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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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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단3. 전개4. 위기5. 절정
5.1. 소희의 유혹5.2. 민소희의 정체5.3. 찐소희의 역습
6. 결말

1. 개요

내용을 간략히 서술하자면, 오빠의 약혼녀인 친구에게 남편을 빼앗기고 애를 가진 채 살해당할 뻔하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여자의 복수를 소재로 했으나, 결국은 후반부에 당연하다는 듯이 주인공들이 모두 착해져 서로 용서하면서 복수는 '어떻게 돼도 상관없어'라는 식으로 흐지부지 끝난, 전형적인 용두사미형 한국 드라마다.

2. 발단

1회
08.11.03
은재야, 그동안 행복했니? 이제 곧 니 인생에 재밌는 일들이 생길것 같은데..
- 신애리
1회에서부터 시어머니 백미인 사탄 수준으로 구은재를 갈군다. 남편 정교빈은 아내 구은재에게는 관심도 없고, 다른 여자들과 놀아난다. 그 와중에 친구 신애리가 귀국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은재는 기뻐하며 마중 나가지만 신애리는 이미 모략을 꿈꾸고 있었다.

3. 전개

2~30회
08.11.04~08.12.12후반부의 사이다를 위한 고구마 스탯 적립의 시작. 파리에서 교빈 씨가 보고 싶어 무작정 돌아온 신애리가 그래도 자신을 20년 넘게 길러 준 구씨네 집 식구들과 연을 끊는 패륜을 저지르고 백미인에게 접근하여 정교빈과 함께 구은재를 내쫓는다. 7년 동안 백미인에게 매일같이 쪼이는 며느리와 거기에 왠걸 20년 베프가 배신때리고 지 남편까지 꼬드기는 장면이 총집합하여 수많은 대한민국 어머니들이 이 장면을 보면서 뒷목을 잡았을 것이다. 후반부에 정교빈은 구은재를 속초까지 데려가 수장시키고, 이 장면을 목격한 신애리와 의기투합하고 결혼하기로 결심한다.[2]

한편 이때, 건우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 하자 충격에 빠진 민소희 또한 갑자기 속초로 달려가 은재와 나란히 수장하는가 싶었지만, 역시 주인공은 언제나 살아 돌아오듯이 해변에 떠내려온 은재를 발견한 건우가 구조하여 서울로 데려온 후 은재는 극적으로 생을 유지하게 된다.

4. 위기

31~47회
08.12.15~09.01.06
우리 소희는 무릎길이의 치마를 입은적 없어.
- 민현주
민건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구은재가 정씨 집안에 복수하기 위해 민현주의 친딸인 민소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다룬다. 김주영 쓰앵님의 코디는 개나 주라는 듯한 민현주의 특급 스파르타 교육을 통해 은재는 불과 몇 개월 만에 온갖 스포츠와 5개 국어를 구사하는 천재로 태어난다. 어머 민현주 쓰앵님 이 외에도 덧니 빼고 손톱 빼고 몸에 점들도 다 빼 구은재란 존재를 세상에서 지우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눈 밑 점을 부착한 것도 바로 변신 과정 중 하나.

한편, 고모 땅을 밑장빼기 했다는 의혹으로 정하조가 은재를 쫓아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게 신애리 백미인 모자의 소행인 게 들통나지만, 결국 정하조답게 이들의 죄를 그저 무마하고[3] 니노를 자신의 친 손자로 받아들이기는 물론이거니와, 애리 뱃속에 있다는 애 때문에 두 사람을 결혼시켜 떳떳한 가정이 형성된다. 그러나 정씨 집안 개념인인 정수빈 정하늘의 원투펀치가 먹히기 시작하며 애리와 갈등이 생기고, 가짜 주스를 만들어 바치고 가짜 임신쇼 행세를 하다가 뽀록나 슬슬 백미인과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어느 정도 복선이 깔리기 시작하는 것.

5. 절정

48~121회
09.01.07~09.04.21

5.1. 소희의 유혹

48~83회
09.01.07~09.02.26
본작의 하이라이트기적적으로 살아난 구은재가 민현주의 딸 민소희로 가장해 정교빈을 유혹하고, 신애리에게 복수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제목인 아내의 유혹은 이 부분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고 시청률도 이부분이 가장 높다. 최고 시청률 40.6%

대충 내용을 요약하자면, 현란한 춤과 색기로 교빈을 유혹한 소희가 계속 교빈에게 들이대기 시작하고, 교빈은 소희의 수작에 슬슬 걸려들기 시작한다. 호텔방 잡고 술먹다 눈치없는 룸서비스 직원에게 뽀록나고,[4] 민소희 꼬셔 몰래 모델하우스가서 원나잇 하려다 또 들통, 밤늦게 만나 바가서 술먹다 애리에게 술담는 얼음통으로 강제 아이스버킷 챌린지 당하는 등 여러 과정들로 부부관계가 서서히 파탄나고, 애리가 백미인 정하조에게 일러 바쳐보지만, '아들바보' 백미인 답게 애리만 매일 쏘아 붙이며 소리지르는 장면이 매우 빈번하게 등장한다.

이외에도 미셀은 프랑스 화장품을 수입해 벨라에서 만든걸로 가장해 게약을 맺었다.[5] 가짜 계약이 들통나는가 하면[6][7], 꾼돈 갚는답시고 시댁 금괴 10억 어치를 스틸하며 민소희를 납치까지 하는 등, 온갖 막장 기행을 펼치자 보다못한 교빈네 식구들이 니노만 쏙 빼고 신애리를 내쫓는다. 이 와중에 교빈이 정하조가 준 토지보상금 200억을 보상에 쓰기는 커녕 민소희가 셋업한 도박꾼들과의 사기 도박으로 모두 탕진하고 세화 화장품에 신애리 가짜 화장품 계약 보증으로 90억을 물어주게 되자 점점 정씨 집안이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한편 정하조의 옛 부인인 민현주는 민소희가 정교빈네랑 가깝게 지내는 것을 틈타 이때다 싶어, 어리석은 교빈을 이용하여 돈을 빌려주고 땅을 받는 식으로 정하조가 옛날에 들고 야반도주한 아버지의 강남땅을 되찾고 이후 정씨 집안의 모든걸 빼앗아 가며 완벽한 복수에 성공하게 된다.

5.2. 민소희의 정체

84~98회
09.02.27~09.03.19
내일부터 천지건설 회장은 나 민현주야.
- 민현주
나, 당신이 죽인 구은재야!
- 민소희 → 구은재
민소희로 위장한 구은재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정하조 일가가 망하는 클라이막스 부분이다. 신애리에게 꼬리가 밟힌 민소희가 점점 구은재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하지만, 구느님 답게 요리저리 신애리의 감시와 모략을 피해간다. 미리 민현주에게 매수를 당한 이여사[8]가 신애리를 뒤통수 친다던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복숭아 알레르기 약을 먹는다던지 그러나 거지생활 하던 정교빈을 경찰서에 끌고 간 사이에 민소희가 윤미자에게 내가 아줌마 딸이에요 라는 수줍은 고백을 하며 구강재, 구영수와도 눈물의 상봉을 한다.

그리고 계속된 신애리와 이여사의 이간질을 통해 마침내 진짜 민소희의 사진과 정체를 백미인이 알게 되고, 결국 단 한회만에 민소희의 정체가 뽀록 날 위기에 처하자 집에 돌아가 차례대로 정교빈, 정수빈, 백미인, 정하조에게 사실 내가 수장당했던 은재에요 하곤 그대로 내뺀다. 이후 정교빈은 자신의 온갖 땅문서와 채무가 은재쪽에 묶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찾아가 무릎을 꿇고 민현주에게도 애원하지만, 정하조의 복수를 원했던 민현주마저 쿨하게 씹는다.

결국 가짜 화장품 계약으로 90억 날리고 정교빈의 개뻘짓으로 200억을 날린데다, 정하조 몰래 강남땅까지 가져다 바치는 기행들로 천지건설 경영권이 민현주에게 넘어가며 정하조는 집도 차도 돈도 없이 심지어 집까지 은재네 집과 맞바뀌는 불행에 빠지게 된다.[9] 이내 빈털터리가 된 온 식구에 니노를 보겠다는 구실로 뭐라도 더 뜯어내려는 이혼한 신애리까지 합세해 한 집 살이를 하게된다.

한편 신애리 정교빈에 이어 정씨 집안을 완전히 몰락시킨 구느님은 내 사랑 건우씨와 결혼을 약속하고 민현주에게 집요하게 세뇌시켜 승낙까지 얻어 해피엔딩.




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5.3. 찐소희의 역습

99~121회
09.03.20~09.04.21
아내의 유혹 쇠락의 길[10]결국 다른 막장 드라마와 다를게 없는 작품이 되어가자 사람들이 떠나가기 시작한다. 당장에 SBS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들 중에서 80화 후반을 다루는 영상들의 들어가보면 진짜 민소희의 등장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댓글이 많다.]
오빠, 엄마, 내가 돌아왔어. 소희가 돌아왔다고!
- 민소희
은재와 동해에서 언더더씨 촬영중인줄 알았던 진짜 소희가 드라마의 개막장화를 위해 갑자기 부활한다. 건우랑 은재가 결혼 후 새집살이 사러 마트간 사이 갑자기 택시 타고 등장. 자신이 디즈니 친구들과 놀던 사이 근친혼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은재를 극도로 증오한 소희는 신애리와 의기투합하여 구은재를 바닥으로 내몰기로 한다.

구은재는 정수빈의 사정으로 조금이나마 용서를 하기 위해 백미인 땅문서만은 돌려주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던 도중 신애리가 몰래 들이닥쳐 백미인 땅문서를 내빼다가 정수빈 장님 만들고 구은재에게 덮어씌우고[11], 설상가상으로 민소희까지 가세해 지가 계단에서 혼자 구르고선 여우 아카데미 주연상급 메소드 연기를 통해 민현주의 마음을 사로잡아 두 모녀에게 구은재는 나쁜년이다라는 인식을 씌운다.

한편 개털된 교빈네 집 식구들은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다들 직업은 안구하는 와중 정하조가 세차장 알바 뛰다 하루만에 짤리고, 수모 of 수모로 천지건설 청소부로 스카우트 된다.[12] 그러던 와중 자기 집이랑 재산까지 다 쌤쳐산 민현주가 괘씸했던 백미인은 천지건설 회장실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별님이의 존재를 알게되고, 눈치甲 신애리에 의해 그 별님이가 고모라는 사실을 깨닫는다.[13]

그리고 신애리는 구느님과 정수빈의 콜라보를 통해 결국 정수빈 장님 프로젝트 범인이 자신이라는 사실이 뽀록나고, 덤으로 백미인 땅문서 까지 들고 튄게 까발려지자 온갖 짐들과 함께 집에서 쫓겨난다.

6. 결말

122~129회
09.04.22~09.05.01
오.. 오빠하고.. 언니하고 같이요?
- 정수빈
나 이제 행복해요. 떳떳하게 당신 부인으로 죽는거고 이 세상에 날 위해 울어줄 가족도 만들었으니까요. 사랑했어요. 그 사랑이 잘못됐다 해도 후회하지 않아요.
- 신애리
은재야. 17살에 널 처음 만났고 그때 널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였다. 끝까지 그 사랑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 이제 같은 곳으로 떠나는 애리랑 나 축복해줄꺼지.....?
- 정교빈
분위기가 심상치 않던 신애리불치병을 얻길 원했던 모든 시청자들의 소원대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혈색이 급격히 안좋아지자 구은재, 윤미자, 구강재, 구영수에 이어 정교빈까지 뜬금없이 TV는 사랑을 싣고가 되어 모두 그녀를 동정하기 시작한다.

은재는 너무 착해진 나머지 신애리 정교빈의 아내로 인정하며 적극 도와준다. 정교빈은 이때까지만 해도 애리가 아픈 기색을 보이면 쇼하는 걸로 보며 여전히 등한시 했지만 애리의 시한부 판정이 진실임을 알고 슬퍼하며 다시 애리의 남편이 되어 죽기 전에 반드시 정교빈의 부인으로 살다가 간다는 애리의 의지를 들어준다. 은재는 애리 니노 교빈 가족사진을 찍어주고 민소희 폭행사건으로 누명을 씌우게 되어 체포를 앞둔 교빈을 내빼서 너네 신혼여행 다녀와 하며 애리 죽기전 마지막 여행을 보내는데, 사실상 이게 커플 장례여행이 된다. 동해에 도착한 두 사람은 경찰의 눈을 피해 철새 여행을 시전하다가 갑자기 바다에 빠진 애리의 섹시한 몸매에 중독된 나머지 교빈이도 함께 언더더씨 촬영장으로 스카우트된다. 한편 두 사람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아유월드는 충격과 슬픔에 빠지고, 교빈이 바라기 백미인은 실성한다.

모든 주인공들이 장례식장에 모여 꺼이 꺼이 잘가 애리야 사랑해 교빈아를 시전하던 도중, 민현주는 소희와 미국으로 간답시고 천지건설 경영권을 다시 정하조에게 돌려주고, 은재와 건우는 두사람이 죽은 바다에서 하늘에 보이는 교빈 애리 커플과 정다운 인사를 하며 끝난다.

펜트하우스3 의 결말도 이것과 거의 흡사하지만, 에필로그의 존재 여부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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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중에 민소희가 된 구은재에게 이말을 돌려 받는다. [2] 그도 그럴 것이, 니노가 파리에서 호출 받고 한국 돌아왔을 때, 혼외정사 아들이라는 이유로 할아버지에게 찬밥 취급 받았다. 구은재 뱃속에 아기가 있었기 때문. 정교빈이 구은재를 수장시킨 것도 니노를 떳떳한 아들로 만들기 위한 계획. [3] 그래도 미안한 마음에서 은재 친정에 거액의 조의금을 보냈지만 백미인과 신애리가 중간에서 가로챘다. [4] 해장국 시키셨죠? 같이 투숙하시는 여자분이 시키셨는데요 [5] 이 것도 애리가 은재를 엿먹이기 위해서 술수를 써서 애리가 계약을 따낸 것이다. [6] 위약금이 계약금의 3배나 되는 계약이었다. [7] 이 과정에서 보증문제 때문에 정 회장과 애리도 사이가 멀어진다. [8] 백미인과 민현주의 친구. 질이 매우 낮은 인간으로 민 사장과 애리 양쪽에서 돈을 받아 챙기는 브로커에 가까운 인물이다. [9] 이사간다고 집 비우고 백미인이 당신차 냅두고 왜 택시를 타서 새집으로 가요? 라는 장면이 압권 [10] 진짜 민소희가 등장하면서 엄청난 답답함이 시작하는 [11] 구은재의 사무실에 잠입해서 땅문서를 훔치던 중이었는데 마침 은재와 약속한 정수빈이 들어오자 문 뒤에 숨었고, 은재로 착각해서 밀쳤는데 눈이 책상 모서리에 부딪혔다. 뒤늦게 구은재가 들어가서 다친 정수빈을 보며 놀랄 때 구은재에게 누명을 씌울 수 있게 된 것이다. [12] 이 무렵 은재의 아버지인 구영수는 민현주 사장의 도움으로 천지건설 사옥 경비원에 취직했는데 정하조를 정씨라고 부르면서 갈군다. [13] 니 고모 하늘이, 사실은 내 딸이야. 교빈 :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