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건담 G의 레콘기스타에 등장하는 가공의 종교.2. 작중 묘사
가톨릭 풍이 메인으로 최고 지도자인 법황이 있으며 캐피털 테라토리의 대성당에 자리잡고 있고, 기술의 통제 아그테크를 주 교리로 삼고 있다. 가톨릭이 메인이지만 교회 장식과 예법 등에 불교 등 다른 종교들의 요소도 섞여 있다. 불교의 '나무 아미타불'이나 기독교의 '할렐루야'처럼 스코드교도 '스코드'라는 일종의 간략한 기도문이 자주 쓰이는 편인데, 딱히 스코드교인이 아니어도 쓰는 경우도 보인다. 그만큼 리길드 센추리에서 대중적이고 일상화된 종교. 토미노에 의하면 세계 4대 종교의 앞글자에서 따왔다고건담 시리즈에서 웬일로 종교가 나오나 싶지만, 과거 ZZ 건담에서 버려진 콜로니에서 문명을 거부하고 MS 등을 거신이라 부르며 사는 종교 집단 '문 문'이 등장한 사례가 있다.[1] 그리고 기동전사 V건담의 주적인 잔스칼 제국은 아예 마리아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국가였다. 스코드교는 정도는 다르지만 '고도로 발달한 우주세기 문명'에 대해서 에그테크라 하며 터부하는 것을 보면 전자와 비슷한 면이 있다. 허나 종교적 영향력은 마리아교 이상인 듯 하다.
1년에 한 번씩 카시바 미코시 강림제라는 것을 한다고 한다. 17화에서 드러난 카시바 미코시의 정체는 포톤 배터리가 정크트푸르트로 옮겨오는 화물선의 이름. 즉 카시바 미코시 강림제란 지구로 포톤 배러티가 전달되는 기간이다.
여담으로 링고 론 쟈마놋타가 '스코드'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트와상가에도 신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18화에서의 묘사를 보면 트와상가에서도 스코드교는 대중적인 종교인 듯 하다. 여담으로 18화에서 "오 마이 스코드!"란 말도 나온다[2].
초반에는 그럭저럭 종교적 터부나 권위가 잘 지켜지는 것 같았지만[3] 상황이 진흙탕화 되어감에 따라 카시바가마나 크레센트 쉽 같은 종교의 중심 성역이 특정 군단에 점령당하고 교황이 인질로 사로잡히는 사태가 일어난다. 사실상의 지배력은 끝난 것으로 봐야할 듯. 그래도 최종화에서 전쟁의 원흉인 드레드 함대, 캐피탈 아미, 아메리아군, G-IT단이 모두 괴멸된 데다가 아직 스코드 교의 신자들이 세계적으로 남아있고 캐피탈 타워도 정상적인 업무로 돌아왔기에 스코드 교의 권위는 구사일생으로 지켜진 듯 하다. 허나 이미 한 번 금기가 깨졌으니 다시는 옛날로 돌아갈 수는 없을 터. 스코드교단 내에도 그리고 이를 믿는 사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1]
이 '문 문'을 재조명하는 미디어 믹스 작품인
기동전사 MOON 건담이 최근에 나오고 있다.
[2]
기독교 문화권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라든가 '오 마이 갓!'을 연발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3]
그러나 전투 중 금기 깨트리기는 이미 빈번히 일어나고 있었다. 예를 들어
트와상가인이 카시바가마를 앞에 두고 함포 사격을 한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