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3 08:40:27

신의 탑/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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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품 내 특징3. 1층4. 2층5. 21층6. 25층7. 기타

1. 개요

에 서식하는 인간을 제외한 동물과 식물 혹은 기타 생명체에 대해서 다루는 항목. 신수 속에 사는 생물들은 '신해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참고로 이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생물이 등장했지만(자잘한 신해어까지 합치면 60종은 훌쩍 넘는다.) 여기 정리된 것은 별로 없다.

대부분 해양 생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새, 여우, 늑대, 용, 악마, 기계 생명체, 괴수 등의 생김새를 하고 있는 생물도 전부 신해어이다. E급 선별인원들조차 맨손으로 잡을 수 있는 종부터, 최상위 하이 랭커들이 테스크포스를 구성해도 못잡는(오히려 압도당하는) 종까지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2. 작품 내 특징

파일:바람새 2.png
예시 신해어 : 로 포 비아 가문 지파장(랭킹 200위권)의 신수, 바람새

1부 초반에는 미지의 공간을 탐험하는, 그야말로 비밀이 가득한 탑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기 때문에 탑의 생태를 구성하는 신해어들의 비중이 컸고, 신해어 자체에 '신비로움'이 강조되었다. 흔한 판타지 해양 괴물 같은 흰철갑장어부터, 개성 넘치는 망돌고래나 지게나 등 다양한 생태와 유형을 지닌 신해어들이 나왔으며, 심지어 '황소'의 경우 신의 탑 첫 장의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는 위엄과 비중을 뽐냈다.

그러다 2부에 들어가면서 하이 랭커를 포함한 랭커들과 자하드 왕가 및 10가문들의 이해 관계, 밤의 비밀 등 작품 내적으로 중심축이 될 만큼 중요하고 독자들의 시선을 끌 만한 요소들이 줄기차게 나왔기 때문에 자연히 신해어의 디자인도 평범해지고 비중도 낮아졌다. 파워 인플레이션이 진행된 만큼 강한 신해어들이 나왔고(예: 라크의 숙적),[1] 이들의 디자인도 결코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강한 신해어들이 거의 랭커나 랭커급 인물들의 전투력을 드러내는 요소들로 쓰이기도 한다. 작품의 전체적인 틀이 서사시 분위기를 풍기는 모험 장르에서 갓오하, 노블레스를 연상시키는 이능력 베틀물로 변하고 있었기에 신해어들의 임팩트나 비중 저하는 어쩔 수 없었다.

이러한 신해어들의 비중&임팩트 저하는 작품 내 파워 인플레이션의 정도가 얼마나 심해졌는지 보여주는 케이스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1부 때만 해도 랭커들이 신 같은 존재로 묘사되었으나, 2부 중후반에 들어서부터 평범한 레벨의 랭커들은 상위 랭커나 하이 랭커의 존재감을 독자들에게 각인시키는 용도로 전락해버렸고, 따라서 그저 각 층의 신해어들은 자연스럽게 전투씬에서 돋보이게 그려내기엔 불가능해지게 되었다.

그러다 2부 후반~3부에서부터 10가문 중 일좌이자 부리미 가문인 로 포 비아 가문이 등장하면서 로 포 비아 지파장의 바람새(신수)[2]고대 오드아이 코브라(전설의 생물)[3]같이 200위권 안 최상위 하이 랭커 다수를 압도하거나 죽일 수 있는 신해어들이 등장하고, 지파장 대리인인 로 포 비아 레파브브가 방어용으로 소환한 신해어들도 파워 리미트를 해제한 랭킹 60위 에반켈을 근접전에서 나름 곤혹을 겪게 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스펙 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3부에서 위엄 넘치게 상위~최상위 하이 랭커인 베이로드 둘을 압도하는 바람새를 보다가 1부 신해어 디자인을 보면 작가의 발전이 한 눈에 보이는 수준이다. 그에 따라 2부의 지게나 같이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신해어들도 있었다.[4]

신의 탑 세계관은 엄연히 문명이 있는 사회인지라 이들을 굳이 만나러 가는게 아니라면 시험을 제외하고는 볼일이 없는데, 시험은 해당 선별인원의 수준에 맞춰져 있으므로 시험을 가볍게 통과할 정도가 되면 매번 관리자의 시험을 치르는 게 아닌이상 약한 개체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부리미를 통하지 않는 한 강한 신해어를 볼 일이 없으며 신의 탑 세계관에서 부리미는 꽤 희귀한 포지션이다. 1부까지는 로 포 비아 렌에 의해 부리미가 어느정도 비중이 있었지만, 희귀하다는 설정에 맞춰 2부 중반까지는 부리미의 비중이 줄어들었고, 2부 후반서부터 로 포 비아 가문이 본격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부리미들의 비중이 올라갔고 강한 신해어들도 그만큼 많이 나오게 된 것.

3. 1층

파일:attachment/whiteironeel.jpg
* 흰철갑장어
탑에 흐르는 신수에 사는 거대한 신해어. 이름처럼 하얀 철갑(비늘)을 두르고 있다. 주로 20층 이상의 시험에서 나올법한 신해어이다.
암컷은 랭커조차 꺼릴 정도로 높은 농도의 신수 속에서만 알을 품기 때문에 비늘이 신수의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진화했다.

4. 2층

파일:attachment/mangdol.jpg
* 망돌고래
물개 돌고래를 뒤섞은 모습을 한 신해어로 통칭 몰이꾼. 신수를 조작해 물 속에서 그물망을 만들 수 있으며 그 그물로 물고기들을 모아서 여왕인 망돌마담에게 운반해주는 역할을 한다.
파일:attachment/mangdolmadam.jpg
* 망돌마담
망돌고래의 여왕이라 할 수 있다. 돌고래와 물개를 섞은 생김새의 망돌고래와는 달리 원통형에 입이 아래에 있는 괴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Thieves.png
* 따개비 도깨비(도적)
땅딸맞은 키에 녹색 피부와 검은 얼굴이 특징. 망돌고래들을 잡아먹거나 하진 않지만 대신 거대 습지 지렁이를 이용해 망돌고래가 몰고 온 물고기들을 훔친다. 유한성 왈, 라크가 황소를 닮았다고 했으나 얘네를 더 닮은 듯 짧은 다리와 팔과 의외로 근육질인 몸매에 굳게 다문 입!!
파일:attachment/wetlandworm.jpg
* 거대 습지 지렁이
따개비 도깨비가 기르는 생물로, 개불과 생김새가 유사하지만 크기가 훨씬 크며 몸과 입을 자유자재로 늘릴 수 있다. 혐오스럽게 생겼다.
파일:attachment/aardbark.jpg
* 줄무늬 땅돼지(개)
망돌고래를 잡아먹으며 생긴 것과는 달리 민첩하다고 한다. 따개비 도깨비들과는 사이가 매우 안 좋다. 잘 보면 얼굴이 라크 레크레이셔와 닮았다. 두더지마냥 땅 위가 아닌 땅 속을 이동하는데 이런 개의 특성을 십이수에게 들은 쿤이 이를 역이용해 개들을 도적과 거대 습지 지렁이들이 있는 곳으로 유도하였다.
파일:attachment/ox.jpg
* 황소
인간, 망돌고래 할 것 없이 닥치는대로 잡아먹는 엄청난 식성을 지닌 생물체로 성격이 매우 더럽다. 인간과 어류[5]와 도마뱀 등을 뒤섞은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몸 대부분이 어두침침하다. 잠어몰이 시험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이자 시험장 최강의 생물.
속도만 해도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엄청 빠르고 민첩하며, 가죽이 두꺼워서 웬만한 충격은 죄다 흡수해버릴 정도로 방어력이 강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선별인원 팀 하나가 한꺼번에 다 덤벼들어도 죽을까 말까할 정도로 강하다.
사실은 로 포 비아 렌이 부리는 신해어.

5. 21층

파일:attachment/gigena.jpg
* 지게나
21층의 주민들에게 영물로 여겨지는 거대한 바다 생물.[6] 안에는 빛이 아름다워 가격이 비싼 보석이 자라며 '지게나의 꽃'이라 불린다. 이 보석을 에너지 삼아 새끼가 태어난다. 그러나 새끼가 자라서 지게나의 개체수가 늘어나면 '지게나의 꽃'의 희소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연 가문이 새끼가 태어나기도 전에 꽃을 뽑아버려 개체수가 하나밖에 없었다. 이에 우렉 마지노가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지게나의 새끼를 데려갔으며, 연 가문은 곧바로 지게나의 새끼에 큰 현상금을 걸고 쫓기 시작한다. 가문의 이런 더러운 면을 보게 된 연 이화는 자신의 목표를 바로잡는다. 몸 안에서 (위력조절을 했다지만) 우렉 마지노가 난리치는데도 끄떡없는 내구도를 보여준다. 상대가 E급 선별인원들이어서 우렉이 힘조절을 엄청나게 해준 것도 있긴 하겠지만,[7] 이미 지게나를 점거한 우렉을 쫓아내기 위해 연 가문이 상당한 수의 랭커를 투입하고 잃어버렸다는 걸 감안하면 지게나는 몸 내부에서 랭커급의 전투가 벌어져도 별 문제없이 생존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름에서 뭔가 버베나가 떠오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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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게나의 새끼
지게나의 몸 안에서 태어난 새끼. 21층에서 지게나의 꽃을 가져오는 시험을 보게 된 탕수육 일행에게 발견되어 쫓기게 된다. 얼마 안 가 여 고생의 등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혼 아크랩터에게 잡힐 뻔 했지만, 어째서인지 등대의 제어를 벗어나 다시 도망간다. 이 멍충아!! 멈춰있는 것도 못 잡냐!! 정황상 지게나의 새끼 위에 붙어있는 꽃 자체에 어떠한 힘이 있는 듯. 탕수육 일행을 피해 작은 굴 속으로 도망가 출구로 뛰어내리는데 하필 그곳에서는 비올레와 우렉이 1:1 대결을 벌이고 있었다. 결국 우렉 마지노에게 사로잡히고, 우렉은 탕수육 일행에게 자신이 지키고 있던 꽃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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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
악어, 가재, 새우를 섞어놓은 듯한 외형의 생명체. 지게나의 크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기생충임에도 인간보다 훨씬 크다.

6. 2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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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 물개
25층에서 택시용으로 쓰는 생물.

7. 기타

  • 수인족
    동물과 인간이 섞인 종족. 본래 탑에 존재하던 종족은 아니고, 공방과 로 포 비아 가문이 부림술로 부릴 수 있는 사람을 만들고자 자행한 생체실험으로 태어난 종족이다. 종족의 시작은 실험체였으나, 작 시점에선 종족의 기원으로부터 굉장히 오랜 세월이 지났기에 자신들의 태생이 어디서 기원되었는지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다. 현재 견족과 묘족을 제외하고도 사자, 양, 물고기, 소, 쥐 등 수많은 수인족들이 엑스트라로 등장했다.


[1] 사실 라크의 숙적은 본인의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진 생물인지라 실존하는 신해어인지 의심스럽다는 개체이다. [2] 로 포 비아에는 20지파가 있는데(23지파였으나 흡수됨) 그 중 하나가 바람새의 지파이다. [3] 무려 로 포 비아 가주가 직접 기른 전설의 생물이다. [4] 몸 내부에서 랭커간의 전투가 이뤄져도 끄떡없는 생물이다. [5] 메기나 가물치. [6] 사진으로 봐선 별로 커보이지 않지만 고래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거대하다. 지게나의 몸 속에서 길을 헤맬 정도. [7] 밤이 우렉의 패왕열사권에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살아있었다. 풀파워의 1%로도 하이랭커 카라카를 쳐바르는 우렉의 전투력을 생각해보면 이건 봐줘도 한참 봐준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