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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DE4C5><colcolor=#39645b> 발매일 | 2008년 5월 10일[1] |
장르 | 포크 록 |
재생 시간 | 12:35 |
곡 수 | 3곡 |
레이블 | 붕가붕가 레코드 |
프로듀서 | 장기하, 나잠 수 |
타이틀 곡 | 싸구려 커피 |
1. 개요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데뷔 싱글.앨범은 2008년 10월 발매되었으며, '싸구려 커피' 외에 '느리게 걷자' '정말 없었는지' 총 3곡이 수록되어 있다. 밴드 멤버들 및 레이블 직원들이 직접 CD를 굽고 포장까지 도맡은 '가내수공업음반'이라는 점이 특이하다.[2]
이름이 알려진 후 판매량이 급증하여 인디밴드로서는 보기드문 판매량 1만장 돌파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나중에는 물량이 모자라 한번에 7장씩 구워내는 기계를 썼다고도 한다.[3]
표지 디자인은 나잠 수가 발매 전날 30분만에 만들었다고 한다.
2. 트랙리스트
-
Track 01. 싸구려 커피
축축하고 너저분한 일상이 팽팽한 통기타 라인 위에 장기하 특유의 부르는 것도 아니고 읊조리는 것도 아닌 요상한 스타일로 얹혔다. 랩도 아니고 나레이션도 아닌 중간 부분의 거시기가 백미. 타이틀곡에 대해서 더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
Track 02. 느리게 걷자
가사가 너무 착하다는 이유로 '장기하 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노래 장기하 본인은 겸연쩍어 하며 "마음 약해졌을 때 쓴 노래"라고 밝힌 바 있다. 레게 풍의 으짝 박자에 어우러지는 장기하의 독특한 발음/발성이 포인트. 1집에 수록된 버젼과는 다르게 앞부분에 키보드가 살짝 들어간다. -
Track 03. 정말 없었는지
오래 사귀던 애인과 헤어진 다음에 대한 얘긴지 처음 만난 여자에게 반한 얘긴지 의견이 분분한 장기하의 발라드 서글픔과 설레임의 아이러니.[4]
2.1. 타이틀곡
1번 문단의 타이틀곡. 별일 없이 산다 앨범 트랙으로도 수록되었다.
달이 차오른다 가자와 함께 EBS 스페이스 공감, 이하나의 페퍼민트, 각종 음악 페스티벌 등에서 소개되면서 노래와 밴드 모두 관심을 얻게 되었다. 또한 이 노래는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노래' 상과 '최우수 락 부문 노래상'을 수상하였으며, 이 노래 덕에 장기하는 '네티즌이 뽑은 최우수 음악인' 남자부문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멜로디는 전체적으로 매우 잔잔하고 느긋한 편에 속한다. 빠른 템포와 반복되는 짧은 가사로 중독성을 이끌어내는 당시 아이돌 가수들의 주력 상품(?)인 후크송과는 정 반대. 가사도 멜로디와 어긋나보이는듯 하면서도 잘 들어맞는 기묘함을 자랑하며, 음역대도 그렇게 고음도 저음도 없는 안정적인 음역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유지한다. 하도 독특해서 따라부르는 것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것 같지만 저건 뭔가 랩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뭣한 중간 장기하의 읊조림이 박자와 난이도가 꽤나 높다. 이 부분은 장기하의 우상인 데이비드 번이 토킹 헤즈 시절 자주 보여준 창법 중 하나로, Once in a Lifetime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위 장면에서도 읊조림이 다 끝나고서야 저게 랩이었어? 라고 감탄하는 관객들의 반응이 보인다.
다만 이런 분위기와는 달리 가사는 말 그대로 ' 현실은 시궁창'이라는게 포인트. 묘사가 매우 맛깔나지만 사실 내용만 놓고 보면 굉장히 끝없이 무기력하고 암울하다. 그 이유는 실제로 장기하 본인이 군대에서 "아 사회 나가면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멘붕에 빠져 있을 때 만든 노래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덕분에 뭔가 추락할 데까지 추락한 자취생의 암울 포스가 철철 흘러넘치지만, 정작 장기하 본인은 평생 자취 한번 해본 적 없다는 게 함정. 장기하는 어렸을 때부터 집안 환경이 유복했다. 2013년 발렌타인 데이 무렵부터 집에서 독립하여 자취 생활을 시작했는데, 본인 경제 상황이 이미 안정된 데다가 결벽증 성향이 있어서 싸구려커피와는 전혀 다른, 우아한 싱글 생활을 하고 있다고. 사실 2020년 인터뷰에서 가사에 등장하는 커피, 장판, 제습제 등의 가사 소재들은 장기하 본인이 군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을 가사로 적은 것이고 자취생들이 가사에 공감한 것은 우연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상관이 커피 심부름을 시키면서 본인 역시 싸구려 커피를 억지로 마셨다고 한다. 그런데 한편 대학 시절 친구들 자취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그 때 경험한 것들로 소재상의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인터뷰들을 해서 충돌되는 부분이 있긴 하다. #1 #2 #3
2013년 콘서트부터 장얼 단독공연때마다 싸구려커피 떼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6년차에 관객 모두가 따라부를 수 있는 음악이 있어야 하지만 싸구려 커피는 많은 가사의 양과 저건 뭔가 랩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뭣한 그놈의 중간 읊조림때문에 실패한다는 게 그 이유.
참고로 이 곡은 한국 음악 전문가들이 뽑은, 2000-2011 사이 한국에서 발매된 곡 중 가장 가사가 아름다운 곡 2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5]
곡의 감상 포인트는 나레이션과 랩의 중간쯤에 위치한 듯한 읊조리기. 아래는 가사 전문.
<싸구려 커피> 가사 |
[코러스] |
2.1.1. 패러디
무한도전에서 싸구려 애드립이란 제목으로 패러디하였다. 부른 그룹은 유재석과 면상들.
이공계 대학원생의 애환을 다룬 싸구려 논문도 있다. #
와라 편의점에서도 나왔다.
[1]
CD가 처음 발매된 날이고 음원이 나온 날은 2008년 10월 13일이다.
[2]
이는 당시 소규모 업체였던
붕가붕가 레코드에서 엘범이 판매되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에서 판매되었던 대부분의 앨범들은 2013년까지 케이스를 제외하고 전부 아티스트들과 직원들이 직접 제작하는 가내수공업음반을 원칙으로 했다.
[3]
거기에다가 붕가붕가 레코드의 전직원이 총동원되어 제작했다고 한다.
[4]
후에 장기하가 그냥 길 가다 우연히 만난 사람 이야기라고 밝혔다.
[5]
1위는
이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