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22:32:00

SHI-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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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I 월간 아르카디아 beatmania IIDX/캐릭터 팝픈뮤직/캐릭터 봄버걸/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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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프로필3. 상세
파일:attachment/3_shilow.jpg
SHI-LOW / [RUBY(神崎, ruby=かんざき)] [RUBY(士郞, ruby=しろう)] / 칸자키 시로

1. 개요

beatmania IIDX의 이미지 캐릭터.

2. 프로필

3. 상세

메인 이미지 담당은 3rd style이다. 유서깊은 무도가 집안의 장남이며 일본인과 미국인의 혼혈. 아버지 칸자키 겐시 (神崎弦士) 는 지극히 완고한 인품의 소유자로 가문의 전대 당주이며 아래로 의붓누이 사야, 친동생 에레키가 있다. 8th style 질답코너에 어머니는 미스 유니버스 출신으로 콧대가 높은 프랑스계 미국인... 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으나, 최근 프로필의 가족관계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플롯에 관련된 부분도 없기 때문에 설정상 일찌감치 사망처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칸자키라는 성씨는 세상의 이목을 가리기 위해 가장한 거짓으로,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무예의 오의를 익히면서 역사의 뒷면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일족의 정체이다. 집안의 장남으로서 그 의무를 이어받는 것은 숙명이나 다름없었으나, 가업의 실체[1]를 직접 목도하고 정신적인 고뇌에 깊이 시달리다가 복종의 의무보다는 스스로의 양심을 택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결과 아버지뿐 아니라 사야와도 크게 싸운 끝에 '실패작' 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집을 뛰쳐나가 독신 생활을 시작한다. [2]

홀로 살기 시작하면서 새로 마주친 동료들과의 인간관계로 집을 등진 괴로움을 어느 정도나마 달랠 수 있었으나, 에레키가 눈앞에 나타나면서부터 재차 고민에 빠졌다. 가업의 정체를 모르는 동생에게 자기 자리를 떠넘긴다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는 자책감이 생겨, 적당한 시점에 집으로 돌아가 영원히 어둠에 싸인 존재로 살아갈 각오를 굳히고 있었다. 적어도 연인인 에리카가 고민하는 자매의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는 걸 확인한 다음에...
하지만 그 결심에도 아랑곳없이, 에레키라도 당장 데려가야겠다며 사야가 눈앞에 나타났고 거기다 서쪽으로부터 가문의 오랜 맞수 우메기리 집안의 당주 아메토까지 등장. 누구도 휘말리지 않게 조용히 자기 선에서 마무리지으려던 게 점점 꼬이는 상황으로 번져나가는 중이다.

겉보기에서 나타나는 냉정 침착함과 내면에 끓어오르는 기질을 겸비한 성격. 매사에 딱 부러지는 것을 좋아해 무엇에든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다. 커플 사이가 된 에리카와도 그런 점에서 맞아떨어졌던 영향이 컸을 듯. 때때로 우직한 데가 지나쳐 바보처럼 비칠 때도 있는 모양이지만 어쨌든 그 올곧은 기질은 멤버들도 모두 인정해, 남자들에게 까다롭게 대하는 나이아조차 스스럼없이 말을 붙일 정도다.
유즈와는 IIDX에서의 라이벌 관계인데 멤버들 사이에서는 유즈 다음가는 솜씨로 인정받고 있다. 가끔 닉스와 시비가 붙기도 하지만 대부분 원만하게 끝나는 편.

고양이를 광적으로 좋아해 어느 날 길거리를 떠돌던 새끼 고양이 (사실은 변신할 수 있는 괴물 고양이) 를 주워와 기르고 있다. 장난삼아 세리카의 머리에 얹어 보았다가 흠씬 얻어맞았으며 에리카에게 그랬더니 귀엽다며 한동안 뺏기는 바람에 체신없이 징징댄 적도 있었다.

에레키가 자기 정체를 밝힌 다음부터는 독신 생활을 접고 동생과 집세를 반씩 분담하는 조건 아래 넓은 숙소로 이사했다. 에리카로부터 배운 고기감자조림 말고는 제대로 할 줄 아는 요리가 없어 형제의 밥상은 보통 에리카에게 수고를 끼치고 있는 상황. 그런 주제에 입맛은 세계 3대 진미를 밝히고 있다.

패러렐 세계로 이어지는 미래 시간대인 LETHEBOLG~双神威に斬り咲けり~의 BGA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츠가루를 베어버린 묘사가 등장하였다. CastHour에 공개된 몆몆 곡의 GOLI의 코멘트를 생각하면 갑자기 츠가루를 공격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오히려 츠가루에게 영적인 상태가 일어나서 이를 처리한 듯. 츠가루는 이후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는데, Arkadia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 시점의 시로는 30 RESIDENT의 시크릿 엔딩 메세지에 따르면 시간을 넘어 현재 시간대의 아메토와 교류한 것으로 보인다. 에리카와 세리카의 안전을 보장하는 아메토에게 2036년에 다시 만나자고 하는 것으로 유추가 가능.

발도술의 달인으로 평상시에도 검을 휴대하고 다니는 것 같다(특히 one or eight의 레이어). IIDX에서 좋아하는 곡은 주로 dj TAKA의 작품 및 테크노 악곡들.

남성 이미지 캐릭터 중 가장 부지런하게 등장하는 터라 어느새 ROOTS 세계관에서 사실상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리절트나 BGA에서 툭하면 칼 쥐고 나타나는 것 하며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딱 고독에 젖은 사무라이 스타일. 외모와 은발에서 나타나는 날카로운 생김새와 반대로 성격에 들어 있는 어벙한 구석의 갭이나, 에레키와 툭탁거리는 모습 때문인지 남녀 가리지 않고 팬이 많은 편.

사실상 IIDX 랭크 AAA의 전담 캐릭터. 초기에는 특수 조건을 만족시켜야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8th style부터 차차 위치가 굳어졌다. 암묵지로 매번 최신작의 메인 이미지 캐릭터가 AAA 랭크에 등장하기 때문에 AA 랭크로 몇 번 밀려난 적도 있다. 단위인정 리절트에서는 최소 7단 이하로 떨어져 등장한 일이 없어 상급자 캐릭터라는 이미지를 대체로 착실하게 지켜 왔다. 트리코로와 스파다에서도 AAA를 담당. 단 스파다에서는 아메토와 위치가 겹쳐버려서 나올 때마다 수많은 덕후들의 탄식을 자아낸다고 카더라. 그렇다고 해도 정말 멋지지 않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패러렐 세계에서의 이름은 샤르. 세류시아 진영의 주장 가운데 하나로 마음에 담은 여인인 적진의 수장 에류시아, 그리고 동생과 싸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역시 주인공 포지션. 덧붙여 패러렐 BGA에서 눈동자 색이 붉게 바뀌었는데 이 변경점을 HAPPY SKY, DistorteD 리절트에 여과 없이 적용시켜 일부 보는 사람에게 혼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GOLD 작화부터 리절트는 원래 눈 색깔인 푸른색으로 환원. 끝내 최종 흑막인 제로스와 싸우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은 샤르의 상태를 보고 동요한 아메토를 보라색 안개가 침식해서 만들어진게 다름 아닌 히미코.

GOLI 남성 캐릭터들의 작화 상태를 말해주는 척도라 할 수 있는 캐릭터인데, 눈 색깔이 변한 HAPPY SKY, DistorteD에서는 에레키와 더불어 나이를 거꾸로 먹은 작화가 되어서 일부에서는 환호를, 일부에서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 17 SIRIUS에 추가된 파티 모드에서는 ROOTS26 남자 캐릭터 최초로 노출씬이 등장하여 충격을 주기도 했다.

[1] 이후 이누의 설정을 보면 퇴마 등과 관련된 일으로 추정된다. [2] 이후 RAGE feat.H14 of LEONAIR의 코멘트에서 자세한 경위가 밝혀지는데,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무고한 요마마저 해쳐야 한다는 사실에 크게 반감을 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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