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1:59:29

모노크로우

〈희망봉 학원 수학 여행 인솔 교사〉
모노크로우
Monocrow
파일:tal_monocrow.png
<colbgcolor=#d2d2d2,#353535> 일본어 표기명 モノクロウ
신체 사이즈 신장 - 35cm
몸무게 - ???kg
가슴둘레 - ???cm
보이스 소스 나카타 조지
( 코토미네 키레이 역)
영어판 성우 Peej

1. 개요
1.1. 캐릭터 정보1.2. 캐릭터 특성
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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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모노크로우등장.png
만나서 반갑군, 제군. 난 희망봉 학원 수학여행 관리처 소속의 인솔교사, 모노크로우라고 한다.
아무쪼록 앞으로 잘 부탁드리지.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의 등장인물이자 마스코트 캐릭터.

1.1. 캐릭터 정보

다시 한 번 소개하지. 난 이 우츠로시마를 관리하고 너희 수학여행의 인솔 교사를 맡은...
파일:모노크로우_프롤로그.png
우츠로시마에 갇혀버린 희망봉 학원 신입생들 앞에 나타나 자신을 희망봉 학원의 교사이자 수학여행 인솔 담당이라 자칭하는 정체불명의 괴생물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마치 인형처럼 보이지만 본인이 말하길 자신은 인형이 아닌 하나의 생명체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흑백사진을 뜻하는 영단어인 Monochrome과 영어로 까마귀를 뜻하는 크로우의 합성어이며 실제로도 자신을 언제나 긍지높은 까마귀라고 칭하지만, 도저히 까마귀로는 볼 수 없는 외형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허구언날 참새 취급만 당한다.[1]

우스꽝스러운 모습과는 다르게 낮은 로우톤의 목소리로 격식 있는 말투를 구사하며 학생들을 칭할 때엔 '제군'이라 부른다.

1.2. 캐릭터 특성

제작자는 이 캐릭터를 공개함으로써 모노쿠마 모노미는 등장하지 않는다고 못 박아뒀다. 동인 작품이기는 하지만 시리즈의 전통 마스코트 캐릭터를 밀쳐내고 새로운 캐릭터를 사용한 것은 특이한 점. 심지어 전용 테마곡까지 있다.[2]

워낙 순한 인상 때문인지 얼굴이 클로즈업되도 모노쿠마에 비하면 덜 오싹한 편. 모노쿠마처럼 반쪽 입이 찢어진 것도 아니고 딱히 눈에 띄는 사이코패스끼를 보여주지 않아서, 오히려 무섭긴커녕 귀여운 편. 그 와중에 목소리는 엄청 중엄하고 굵은 목소리다. 모노크로우를 실제로 손으로 만져보면 마치 인형처럼 복슬복슬하다고 한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학생들에게 징그럽다며 혐오만 받는다.[3] 그나마 오토노코지 카나데만은 첫인상을 귀엽다고 해줬다. 애초에 카나데는 산노지에게도 별 적의를 보이지 않았다.

온갖 고인능욕을 하며 생존자들을 놀리는 모노쿠마와는 달리 살인학급생활의 주동자는 산노지이기 때문에 작중 모노크로우는 딱히 일행들에게 어그로를 끌지 않으며 오히려 산노지에게 강요당해 일을 하듯 굉장히 수동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4]

평소에는 모노쿠마처럼 '띠용~!'하는 효과음과 함께 아무데서나 뜬금없이 뛰어나오지만 날개는 장식이 아닌지 퍼덕거리면서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다. 다만 그 날개로 망치를 집기엔 무리였는지 벌칙 타임을 시작할 땐 망치 대신 자기가 직접 내려 앉아서 버튼을 누른다. 처형장으로 이동시킬 때엔 자동식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목줄을 발에 달아서 하늘로 끌고 가는데, 사람 하나를 매달고 날아다니는 걸 보면 단순히 날개짓만으로 날아다니는 건 아닌 모양.

일러스트에서 앉아있는 것은 태양으로 추정되며 본작의 부제가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임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 까마귀라는 특성과 맞물려 삼족오, 야타가라스를 연상시키기도한다.

일러스트의 모습이 오오토리 마트의 심볼 모양과 비슷하지만, 의도된 것이 아닌 우연이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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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중 행적 목차
{{{#!folding [ 스포일러 유의 ] 본편
프롤로그 · 챕터 1 · 챕터 2 · 챕터 3 · 챕터 4 · 챕터 5 · 챕터 6 }}}
파일:모노크로우 위협.png
그럼, 기운차게 가볼까! 벌칙 타-임!
프롤로그
지정된 복장을 입고 지정된 장소로 집합하라는 희망봉 학원의 지시를 받았던 희망봉 학원 신입생들은 영문도 모른채 우츠로시마에 고립 당해버린다. 주인공 소라를 비롯한 학생들은 현재 상황에 대한 논의를 끝내고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도중 갑작스럽게 의식이 끊겨버리고, 밤이 돼서야 모두 정신을 차리자 어디선가 방송을 통해 전원 공원으로 집합하라는 지시가 들려온다. 이후 지시에 따라 공원에 학생들이 모두 모이자 모노크로우가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학생들을 진정시키고 대강의 상황 설명을 마친 뒤 모노크로우는 특별한 수학여행을 선언한다. 그것은 바로 기한이 없는 ∞박 ∞일의 수학여행. 오직 누군가를 죽이야만 섬에서 탈출할 수 있는, 이름하야 '살인 수학여행' 이었다. 이런 정신나간 제안을 들은 학생들은 너나 할것 없이 모노크로우에게 반항하기 시작했고 육체파 학생들까지 나서서 모노크로우를 두들겨 패려는 순간, 여태까지 말이 없던 산노지 미카도가 갑자기 학생들을 멈춰 세우고선 홀로 모노크로우와 맞서려하기 시작한다.

산노지 미카도는 사실 비밀 조직 '보이드'의 리더였으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여태까지 조용히 모노크로우를 주시해왔었다. 모노크로우가 언급 하지도 않은 '교칙'에 대해 아는 것으로 보아 이전부터 모노크로우에 대해 알고 있었던 듯. 모노크로우 역시 산노지가 나서자 경계하기 시작했고, 둘이 서로 대립하는 분위기가 펼쳐진다. 이윽고 모노크로우와 산노지가 본격적으로 싸우려 하기 시작하자, 갑자기 메카루 레이 오오토리 테루야가 난입해 산노지 얼굴에 총알을 날리는 상황이 일어난다. 모노크로우도 이런 상황은 예상치 못했는지 비명만 지르고서는 가만히 있었다. 상황 파악이 안돼서 어리둥절한 학생들에게 메카루와 오오토리는 현재 상황의 진실을 폭로한다. 그 진실이란...


파일:모노크로우_프롤로그2.png
파일:산노지_프롤로그3.png

산노지 미카도가 학생들을 납치해 온 장본인이란 사실이었다. 즉 모노크로우와는 공범 사이. 위의 서로 대립하던 상황은 애초부터 서로 짜고 친 것이었다. 산노지가 흑막이었다는게 밝혀지고 나서부터는 서로 허물없이 대화를 나눈다. 비록 본래 계획은 망해버렸지만 처음부터 이 둘의 등장은 산노지도 예상했던 바이기에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넘겨버렸고, 산노지는 메카루 오오토리를 처리함과 동시에 기존 계획을 선회시킨다. 너무나 임펙트가 강했던 산노지의 단독 기행으로 인해 학생들은 모두 패닉 상태가 되어 버렸고, 모노크로우는 잠시 아웃 오브 안중이 된다.

챕터1
파일:모노크로우_챕터1_이분을.png
파일:산노지_챕터1_화나게해선안돼.png
파일:모노크로우_챕터1_없는존재.png
파일:모노크로우_챕터1_새고생.png

하시모토 쇼바이 산노지 미카도에게 싸움을 걸어서 털리는 것을 보고 얼른 말린다. 폭력 행사는 교칙 위반이라면서 벌을 주려고 하지만 하시모토가 자신은 산노지를 죽이기 위해서 폭력을 사용했다고 한다.[5] 그리고 산노지도 공격한 건 마찬가지여서 이번 한 번만 봐주겠다고 하고, 서로 사과하라고 한다. 또한 이 때 이후로 '산노지 미카도는 사건에 한해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 라는 교칙을 추가한다.
파일:모노크로우_챕터1_재판장.png
파일:산노지_챕터1_재판장.png
카가린 살인 사건으로 인해 학급재판이 열렸을 때는 검정인 마쿠노우치 하지메를 끌고 간다. 이때 마쿠노우치의 목에 쇠사슬을 채우고, 위로 끌어 날아가 버린다. 힘이 상당한 듯.[6]

챕터2
오오토리를 발견한 소라에게 여기서 뭐 하냐고 묻고, 덩치가 큰 오오토리를 손쉽게 발톱으로 잡아서 산노지에게 가버린다.

하시모토와 산노지를 제외한 모두를 불러모아서 단합을 도모하는 카사이와 학생들의 앞에 갑자기 나타나는데, 하필 니지우에의 머리 위에 있어서 니지우에를 놀라게 한다. 곧이어 산노지가 개그볼과 목줄로 오오토리를 구속한 채 나타나고, 오오토리의 구속이 풀린 후에는 오오토리가 부 인솔 교사라고 선언한다.

여담으로 은근히 학생들에게 무시당하자 산노지에게 동정받는다.

이후 병에 걸린 미츠메가 문을 열지 않자 문을 열어달라는 치에부쿠로에게 참새라고 하지 말라고 했다. 문을 부수는 건 교칙 위반이나 살인이 일어났을 때는 허용된다고 히며 문을 열어주는데, 그 곳에는 살해당한 미츠메가 있었다.

학급재판이 열렸을 때, 미츠메가 죽은 건 설녀의 저주라면서 재판을 끝내달라는 니지우에에게 범인 찾기를 포기하는 거냐고 묻는다. 이후 재판이 끝나자 검정인 마고로비 엠마를 처형시킨다. 마고로비의 처형은 캐릭터가 캐릭터인 만큼 영화들을 짬뽕시켜서 만든 것인데, 모노크로우는 여기서 입에 붉은 칠을 한채로 Why so serious?를 외친다.

챕터3
재판이 끝나고는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둘째날 밤중에 세번째 섬에 도착한 후 다음날 아침 학생들을 모아 세번째 섬은 사츠키 랜드라는 유원지이며, 모노레일 이용을 비롯한 유원지 이용수칙을 학생들이 숙지하도록 주의를 주며 이 수칙은 교칙에 준한다고 말한다. 이용수칙을 알려준 뒤에는, 하시모토의 쓰잘데기 없는 설명은 끝이냐는 반응에 이제부터가 본론이라면서, 이번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긴 설명을 무시하지 않게끔 세번째 섬의 시설들과 사츠키 랜드의 역사를 ppt 5장 분량으로 정리했다고 말하는데 이미 학생들은 무시하고 조사하러 떠난 뒤. 산노지에게마저 모노크로우보다 자신의 취급이 나은 것 같다며 디스당한다.

세번째 섬을 조사하던 소라가 사츠키 랜드 A동을 조사하던 중 하시모토가 니지우에와 함께 있던 소라에게 학생 수첩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는데, 당당히 대꾸하는 소라 대신에 겁 많은 니지우에를 위협해서 학생수첩을 얻으려는 것을 소라가 모노크로우를 불러 중재하게 한다. 하시모토가 딱 5분만 니지우에의 학생수첩을 빌리고 돌려주지 못한다면 교칙에 따라 처벌해도 좋다고 선언하자 이를 받아들여 5분간 대여를 허가해 주는데, 이때 소라가 니지우에가 도망가서 5분 안에 학생수첩을 돌려주지 못하면 하시모토를 영원히 매장시킬 수 있다고 하는 것을 계약에 따라 니지우에가 기다려야 한다고 제지한다. 소라는 농담이었다고 하지만, 모노크로우가 하시모토가 돌려줄 때까지 기다려주겠다고 하는 것을 그럴 필요 없이 받을 수 있다며 쫓아낸다. 소라의 "그 *같은 **을 *** ***기 전에 ****(검열삭제)"가 여기서 나왔다.

그 후 창고의 삿찡 인형을 조사할 때 다시 한번 나타나 소라에게 한대 맞고 사츠키 랜드의 퍼레이드가 있을 것을 귀띔해주나 소라에게 볼일 이제 없으니 꺼지라는 말에 시무룩하며 떠나는 한편 오오토리하고 소라가 수영장 앞에 있는 게이트에 한 사람이 찍은 뒤 다른 한 사람이 붙은 채 게이트를 통과하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소라가 동시에 들어가면 되지않냐는 말에 어디서 나타났는지 게이트엔 센서가 있어서 두 명이 동시에 출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한 뒤 게이트에 출입할 때 출입과 퇴장을 해야 한다고 추가 설명을 하지만 오오토리가 꺼지라고 하자 설명해줘도 난리라며 우울해진다. 여담으로 오오토리는 모노크로우의 얼굴을 보면 무언가가 떠오른다고 말하지만, 이름까진 말하는 데 생김새가 어떤지 까먹은 탓에 인상을 찡그리게 된다.

세번째 섬에 도착한 이후 이틀이 더 지나자, 산노지의 요청에 따라 학생들을 소집하고 동기 영상을 전송해 주는데, 전원에게 동기 영상을 보게끔 교칙으로 강제한다. 그리고 기한은 사흘 안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처형과는 상관 없이 검정에게 동기 영상의 뒷부분을 보여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영상을 본 바로 다음 날 퍼레이드 직후 살인사건이 일어나자 밤 늦게 재판을 진행하게 되어 학생들을 재촉한다. 그리고 논의 중 모노크로우 파일에 정보가 누락되는 경우는 정말로 판별이 불가능할 때, 또는 누락된 내용이 검정의 의도 그 자체일때 두 가지 경우라는 것을 알려준다. 수영장의 출입기록에 대한 논의 중에는 사츠키 랜드에는 정기적으로 수영장의 소독이 이루어지기는 하나, 사건 당일은 소독 예정이 없었다는 중요한 증언을 말해 준다.

재판의 결론이 날 것 같을 때마다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신중한 판단을 요한다는 말과 함께 진행하려 하지만, 번번히 이를 반대하는 의견에 의해 중단된다. 히비키로 용의가 쏠렸을 때, 니지우에에게 용의가 쏠렸을 때, 카나데가 진범으로 확실시 되었을 때까지 총 3번.

재판의 결론이 거의 났을 때쯤, 하시모토의 동시 검정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카메라를 판독하여 치명상을 입힌 순서에 따라 후순위의 사람을 검정으로 간주한다고 말하지만, 놀랍게도 이번 사건에서는 자신 또한 치명상의 시간차를 판독해내지 못했고 역사상 유례없는 동시 검정의 존재를 인정하며, 투표를 위해서도 그를 위한 패널을 개설해 준다. 이러한 챕터 3의 동시 검정 사태는 모노크로우의 개입이 불가피했다. 사건의 주도범인 카나데가 일단 히비키와 함께 치에부쿠로를 동시에 칼로 찌르고 모노크로우를 불러 동일범이 맞는지 확인해야 했기 때문이다.[7] 모노크로우는 당시 아무리 돌려봐도 0.000001초까지 오차를 판독해내지 못해서 동시 검정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 수학여행은 룰에 절대적이어야만 하고 규칙 자체를 위반하지 않는 맹점을 이용한 쌍둥이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렇게 동시 검정으로 재판이 끝난 다음 오토노코지 카나데는 관심이 없다고 했지만 오토노코지 히비키의 의사를 존중하여 동기 영상의 뒷 부분을 공개해 준다. 또한 히비키가 죽기 싫다며 엉엉 울 때 동기 비디오는 봐야 한다며 본의 아니게 다독여 주는 역할을 맡는다. 카나데는 자신들의 과거사를 이야기 해주고 치에부쿠로 세츠카의 시체에서 찾은 유서를 읽어본 뒤 그 쪽지를 태워버리는데, 그러면서 모노크로우에게 이 내용은 자신이 무덤까지 가지고 갈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처형을 실시해달라고 한다. 참고로 다른 처형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관여했던 것과 달리, 이번 처형에서는 관여를 안할 뿐 아니라 아예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는다.

처형을 집행한 뒤에는 카나데가 죽을 때까지도 웃으면서 갔다며, 지독하다고 코멘트한다.

챕터4
4번째 섬으로 이동한 후에 바벨의 탑 안으로 들어갔을 때부터 점점 말투가 모노쿠마와 비슷해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방송 중에 모노크로우에게 모노쿠마의 실루엣이 겹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학급재판이 시작되자 모노쿠마화의 기억을 잃고 평소대로 행동한다.

모노쿠마화가 이루어지며 맛이 가버려서 그런지 하시모토 시점에서 조사를 진행할 때는 대놓고 모노크로우가 이번 섬에 와서 X신이 되었다고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4챕터 마지막에 산노지가 요미우리를 교칙 위반으로 처형하라고 하자,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는 표정을 했으나 갑자기 교칙이 추가되자 흥분하면서 교칙 위반자로 요미우리를 처형한다.
파일:모노크로우 고멘.png
요미우리를 처형한 뒤 소라가 이건 처형이 아닌 산노지의 살인이며, 왜 교사이자 재판장인 모노크로우가 그대로 처형을 집행했냐며 항의하자 잠시 말이 없다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챕터5
파일:5챕크로우1.png
전 챕터에 이어서 계속 이상 행동을 보이는데, 반파되어 쓸모가 없어진 모노크루즈를 산노지가 폭파시킨 것에 대해 카부야가 교칙 위반이 아니냐며 항의하자 그 답지 않게 당황하며 말을 얼버무린다. 이때부터 무언가 숨기는 듯한 눈치를 보이더니
파일:5챕크로우2.png
파일:5챕크로우3.png

5번째 섬으로 이동한 직후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한 낌새를 보이더니 아무것도 아니라며, 곧 자신의 역할은 끝날 것이라며 침울해하고 사라진다. 이때 소라는 모노크로우가 산노지 미카도에게 무언가 약점이 잡혔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품게 된다.
파일:5챕크로우4.png
파일:5챕크로우5.png

이후 내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살인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산노지가 부르자 그제야 모습을 드러냈는데...모노크로우는 이미 완전한 로봇의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산노지의 말에 따르면 재인스톨과 약간의 조정을 거쳤다고 하는데, 딱딱한 존댓말을 사용하며 자신이 작동되는 과정의 명령어를 직접 입으로 말하고 자신을 가이드 로봇으로 칭하게 된다.
파일:5챕크로우6.png
파일:5챕크로우7.png

재판 도중 소라가 살인사건에 쌍둥이빌딩 연결 다리가 트릭아트로 조작되었음을 간파하고 그 실행범이 증거를 요구하자 위와 같은 대사를 하였다. 산노지가 모노크로우를 초기화하여 완전히 매뉴얼대로 움직이게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결국 5명 중 소라, 마에다, 카부야가 과반수로 찬성하여 재판을 중지하고 사건 현장을 확인하도록 해준다.

이후 사건의 진짜 검정을 제외한 을 처형하기 위해 버튼을 누를 때도 이전과 달리 전혀 무표정하게 움직인다.

챕터6
프로그램 세계에 이변이 닥쳐 영문을 몰라하는 소라와 카부야 앞에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채로 나타난다.
적으로서 경계하는 두 사람 앞에, 자신이 더 이상 학생들의 적이기는커녕 오히려 아군이라고 하며 믿어달라는 모노크로우는 소라와 카부야를 데리고 우츠로시마의 특이점들을 순회한다.

특이점은 다름아닌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장소들로, 그곳에는 사망한 학생들의 데이터캡슐이 남아있어 그들의 현실세계 속 데이터가 담겨있었다.[8] 소라와 카부야가 데이터들을 읽으며 상황을 파악해나가던 중 모노크로우는 자신의 정체가 카가린 재단에서 만들어낸 AI인 '유리'였으며, 본래 우주공간에서 인간을 보좌하는 역할로 만들어졌음을 밝힌다. 하지만 산노지가 카가린을 유괴하는 과정에서 겸사겸사 탈취해 살인 수학여행의 서포트AI로 마개조해버렸다고.[9]

그렇게 특이점들을 이동하다 마지막 특이점인 히가 시티의 방송국에 도착한 순간 엉망진창인 모습의 산노지가 모습을 드러냈고...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의 챕터 별 피해자
Chap 4 Chap 5 Chap 6
초고교급 소방관 전 초고교급 상인 인솔교사
카사이 신지 오오토리 테루야 모노크로우
파일:플레임스피어.png

소라와 카부야를 지키려다 산노지에 의해 박살나고 만다. 이 때 자신은 AI이기 때문에 감정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고 입력에 반응을 할 뿐인 알고리즘에 불과하다고 자신을 평가하지만 박살이 날 때 무언가 깨닫는 듯한 묘사가 있어서 의미심장하다. [10]

이후 마지막 재판을 위한 조사 과정에서 모노크루즈의 관제실에 도착한 소라와 카부야의 앞에 기억을 잃은 채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곧바로 산노지가 나타나 그 모노크로우는 학급재판의 재판관 역이 없다며 대충 만들어본 간이AI지만, 5번째 재판 이후의 데이터가 없어 현재의 진행도와 간극이 존재하기에 괜히 혼란만 일으킬 것 같다면서 다시 자기손으로 부숴버린다.

이후에는 더이상 등장할 명분이 없었기에 등장이 없다.

3. 기타

  • 처형을 담당하고는 있지만 산노지의 바지사장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으며 그와는 일단 협력 관계지만 보이드의 멤버가 누구이며 목적이 무엇인지는 모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산노지가 경계하는 것을 보면 보이드의 계획에 찬성하는 캐릭터는 아니다.[11]
  • 게임이 정식으로 나오기 전 등장인물 선행공개 도중에 마지막 남은 학생을 뒤로 미루고 16번째로 공개됐었다. 그리고 그 뒤에 마지막으로 발표된 캐릭터가 산노지 미카도. 실제 게임에서도 산노지와 접점이 많은데, 모노크로우가 선생이고 산노지가 학생임에도 꾸준히 산노지에게 강압적으로 휘둘리는 하극상을 당하는 기믹이다. 반대로 산노지의 정체를 생각하면 처음부터 산노지 쪽이 압도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위태로운 동맹 관계였다고 볼 수도 있다.
  • 캐릭터 일러스트에서 태양으로 보이는 물체 위에 서있는데, 이번작의 부제가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인 것과 관계가 있는 듯.
  • 위에서 나왔듯이 공기가 개성이다. 1 ~ 3챕터 동안은 자신의 비중과 존재감이 산노지에게 밀려 너무 없는것 아니냐는 푸념이 게임 내 대사로 등장하며, 조금 비중이 나은 모습을 보였을 때는 아예 자기 입으로 "이번엔 조금 비중 있었다"라며 기뻐하면서 간다(...). 제작자의 말에 의하면 모노크로우의 공기화는 의도된 것이라고 한다.
  • 외국의 단간론파 팬게임 위키 사이트에서 배경에 다른 팬게임의 캐릭터와 더불어 함께 화면을 장식하고 있다. 심지어 한때 사이트 패비콘은 소라의 도트 캐릭터였다.
  • 인기투표에서는 꽤나 선전하여 12위를 차지했다.
    + 자동차 속도 정도로 날 수 있다고 한다.
파일:AI 유리.png
  • 카가린 유리의 설정비화에 따르면, 본래 "유리"였을 적의 모습은 카가린이 만든 AI 답게 당연히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흑백이 섞인 머리와 함께 날개를 가진 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해킹 이후 까마귀의 모습이 된 것 또한 본래 모습의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단, 유리와 모노크로우는 엄연히 다른 존재로 AI 프로그램의 기반이 같을 뿐 모노크로우 자신에게도 유리였을 적의 기억이 없을 정도로 목소리, 인격, 말투 등이 완전히 다르다.


[1] 요미우리 니케이가 "특종이다, 특종!! 희망봉 학원 교사는 참새였다!!"라고 대놓고 말할 정도. 카가린은 못해도 뱁새라고 깠고, 치에부쿠로 세츠카는 "야!! 저질 참새!!"라고 불렀고 하시모토 쇼바이 같은 경우 3챕터 내내 참새라고 불렀다. 모노크로우는 참새라고 불릴 때마다 매번 자신은 까마귀라며 분노한다. 3챕터 한정으로는 우울해하기도 했다. [2]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의 OST다. [3] 다만 산노지보다는 모노크로우가 낫다고들 생각한다. [4] 그나마 1, 2 챕터에서는 나름 악역으로서의 포스를 풍기기는 한다. [5] 살인 때문에 쓰는 폭력은 허용된다. [6] 더불어서 마쿠노우치를 처형할 때에는 근육질의 육체로 나와서 펀치 머신을 부수고 그를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두들겨 패버린다. 그 이후 마쿠노우치는 기계 안으로 갈려나가 피칠갑이 된 인형이 된다. [7] 조금이라도 오차가 났다면 카나데는 의료 키트를 이용해 치에부쿠로를 치료해서 다시 찌를 참이었다. [8] 마쿠노우치, 마고로비 등의 보이드들은 백업데이터가 남아있지 않아 데이터캡슐 또한 존재하지 않았다. [9] 원작의 모노미 역시 본래 갱생 프로그램의 서포트AI였다가 개조당했다는 점에서 유사한 면이 있다. [10] 아마 소라에 대한 복선인듯 하다. 모노크로우는 자신이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산노지가 설정한대로 움직이는 존재였다. 소라 역시 알고리즘이라 산노지가 설정한대로 움직인 걸 생각해보면 모노크로우의 행동은 소라에 대한 복선이라고 할 수 있다. [11] 산노지를 비롯한 모든 보이드 멤버들은 알다시피 전 회차 살인게임의 재현이 목표이다. 그래서인지 산노지는 챕터 3 막바지에서 검정이 2이 나와버렸다며 살인을 저지르지 않아 계획을 개판으로 만들어버리는 니지우에를 일갈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동시 검정 사태가 모노크로우의 승인으로 이루어졌기에 본의 아니게 산노지에게 타격을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