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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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colbgcolor=#fff,#191919> TROPICAL ECLIPSE | |
챕터 1 | 양떼 속 늑대는 조용히 미소짓는다 | ||
챕터 2 | 노로이모노가타리 | ||
챕터 3 | 심연 속 악마를 들여다보던 소녀는 | ||
챕터 4 | 거짓말쟁이의 거짓말은 진실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하여 | ||
챕터 5 | 희망 ECLIPSE...? | ||
챕터 0 | N년 전 | ||
챕터 6 |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 | ||
에필로그 | EPILOGUE |
CHAPTER 06 |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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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의 2차 창작물인 RPG VX Ace전용 추리게임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의 마지막 에피소드.2. 전개
2.1. 도입부
전 챕터와는 달리, 심각한 분위기에서 보잉보잉 보이드 극장이 시작된다. 보이드 3인방은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느끼며, 마쿠노우치는 이것이 살인 수학여행이 끝났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그들도 소멸하게 된다는 것. 마고로비는 다시 한 번 죽고 싶지 않다며 발악하지만[1], 요미우리는 권력 없는 인생 따위 의미 없다며 비웃는 태도로 순순히 소멸을 받아들인다. 그것을 따지는 마쿠노우치에게 그럼 넌 어떠냐고 요미우리가 묻자 이게 우리의 원래 운명이었던 건 아닐까하며 천운으로 몰아낸 절망이 천운이 사라지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것일 거라고, 설령 아니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세계가 무너지기 직전이 되자 마쿠노우치는 마지막으로 마고로비에게 개그를 해달라고 하고, 마고로비가 '사슴이 눈이 좋으면'까지 말하던 찰나 세계가 꺼진다.[2]본편이 시작되고, 프롤로그와 같은 구도로 진행되지만, 소라를 깨우는 사람은 단발머리의 안경을 낀 여성이었다. 그녀는 알고 보니 현실세계의 카부야 요루코였으며, 기억을 되찾았다고 소라에게 말한다. 카부야 요루코와 소라 둘이서 얘기하던 도중 모노크로우가 난입하며, 산노지의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살인사건이 일어나 특이점이 된 장소로 각각 이동시켜준다.
첫번째 장소인 우에하라 종탑에는 20대 중후반 나이의 카가린 유리가 캡슐형 기계에 갇혀 있었다. 모노크로우는 리셋코드로 인해 상처하나 없는 현실 신체 상태 그대로이지만 가상 세계에서 죽으면 뇌가 타버리기 때문에 실제로도 죽은 상태가 맞으며, 카가린 유리는 우주비행 서포트용 AI 유리를 만들어 우주 산업에 큰 기여를 한 차세대 희망의 상징이며 어릴 때 타이라 아카네를 메이드로 고용한 고용주로서 79기생과 관련이 있어 살인 수학여행에 참가하게 된 것이라 말한다. 카부야 요루코 역시 79기생 토모리 키즈나의 어머니인 토모리 미나코의 가게에서 호스티스로 일한 경력이 있었으며, 호스티스를 은퇴한 이후 유명한 카운슬러가 되어 차세대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 모노크로우는 우츠로가 겪었던 79기생의 살인 수학여행을 재현하기 위해 희망봉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이 필요했는데, 이를 위해 세계 재건 사업에 큰 공헌을 한 차세대 희망의 상징들의 나이를 고등학생으로 만들어 가상의 초고교급 학생을 만들어 낸 것이라 말한다.[3]
또한 모노크로우의 실체는 인간을 돕는 AI 유리였으며, 그 존재를 안 산노지 미카도가 모노쿠마 역의 살인 수학여행 진행자로 사용하기 위해 카가린 유리를 납치할 때 같이 확보해서 데이터를 변조한 것이었다.
두번째 장소는 미츠메 코코로의 개인실이며, 0챕터에서 등장한 중년 모습의 쿠로카와 코코로가 있었다. 다만 쿠로카와 코코로는 현재 종적을 감춘 인물로 차세대 희망의 상징이 아니었으며, 모노크로우에겐 정보가 없는 상태였다.
세번째 장소는 귀신의 집으로 성인 모습의 치에부쿠로 세츠카, 오토노코지 히비키, 오토노코지 카나데가 있었으며 니지우에 이로하도 이 장소에 갇혀 있었다. 소라는 1,2번째 장소에는 범인이 없었던 것에 의문을 제기하였으며, 모노크로우는 보이드는 변조된 데이터가 없는 현실 상태 그대로의 모습이므로 리셋 코드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보이드는 실제로 초고교급 학생은 아니었고, 그저 우츠로로부터 천운의 가호를 받아 재능을 부여받은 아이들이었다. 오토노코지 자매는 무상 공연을 다니며 재건 사업에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한 차세대 희망의 상징이며, 카나데의 살인 행적은 산노지 미카도조차 전혀 알지 못했다. 모노크로우는 오토노코지 자매는 79기생과의 인연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주변 인물들의 살인 사건으로 인해 초고교급 경찰인 킨조 츠루기와 자주 접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치에부쿠로 세츠카는 키사라기 기관으로부터 고용된 사립 탐정으로 보이드를 추적하다가 역으로 산노지 미카도에게 잡힌 것이었다. 소라와 카부야 요루코는 모노크로우에게 치에부쿠로 세츠카가 마지막으로 남긴 쪽지를 복구해 줄것을 요청하였지만, 쪽지는 백업 데이터 조차 산노지 미카도가 삭제한 상태였다.
네번째 장소는 바벨의 탑이어야 하지만 산노지 미카도가 구현한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빈 공간으로 나타났다. 빈 공간에 중년 모습의 카사이 신지가 있었다. 카사이 신지는 초고교급 외과의 이노리 카나타를 교통사고에서 구해낸 인연이 있었다. 그리고 오오토리 테루야는 메카루 레이와 같이 신세계 프로그램에 우회해서 침입했지만 뇌를 연결해 접속한 것은 같으므로 실제로 죽은 것이 맞으며, 하시모토 쇼바이는 산노지 미카도가 돈을 주고 고용한 보이드의 협력자임이 밝혀진다.
다섯번째 장소는 쌍둥이 빌딩으로, 오오토리 테루야가 있는 장소로 이동하려다 마에다 유우키를 데리고 있던 산노지 미카도와 마주치게 된다. 산노지 미카도는 모노크로우를 제거하고, 사건의 모든 진상을 밝히는 학급 재판을 할 것을 제시한다. 소라는 저번처럼 외부 개입이 있을 때까지 시간을 끌기 위해 학급 재판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학급 재판을 진행하려는 찰나에 화면이 일그러지더니 키사라기 기관이 점령한 연구소의 모습이 등장한다. 신세계 프로그램이 강제종료되어 현실 세계로 돌아온 것. 하시모토 쇼바이는 킨조 츠루기에게도 고용된 이중 스파이였음이 밝혀지며, 메카루 레이는 오오토리 테루야를 희생시킨 것에 대해 킨조 츠루기에게 따졌으나 킨조 츠루기는 대를 위한 희생이었다며 일축한다. 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라는 킨조 츠루기에게 말을 걸어 보았으나, 무시당한다. 하시모토 쇼바이는 현 생존자는 카부야 요루코, 니지우에 이로하 둘 뿐이며, 마에다 유우키는 연구소에서 없었다고 얘기한다. 카부야 요루코와 니지우에 이로하 역시 연구소에서 깨어났으며 카부야 요루코는 소라를 애타게 찾는다.
소라는 카부야 요루코에게 말을 걸려고 시도했지만 소라의 팔이 카부야 요루코의 몸을 관통한다. 타이라 아카네의 본체는 뇌사 상태였으며, 돌아갈 육체가 없는 소라는 망령이 되어 버린 것. 또한 니지우에 이로하는 이번 사건의 주모자 중 하나로서, 카부야 요루코는 미성년자 시절 술집에 일한 것이 빌미가 되어 둘 다 체포된다.
제가 말했죠? 어떤 결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고.
어떠신가요, 후회하셨나요? 절망하셨나요?
이게 우리의 운명이에요.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결과. 그래서 말씀드린 거에요.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고.
타이라 아카네
어떠신가요, 후회하셨나요? 절망하셨나요?
이게 우리의 운명이에요.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결과. 그래서 말씀드린 거에요.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고.
타이라 아카네
이 모습을 보는 소라 뒤에서 타이라 아카네가 나타나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결과라고 말한다. 이 후 타이라 아카네가 되어 우츠로와 소라 중 누구의 손을 잡을지 선택하게 된다.
- 우츠로의 손을 잡을 경우: 노멀 엔딩(노멀 엔딩 문단 참고).
- 소라의 손을 잡을 경우: 신세계 프로그램이 재가동되며 산노지 미카도가 다시 깨어난다. 가상 공간 내의 산노지 미카도는 연구소 모든 시설을 빠르게 장악하며 본래 신세계 프로그램에 있던 인원과 킨조 츠루기, 메카루 레이를 포함시켜 학급재판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연구소의 문은 절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한다. 키사라기 기관은 학급재판을 진행하는 것에 순순히 따르게 된다.
2.1.1. 노멀 엔딩
키사라기 기관, 더 나아가 킨조가 승리하는 엔딩.
소라는 그대로 소멸하고, 프로그램이 재가동되는 일 없이 모든 사건은 종결되며, 누군가가 애절하게 도와달라고 외치는[4] 악몽을 꾼 킨조 츠루기가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며 독백한다. 킨조 또한 천운이 사라진 탓에 안도 히카루가 지어준 약으로도 더는 버티지 못할것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2.2. 진상
여섯번째 에피소드의 학급 재판은 이전까지와는 달리 에피소드 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해 논의하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사건의 행적을 되짚어보는 형태로 진행된다.학급재판에서는 기존의 생존자인 소라, 니지우에 이로하, 카부야 요루코, 하시모토 쇼바이, 마에다 유우키와 79기생 출신의 킨조 츠루기, 메카루 레이가 참가하며, 흑막인 산노지 미카도는 모노크로우가 해왔던 재판의 진행을 자처한다. 또한 마에다의 신체에 우츠로의 인격을 불러내기 위해 마에다의 신체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재판장 내에 두고, 마에다 유우키의 의식은 프로그램화 시켜서 참가시켰다.
먼저 킨조와 메카루를 참가시키기 위해 오오토리 사건에 대한 논의도 추가했기 때문에, 챕터 5에서 두루뭉실하게 넘어갔던 오오토리가 사망한 당시의 정황부터 논의하기 시작한다. 사실 산노지는 프롤로그에서 오오토리 테루야를 날려 버렸을 때 기절해있던 오오토리의 아바타 내에 방화벽을 심어두었으며, 이로 인해 신세계 프로그램은 오오토리가 제거되지 않는 이상 키사라기 기관을 비롯한 외부에서의 접근이 차단되고 있었다. 오오토리는 이를 깨닫고 독이 든 음식을 자의로 먹어 사실상 자살한 것이었다. 이 당시의 정황은 모노크루즈 2층의 관제실[5]에 있던 영상에 그대로 찍혀 있었다.
또한 킨조는 산노지를 추적하면서 하시모토에게 접근해 내통하고 있었고 살인 수학여행의 계획 역시 알고 있었지만, 산노지가 이를 눈치챌 것을 우려하며 희생자가 나올 것을 알면서도 묵과했다.[6] 하시모토를 고용한 현재의 산노지는 산노지와 쿠로카와 코코로가 개발한 자신의 얼터 에고였고 그러므로 자신의 정보 수집 능력은 뛰어나지만 키사라기 기관에서는 그의 정보를 거의 알아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또한 인간 산노지는 산노지 얼터 에고가 하시모토에게 청부살인을 의뢰해 죽였다. 산노지 얼터 에고 역시 우츠로의 천운의 힘을 경외하며 우츠로를 쫓고 있었는데, 수많은 연산 결과 인간 산노지의 얼터 에고의 데이터를 변경해 우츠로의 얼터 에고를 만드는 계획은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에 자신의 새로운 계획에 불필요하고 방해만 될 존재를 처리했던 것. 또한 인간의 심리 상태를 연구했던 쿠로카와가 이 얼터 에고에 자신이 연구한 인공적인 감정을 부여해 산노지 얼터 에고는 프로그램에 불과하지만 인간 산노지를 거스르는 자아를 가지며 행동할 수 있었다. 그리고 차세대 희망의 상징이 아니었던 쿠로카와는 사실 산노지 얼터 에고가 가상 현실에서 행동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자진해서 신세계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임이 밝혀진다. 하지만 만에 하나 자신을 방해할 방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우려한 산노지 얼터 에고는 쿠로카와 역시 기억을 지웠다.
이후 산노지 얼터 에고는 우츠로를 되살리기 위한 살인 수학여행을 기획하는데, 우츠로의 천운의 가호를 사용하기 위해 아직 천운의 가호가 남아있던 우츠로의 아이들인 보이드를 불러 모았다. 보이드 역시 우츠로를 되살리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는데, 공동의 목적을 가진 상태에서 천운은 더욱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 그리고 우츠로와 타이라가 우츠로를 마에다 행세를 할 수 있도록 가족들을 모두 죽이고 마에다를 감금해 생명 유지장치를 달아 최소한의 생명만 유지하도록 한 것을 알게 되었으며,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던 우츠로의 최측근인 타이라 역시 어느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져 하시모토 를 시켜 납치해 온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키사라기 기관이 의뢰한 사설 탐정인 치에부쿠로 세츠카와 모노크로우의 AI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AI 유리의 개발자 카가린 유리를 포함한 가상의 희망봉 학원 학생이 될 차세대 희망의 상징들을 데려왔고, 부활한 우츠로의 인격을 육체에 덮어씌울 수 있는 방법으로, 이미 재버워크 섬에서 쓰였던 신세계 프로그램을 이용한 살인 수학여행을 실행했다. 다만, 하시모토가 치에부쿠로를 납치하는 과정에서 킨조가 하시모토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그에게 접촉할 수 있었다.
여기까지 논의된 시점에서 산노지 얼터 에고가 자신이 기획한 살인 수학여행의 진상을 파헤치는 학급재판을 끝낸다.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 등장하는 신세계 프로그램 참가자들 |
## 구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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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소라의 정체는 얼터에고 산노지에 의해 만들어진 우츠로의 부활을 위해 존재하는 텅 빈 인격, NPC 역할의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에 불과한 존재였다. 즉, 소라는 타이라의 기억을 넣었을 뿐인 단순히 살인 수학여행 계획을 보조하는 것에 불과한 존재였던것.
마에다 유우키의 육체는 사실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오직 뇌만이 남아 시스템에 연결된 통 속의 뇌 상태로 살아있는 상태가 된 것[7]이라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밝혀진다.
이 때문에 돌아갈 육체가 없는 소라와 마에다는 현실로 돌아간다고 해도 메리트가 없으므로 졸업을 하면 가상 현실로 보내기로 한 것. 학급재판 직전에 산노지와 계약한 하시모토와 단순히 천운이 필요할 뿐인 니지우에가 먼저 졸업을 누르고, 이후 알고리즘에 의해 절대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는 소라도, 자신의 상태에 절망한 마에다까지 산노지 미카도가 이상향의 체험판으로써 보여준 카사이 신지의 환상을 보고 졸업을 누르면서 최종적으로 졸업이 확정된다.
2.3. 수학여행
이상향에 돌아온 소라는 '수학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의 일을 아무런 문제가 없는 행복한 형태로 경험하게 되는데, 하루마다 선택지가 주어진다. 선택지는 이상향에 순응한다 vs 현실의 기억을 토대로 한 답을 한다. 여기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분기가 갈린다.- 한 번이라도 이상향에 순응하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배드 엔딩. [8]
- 모든 선택지를 현실과 연관된 것으로 고를 경우: 계속해서 위화감을 느끼던 소라의 앞에 타이라 아카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소라는 다 포기하고 이상향에 만족하며 살고 싶다며 타이라를 죽이려 들지만 실패하고, 타이라는 스스로도 알고 있지 않냐며 다시 학급재판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2.3.1. 배드 엔딩
산노지가 승리하는 엔딩.
소라는 현실의 일을 잊고 희망봉 학생들과의 행복한 수학여행을 즐기는 이상향에 만족하며 살게 된다. 이상향에서 소라는 마에다에게 고백을 받고 이를 받아들이며 결국 자신이 느끼고 있는 위화감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을 택한다.
한편 키사라기 기관의 대원들은 가상현실에 들어간 사람들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천운과 현실의 육체를 모두 손에 넣어 현실세계로 나오며 끔찍한 미소를 짓는 산노지와 마주한다.[11]
2.4. 마지막 진실
산노지 얼터 에고가 우츠로를 되살리려 했던 진짜 이유는 우츠로와 천운의 힘을 동경하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우츠로의 아이덴티티 자체를 강탈하기 위해서였다. 천운 능력을 빼앗았다고 생각한 산노지 미카도는 우츠로를 되살리자마자 죽이려 드는데, 이상향에서 돌아온 소라 일행이 우츠로를 구출한다. 직후 엄청난 반전이 밝혀지는데, 사실 우츠로는 죽기 직전 타이라 아카네에게 천운을 양도했기 때문에 되살아난 우츠로에겐 천운 능력이 없었고 산노지 미카도는 천운 능력을 빼앗지 못했다는 것.[12][13][14] 유리(모노크로우)의 알고리즘에 '인간을 돕는다', 소라의 알고리즘에 '살인 수학여행의 진행을 돕는다'는 기본전제가 깔려있던 것과 마찬가지로 산노지 얼터 에고의 알고리즘에는 '천운의 소유자는 우츠로'라는 기본전제가 깔려있어서 천운이 다른 사람에게 갔을 거라는 의심을 하는 게 불가능했다.
절망으로 떨어져라! (絶望ニ落チロ! )
마지막 TTS 승리 대사
이를 알게 된 산노지 얼터 에고는 애초에 타이라의 육체에 의식 덮어씌우기를 하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던 만큼 오히려 잘 되었다고 말하지만, 관리자 코드를 갖고 있던 하시모토가 소라가 준 천운의 가호로 패스워드를 때려맞히고 관리자 모드에 접속해 인격 덮어씌우기에 사용되는 데이터를 산노지 얼터 에고에서 마에다로 변경하는 데 성공한다.마지막 TTS 승리 대사
야, 얼터에고......인간을 너무 깔보지 마라.
-하시모토 쇼바이
-하시모토 쇼바이
3. 결말
산노지 : 하하... 우츠로 님... 우츠로 님이다... 하하... 하하하.
우츠로 : ..........불쌍한 놈.
우츠로 : ..........불쌍한 놈.
이후 우츠로는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킨조에게 자신은 가상세계와 같이 사라질거라면서 네가 신경쓰던 천운의 연쇄는 오늘부로 종결될 거라고 말한다. 킨조는 믿지 않지만 소라가 증거를 보여주면 믿겠지 않느냐라는 말에 마지못해 수긍한다.
소라는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하지만 카부야는 슬퍼하며 헤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자 메카루가 산노지의 야망을 막는데 공헌한 보상으로 프로그램을 폐기처분하기 전에 어떻게든 소라의 데이터만은 백업해둘테니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며 카부야를 위로한다. 그러나 아무리 알고리즘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타이라의 일부인데 굳이 복구할 필요가 있냐며 딴지를 걸어오는 킨조에게 그냥 입이나 닥치고 있으라며 일갈을 날리고, 이에 킨조는
생각하고, 행동하고, 그리고 살아간다... 살아간다는 것은 인간이라는 증거에요. 그러니 부디···부디 있는 힘껏 살아 주세요. 살아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희망···. 희망의 상징은, 희망봉 학원도, 차세대 희망의 상징도 아닌··· 바로 여러분들이니까요. [15]
소라, 모두를 떠나보내며
소라, 모두를 떠나보내며
그렇게 실체가 없는 인공지능일 뿐인 소라, 우츠로, 산노지는 붕괴된 신세계 프로그램에 영원히 남게 되었으며,[16] 카부야, 하시모토, 니지우에, 킨조, 메카루는 신세계 프로그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마에다 또한 타이라의 신체로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던 걸로 보이지만 작중에서 확실하게 확인되진 않는다.
천운 능력은 타이라의 인격을 가진 소라가 안고 가기로 했다. 이미 주어진 천운 자체는 그대로 남지만 그게 추가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고.
4. 에필로그
토모리 미나코와 야마구치 미도리의 대화로 시작한다. (마에다의 인격이 들어갔을) 타이라는 깨어나긴 했지만 바로 잠적해버려서 정확한 정체와 행적을 알 수 없게 되었으며, 산노지의 계획에 가담한 하시모토와 니지우에는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키사라기 기관 내 지하감옥에 수감되었고 재판에 회부할 예정이며, 카부야는 키사라기 기관 가입제의를 거절하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또한 키사라기 기관 내에서 강경파와 온건파의 대립 구도가 형성되었음이 암시된다.[17] 그러나 기관장인 킨조는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언급만 나오며 정확한 행방을 알 수 없다.한편 지하감옥에 수감된 하시모토와 니지우에는 탈옥을 강행하며 간수 두명을 죽이고 야마구치를 인질로 삼으며 도주한다. 도주 중에 다리 위에서 키사라기 기관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인질인 야마구치가 있어 망설이는 마키 류타로와 달리 이라나미 케이스케는 마치 킨조처럼 인질인 야마구치의 희생을 불사해서라도 둘을 사살하기로 한다.
그 후로 며칠이 지났다.
사건 직후 행방이 묘연했던 타이라 아카네...
그(녀)가 한 순간 나타났다가 다시 사라진 사실은 우리의 목격담을 근거로 하여 십시간에 기관 내에 퍼져나갔다.
사건의 사후보고에 따르면 타이라 아카네의 몸에 들어가 있는 건 마에다 유우키로 추정.
어째서 이 곳에 나타났는지, 어떻게 온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기관은 어떻게든 그(녀)를 추적하려 했지만...
하시모토 쇼바이의 탈옥 사건 이후, 그 누구도 그 백발의 여자를 봤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 대교에서의 모습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던 것이다...
결국 그 때 그 섬에서 인격 덮어씌우기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정말로 우리 앞에 나타난 그 사람이 마에다 유우키었는지...
천운이라는 힘은 정말로 사라진 것이 맞는지, 아직까지 아무도 알지 못한채......
많은 사람들의 가치관이 교차하기 시작하며.........
...이윽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한다.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렇듯이.
마키 류타로
사건 직후 행방이 묘연했던 타이라 아카네...
그(녀)가 한 순간 나타났다가 다시 사라진 사실은 우리의 목격담을 근거로 하여 십시간에 기관 내에 퍼져나갔다.
사건의 사후보고에 따르면 타이라 아카네의 몸에 들어가 있는 건 마에다 유우키로 추정.
어째서 이 곳에 나타났는지, 어떻게 온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기관은 어떻게든 그(녀)를 추적하려 했지만...
하시모토 쇼바이의 탈옥 사건 이후, 그 누구도 그 백발의 여자를 봤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 대교에서의 모습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던 것이다...
결국 그 때 그 섬에서 인격 덮어씌우기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정말로 우리 앞에 나타난 그 사람이 마에다 유우키었는지...
천운이라는 힘은 정말로 사라진 것이 맞는지, 아직까지 아무도 알지 못한채......
많은 사람들의 가치관이 교차하기 시작하며.........
...이윽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한다.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렇듯이.
마키 류타로
이후 타이라 아카네가 독백을 하고 엔딩이 나오며 끝난다.
우츠로 님.
당신이 준 건 제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행복이에요.
하지만 제가 갚을 수 있는 건 없어요.
당신과의 약속은 영원히 지킬 수 없을 거에요.
나는 이제부터 나 스스로 살아갈 거니까요.[21]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에요.
하지만 그 전에, 마지막으로 묻고 싶은 것이 있어요.
......당신은, 저와 함께 있어서 행복했나요?
타이라 아카네
당신이 준 건 제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행복이에요.
하지만 제가 갚을 수 있는 건 없어요.
당신과의 약속은 영원히 지킬 수 없을 거에요.
나는 이제부터 나 스스로 살아갈 거니까요.[21]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에요.
하지만 그 전에, 마지막으로 묻고 싶은 것이 있어요.
......당신은, 저와 함께 있어서 행복했나요?
타이라 아카네
5. 평가
최종장답게, 이 챕터 하나의 플레이타임만 평균 10시간 정도를 자랑하는 어마어마한 분량을 자랑한다. 챕터의 내용이 많은 만큼, 이전까지의 챕터들에서 뿌려놓은 떡밥들을 회수하여 터뜨리는데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작에 비해 희망적인 엔딩으로 마무리한 와중에도 전작 못지 않게 묵직한 스토리와 진한 여운이 남는 결말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7년간 이어온 시리즈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지었다는 평.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봐도 6챕터는 완성도가 좋다. 플레이어가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에 공을 들인 명장면들이 많으면서도, 반대로 지나치게 몰입해 감정을 소모하지는 않도록 분위기를 적재적소에 풀어주는 장면도 많다. 즉 완급 조절이 매우 뛰어나다. 초반부 살인 수학여행과 참가자들의 여러 진실이 밝혀지는 서스펜스 후에 어딘가 씁쓸하고 위태로운 분위기의 키사라기 기관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산노지의 부활로 분위기를 역으로 전환, 조사 시간을 통해 다시 분위기를 가라앉힌 후,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학급재판 후에는 이상향 스토리로 감동과 전율을 불러일으킨다.[22] 이후 모든 진실을 밝히고 재판에서 승리한 후 등장인물들이 이별한 후에는 에필로그에서 키사라기 기관의 시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전환. 그리고 피날레로 에필로그가 끝난 후 엔딩곡이 담담하게 흐르며 마지막까지 여운을 남기고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특히 팬덤에서 4챕터의 행적으로 인해 주인공으로선 재기불능이란 소리를 듣던 소라의 평가를 진주인공으로 바꿔버렸으며 하시모토나 니지우에와 같은 빌런 포지션의 캐릭터들이 최종 생존자가 되면서도 마지막까지 억지스러운 세탁없이 자신들의 캐릭터성을 보이고 끝내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또한 전작의 생존자인 오오토리가 현실에서도 사망했음을 반복해서 확인사살을 하면서 플레이어에게 충격을 안겨주었고[23], 전작 챕터 4와 달리 모두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희생했음이 밝혀지면서 이미지 회복을 성공시켰다. 전작에서 개성을 충분히 어필하지 못한 것을 후속작을 통해 만회한 셈.
종합하면 전작 6챕의 장점이었던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명장면들은 더욱 진일보되었고, 단점이었던 급전개와 완급조절은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다.
6. 의문점 및 떡밥
제작자가 향후 소설 등의 형태로 회수하지 못한 떡밥을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을 공언한만큼 나중에라도 얼마든지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떡밥을 아주 충분히 뿌려놓은 상태에서 끝맺음을 한 지라[24]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완결된 시점에서 발생한 의문점을 정리해보자면 대략 다음과 같다. 설정비화 등을 통해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혀진 것은 취소선 처리.
1. 마지막 대치 상황에서 등장한 백발의 여자는 누구인가?
곧이곧대로 생각해보면 그녀의 정체는 타이라의 몸으로 깨어난 마에다라고 추정하는 것이 타당해보인다. 하지만 마에다는 가상 세계에서 탈출한 뒤 도망칠 이유가 없다. 주요 인물 모두가 마에다는 그저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육체의 주인을 빌미로 마에다를 구속할 정도의 강경파인 킨조는 그에게 극도의 부채감을 안고 있기 때문. 또한 마에다는 긍정적인 모습으로(절망(태양)도 희망(달)도 모두 떠안고 미래(우주)로 나아갈 것이다) 각성한 채 힘껏 살아가겠다고 말하며 가상 세계를 떠났는데, 에필로그에 나온 여자의 눈은 빛이 없고 어두운,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있었다. 또한 상황 종결 직후 이어지는 타이라 아카네의 독백 내용(앞으로는 나 스스로 살아갈 것이다)이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가 있는 여지를 남긴지라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타이라의 인격과 마에다의 인격이 이중인격인 상태로 깨어났거나 둘의 인격이 융합했다는 등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다른 떡밥들과 달리 이 떡밥은 제작자가 열린 결말로서 의도한 것이기에 추후에도 이 떡밥이 회수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곧이곧대로 생각해보면 그녀의 정체는 타이라의 몸으로 깨어난 마에다라고 추정하는 것이 타당해보인다. 하지만 마에다는 가상 세계에서 탈출한 뒤 도망칠 이유가 없다. 주요 인물 모두가 마에다는 그저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육체의 주인을 빌미로 마에다를 구속할 정도의 강경파인 킨조는 그에게 극도의 부채감을 안고 있기 때문. 또한 마에다는 긍정적인 모습으로(절망(태양)도 희망(달)도 모두 떠안고 미래(우주)로 나아갈 것이다) 각성한 채 힘껏 살아가겠다고 말하며 가상 세계를 떠났는데, 에필로그에 나온 여자의 눈은 빛이 없고 어두운,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있었다. 또한 상황 종결 직후 이어지는 타이라 아카네의 독백 내용(앞으로는 나 스스로 살아갈 것이다)이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가 있는 여지를 남긴지라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타이라의 인격과 마에다의 인격이 이중인격인 상태로 깨어났거나 둘의 인격이 융합했다는 등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다른 떡밥들과 달리 이 떡밥은 제작자가 열린 결말로서 의도한 것이기에 추후에도 이 떡밥이 회수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2. 킨조의 행방은?
엔딩에서는 키사라기 기관이 강경파와 온건파로 나뉘어진 가운데 기관장인 킨조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언급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서 노멀 엔딩에서 천운의 영향이 사라진 킨조가 시한부에 내몰린 듯한 묘사가 등장한 것을 들어 뭔가 신상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가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챕터6의 니지우에의 질문의 소라 현상유지라고 말한 걸 봐서는 죽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엔딩에서는 키사라기 기관이 강경파와 온건파로 나뉘어진 가운데 기관장인 킨조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언급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서 노멀 엔딩에서 천운의 영향이 사라진 킨조가 시한부에 내몰린 듯한 묘사가 등장한 것을 들어 뭔가 신상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가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챕터6의 니지우에의 질문의 소라 현상유지라고 말한 걸 봐서는 죽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하시모토와 니지우에는 백발의 여자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한 이후 자세한 언급이 없다. 이 두 사람의 경우 전작인 단간론파 어나더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과는 직접적 관계가 없는 인물들인지라 타이라로 추정되는 백발의 여자가 이들을 구해준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후 후일담에서는 둘이서 절망의 잔당에게 사기를 치는 등 잘 살고 있는 걸로 나온다. 문제는 둘 다 얼굴이 알려진 상태라 키사라기 기관을 피해 숨어 살고 있는 중이다.
4. 어째서 천운이 사라지지 않았는가?
갑자기 총이 먹통이 되고, 신설한지 얼마 되지 않은 대교가 절묘한 타이밍에 무너지고, 기관이 추적을 마음먹자 비가 와서 추적이 불가능해지는 우연들이 겹칠 수 있는 경우는 작중에서 천운 외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알고리즘 소라와 우츠로가 안고 가기로 한 천운이 현실세계에 남아 있는 이유는 불명.[25]
갑자기 총이 먹통이 되고, 신설한지 얼마 되지 않은 대교가 절묘한 타이밍에 무너지고, 기관이 추적을 마음먹자 비가 와서 추적이 불가능해지는 우연들이 겹칠 수 있는 경우는 작중에서 천운 외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알고리즘 소라와 우츠로가 안고 가기로 한 천운이 현실세계에 남아 있는 이유는 불명.[25]
작중 산노지가 재판 끝날 때까지 숨기려 했던 정보는 '졸업과 유급 시스템'과 '최종 목적은 천운의 탈취'인데 산노지가 자신의 근원에 관한 것을 알아냈다고 말한 것을 생각하면 아마 천운의 탈취이거나 전혀 다른 사실일 것으로 추측되는 중. 확실한 건 어느 쪽이든 엔딩 시점에선 밝혀진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린유즈가 밝힌 치에부쿠로 설정 비화에 따르면 산노지의 말을 통해 짐작이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며, 본래는 내용을 밝히지 않을 생각까진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공개가 되지 않은 것이라 일축했다. 이를 보면 발견하지 못했던 마지막 하나는 '산노지의 최종 목적'인 듯.
참고로 제작자인 린유즈의 후기를 볼 때 이러한 열린 결말식의 스토리 전개는 의도된 것이며 작가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해진 부분이 없다고 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제작자에게 메일로 문의하는 불상사가 없길 바란다.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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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딩곡은 하나땅의 ' CRITICAL ERROR' 전작처럼 가사가 게임 스토리와 잘 맞아떨어지면서도 엔딩과 맞는 분위기라 많은 여운을 남긴다.[26] 화면이 지지직거리다가 본작의 무대였던 가상세계가 나타나며 "제작자 LINUJ"가 뜨며 멜로디가 시작되며 플레이어들의 전율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소라가 영겁의 세월동안 가상세계 속을 배회하는 연출이 매우 인상적.
- 게임을 다 클리어하고 나면 메인 화면이 낮에서 밤으로 바뀌며 소라는 각성한 머리를 푼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소라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자신들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며, 전작의 생존자들이 추가된다. 모든 캐릭터별 엔딩 후 메인 화면 모음집
- 트루 엔딩에서 이상향을 빠져나오는 장면은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 최종전 이전 안티 스파이럴에게 잠식당해 평행우주에 갇힌 주인공들이 다시 빠져나오는 장면과 닮았다.[27] 특히 또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마에다가 2명의 카사이를 만나는 장면, 그리고 마에다를 일깨운 카사이의 보이스가 그렌라간에서 주인공의 정신적 지주였고 죽은 뒤에도 카사이처럼 다시 등장했던 카미나였던 점을 감안하면 오마쥬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 전작과 달리 검정과 피해자의 성별이 모두 같다. 전작은 2챕터를 제외하면 검정과 피해자의 성별이 모두 달랐다.[28] 또한 전작에서 모자를 쓴 캐릭터들[29]은 자기희생을 보여준 선역들이지만 본작에서는 오오토리를 제외하면 모두 악역이다. 그 오오토리도 4챕터에서 킨조화되어 트롤링을 하다가 카사이에게 제압당했다.
8. 최종생존/사망한 멤버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의 최종 생존자 |
## 구분선
천운소유자 {{{#!wiki style="letter-spacing: -1px;"브로커 {{{#!wiki style="letter-spacing: -1px;"카운슬러 {{{#!wiki style="letter-spacing: -1px;"화가 {{{#!wiki style="letter-spacing: -1px;" |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최종 생사표 | |||||||
生 | 소라( ?) | 生 | 하시모토 쇼바이 | 死 | 요미우리 니케이 | ||
生 | 니지우에 이로하 | 死 | 카사이 신지 | 生 | 카부야 요루코 | 死 | 치에부쿠로 세츠카 |
死 | 마쿠노우치 하지메 | 死 | 미츠메 코코로 | 死 | 마고로비 엠마 | 死 | 오토노코지 히비키 |
死 | 오토노코지 카나데 | 死 | 카가린 유리 | 死 | 산노지 미카도 | 死 | 오오토리 테루야 |
生 | 4명 | 死 | 11명 |
비밀조직 보이드 최종 생사표 | ||||
니지우에 이로하 | 마쿠노우치 하지메 | 산노지 미카도 | 마고로비 엠마 | 요미우리 니케이 |
生 | 死 | 死 | 死 | 死 |
생존 보이드 - 1명 |
[1]
근데 설령 살아난다 하더라도 살인관련 죄목으로 감방에서 살고 커리어에도 치명상을 입었을 확률이 높다. 사정을 말하면 도와주기는 하겠지만...
[2]
개그의 정답은 '굿 아이디어'
[3]
챕터 3에서
오오토리 테루야가 말했던 희망봉 학원의 폐교는 사실이었던 것이다.
[4]
이때 처음에는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는데, 최후에는
1편처럼 "킨조, 도와줘"라고 말한다.
[5]
이전 챕터들에 있던 잠겨진 방이 바로 이곳이다. 참고로 이 방의 비밀번호는
04
30.
[6]
우츠로시마에 메카루와 오오토리만 보낸 것도 이것의 연장선이었다. 산노지에게 있어서 79기생은 살인게임을 경험한 당사자들이었기에 살인 수학여행의 최고의 참가자들이었고, 이 점을 이용해 산노지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그 당사자인 2명만 따로 보낸 것.
[7]
이 때문에 키사라기 기관에서 마에다 유우키는 살아있다고 인식했지만 몸은 찾을 수 없었다. 여담으로 해당 수술을 집도한 것은 미츠메이고 하시모토는 남은 육체의 처리를 담당했다. 하시모토는 이를 킨조에게 숨기고 그와 거래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8]
여담으로 마고로비의 개그에 등장하는 외계인 개그의 정답은 스페이스 바.
[9]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이라는 부제처럼 절망하고 있는 소라가 팀 솔라, 희망을 주려는 타이라가 팀 루나 쪽에 서게 된다.
[10]
이 부분을 통해 알 수 있는 건, 슈단나더 내내 소라가 타이라의 목소리라고 생각하던 것이 결국 존재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상 타이라 본인이 등장한 건 뇌사 상태의 모습과 노말엔딩을 가르는 선택지에서의 부분뿐으로 그 외의 타이라는 모두 소라의 머리속에서 생겨난 것들이었다.
[11]
여담으로 가상현실에 들어간 나머지 사람들은 하시모토를 제외하고 죽었거나 영원히 이상향에 갇혀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시모토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자신의 방해가 될 테니 일부러 무력화할 필요가 있지만, 산노지는 육체를 얻는 데에 성공해도 하시모토를 토사구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제작자는 밝혔다.
[12]
첫번째 선택지에서 플레이어가 타이라 아카네가 되어 선택한 이유가 타이라 아카네한테 천운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 것일 수 있다. 우츠로를 선택하면 천운은 소멸하고, 소라를 선택하면 소라의 모두 함께 살아서 나가자는 소망과 함께 재가동되면 안됐을 신세계 프로그램이 재가동된 것.
[13]
천운의 양도가 가능했다면 우츠로가 천운을 양도한 뒤 자살을 하거나 평범한 일상을 사는 것도 가능했을 텐데 어째서 우츠로는 단나더의 시점까지 천운으로 고통받았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여러 차례 언급되었듯이 천운의 결과는 과정을 고려하지 않는다. 천운을 양도한 것도 의도적으로 양도한 것이 아닌 타이라가 살길 바란다는 바람이 천운이 타이라에게 양도된다.라는 형태로 의도치 않게 반영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당장 전작 엔딩에서 우츠로가 천운을 컨트롤하지 못했다는 걸 떠올려보자. 물론 정확한 경위는 이후 완전판이나 별도의 요소로 자세한 설명이 추가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14]
타이라 아카네는 천운을 양도받았음에도 결국 뇌사의 불완전한 생존을 하게 된다. 다시 말하자면 '망망대해에서 수장되는 상황에서 타이라가 살기를 바란다'란 소원은 천운의 가호 수준으로는 달성이 불가능한 매우 어려운 소원이었고 결국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천운의 양도였을 것이다. 그렇게 천운의 양도가 이뤄졌음에도 완전한 생존이 아니라 뇌사 상태가 되어버린 걸 보면 정말로 어려운 소원이었다고 할 수 있다.
[15]
챕터 4의 하시모토의 독백과 비교되는 부분
[16]
원래는 영원히 남아야하니깐 메카루의 발언으로 보아 카부야의 부탁으로 소라는 어떻게든 데이터를 빼내보겠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며 우츠로의 인격때문에 폐기해야한다고 했다. 영원히 갇히는것 보단 이게 우츠로 입장에서도 좋을듯.
[17]
킨조가 하시모토라는 범죄자와 은밀히 교류했다는 소문이 퍼진 데다가, 기관의 중재자 역할을 해왔던 오오토리의 죽음을 기점으로 그동안 기관 내에서 쌓인 갈등이 한꺼번에 터졌기 때문.
[18]
잠깐이나마 얼굴을 본 마키와 이라나미의 반응으로 보아 타이라의 몸으로 깨어난 누군가로 추정. 다만 그녀의 육체로 깨어난 것이 타이라인지, 마에다인지, 아니면 둘이 융합한 새로운 존재인지는 끝끝내 미스테리로 남았다. 확실한 것은 천운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19]
여담이지만 본작인
슈퍼 단간론파 2를 보면 주인공
히나타 하지메가
카무쿠라 이즈루의 인격이 융합된걸 보면 마에다와 타이라가 융합한 존재일수도 있다.
[20]
이후 류타로가 실종 사건이 아닌 탈옥 사건으로 언급한 것을 보면 하시모토와 니지우에의 시체를 발견하지 못하였으며 이 둘은 살아서 탈옥에 성공했음을 알 수 있다.
[21]
여기서의 약속은 전작 에필로그에서 타이라가 우츠로에게 했던 언제까지나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22]
이상향 돌파 순서를 되돌아보면 섬세함이 엿보인다. 소라 - 니지우에 - 카부야 - 마에다 순서로, 감정을 폭발시키고 의욕을 불태우는 소라와 마에다를 맨 앞과 맨 뒤에, 분위기를 풀어주는 니지우에와 카부야를 중간에 배치했다.
[23]
원작인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은 가상현실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는 뇌사 상태에 가까운 상태가 되기에 부활할 가능성이 존재했으며, 최종적으로 모두 되살아났다. 하지만 가상현실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는 모두 되살아날 거라고 예상한 팬들과 다 죽었을것이라고 예상하는 팬들이 대립하던 상황이었다.
살아있어도
문제가 되는
사람이 있어서..
[24]
제작자가 깜빡하고 회수를 안 했거나 설정 충돌을 일으킨 게 아니다. 작중 등장인물을 통해 작품 안에서 직접 '알지 못한다'라고 언급한다. 즉 명백히 의도한 것.
[25]
소라는 일단은 현상 유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므로 에필로그에 등장한 천운은 타이라 아카네의 육체나 니지우에 이로하의 천운을 사용한 결과일수도 있다.
[26]
전작의 엔딩곡
KOKIA의 I Belive는 딱히 의도한 건 없지만 멜로디가 좋아 삽입했으나 가사와 게임의 싱크로율이 환상적이라 화제였는데, 이번엔 가사가 게임 내에 자막으로 출력되어있다는 점을 보면 제작자가 야심차게 고른 곡으로 보인다.
[27]
그렌라간보다 먼저 방영했던
파워 디지몬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다. 이 작품 또한 후반부에 주인공들이
진 최종 보스가 보여주는 이상향에 현혹되었다가 주인공에 의해 빠져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차이가 있다면 파워 디지몬의
최산해는 이상향에 빠지지 않았지만, 소라는 이상향에 빠졌다가 자력으로 탈출했다.
[28]
전작 3챕터는 성별이 다른 피해자 두 명이 죽었으니까 논외.
[29]
코바시카와 하루히코,
이라나미 사츠키,
키사라기 야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