지가 큰데, 대다수의 K-Pop 팬들은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K-Pop 대형 기획사들의 음악적 뿌리가 미국의 흑인 음악에서 기원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뜬금없이 쟈니스가 튀어나오니 황당할 법도 하다.

현재로서 K-POP에 남은 J-POP, 작은 의미로 아라시의 흔적을 찾아 보자면 팬라이트 중앙제어, 그리고 한국 아이돌 산업을 일으킨 선구자 중 한명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과 DSP의 이호연이 초창기에 아라시의 소속사 쟈니스의 운영 시스템을 꽤 벤치마킹했다는 것이 있다.[4] 다만 결국 이런 운영방식의 최초는 거슬러 올라가 보면 결국 잭슨 파이브를 만들어 낸 1960년대의 모타운 레코드에 도달하게 된다.

더군다나 초창기 이들조차 시스템의 유사성만 거론될 뿐, 가장 중요한 음악적 스타일은 쟈니스 계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5] 오늘날 K-POP 아이돌 음악의 시초는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게 정설이고, 서태지 등이 미국 힙합과 영국 하드록 등에 영향을 받았다보니 오히려 1세대 아이돌 문화 초창기엔 이들을 따라한다는 지적이 많았지 일본 음악은 딱히 거론도 안되었다. 이것조차 2000년대 이후 2세대 아이돌 시대부턴 독창적인 요소가 많이 드러나게 된다.

이런 와중에 뜬금없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이 마치 쟈니 키타가와의 영향으로 댄스 그룹 음악이 발전되었다는마냥 발언한 것은,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수긍할법한 데이터라도 제시하지 않는 한 그냥 깊은 생각도 안해보고 실언한 셈이 된다. 게다가 쟈니스 유산 운운도 웃긴게, 쟈니 키타가와부터가 미국에서 살면서 미국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일 뿐더러, 세부적인 내용 다 차치하고서라도 이 발언 2여년 후 성착취 파문이 터져버리면서 사실 일본 입장에선 더이상 추앙해주기도 민망해진 계륵같은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시기도 2020년 12월 활동 중단을 하기 직전인 9월에 저런 발언을 해버려서, 사실 앞으로도 딱히 관련 인터뷰는 더 추가될거 같진 않기에 아라시 팬들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이다. 굳이 저런 발언을 안했으면 이런 논란에 거론될 일도 없었을텐데 말이다.

5. Face Down : Reborn 리릭비디오 표절 의혹


Face Down : Reborn의 리릭비디오 DAY6 Zombie 가사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참고로 좀비의 가사 뮤직비디오는 5월 21일, 아라시의 face down : Reborn의 공개 날짜는 6월 26일 공개되었다.

DAY6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인스피(INSP)는 이미 지난 6월 해외 팬들을 통해 두 뮤직비디오의 유사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두 뮤직비디오가 너무나 비슷해서 놀랐고, ‘우리가 비디오를 잘 만들어서 일본 국민 아이돌마저 따라 해 줬구나’라고 위안을 삼을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1] 쇼비트 라디오 中 [2] 콜라보 무대에는 라이브에 문제가 없었다. [3] “마이크의 상태는 당시 현장에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체적인 사고가 발생한 것에 의해 깊은 책임과 사과를 올립니다.” [4] 이수만 본인도 직접 쟈니스 주니어 방식 참고했다고 말하기도 한 슈퍼주니어 운영방식에서 이런 부분이 돋보였다. 다만 슈주는 팬들이 하도 졸업 제도 등에 반발이 심해서 도중에 포기한 케이스. [5] SM은 유로팝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오히려 국내에서 진짜 쟈니스 계열을 참고한건 소방차 등 80년대 후반 댄스 그룹들이 많았는데, 물론 오늘날 이들을 K팝의 시초라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