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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카겔(밴드)#전 멤버|]]구경모강동화이대희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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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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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실리카겔’은 김한주(건반/보컬), 김춘추(기타/보컬), 김건재(드럼), 최웅희(베이스) 4인으로 이루어진 밴드다.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구축해 낸 고유의 사이키델리아, 폭발적인 에너지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응집하여 현재 가장 새롭고, 용감한, 사운드를 만드는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되었다.
2015년 8월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을 내던지며 인디씬에 등장한 그들이 2016 년 10월 발매한 정규앨범 [실리카겔]은 비평적인 찬사와 함께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을 포함한 신인상 3개를 밴드에게 안겨주었다. 신인상을 받던 때 ‘귀 썩는 음악을 계속 해보겠다’던 그들의 일념은 2020년 새로운 복귀를 공표한 [Kyo181]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것처럼 보인다.
‘실리카겔은 팀워크(Teamwork) 보다 팀플레이(Teamplay)를 지향한다’ 라는 다소 치기 있는 밴드의 인터뷰는 허투루 넘길 만한 농이 아니라 밴드가 추구하는 현재를 가장 잘 대변하는 한마디처럼 들린다. 그 이유는 멤버 개개인의 특출한 음악 작업 능력에 기반한 전방위적 활동들을 지속하며 밴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실리카겔의 가능성이 궁금하다면 그 답은 그들의 음악 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구도 시도한 적 없기에 들어본 적 없는, 들어본 적 없기에 새로울 수밖에 없는, 이상한 것들은 늘 곱씹을수록 새로움을 선사하기에.
-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실리카겔 소개 문구
2015년 8월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을 내던지며 인디씬에 등장한 그들이 2016 년 10월 발매한 정규앨범 [실리카겔]은 비평적인 찬사와 함께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을 포함한 신인상 3개를 밴드에게 안겨주었다. 신인상을 받던 때 ‘귀 썩는 음악을 계속 해보겠다’던 그들의 일념은 2020년 새로운 복귀를 공표한 [Kyo181]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것처럼 보인다.
‘실리카겔은 팀워크(Teamwork) 보다 팀플레이(Teamplay)를 지향한다’ 라는 다소 치기 있는 밴드의 인터뷰는 허투루 넘길 만한 농이 아니라 밴드가 추구하는 현재를 가장 잘 대변하는 한마디처럼 들린다. 그 이유는 멤버 개개인의 특출한 음악 작업 능력에 기반한 전방위적 활동들을 지속하며 밴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실리카겔의 가능성이 궁금하다면 그 답은 그들의 음악 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구도 시도한 적 없기에 들어본 적 없는, 들어본 적 없기에 새로울 수밖에 없는, 이상한 것들은 늘 곱씹을수록 새로움을 선사하기에.
-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실리카겔 소개 문구
밴드라는 형태와 그 형태로 할 수 있는 독특한 작업 방식이 중요한 것 같아요. 밴드로 꼭 록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 안에서 록을 하든 팝을 하든 힙합을 하든 펑크를 하든 실리카겔은 그것에 한계를 두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다만 저희는 록이라는 장르를 꽤 잘하는 편이고 동시에 충분히 다른 것도 해볼 수 있는 밴드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다른 것도 잘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 멤버 김춘추, 하입비스트 실리카겔 인터뷰 중
앞서 말했듯, VJing과 결합된 사이키델릭 록 음악을 표방하고 있는 퍼포먼스 팀이다. 그래서 이 팀의 진가는 방구석에서 음악을 듣는 것보다 공연을 갈 때 더욱 만끽할 수 있는데, 화려한 영상과 탄탄한 라이브로 인해 2015년 평론가나 리스너나 할 거 없이 주목하는 밴드로 이 팀을 꼽았다.- 멤버 김춘추, 하입비스트 실리카겔 인터뷰 중
' Kyo181'을 기점으로 최근에는 이전 곡들에 비해 팝 음악적인 부분이 반영된 곡들도 나오고 있다. 보컬과 기타 중심의 포맷, 영어 가사 등. 가장 팝 음악적인 곡은 단연 " NO PAIN". 하지만 기존 대중음악의 진행 방식을 답습하지는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작곡하고 진취적으로 생각하되, 음악이 가벼워지거나 증발이 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작곡을 하고 있다고 한다.
2. 작업 스타일
실리카겔 작사, 작곡 스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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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작곡
작곡 스타일은 멤버 각자 써온 멜로디를 이어 붙여가며 만들거나, 멤버 한 명이 그려온 데모에 다른 멤버들이 도움을 보태는 등 자유롭게 만드는 편이라고 한다.[1] 곡을 제일 많이 쓰는 멤버는 김한주. 악기를 사용하는 방식에서도 완성도보단 본인들이 듣기 좋은 소리를 따르려는 편이라고.각 멤버가 맡은 포지션 역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대표적으로는 싱글 4집 'Hibernation' 라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로 키보드, 기타, 보컬을 맡던 김한주가 베이스를, 주로 드럼을 맡던 김건재와 베이스를 맡던 최웅희가 키보드를 연주한다. 기존의 밴드적인 세트 외에도 여러 세트들을 구성하고 병행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각 멤버의 포지션을 구분짓는 것에 의미가 많이 없어진 것이 그 이유인 듯하다.[2]
2.2. 작사
작사 스타일은 내용을 전달하는 것보다는 발음에서 느껴지는 음악적인 부분에 더 집중하는 편이다. 콕토 트윈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사운드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허밍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입에 붙는 발음과 단어들을 중심으로 작사를 한다고. 그런 단어들이 조합된 문장이 나오면 말맛이 잘 살지 않는 부분들을 조금씩 수정해가면서 문장을 완성시킨다고 한다. 다만 작사 시간 자체는 그리 길지는 않다고 한다.하지만 언젠가부터 내용을 담거나 전달하는 것에도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3] 그래서인지 발음도 이전 곡들보다 더 잘 들린다. 명확히 의미를 제시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메세지가 보이거나 추리해 볼 여지가 있는 내용이 담긴 가사들이 종종 보인다. 이러한 가사는 특히 NO PAIN 이후 발매된 곡들에서 많이 보인다.
멤버 각각의 취향이 사이키델릭부터 포스트 록, 드림 팝, 네오 개러지에 심지어 힙합까지 모두 달라서 곡마다 스타일이 달라지기도 한다. 추구하는 음악은 관객들이 자신들의 공연을 보았을 때 각자만의 다른 무언가를 경험하고 느끼게 하는 음악이라고.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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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2016년부터 헬로루키 입상 등 각종 수상 실적, VJ라는 독특한 장치로 인디씬에서 주목받던 대세였지만, 이후 2020년대 활동 재개부터 다방면의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점차 대중적 성공으로 한발짝 나아가게 되고 다방면에 진출하면서 각종 영향력을 과시하며 음악계에 새로운 시사점을 안겨주어 평론과 분석들이 등장하는 추세다. 한국대중음악상 3연패에 이어 POWER ANDRE 99로 멜론 차트 입성과 패션계까지 협업을 주도하는 브랜드가 되었으니 인디를 넘어 대중적 성공이라 평해도 부족함은 없는 것이다.
3분 단독 기타 솔로잉 ' Tik Tak Tok' |
프로그레시브적 요소 'Gosan' |
세계관을 통한 주제 전달 ' Machine Boy' |
앨범으로서의 완성도 ' POWER ANDRE 99' |
사실 실리카겔 이전부터도 혁오, 잔나비 등 인디 내지 모던 록 계보들의 성공가도는 얼마든지 존재했지만, 실리카겔은 이 계보로부터 차별화된 특별한 시사점을 내포하고 있다. 일반적인 한국형 모던 록의 성공 방정식(차분함, 우울함, 감성적)으로부터 탈피한 다양한 실험들과[4] 남다른 주제 의식,[5] 앨범으로서의 완성도로 승부하는 이전 차트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성격의 작품인 것이다. 여기에 비교적 난해했던 초창기로부터의 색깔에 수려한 멜로디를 가미한 NO PAIN, Tik Tak Tok은 색다른 대중성으로 모던 록의 영역을 개척해나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리카겔의 역사와 평가, 여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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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힙합의 사양세와 트로트의 강세,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성황리 등 음악 트렌드의 큰 변혁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고 10년 동안 줏대 있게 음악을 해왔다는 점에서도 이들의 성공은 더더욱 의미가 있다.
4. 라이브 영상
- 데뷔 초 네이버 온스테이지 라이브 영상[6]
[온스테이지] 302. 실리카겔 - si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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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테이지] 302. 실리카겔 - 모두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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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공중파 데뷔 영상
NO PAIN - 실리카겔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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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론 뮤직 어워드 라이브 영상
멜론 뮤직 어워드 2023 | Silica Gel FULL Perform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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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Tik Tak Tok 발매 전 선공개 영상
실리카겔(Silica Gel) - T + Tik Tak Tok @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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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스토마토 인터뷰
[2]
버드엑스비츠 인터뷰
[3]
'내가 만든 집에서 모두 함께 노래를 합시다. 소외됐던 사람들 모두 함께 노래를 합시다.'_
NO PAIN 가사 중
[4]
3분에 달하는 기타 솔로잉,
프로그레시브 록 요소를 가미하는 등.
[5]
이를테면 몽글몽글한 사랑, 연애 주제가 거의 없는 등.
[6]
지금의 팝 음악적인 요소보단 사이키델릭하고 몽환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음악을 하던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