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인 시미즈 사토에로부터 눈빛을 통해 상대에게 어떤 역할을 연기하게끔 최면을 걸어버리는 시스이류 현술을 물려받은 여교사. 실은 친딸이 아닌 친척관계로, 양친을 잃고 입양된 양녀이다.
제레미 프리드맨은 이런 호타루를 살려주며 자신의 밑에 들어올 것을 제안하고 완치된 호타루는 이를 거절, 다시금 도전하지만 샷건에 맞아 간장이 날아가고 한쪽 어깨가 걸레짝이 되는 비참한 신세가 되어 또다시 제레미에 의해 응급처치 및 간이식 수술을 받아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일본에 돌아와서는 영어교사로 지내고 있으며 카를로스의 코치를 맡아 시스이류 현술을 전수해주기도 하던 중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에 분노하여 시벨 로우를 노리게 된다. 결국 시벨 로우에게 복수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자칭 평화주의자(?)라서 죽이진 않고 불구로 만들어놓고 끝냈다.
사안에 대해서는 시스이류 현술 전수자 중 최고의 능력이라고 평가받지만 체술은 거의 초짜로 일반인과 별로 다르지 않은 수준. 하지만 사안이 워낙 개사기스킬인지라 체술까지 강하면 답이 없다.
상성을 무시하고 본다면 사실상 이 만화의 최강자.[1] 제레미나 파이같이 특별한 조처로 사안이 통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 여자를 이길 수단은 없다.[2] 그 시벨 로우마저 사안 한번에 완전히 떡실신당할 정도니 이건 뭐….
덧붙여서 이 시스이류 현술의 이론은 수련을 통해 눈동자에 500px 크기로 초고속 회전하며 빛의 파장이 지닌 진동방향을 비트는 卍자 문양을 그려내 상대의 시신경에 과부하를 검으로써 대뇌와의 기능을 단절시키고 그 틈에 암시를 건다는 것.
또한 역으로 그려진 만, 즉 하켄크로이츠 모양의 문양을 무수히 새긴 선글라스를 착용시 이 사안을 막을 수 있으며 제레미 프리드맨의 경우엔 이 문양을 눈동자에 그려낼 수 있게 수련함으로써 사안을 원천적으로 막아낸다. 어디까지가 구라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분간이 안 가는 점에선 실로 바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