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1993) Sni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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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호러, SF |
감독 | 루이스 로자 |
각본 |
마이클 프로스트 베크너 크래시 레이랜드 |
제작 | 로버트 L. 로젠 |
출연 |
톰 베린저 빌리 제인 J. T. 월시 외 |
촬영 | 빌 버틀러 |
편집 | M. 스콧 스미스 |
음악 | 게리 창 |
제작사 |
볼티모어 픽쳐스 이구아나 프러덕션 스나이퍼 프러덕션 |
배급사 |
트라이스타 픽처스 오디세이 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
1993년
1월 29일 1993년 2월 20일 |
상영 시간 | 99분 |
상영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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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이스 로사 연출, 톰 베린저 주연의 1993년 미국 액션 영화. 배급은 트라이스타.파나마의 독재자 알바레즈 장군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수행하는 미 해병대 베테랑 저격수 톰 베켓 상사( 톰 베린저)와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신참 저격수 리처드 밀러( 빌리 제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요 대사로 "One shot, one kill"이 반복되는데, 이후 시리즈에서도 가끔 언급된다.
1995년 10월 1일 MBC 주말의 명화에서 '톰 베린저의 스나이퍼'라는 제목으로 더빙 방영했다.
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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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놉시스
파나마 운하의 보호 명목으로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대 특무상사 토마스 베케트는 정확한 임무수행으로 반군측에서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걸고 있는 저격병이다. 어느날 워싱턴에서 직접 작성한 명령서를 들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밀러가 파송되어 오는데, 베게트에게 주어진 임무는 반미운동의 지도자 알베레즈 장군을 없애라는 것이다. 베게트는 민간인인 밀러를 마땅치않게 여기면서도 명령에 따라 한 팀이 되어 정글로 들어간다. 그러나 안내를 맡은 루이스 신부가 잔인한 고문으로 죽자 베케트는 밀러의 반대를 무시하고 알바레즈 장군의 별장겸 사령부로 향한다. 베케트와 밀러는 상상할 수도 없는 악조건을 이겨내고 마침내 알바레즈와 오쵸아를 동시에 저격하려는 순간 적의 저격병이 밀러를 죽이려는 것을 발견한 베케트는 결투를 벌이다가 붙잡히고 만다. 단독 탈출을 시도하던 밀러는 고문을 당하고 있는 베케트를 구하기 위해 발길을 돌린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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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베린저 - 토마스 베켓 역
미 해병대 원사(Master Gunnery Sergeant)로 여러 저격 임무를 수행했으며, 그에 따라 반군에 현상금도 많이 걸려있다. 공식 기록으로 총 74명을 저격했다. 사용하는 저격총은 미해병대 전용 M40A1 저격소총이다. 우리말 성우는 이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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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제인 - 리처드 밀러 역
1988년 서울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출신. 대학교 ROTC 출신으로 의무복무를 마친 실제 육군 예비역 중위이며 군 전역 후 워싱턴 DC 경찰 SWAT의 저격수로 근무하다 NSC에 의해 차출되어 알바레즈를 제거하려는 작전에 투입되고, 베켓과 한 팀이 되어 임무를 수행한다. 사용하는 저격총은 Heckler & Koch SR9TC 저격소총이다. [1] 우리말 성우는 김관철.
5. 흥행
미국 흥행은 1900만 달러를 버는 데 그치고 평도 그냥 그런 범작이다. 조금 재밌어질 만 하면 끝나버리는 전개라 클라이막스가 없게 느껴지기도 하고 킬링타임으로도 뭔가 애매한 길이의 영화. 1993년 2월 20일 국내 개봉해 서울 관객 9만으로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다.다만 화제성에 있어서는 괜찮은 편이었는데, 탄환 시점에서 스테디캠으로 빠르게 목표를 줌인하여 따라간다든지, 스나이퍼끼리 대결을 할 때 총알이 상대의 조준경을 뚫고 들어가는 묘사 등의 독특한 촬영기법이 꽤 눈길을 끌었고. 캐치프레이즈였던 '원샷 원킬' 역시 널리 퍼져 이때부터 스나이퍼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굳어졌다. 또한 살인과 생존에 대한 스트레스를 다루면서 두 주인공의 갈등과 저격수의 활동이 흥미롭게 나와서인지 국내 군부대에서 비디오가 제법 인기를 얻었고 저격수 대신 스나이퍼라는 이름이 유행했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에너미 앳 더 게이트 등의 대작 전쟁영화가 등장하기 이전 시절에 저격수라는 병과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데 일조한 영화라고 보면 되겠다.
6. 후속편
6.1. 스나이퍼 2 (2002)
후임( 보킴 우드바인 분)과 동유럽에 침투하여 암살 작전을 벌이는 설정으로 정글이 배경인 1편과 달리 시가전이다.
6.2. 스나이퍼 3 (2004)
은퇴한 베켓이 마약왕이 된 옛 동료를 제거하는 임무를 맡아 베트남으로 가면서 과거의 음모가 밝혀진다. 2편은 그나마 1편이 연상되는 구조지만, 3편은 맥락이 부족한 무술 대결 장면이 들어가는 등 동남아 배경의 전형적인 미국 B급 액션 영화의 형식이 섞였다.
6.3. 스나이퍼 리로디드 (2011)
토마스 베킷의 아들 브랜든 베킷(채드 마이클 콜린스 분)이 주인공인 영화다. 배경은 콩고민주공화국으로 토마스 베킷은 이름만 언급되고 대신 오래간만에 리처드 밀러가 주인공의 멘토로 등장한다.
브랜든 베킷은 미 해병대 부사관이지만,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에 파병된 평화유지군 개념의 다국적 부대 소속으로 나온다. 자신이 소속된 소대가 적군 스나이퍼에게 당하고 혼자 살아남은 베킷이 스나이퍼로 각성하며 관련된 음모를 파헤친다.
참고로 미국이 아닌 남아공에서 제작한 영화이다.
6.4. 스나이퍼 레거시 (2014)
변절하여 과거의 동료들을 살해하는 스나이퍼를 제거하기 위한 브랜든 베킷과 다국적 특수부대의 활약을 다룬다.
다시 미국에서 제작되었고 토마스 베킷( 톰 베린저 분)이 조연으로 등장하며 배경은 중동과 그리스 지역이다.
시리즈 최초로 여성 스나이퍼와 원격 조종 대물 저격총이 등장한다.
6.5. 스나이퍼: 고스트 슈터 (2016)
조지아를 배경으로 테러 집단에 맞서는 다국적 부대 소속의 브랜든 베킷의 활약을 다룬다. 설원의 전투씬이 시리즈 최초로 등장한다.
포스터가 이전작들보다 더 쌈마이한 저예산 영화로 보이지만 영화 자체는 의외로 나쁘지 않은 범작이다.
드론을 해킹해서 함정에 빠트리는 행동은 기존 영화들에서 볼 수 있는 내부의 적이라는 클리세보다 그럴듯하고 전투씬들도 꽤 볼만하다. 전투 헬기 바이퍼가 활약하고 M82의 성능 묘사가 그럴듯하다는 점에서는 나름대로 많이 신경썼다고 볼 수 있다. 저격수들을 제외한 적, 아군 할 것없이 사용하는 복장과 장비들이 대부분 구형이고 CG가 약간 도드라져 보인다는 것과 배경이 되는 지역 묘사에 대해 너그럽게 넘어간다면 킬링타임용으로 적절하다.
6.6. 스나이퍼: 울티메이트 킬 (2017)
콜롬비아를 배경으로 현지 경찰과 연계한 마약 조직 소탕작전을 다룬다.
토마스 베킷( 톰 베린저 분)과 리차드 밀러( 빌리 제인 분)가 등장한다. 카메오 수준이지만 시리즈의 메인 배우들이 모두 등장하는 첫 작품이다.
유도 및 폭발 기능이 있는 스마트탄이 등장한다.
이전 편들에 비해 엉성하게 구성되어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 아닐까했는데, 후속작이 나왔다.
6.7. 스나이퍼: 암살자의 최후 (2020)
미국을 배경으로 누명을 쓴 브랜든 베킷이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활약하고, 토마스 베킷이 그를 보조한다.
엉성한 전작에 비해서도 전체적으로 조악한 편인데 심지어 주연 브랜든 베킷은 스나이퍼라는 제목이 무색하게 극중에서 저격을 한 번도 하지 않는다. 거기에 엔딩도 베킷 부자가 아니다.
제로와 레이디 데스가 뭔가 예고하는 듯한 엔딩씬을 찍었는데, 후속편에 둘 다 등장한다.
6.8. 스나이퍼: 로그 미션 (2022)
브랜든 베킷이 CIA요원이 되고, 전편의 엔딩씬을 맡았던 제로와 레이디 데스가 함께한다.시리즈에서 톰 베린저나 빌리 제인이 캐스팅되지 않은 첫번째 작품이다.
6.9. 스나이퍼: 대테러부대 (2023)
7. 기타
- 시리즈 내내 살인에 대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다루긴 하지만 1편을 제외하고는 심리 묘사가 제대로 되었다고 보기 어렵고, 브랜든 베킷이 주인공이 되고는 매 작품 시작마다 고민하는 문제가 있지만 그냥저냥 극복하게 된다.
- 관측병들이 등장하면 거의 다 적군 스나이퍼에게 살해당한다.
- 작전 지역으로 장거리를 이동하면서 저격총을 운반용 가방에 넣지 않고 일반 소총처럼 계속 들고 다니면서 온갖 충격은 다 주고 다닌다.
- 베킷이 쓰는 M-40 저격총에 부착된 조준경의 조준선이 미군에서 쓰이는 Mil-dot 방식이 아니다.
- 밀러가 쓰는 저격총은 최대한 MSG90 저격총 처럼 보이게 세팅한 G3/SG-1 저격총이다.
- 밀러는 88 서울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메달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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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누리꾼들이 모 영화잡지의 영향으로 PSG1을 적당히 흉내낸 G-3ZF 소총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