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5:16:33

스플릿 리그

스플릿 시스템에서 넘어옴
1. 개요2. 방식3. 예시4. 특징5. 스플릿 리그 방식의 리그

1. 개요

스포츠 리그에서 팀이 짝수일 경우 팀을 풀리그 성적에 따라 반으로 나누어서 상위 팀은 우승 경쟁을 하고 하위 팀은 잔류 경쟁을 하는 방식의 리그를 말한다. 스코틀랜드의 프로 축구 리그인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이 대표적이고 K리그도 실행 중이다.

스플릿 시즌과 이름이 비슷하나 둘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2. 방식

먼저 풀리그를 돌린 후 풀리그 성적에 따라 반으로 나눈다. 예를 들어, 12팀으로 된 리그라면 1위부터 6위까지는 상위 스플릿에 넣고 7위부터 12위까지는 하위 스플릿에 넣는다. 상위 스플릿에서는 상위 스플릿에 속한 팀들끼리만 경기를 치러서 우승팀을 가리고, 하위 스플릿에서는 하위 스플릿에 속한 팀들끼리만 경기를 치러서 강등팀을 가리게 된다.

정규 라운드에서 거둔 전적(승무패와 골득실 등)은 스플릿 라운드에서도 그대로 승계된다. 그렇기 때문에 상위 스플릿이건 하위 스플릿이건 정규 라운드에서 승점을 많이 따 놓은 팀이 경쟁에서 유리하다.

또한,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 간에는 순위가 역전되지 않는다. 즉, 상위 스플릿에 들면 아무리 못해도 하위 스플릿에 있는 팀들보다 순위가 낮아지지 않으며, 하위 스플릿에 들면 아무리 잘해도 상위 스플릿에 있는 팀들보다 높아지지 않는다.

2부 이하의 리그에도 팀의 숫자가 짝수라면 이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상위 스플릿을 승격 경쟁으로, 하위 스플릿을 강등 경쟁으로 하면 된다.

3. 예시

예를 들어 4팀이 있는데 정규 리그와 스플릿 리그 모두 홈과 원정에서 한 번씩 하고 최하위 1팀을 강등시킨다고 할 때 정규 리그 결과가 다음과 같다고 하자.
경기 팀1 점수 팀2
1-1 A팀 1:1 B팀
1-2 C팀 2:3 D팀
2-1 C팀 2:1 A팀
2-2 D팀 3:0 B팀
3-1 A팀 1:1 D팀
3-2 B팀 0:0 C팀
4-1 B팀 1:1 A팀
4-2 D팀 3:0 C팀
5-1 A팀 3:1 C팀
5-2 B팀 1:0 D팀
6-1 D팀 0:0 A팀
6-2 B팀 2:2 C팀
순위 경기 득점 실점 득실 승점
1 D팀 6 3 2 1 10 4 6 11
2 A팀 6 1 4 1 7 6 1 7
3 B팀 6 1 4 1 5 7 -2 7
4 C팀 6 1 2 3 7 12 -5 5
정규 라운드 결과 상위 2팀에 해당하는 D팀과 A팀이 상위 스플릿에 가고, 하위 2팀에 해당하는 B팀과 2팀이 하위 스플릿에 간다. 이렇게 둘로 나눠서 진행시키면
경기 팀1 점수 팀2
C1 A팀 2:2 D팀
R1 C팀 4:0 B팀
C2 D팀 2:1 A팀
R2 B팀 3:2 C팀
순위 경기 득점 실점 득실 승점
1 D팀 8 4 3 1 14 7 7 15
2 A팀 8 1 5 2 10 10 0 8
3 B팀 8 2 4 2 8 13 -5 10
4 C팀 8 2 2 4 13 15 -2 8
정규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D팀은 스플릿 라운드에서도 1승 1무로 승점이 가장 높아 우승을 차지했다. 문제는 하위 스플릿에 있는 B팀과 C팀의 결과인데, 스플릿 라운드만 놓고 본다면 양팀 모두 1승 1패인데 1차전은 C팀의 4:0 승리, 2차전은 B팀의 3:2 승리로 C팀이 우월하다. 그러나 정규 리그에서 B팀이 쌓아 놓은 승점이 2점 더 많아서 이 둘을 합산하니 B팀이 C팀을 제치고 강등을 면하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A팀은 B팀보다 승점이 낮으나 상위 스플릿에 있기 때문에 3위로 떨어지지 못하고 2위로 남았다. 마찬가지로 B팀도 2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3위로 남았다.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스플릿 리그다.

4. 특징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 이 특징들은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 당연하지만 경기 수가 많아진다. 예를 들어, 12팀으로 된 리그에서 한 팀이 한 팀을 홈에서 한 번, 원정에서 한 번 상대한다고 하면 일반 리그 방식으로는 [math(11×2=22)]경기가 되지만, 여기에 6/6 스플릿을 도입해서 스플릿 라운드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한다면 [math(11×2+5×2=32)]경기로 늘어난다. 경기 수가 많아짐으로 인해 흥행면에서 꽤 좋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이게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데, 경기 수가 폭발적으로 많아져서 선수의 입장에서나 팀의 입장에서나 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특히, 리그 구성 팀이 많을수록 이 단점은 더욱 커지는데, 한 예로 승강제 도입을 확정한 2012년 K리그의 경우 그 당시 팀이 16개였는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정규 리그와 스플릿 리그를 돌린 결과 팀당 [math(15×2+7×2=44)]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직전 시즌의 [math(15×2=30)]경기에 비해 확실히 많은 숫자였다. 때문에 경기 일정을 짜는 데 어려움이 생기자 당시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불거진 리그컵 폐지론과 맞물려 리그컵을 폐지해야 했다.
  • 경기 수를 늘리고 싶으나 여유가 많지 않을 때 스플릿 리그가 빛을 발한다. 예컨대 [math(2n)]개 팀의 리그에서 1로빈은 [math(2n-1)]라운드이지만, (상하위 절반씩 가른다 가정했을 때) 스플릿 리그에서 1로빈은 [math(n-1)]라운드가 된다. 풀 리그 1로빈을 더 돌기에는 시간이 안 남고, 아무것도 안 하기는 뭔가 아쉽다 싶을 때 스플릿 리그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1][2]
  • 이론적으로 스플릿 리그의 최대 장점은 리그 후반부의 긴장감을 키운다는 것이다. 단순 풀 리그 방식은 리그 후반부로 갈수록 중위권의 순위 고착화가 심해지고, 리그 막판 팀들 간의 일정 난이도 격차[3]를 부르게 된다. 그런데 리그 중반부 순위를 기준으로 스플릿 리그를 갈라 상위권은 상위권 팀끼리, 하위권은 하위권 팀끼리 맞붙게 하면 일정 난이도 격차 문제를 줄이면서 체급이 맞는 팀끼리만 싸우게 해 서로 물고 물리는 구도를 통해 순위의 대격동을 만들 수 있어 리그 후반부 순위 경쟁의 긴장감을 키울 수 있다.
  • 앞서 말했듯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 간 순위 역전이 불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상위 스플릿에 들어간 팀은 아무리 못해도 하위 스플릿에 들어간 팀보다 항상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되고, 하위 스플릿에 들어간 팀은 아무리 잘해도 상위 스플릿에 들어간 팀보다 항상 낮은 순위를 기록하게 된다. 즉, 상위 스플릿에 들고 나면 아무리 삽질을 거듭하여 리그의 모든 팀들을 통들어 승점이 전체 꼴등이어도 전체 꼴찌로 떨어지지는 않으므로 강등을 모면하게 된다. 반대로, 하위 스플릿에 들어간 팀은 설령 다른 팀들을 학살하면서 승점을 차곡차곡 쌓는 동안에 상위 스플릿에서 자기들끼리 물고 물리는 바람에 그 팀이 승점에서 전체 1등을 하더라도 우승팀이 되지 못한다. 상위 스플릿 팀들은 하위 스플릿 팀들보다 확률적으로 강팀일 가능성이 크므로, 같은 실력 기준으로는 승점을 획득하기 더 어렵기 때문이다. 한 예로, 2012년 K리그를 보면 골득실로 인해 아깝게 상위 스플릿에 들지 못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종 성적을 보면 17승 16무 11패(승점 67점)으로 팀 전체 성적만 놓고 본다면 오히려 상위 스플릿 6위를 기록한 제주 유나이티드(16승 15무 13패, 승점 63점)보다 앞선다. 그러나 규칙상 6위로는 올라가지 못하고 하위 스플릿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9위로 기록되었다. 반대로, 상위 스플릿에 간신히 들어간 경남 FC의 최종 성적을 보면 14승 8무 22패(승점 50점)로 하위 스플릿에서 4번째로 성적이 저조한 대전 시티즌(13승 11무 20패, 승점 50점)과 동률이 되고 골득실이 앞서지만 마찬가지로 12위로는 떨어지지 못하고 상위 스플릿에서 가장 낮은 순위인 8위로 기록되었다.
  • 하지만 스플릿 시스템이 오히려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경우도 없지는 않은데, 특히 팀 성적이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데 상위 팀 혹은 하위 팀과의 격차가 너무 클 경우. 상위 스플릿에 턱걸이로 들어갔는데 최상위 팀과의 격차가 너무 벌어져서 우승은 너무 까마득하고 어차피 강등은 면했다는 생각에 긴장의 끈이 너무 쉽게 풀어져 버린다.[4] 반대로, 아깝게 하위 스플릿에 들어갔는데 강등권에 진입한 팀과 격차가 너무 커서 사실상 강등을 면했을 경우에도 같은 생각에 긴장의 끈을 쉽게 풀어버릴 수 있다.[5][6] 뭐, 팀 입장에선 이런 상황이 걸리면 기회 보장이나 후일 기약 차원에서 후보선수나 유스 위주로 경기를 돌릴 수 있으니 아쉬울 거 없겠지만.
  • 스플릿 리그를 대칭으로 하려면 리그의 전체 팀 숫자를 짝수로 맞출 필요가 있다. 만약 홀수일 경우 양 스플릿의 팀 숫자를 똑같이 맞출 수가 없기 때문. 그렇게 되면 양 스플릿 간 경기 숫자도 당연히 달라지게 되어 형평성을 해치는 불합리함이 따를 수밖에 없다. 실제로 2012년 K리그에서 하위 스플릿에 들어간 상주 상무가 스플릿 리그 불참 선언을 하는 통에 비슷한 일이 일어날 뻔했는데 이 문제는 상주가 치를 예정이던 경기를 전부 0:2 몰수패로 처리해서 넘기긴 했다.
  • 하지만 비대칭 스플릿을 못 돌린다는 말은 아니다. 경기 수가 달라지겠지만 순위 산정에는 문제가 없으니까. 이스라엘 프리미어 리그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다. 2013년 K리그 클래식처럼 14팀인데 7팀씩 자르는 게 아니라 위에는 6팀, 밑에는 8팀 이렇게 자른다.
  • 이스라엘 프리미어 리그는 한때 '중위 스플릿'이라는 희한한 형태의 스플릿 방식을 2009-10 시즌부터 2010-11 시즌까지 채택한 적도 있다. 위아래 6팀에 해당하지 않는 중간 순위의 4팀이 자기들끼리 플레이오프하는 방식. 근데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순위로는 동기 부여가 잘 안 될 것이라 판단했는지 중위 스플릿을 폐지하고 그냥 상하로 가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또한 라리가도 이런 중위 스플릿을 채택한 적이 있었다. 1986-87 시즌에는 18개 구단끼리의 리그전이 끝난 후, 상위 6개 구단은 우승권조(A조)로, 차상위 6개 구단은 중위권조(B조)로, 그리고 나머지 6개 구단은 강등권조(C조)로 나뉘었다. 그러나 이 시즌에는 리그가 6월까지 길어지며 불만이 많았고 이에 따라 한 시즌만 쓰인 뒤 라리가에서 이 시스템은 폐지됐다.

5. 스플릿 리그 방식의 리그

괄호 안의 a+b는 정규 리그와 스플릿 리그의 팀당 경기 수. ※표시는 비대칭 스플릿.

5.1. K리그1

12개 팀이 서로 3경기씩(33라운드) 치른 다음, 상·하위 6팀씩 나눠 각자 1경기씩(5라운드) 추가로 실시한다. 하위 스플릿의 최하위는 자동 강등된다. 하위 스플릿 5위는 K리그2 2위와, 4위는 K리그2 3·4·5위 간 승격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전을 벌인다.

2012년 처음 도입되어 16팀(8/8, 30+14, 2팀 강등), 2013년 14팀(7/7, 26+12, 2+1팀 강등)으로 치르다가 2014년부터 현 12팀 체제가 확립되었고, 2022년 1+1팀 강등[7] 제도가 1+2팀 강등으로 변경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거론된 방안으로는 22+10 또는 33+5가 있었는데, 전자는 정규 리그와 스플릿이 모두 두 바퀴 돌기 때문에 홈과 어웨이의 균형이 맞는데 스플릿 라운드가 늘어져 리그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반면 후자는 정규 리그를 세 바퀴 돌리고 스플릿을 한 바퀴 돌려야 해서 균형을 맞추기 어렵다.[8] 결국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3+5를 선택했다.[9]

2019년부터 스플릿 라운드에서 파이널 라운드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상위 스플릿을 '파이널 A', 하위 스플릿을 '파이널 B'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다. 스플릿이라는 단어보다 파이널이라는 단어가[10] 사람들이 더 이해하기 쉽고 브랜드화도 용이하기 때문에 시즌 중에 명칭을 변경했다. 다만 K리그 팬들 중 여전히 상위 스플릿 하위 스플릿, 줄여서 상스 하스라고 부르는 팬들도 종종 볼 수 있다.
[1] 예컨대 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세리에 A는 20개 팀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홈 앤드 어웨이 풀 리그 한 번으로 38라운드를 채운다. 하지만 K리그1은 12팀밖에 없으므로 3로빈(33라운드)을 돌면 허전하고 4로빈(44라운드)을 돌면 빡빡하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풀 리그 3로빈 뒤 스플릿 리그 1로빈(5라운드)을 돌려 경기 수를 맞추는 것이다. [2] 그래서 1+2 승강제가 너무 가혹하다는 주장에 편승한 K리그1 16팀 확장안도 있다. 홈 앤드 어웨이로 1번(총 30라운드)에 스플릿 리그 1로빈(7라운드) 돌면 실제 치러야 하는 경기 수에 큰 차이가 없다는 논리. [3] A팀과 B팀이 우승 경쟁을 하는데, A팀은 챔스권 팀만 줄줄이 만나고 B팀은 중하위권 팀들만 만난다든가 하는 경우. [4] 그나마 K리그1 상위 스플릿의 경우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최대 4위까지(리그 1/2/3위 중 한 팀이 FA컵을 우승할 경우) 주어지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편이다. [5] 이 사례의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K리그1 2023시즌 FC 서울.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패배해 4년 연속으로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졌는데, 스플릿 라운드를 모두 패배해도 잔류가 확정인 상황이다. 심지어 이 시즌 서울은 FA컵은 3라운드에서 조기에 탈락해 버렸고 작년 FA컵 결승마저 전북에 패배해 아챔도 못 나갔다. FC 서울에 묻혔지만 같은 해 대전 하나 시티즌도 정규 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사실상 잔류가 확실시됐고, 실제로 스플릿 첫 경기에서 비기며 바로 잔류가 확정됐다. [6] 이런 문제 때문에,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는 하위 스플릿의 최상위 팀이 상위 스플릿의 3위 혹은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UEFA 컨퍼런스 리그 2차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잔류가 유력한 하위 스플릿 팀에게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도록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다. [7] 최하위는 자동 강등, 하위 스플릿 5위는 K리그2 2·3·4위 간 승격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전을 벌이는 방식 [8] 홈경기 17번, 원정 경기 16번으로 치른 팀과 홈경기 16번, 원정 경기 17번을 치른 팀이 양 스플릿에 균일하게 나뉘어 들어가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9] 더 많은 경기 수를 치르면서 티켓 판매 수익 등을 더 많이 거둬들일 상업적인 목적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또 다른 이유로는 선수들의 경기 출전 수 누적을 쌓을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기 위한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 단축 시즌으로 인해 경기 수 누적을 쌓기 어려웠던 나머지 전 시즌 전체 경기 수의 22%밖에 출전하지 못한 데다가 여러 가지 문제로 비자 발급에 실패해서 아일랜드 리그로의 이적에 실패해서 귀국을 해야했던 한의권 같은 케이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아일랜드의 경우 비유럽 축구 선수의 취업 비자 발급이 되기 위해서는 전 시즌 리그 경기 수의 25%를 출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10] 스플릿은 LoL e스포츠의 영향으로 전후기 리그를 지칭하는 데도 자주 쓰인다. 파이널로의 변경은 혼동의 여지를 없애버린 적절한 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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