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0:24:39

송문호


성명 송문호(宋文鎬)
생몰 1887년 9월 6일 ~ 1919년 3월 20일
출생지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사내리
사망지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군북장터
매장지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추서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송문호은 1887년 3월 20일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사내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19일 조상규(趙相奎)·조용효(趙鏞孝)·이재형(愛在 )·조정래(趙正來)·조성규(趙聖奎)·조경식(趙璟植)·조형규(趙炯奎) 등과 함께 군북장터에서 독립만세시위를 벌이기로 계획하고 미리 태극기를 제작하고 인근 지역에 계획을 알렸다. 이후 3월 20일 오전 9시 군북면 동촌리의 신창학교에서 50여 명의 학생들이 만세시위를 벌이자, 그는 이를 신호로 군북 장터에서 군중과 함께 일제히 궐기했다. 오후 3시경, 그는 3천여 명의 군중과 함께 만세시위를 벌였지만 마산 중포병대대 병력 16명과 군북경찰주재소 경찰들이 공포를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하지만 시위대는 오후 5시에 다시 궐기해 경찰주재소로 달려갔다. 경찰이 공포를 발사하자, 군중은 투석으로 대항하며 주재소의 유리창과 벽을 파괴했다. 그러자 경찰은 시위대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했고, 이로 인해 21명이 피살되고 18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때 선두에서 서서 만세시위를 전개하던 그 또한 피살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8년 송문호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2010년에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