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15:53:19

아기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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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아기염소
<colbgcolor=#f5f5f5,#1f2023><colcolor=#373a3c,#dddddd> 노래 <colbgcolor=#ffffff,#2d2f34> 박은주(당시 안양 석수국민학교 3학년)[1]
발표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1991년 5월 5일
러닝타임 ??:??
장르 동요
작사 이해별[2]
작곡 이순형(당시 안양 석수국민학교[3] 교사)[4]
노래방 금영엔터테인먼트[5] <colbgcolor=#ffffff,#2d2f34> 4049
TJ미디어 5578

1. 개요2. 가사3. 패러디
3.1. 소주송3.2. 도박 버전3.3. 동심 파괴 버전
4. 매체5. 커버

[clearfix]

1. 개요

1991년 제9회 MBC 창작동요제 금상, 인기상 수상곡.[6]
1991년 제9회 MBC 창작동요제 동요제에서 박은주가 등장하는 풀영상 음원
대한민국의 모든 초등학생들이라면 꼭 배워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너무나 유명한 동요다.

악보를 보면 알겠지만 장조 단조가 교차한다. 초반엔 장조로 시작했다가 곡 분위기가 어두워지면서 동주음 단조로 바뀌고 이내 다시 장조로 바뀐다. 음악 분위기를 꽤 잘 살리는 장치인 셈.[7] 덕분에 플랫이 많이 들어간다.

동요치고는 전조가 꽤나 드라마틱한데, 그것이 가사의 분위기와 굉장히 오묘하고 적절하게 들어맞는다. 이 때문인지 예전부터 어린이들의 파괴적 창의성을 자극하여 굉장히 많은 패러디가 양산된 편이다. 자세한 것은 하술할 패러디 문단을 참조하여 보자.

1990년에 발생한 걸프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아기염소로 은유한 것이다.

이 곡보다 동명의 민중가요가 먼저 나왔지만 이 동요의 임팩트가 너무 세서 묻혔다.

2. 가사

가사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아기 염소 여럿이
풀을 뜯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빗방울이 뚝뚝뚝뚝
떨어지는 날에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엄마 찾아 음매
아빠 찾아 음매
울상을 짓다가
해가 반짝 곱게 피어나면
너무나 기다렸나봐
폴짝폴짝 콩콩콩
흔들흔들 콩콩콩
신나는 아기 염소들

3. 패러디

3.1. 소주송


2000년대 중반 e카드 사이트 '샌드투유'에 업로드된 패러디 노래.
소주 한잔 너도 한잔 마셔(원샷)
비오는 외로운날에(아하)
동네애들 여럿이 술처먹고 놀아요
오늘도 개될때까지(월월)
1년내내 술처먹고
위에 빵꾸났지만
뒤저라 또 마신다
깡소주에 새우깡
막걸리에 부침개
죽어라 마신다
오늘도 개될때까지(월월)

3.2. 도박 버전


대개 이런 종류의 구전 동요가 다 그렇듯이 지역에 따라 가사가 조금씩 다르다. 백만원-천만원-집문서[8]뭉치- 집문서-땅문서로 커진다거나 '이불을 뒤집어쓰고' 부분을 '쓰레기통 뒤집어쓰고'나 '화투판을 뒤집어쓰고'로 부르는 지역도 있다. '경찰차가 가면은'을 ' 경찰서에 가서도'나 ' 교도소에 가서도'로 바꾸는 곳도 있다. 마지막 부분을 "경찰차가 가면은 화투치고 놀아요" 대신 “내돈내놔 상년아, 사기쳤지 이년아 니 진짜 뒈지고싶냐” 등으로 바꾸기도 한다. 없는 2절을 만들어 화투 치는 주인공들을 '아저씨들'로 바꾸는 곳도 있다. 풀을 뜯고 놀아요를 푸를 뜯고 놀아요로 변형하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1990년대 생들부터 이 버전을 부른 것으로 보이며 2000년대생은 물론 2024년에도 현직 초등학교 교사도 아이들이 이 버전을 알고 부르고 있다는 걸로 보아 여전히 구전되고 있다.

가장 유명한 화투 개사 버전, 또 다른 버전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아줌마들 여럿이
화투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십만원이 왔다갔다
백만원이 왔다갔다
천만원이 왔다갔다
내돈내놔 이년아
내돈내놔 이년아
울상을 짓다가[9]
삐용삐용 경찰차가 오면
이불을 뒤집어쓰고
경찰차가 가면은
화투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참고로 이 개사곡은 비빔툰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다.

간혹 화투 치다 유치장으로 끌려가는 경우도 있다.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아기염소 여럿이
화투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십만원이 왔다갔다
백만원이 왔다갔다
천만원이 왔다갔다
내돈내놔 이년아
못주겠다 이놈아
울상을 짓다가
삐뽀삐뽀 경찰차가 오면
이불을 뒤집어쓰고
경찰서에 가서도
화투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바리에이션인지 지방색인지 다음과 같이 좀 더 험악한 것도 있다.
검은 하늘 검은 하늘 꿈이
드리운 도박판에서
마피아들 여럿이
화투치고 놀아요
해처럼 불탄얼굴로
십억원이 왔다갔다
백억원이 왔다갔다
천억원이 왔다갔다
내돈내놔 이새끼야
못내논다 이새끼야
울상을 짓다가
삐뽀비뽀 경찰들이 오면
지하에 숨어들어가
내돈내놔 이새끼야
못내논다 이새끼야
안주면 죽여버린다

고스톱의 규칙을 상세하게 알 수 있는 버전도 있다.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초가집 하나
아줌마들 모여서
화투치고 놀아요
해처럼 불탄얼굴로
십만원이 왔다갔다
백만원이 왔다갔다
천만원이 왔다갔다
내돈내놔 이년아
내돈내놔 이년아
울상을 짓다가
광이떴다 쓰리고에 피박
너무나 기다렸나봐
잃은 아주머니는?
폴짝폴짝 콩콩콩
흔들흔들 콩콩콩
신나는 아주머니들

기타 버전들: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엄마염소 여럿이
화투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십만원이 왔다갔다
백만원이 왔다갔다
천만원이 왔다갔다
내돈내놔 이년아
니돈내놔 이년아
울상을 짓다가
삐용비용 경찰차가 오면
화투판 뒤집어지내
이년잡아 가이소
저년잡아 가이소
해처럼 밝은 얼굴로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하우스
아기염소 여럿이
화투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십만원이 왔다갔다
백만원이 왔다갔다
온세상이 왔다갔다
내돈내놔 이년아
니돈내놔 이년아
울상을 짓다가
삐용삐용 경찰차가 오면
화투판 뒤집어지네
폴짝폴짝 콩콩콩
폴짝폴짝 콩콩콩
토끼는 아기 염소들

이렇게 개사된 지역을 알 수 있는 사투리가 들어가기도 한다.

해당 버전은 경상도 지역 구전.
파란 하늘 파란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언덕에
아기염소 여럿이
도박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십원짜리 왔다갔다
백원짜리 왔다갔다
천원짜리 왔다갔다
이건내돈이야
이건내돈이야
울상을 짓다가
삐용 삐용 선생님이 오면
너무나 많이했나봐
소년원에 가서도
도박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파란 하늘 파란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언덕에
어른염소 여럿이
도박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십만원이 왔다갔다
백만원이 왔다갔다
천만원이 왔다갔다
내돈내놔 이년아
내돈내놔 이년아
울상을 짓다가
삐용 삐용 경찰차가 오면
너무나 많이했나봐
유치장에 가서도
도박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파란 하늘 파란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언덕에
할배염소 여럿이
도박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집문서가 왔다갔다
땅문서가 왔다갔다
전재산이 왔다갔다
내돈내놔 이놈아
내돈내놔 이놈아
울상을 짓다가
삐용 삐용 저승사자 오면
이제는 죽을땐가봐
황천길에 가서도
도박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파란 하늘 파란하늘 꿈이
사라진 황천길에서
고인염소 여럿이
도박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천국행이 왔다갔다
지옥행이 왔다갔다
이승행이 왔다갔다
내꺼내놔 이놈아
니꺼아냐 이놈아
울상을 짓다가
삐용 삐용 심판관이 오면
너무나 많이했나봐
심판장에 가서도
도박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빨간 하늘 빨간하늘 꿈이
드리운 지옥불에서
고인염소 여럿이
도박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천국행이 왔다갔다
면제권이 왔다갔다
이승행이 왔다갔다
내꺼내놔 새
내꺼내놔 새
울상을 짓다가
삐용 삐용 염라대왕 오면
너무나 많이했나봐
1억년형 먹고도
도박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얼굴로
회색 하늘, 컴컴 하늘 악몽이
메마른 흙 언덕에
도박꾼 여럿이
화투치고 놀아요
번개처럼 진지한 얼굴로
대출금이 왔다갔다
사채빚이 왔다갔다
목숨이 왔다갔다
내가 땃잖아! 이년아
어쩌라고! 이놈아
혈투벌이다가
삐뽀삐뽀 경찰차가 오면
경찰차 드리닥치고
경찰도 합류해서
화투치고 놀아요
해처럼 기쁜얼굴로~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어린놈들 여럿이 내기하고 놀아요
해처럼 벌건 얼굴로
유희왕 카드 왔다갔다
포켓몬 카드 왔다갔다
만빵도 뚫어보자
내 카드 내놔 일로와
내 돈 내놔 일로와
헤드락을 걸다가
무슨 상황이니 선생님이 오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니에요 선생님
식은땀 줄줄흘리며~
검은 하늘, 검은 하늘 밤이
조용한 도박장한곳에
타자꾼 여럿이
화투치고 놀아요
불처럼 진지한 얼굴로
손모가지 왔다갔다
함마가 왔다갔다
밑장빼기 왔다갔다
동작 그만! 이놈아
후달리냐! 이놈아
신경벌이다가
삐뽀삐뽀 짭새가 뜨면
짭새들 드리닥치고
정마담이 배신해서
울상짓고 있어요
비처럼 슬픈얼굴로~

아기염소가 어릴 때부터 도박을 했으며 나이별로 도박을 하는 과정을 담은 노래인제 이승에서의 도박이 3절, 저승에서의 도박이 2절이다. 이 노래에 따르면 그 염소들은 어릴 때부터 도박을 해 도박 중독에 빠진 것으로 예상된다. 도박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더러운 버전도 있다...
똥색하늘 냄새나는 똥이
드리운 설사 언덕에
똥싸개들 여럿이
똥을 싸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네 똥이 왔다갔다
내 똥이 왔다갔다
똥차가 왔다갔다
내 똥 내놔 이년아
내 똥 내놔 이년아
울상을 짓다가
삐용삐용 경찰차가 오면
똥물을 뒤집어쓰고
경찰차가 가면은
똥을 싸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3.3. 동심 파괴 버전

연음[10] 때문에 를 뜯고 놀아요로 바뀐 것도 있다. 2000년대 초반에 허무송이 유행할 때 자주 올라오던 것인데 잔인한 장면 및 동심 파괴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아기염소 여럿이
뜯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핏방울 뚝뚝뚝뚝 떨어지는 날에는
잔뜩 찌푸린 얼굴로.......

네이버 지식iN에도 개사된 버전이 올라왔는데 이 글을 보면 아기염소가 나온 지 13년밖에 되지 않은 2004년에도 개사된 버전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냥 1990년대 출생자들은 초등학생 때 줄기차게 부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최소한 1996년에는 이미 개사해서 부르고 다녔다.

참고로 이 노래를 부른 박은주 아나운서도 이런 개사된 버전을 알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되어 인터뷰도 했다고... 댓글 참조

이후 부기드럼이 이 곡을 드럼으로 커버하긴 했는데 괜히 부기드럼 커버가 아니라고 졸지에 참교육 노래가 되어 버렸다. 때문에 상술했던 모든 개사 버전과 관련된 드립은 물론, 염소가 괜히 악마의 동물이 아니라고 한탄하는 댓글에 심지어 '빗방울'이 핏방울로밖에 안 들린다는 자조 섞인 댓글까지 올라왔다.

4. 매체

5. 커버



[1] 이후 MBC 어린이합창단에서 활동했다가 2008년 충주MBC 입사 이래 여러 방송국의 아나운서를 거쳐 지금은 아나운서 양성 전문 강사가 되었다고 한다. 박은주 아나운서의 블로그 1991년 대회 참가자 중 최연소 참가자. 다만, 이미 제2회 MBC 창작동요제에도 5학년 학생과의 중창이긴 했지만 3학년 학생이 참가한 바 있어 역대 최연소는 아니다. 그래도 독창으로 참가한 학생 가운데에는 박은주가 최연소다. 박은주 이전에는 독창 참가자가 4학년 이상 밖에 없었다. 당시에 대회에 어떤 규정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박은주가 등장한 뒤 3학년 독창자도 차츰 늘어나게 되었다. 박은주가 기록한 최연소 독창 참가자의 기록은 이후에 2학년과 1학년 독창자가 차례차례 등장하면서 깨지게 되었다. [2] 작곡자 이순형이 작사할 때의 필명이다. 즉, 이 노래는 작사자와 작곡자가 같다. 이순형의 자녀 이름이기도 하다. [3] 경기도의 학교는 공식 명칭에 지역 이름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안양에 있는 석수국민학교라는 의미에서 안양과 석수국민학교 사이를 띄어야 한다. [4] 1994년 제12회 MBC 창작동요제에서 금상, 인기상을 받은 꿀벌의 여행을 만들었다. [5] 금영의 최신 반주기에도 어린이 합창단 코러스가 삽입되었다. 물론 어린이 합창단 코러스가 나오는 것을 원치 않으면 리모컨의 코러스 버튼을 눌러 끄는 것도 가능하다. [6] 대상은 하늘나라 동화. 대진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 은상은 윷놀이. [7] 바장조 기준이면 F - Fm - F로 조옮김이 일어난다. [8] ('집 한 채'나 '일억원' 혹은 '전재산'이 들어가기도 한다. 십만원부터 시작해서 백만원-천만원으로 올라가는 곳도 있다 [9] 사람에 따라서 멱살을 쥐다가로 아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10] 풀을 → 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