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ter Frontier / 지하대피소[1] [2]
1. 개요
이터널시티2에 등장하는 지역. 대응레벨은 55~60이며, 인면수를 비롯해 강력한 2차 변이체들이 출몰한다.2차변이체가 등장하며, 좁은 복도형의 지역 특성상 연사무기의 지옥이라 불린다. 단 몰이사냥이 가능한 민캐류에게는 지상낙원...은 아니고 어렵긴 마찬가지. 이래저래 유저들 골탕먹이는 기분 나쁜 지역이다.
지역은 정비 터널, 정수 시설, 하수 처리 시설, 물류 창고 A, 물류 창고 B, 거주구역, 생산 구역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비 터널은 어설트 대기소, 거주 구역은 AB 연결 통로, 생산 구역은 정수 시설-하수 처리 시설 연결 통로에서 가는 게 최단 거리.
챕터2의 마지막이니만큼 쉘터 캠페인이 존재한다. 난이도는 그야말로 헬게이트 수준인지라 혼자 깨기는 엄청나게 힘들고 대체로 팀을 맺어 깨는 편이다. 그러한만큼 쉘터 캠페인을 혼자서, 그것도 레벨이 낮은 상태로 클리어한 유저들은 용자 취급을 받는다. 쉘터 내부에서 있었던 일, 즉 쉘터가 붕괴 되는 과정을 데이터 카드 재생을 통해 알아 나간다는 스토리인데, 그냥 화면만 지켜보면 될 일일 텐데도 주인공이 몸으로 직접 뛴다.
2. 스토리
자세한 내용은 이터널시티2/스토리 참조.설정상 어퍼이스트 사이드에 건설된 최초의 민간자본 항-바이러스 쉘터이다. 도시 지하 16블록을 차지하며 가히 지하도시라 할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는 쉘터는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도 최대 2,000명의 수용자 전원이 6개월 간 생존할 수 있을 정도의 장비와 물자를 가지고 있다. 스스로가 하나의 커다란 생태계로 작용하는 시설인지라 수용자를 3분의 1로 줄인다면 평생동안 생존할 수도 있다고 한다.[3]
원래는 어퍼이스트 사이드 지역에 국한해 설치하려 했지만 로워이스트 사이드까지 침범하지 않으면 수용인원이 줄어드는 불상사가 벌어지게 되어, 높으신 분들이 이것을 참고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강행 처리해 버렸다. 단 쉘터의 건설 자체는 로워이스트 사이드 주민들에겐 비밀로 해 놓고 대충 도서관 신축으로 얼버무려 놓았던 듯. 덕분에 번듯한 병원 하나 없는 동네에 도서관만 두 개 들어오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로워이스트 사이드의 주민회장 아비브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던 몇 안 되는 사람이었고,[4] 도서관 지하에 있는 정비터널을 통해 쉘터 진입을 시도했으나 주인공과의 영 좋지 못한 관계가 발각되면서[5] 칼잡이 잭에 의해 사망. 숨을 거두기 직전 주인공에게 아들을 맡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쉘터 일급 정비 카드키를 넘겨준다. 그나마 안전하다는 어퍼이스트 사이드에 진입하기 위해, 또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신분증을 구하기 위해[6] 우리의 플레이어는 쉘터에 입성하게 되는데...
3. 이동관리자
물류창고A - 물류창고B 연결로
하수 처리시설 - 정수시설 연결로
쉘터 프롱띠에 어설트 대기소
4. 타겟미션
쉘터 프롱띠에 지역 타겟미션(55~60레벨 대응)은 각 지역 이동관리에게서 받을 수 있고 , 주요 보스몬스터 타겟미션은 하수처리시설-정수시설 연결로 이동관리자와 물류창고A-물류창고B 연결로 이동관리자에게서 받을 수 있으며,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하수처리시설-정수시설 연결로 이동관리자의 타겟미션
안전한 거래를 위해 (1)
대응레벨 50~59
위치 - 정비터널
대상 - 블러드커틀러
보상 - 약 13만 EL & 5만포상
안전한 거래를 위해 (2)위치 - 정비터널
대상 - 블러드커틀러
보상 - 약 13만 EL & 5만포상
대응레벨 50~59
위치 - 물류창고A
대상 - 구게르
보상 - 약 18만 EL & 7만포상
안전한 거래를 위해 (3)위치 - 물류창고A
대상 - 구게르
보상 - 약 18만 EL & 7만포상
대응레벨 50~59
위치 - 정수시설
대상 - 구게르
보상 - 약 19만 EL & 8만포상
안전한 거래를 위해 (4)위치 - 정수시설
대상 - 구게르
보상 - 약 19만 EL & 8만포상
대응레벨 50~59
위치 - 하수처리시설
대상 - 그라아
보상 - 약 24만 EL & 10만포상
위치 - 하수처리시설
대상 - 그라아
보상 - 약 24만 EL & 10만포상
물류창고A-물류창고B 연결로 이동관리자의 타겟미션
안전한 거래를 위해 (5)
대응레벨 50~59
위치 - 물류창고B
대상 - 그라아
보상 - 약 25만 EL & 10만포상
안전한 거래를 위해 (6)위치 - 물류창고B
대상 - 그라아
보상 - 약 25만 EL & 10만포상
대응레벨 50~59
위치 - 거주구역
대상 - 사이러스
보상 - 약 40만 EL & 17만포상
안전한 거래를 위해 (7)위치 - 거주구역
대상 - 사이러스
보상 - 약 40만 EL & 17만포상
대응레벨 50~59
위치 - 생산지역
대상 - 사이러스
보상 - 약 42만 EL & 18만포상
위치 - 생산지역
대상 - 사이러스
보상 - 약 42만 EL & 18만포상
5. 서든미션
쉘터 프롱띠에 지역 타겟미션(55~60레벨 대응)은 거의 대부분이 필드에서 발동되므로 이를 유념해야한다.정비터널 - 필드(X:120, Y:130 부근 쿠루)/변이체
정비터널 - 필드(X:240, Y:120 부근 쿠루)/변이체
정수시설 - 필드(X:150, Y:120 부근 변이체)/변이체
하수처리시설 - 필드(X:170, Y:130 부근 인면수)/변이체
하수처리시설 - 필드(X:100, Y:80 부근 변이체)/변이체
물류창고A - 필드(X:170, Y:90 부근 변이체)/변이체
물류창고B - 필드(X:150, Y:90 부근 변이체)/변이체
물류창고B - 필드(X:200, Y:40 부근 변이체)/변이체
거주구역 - 필드(X:70, Y:70 부근 변이체)/변이체
==# 진실 #==
이런 류의 게임에서 흔히 그러듯, 쉘터는 예상대로였다. 보안 장치가 해제되어 있고 변이체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지는 쉘터는 그야말로 막장 오브 막장. 정비 터널, 생산 구역, 정수 시설, 하수 처리 시설, 물류 창고, 거주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쉘터는 한 구역의 오염도가 한계치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해당 지역을 봉쇄, 소각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관리 콘솔에는 시설 전체가 정화 대상으로 표시되고 있었다. 한마디로 변이생명체가 들끓는 거대한 지하감옥이 되어 있었던 것. 하지만 어퍼이스트 사이드로 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쉘터뿐이었기에[7] 좋으나 싫으나 쉘터 안을 돌아다녀야 하는 상황. 결국 출구는 찾았는데 밖에서 봉인해 놓았다. 한마디로 변이 생명체가 쉘터를 점령하자 밖에 계신 높으신 분들이 가두어버린 것이다.
할 수 없이 출구는 내버려 두고 신분증만이라도 얻기 위해 더욱 더 깊숙히 들어간 주인공은 생산 시설에 위치한 중앙 통제실까지 들어간다. 사람의 흔적은 느껴졌지만 모두 소화가스를 마시고 자살한 상태. 데이터 보관실에서 등록증을 꺼내 나가려는 순간 스프링클러에서 네이팜이 살포되고, 두 시간 후 쉘터 전체를 소각한다는 메시지가 방송된다. 바깥 세상은 당장 물건이 없어 약탈자가 판치는 마당에 아직 쓰지도 않은 자원과 물자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쉘터를 단지 변이생명체 때문에 소각한다는 이유가 납득이 가지 않았던 주인공은 정화 과정 자체를 중지시켜 버리고, 겨우 일을 끝내고 한숨 돌릴까 하다가 누군가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일기장의 주인은 쉘터의 총 관리자이자 쉘터 프롱띠에 건설 당시 자금을 댔던 기업 총수의 따님. 해저드레벨 4 선포 직후 곧바로 쉘터로 파견 되었는데,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서술한다. 그 예로
- 쉘터 자체가 해저드 레벨 이전부터 가동되고 있었다.
- 절대 오염될 리 없는 정수 시설에서 이상 징후가 벌어진다.
- 정수 시설이 고장나 물 쓸 일이 없는데 하수 처리 시설을 정화하기 위해 인력이 투입된다.
- 하수 처리 시설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두통 등 이상징후를 호소하지만, 의료 시설로 실려간 후에는 연락이 두절된다.
- 이 모든 사실에 대한 보고서가 최고 관리자인 자신에게 도착하지 않는다.
모든 일의 흑막은 그녀의 아버지. 최초의 민간 자본 쉘터라는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최대 지분을 가지고 있었던 그녀의 아버지가 사실상 쉘터의 소유주였고, 바이오해저드가 일어날 리 없다고 생각한 그는 절대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거대한 지하 도시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채웠다. 범죄조직 보스의 은신처, 카지노, 높으신 분들의 비밀 거래처 등 지상에 밝혀져서는 안 될 일들의 근거지로 쉘터를 제공하였고 그 대가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고 있었던 것. 하라는 피난은 안 시키고 이런 용도로 쉘터를 사용하고 있었으니 당연히 내부에서 순환하는 물만으로는 용수를 충당하기 어려웠고, 이를 외부 수원을 끌어오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결국 바이오해저드가 발생하면서 쉘터 전역에 바이러스가 퍼지고 결국 쉘터는 피난처가 아니라 자살처가 되고 만다. 하필이면 수원지가 시립 병원과 연결되어 있었고, 흘러나온 변이 바이러스가 정수시설로 유입되면서 헬게이트가 열리고 만 것이다.[8]
불행인지 다행인지 영 좋지 않은 일에 사용하기 위해 비밀 출입구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곳을 통해 어퍼이스트 사이드로 진입할 수 있다.
[1]
공식 명칭이다. 지역이동시 일러스트에도 이렇게 적혀있다.
[2]
사진 내에 중앙에서 좌측에 작게 보이는 괴물이 바로 쉘터에서 최고레벨 보스인 사이러스이다.
[3]
쉘터 자체가 프로젝트
바이오스피어 2의 오마쥬다. 항목 참조.
[4]
어퍼이스트 사이드로 출근하는 소수였던 데다 이 사람이 신도시 건설에 큰 공헌을 했다. 다시 말해 쉘터 건설에 개입되어 있던 인물이었다는 소리.
[5]
폭도를 소탕하던 주인공과 함께 있는 광경을 다른 폭도들에게 목격당했으니...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지?
[6]
정확히 말하면 위조다. 사회 상위계층의 신분증을 구해오면 에밀리오가 위조해준다고 했는데, 이런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는 곳이 쉘터니까. 방법은?
편집됨
[7]
엄밀하게 말하면 다른 하나가 있기는 하다. 주인공의 친구 에밀리오가 건네준 어퍼이스트 사이드로 가는 지도가 바로 그것. 하지만 이 지도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물건이라는 사실이 챕터3에서 밝혀진다.
[8]
오염된 상수도원을 통해 한 지역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시설이 내부에서 무너지는 과정은 묘하게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 나온 라쿤 시티의 멸망 과정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