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3:26:32

런닝 스리

쌀배달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www.fightersgeneration.com/clark-xi-super.gif
1. 개요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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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OF에 등장하는 캐릭터, 클락 스틸 초필살기. 일명 쌀배달. 첫 등장은 KOF 97.[1] 커맨드는 시리즈 내내 ←↙↓↘→←↙↓↘→ + B or D.

2. 성능

기술명("란닝구 스랴~!")을 외치면서 달려간 뒤에 상대방이 근처에 있으면 덥석 잡아버리는 이동 잡기.[2] "스리~!"가 아니라 "스랴~!"라고 외치는 이유는 가면라이더 V3(가면라이더)가 변신시에 "브이 스랴~!"라고 독특하게 외친 것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이 기술은 일본 여자 프로레슬러 나가요 치구사가 사용한 기술 '러닝 스리'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며, 원래 1번만 내려찍는 기술이다. 기술 분류로 치면 러닝 썬더파이어 파워 밤. 기술명 '러닝 스리'는 나가요 치구사가 후원하던 경주마 러닝 프리(ランニングフリー)를 살짝 바꾼 것이라고 한다. 기술 사용시 3발짝 달리면서 내려찍기 때문에 프리(free)에서 스리(three)로 바꾼 것. 클락의 기술도 자세히 보면 원본처럼 3발짝 내딛은 후 점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상대방이 잡히면 그대로 쌀가마처럼 들어올린 뒤에 달려갈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킨 후 달려가서 점프해 상대방을 바닥에 메쳐버린다. MAX 버전은 3번을 왕복해서 메친다.[3]

이동 잡기인데다 발동도 느리고 달려가는 속도도 일반 대시와 다를 바가 없으며, 잡기 거리도 긴 편이 아니고 암전이 발생 후 달려가는 초필살기다 보니 웬만해서는 잡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지만 종종 기습으로 지를 만한데, 구르기 캐치를 한다던가, 달리는 중에는 무릎 아래부분이 무적이라 다리 걸기를 걸어오는 상대에게는 유리하다.[4] 작품에 따라서는 연속기로 들어가기도 하지만[5], 그것조차 안 되는 작품은 봉인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저열한 성능. 98에서는 기본기 연계가 가능하므로 시간과 체력 상황을 보고 UAB와 취사선택할 수 있다. 다만 노멀판은 두 기술의 시전 시간이나 대미지 차이가 거의 없다.

MAX판은 3번이나 내려찍기에 기술 시전 시간이 길다보니 회심의 일격으로 사용해 성공해도 타임오버가 나버리기 일쑤.[6]

99에서는 ST신고, ST마리 등이 히트 시 동시에 MAX 런닝스리를 맞추면 이상하게 잡히는 버그가 있다. 일부 캐릭터 전용이지만 대미지가 뻥튀기 돼서 즉사기.

2000에서는 MAX판이 사라졌는데, 대신 노멀 버전이 3번 내려찍으며 각각의 찍기 부분의 대미지를 줄였다. 연속기로 들어가기 때문에 스트라이커 를 부른 다음에 시간끌기용으로 쓸만하다.

2002에서는 다시 내려찍는 횟수를 한 번으로 줄였다. MAX2로 '런닝 파이레츠'라는 강화판을 사용하는데 벽에다가 2번 찍어버린 후 바닥에 내려꽃는다. 런닝 파이레츠 역시 나가요 치구사의 기술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2002UM에서는 다시 런닝 스리가 3번 내려찍게 바뀌었는데 대미지가 엄청나다. 그것도 노멀 초필살기인 주제에 다른 캐릭터들의 어지간한 MAX 초필살기보다 대미지가 더 크다. 스팀판 기준 무려 48. 보통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노멀 초필살기가 최저 20, 최고 39 라는걸 볼때 좀 심하게 나간 케이스. 게다가 슈퍼 캔슬을 이용하면 콤보에도 넣을 수 있다. 대신 커맨드가 ←↙↓↘→←↙↓↘→ + B or D 라 연속기에 넣어주려면 연습이 좀 필요하다. 점프 C → 근거리 C 2히트 → 퀵 모드 → 대시 근거리 C 2히트 → 강 개틀링 어택 1타 → 런닝 스리 콤보로 체력 절반이 넘게 날아가는 모콤이 있다. MAX2가 '로어링 스피어(Roaring Sphere) - 노호층권-'으로 바뀌면서 런닝 파이레츠는 삭제되었다.

XI에서는 돌진속도가 빨라져서 거의 히트 드라이브에 육박하게 바뀌었다

XII, XIII에서는 삭제되었다가 XIV에서 부활했다. XIV의 모든 초필이 노멀 버전과 MAX 버전이 존재함에 따라 옛날처럼 노멀 버전은 1번만, MAX 버전은 3번 왕복하는 형태로 되돌아왔다. MAX판의 마무리 공격이 기존의 선더 파이어 파워 봄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똑바로 물구나무 세운 채로 머리 위까지 들어올린 뒤에 내려찍는 '노던 라이트 봄'[7] 모션으로 바뀐다. 노멀 버전은 바닥에 내려찍는 순간에 MAX 울트라 아르젠틴 백 브레이커로 어드밴스드 캔슬 가능하며, 노멀/MAX판 공통으로 마지막 내려찍기의 순간에 클라이맥스로 캔슬 가능하다.


XV에서는 모드콤보에서 주력으로 활용하며 클맥 연결이 가능하므로 사용도가 높아졌다. 또한 MAX 버전은 장풍무적이므로 니가와하는 상대로 질러볼만하다.


[1] 원래는 KOF 96에서 추가될 예정인 초필살기였으나, 더미 데이터로 묻혀 버리고 말았다. [2] 보통 '난닝구 스리야~!' 또는 '너는 누구야!'로 들리는데, 난닝구= 러닝셔츠이다보니 엄밀히는 '난닝구 스리야'는 몬더그린이 아니라 대사 그대로 들린 것. [3] 더미 데이터로 존재하는 96에서는 2번. [4] 달려오는 클락에 대한 제일 좋은 대처법은 점프 공격이나 원거리 약기본기로 끊어주면 된다. [5] 98은 암흑 지옥 극락 떨구기처럼 기본기 연속 후 연계가 가능하다. [6] 3번 메치기 하는 작품에서는 시전 시간이 15카운트에 육박한다. KOF가 한 라운드당 60카운트인 걸 감안하면 참 긴 시간이다. [7] 실존하는 프로레슬링 기술로, 랄프가 96부터 사용했던 D버튼 잡기. XIV부터 '헤드 스트라이커'라는 비슷한 기술로 변경되었는데, 상대의 몸이 굽어진 상태에서 들어올린다는 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