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1:46:17

아뇨 뚱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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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모바지 스폰지밥/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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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여담

1. 개요

남성 전화 목소리: 집게리아지요?
뚱이: 아뇨, 뚱인데요?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휘파람) 바로 전화벨이 울리고 뚱이가 전화를 받는다.
여성 전화 목소리: 어, 거기 집게리아 맞죠?
뚱이: (얼굴이 일그러지지만 침착해하며) 아니요, 전 뚱이예요! (살짝 거칠게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휘파람) 또 다시 바로 전화벨이 울리고 뚱이가 얼굴이 더 일그러진 표정으로 전화를 받는다.
또다른 남성 전화 목소리: 집게리아입니까?[1]
뚱이: (소리를 지르며) 아↗니↗요↑↑↑! 뚱이라니까↘↘↘요↗↗↗↑↑↑! (양손으로 거칠게 수화기를 세게 내려놓는다.) 뜨이씨! 난 집게리아가 아니야!

스폰지밥: 어... 뚱아? 우리 가게 이름이잖아...
뚱이: 어? 이런 멍청이가 있나!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등장인물인 뚱이의 대사 중 전세계 공통이며 가장 대중적으로 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 장면. 해당 대사는 2기 5화 'Big Pink Loser(재능/닉 더빙판 : 스폰지밥 따라하기)'에서 나온 대사로, 뚱이의 멍청함을 가장 잘 드러내면서도 꽤나 귀엽고 웃겨서 밈이 되었다.

영어 원문은 "NO! THIS IS PATRICK!"인데 이게 외국에서도 일종의 필수요소가 되었다.

2. 여담

중간에 "거기 집게리아 맞죠?"라고 물어봤을 때 "아뇨, 뚱이에요~" 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한국어로는 문맥상 엉뚱하고 어색해 보이지만, 원문에서는 아주 자연스러운 질문과 대답이다. 영어에서 통신매체 (전화, 이메일, 영상)로 송신인, 수신인을 지칭할 때는 1, 2인칭을 쓰지않고 "This"로 통일하기 때문이다.

즉, 원문은 Is this the Krusty Krab?[2][3]라고 물어본 것을 No, this is Patrick[4]라고 대답한 것이다. 그런데 원문에서 뚱이는 자기가 일하는 식당 이름도 모르는 수준으로 묘사되지만, 한국판에서는 오히려 이렇게 번역된 덕분에 전화 하나도 제대로 받을 줄 모르는 한 술 더 뜬 바보가 되어서 더 귀엽고 웃기다. 사물과 사람을 구분해서 지칭하는 한국어와 달리 영어는 전화상으로 'Are you(당신이 ~입니까)'나 'I am(저는 ~입니다)'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기 때문에 한국판으로 봤을 때 오해하기 쉬운 부분. 비슷한 케이스로 유명한 말장난 코미디인 1루수가 누구야가 있다.

Homegrown 24개 언어판 비교 영상. 피아노 더빙도 있다.

또한 EBS판에서 스펀지송 역을 분한 김승준 성우가 본인이 분한 다른 캐릭터들 버전으로 녹음한 동영상들도 있다. 아쉽게도 현재는 로스트 미디어가 됐다.
(NG) [5]

파일:카카로트 뚱이.jpg

파일:아뇨? 뚱인데요.jpg
뚱이가 드래곤볼 마인 부우를 닮은 것, 그리고 2번째 극장판 브로리 대사를 인용한 패러디도 있다.


김근육 시리즈에서도 오징어 게임 번호유출사건을 소재로 패러디되었다.


[1] 첫 번째 전화의 성우는 이채진, 두 번째 전화는 국승연, 세 번째 전화는 박만영이다. [2] (전화받은 그 쪽이) 집게리아죠? [3] 의문문이라 계사가 앞에 붙는다. [4] 아뇨, 이 쪽은 (집게리아가 아니라) 뚱이입니다. [5] 실제로 솔저: 76이 나온 오버워치 단편 애니메이션에 이 대사를 집어넣은 정신나간 영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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