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21:53:22

시오타니 나오요시

파일:시오타니 나오요시.jpg

1. 개요2. 참여작
2.1. 감독2.2. 기타

1. 개요

塩谷直義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연출가, 애니메이터. Production I.G 소속. 1977년 12월 17일 생. ([age(1977-12-17)]세) 야마구치현 출신. 대표작으로는 PSYCHO-PASS 시리즈가 있다.

요요기 애니메이션 학원 출신으로 Production I.G에 입사하여 2001년 파라파 더 래퍼의 동화가로 경력을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주로 애니메이터로 활동을 해왔는데, 2005년에 BLOOD+의 3기 오프닝의 콘티, 연출, 원화를 모두 맡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Production I.G의 신인들 중에서는 주목받는 인재였다고 하며, 전국 바사라 RD 잠뇌조사실 등 IG 작품의 콘티와 연출로 참여하면서 연출가로서의 초석도 다졌다. 2007년 OVA 도쿄 마블 초콜릿으로 감독에 데뷔했으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마쳤고, BLOOD-C The Last Dark의 감독을 맡아 좋은 영상미를 선보이고 BLOOD-C TV판의 이야기를 깔끔하게 끝마치면서 명성을 쌓아갔다.

2012년에는 PSYCHO-PASS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 비록 총감독인 모토히로 카츠유키가 최종 감수를 했으나 감독으로서 영상 연출을 전담했고 탄탄한 이야기에 화려한 액션과 근미래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영상미를 선보이면서 크게 히트하여 PSYCHO-PASS 붐을 일으키며 스타 감독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 성공에 고무되었는지 이후로는 거의 PSYCHO-PASS 시리즈의 전담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모토히로가 빠지고 난 뒤인 PSYCHO-PASS 2부터는 평가가 조금씩 안좋아지기 시작했고[1], 2019년에 제작된 PSYCHO-PASS 3는 50분 분량의 8화라는 분량이 주어졌음에도[2] 스토리는 진행시키지 않고 떡밥만 배치하다가 평가가 나빠졌다. 1, 2에 비해 작화 퀄리티가 너무 나빠진 것도 비판을 받았다. 그나마 극장판에서 만회를 했으나 TVA를 극장판 초석으로 소비했다는 근본적인 한계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는 없었다. 슬럼프가 찾아온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PSYCHO-PASS 팬들에게는 미운 털이 박혔었다.

그 후, 다행히 시리즈 10주년 기념 작품인 프로비던스에서 기존 레귤러 멤버의 서사를 일단락 마무리짓고 3에서 불명으로 남았던 중요 떡밥들도 회수하면서 일본 현지와 해외, 양측에서 시즌 1 다음 가는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와 동시에 시즌 3와 프로비던스 제작에 여러 제약이 있었다는 뒷사정이 밝혀지면서[3] 시즌 3 방영 당시에 비해 여론이 많이 호전되었다. 다만 외적인 사정을 제외하고 봐도 감독의 역량 탓으로 보이는 부분들도[4] 명백히 있기 때문에 팬덤은 속편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 반, 우려 반인 상태다.[5]

모토히로 카츠유키가 어느정도 관여한 PSYCHO-PASS 1~2기는 전체주의에는 비판적이지만 기본적으로 보수적이면서 자본주의와 엘리트주의적인 관점에서 전개되는 반면, 온전히 시오타니 나오요시가 만든 3기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이민 문제 같은 사회적인 문제, 인종 차별과 성 역할 등의 PC 성향도 조금 들어가는 등 다양성 문제에 적극적으로 다뤄내면서 진짜 좌익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PSYCHO-PASS 이전에 감독한 BLOOD-C The Last Dark는 반항 정신과 청소년 문제에 더 초점이 맞춰진 좌익 성향의 작품이었다. 즉 작품 성향은 확실한 좌파라고 할 수 있는 감독.

2. 참여작

2.1. 감독

2.2. 기타



[1] 그래도 모토히로와 우로부치 겐이 감수와 기획에는 참여했다. 스토리 자체도 이 둘의 원안을 따라간 편. [2] 25분짜리 일반 TVA에서는 16화 분량급이다. [3] 후지TV 프로듀서의 요청 사항이었는데 시즌 3를 40분 × 8화 구성으로 만들어라, 시즌 3는 시간대를 크게 건너뛰어라, 시즌 3에서 주인공을 바꿔라, TVA 분량인 프로비던스를 극장판으로 제작해라, 프로비던스를 시즌 3 다음에 만들어라 등 작품 외적으로 완성도 하락의 원인으로 손꼽히던 것들이 감독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시즌 3는 주인공, 시간대 교체에 제작진이 많은 반대를 했지만 강행되었고 40분 × 8화 구성도 프로듀서가 시켜서 그렇게 만들었지만 평소랑 다른 제작 방식 때문에 제작 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스태프들이 갈려나갔다고 감독이 술회했다. 또한 프로비던스는 원래 시즌 3로 제작되고 시즌 3가 시즌 4로 넘어갈 계획이라서 전편(프로비던스)과 후편(시즌3-FI) 구상을 짜뒀더만, 후편 먼저 만들라는 지시가 들어와서 제작진이 꼬일대로 꼬인 상황에 멘탈 터져가며 만들었다고 한다(…). [4] 릴레이션의 난해한 묘사, 멘탈 트레이스 등. [5] 그나마 감독이 프로비던스에서 전작들의 연출 상의 단점을 피드백하여 분량을 살리는 구성을 짰다고 밝히며 본인의 역량을 발전시켰음을 입증했지만 후지 TV 프로듀서의 간섭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시리즈 전개에 있어서 불안한 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6] 한국에서는 극장판으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