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l carotid artery (속목동맥, 내경동맥) |
|
머리와 목 부분의 동맥 양상 |
[clearfix]
1. 개요
속목동맥(internal carotid artery)은 온목동맥(common carotid a.)에서 갈라져 나와 머리뼈 안쪽에 주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다. 개정 이전에는 내경동맥( 內 頸 動 脈)으로 불렸다.2. 주행 경로
시작 지점은 온목동맥이 속목동맥과 바깥목동맥(external carotid a.)으로 갈라지는 부분은 방패연골(thyroid cartilage)의 위쪽 끝으로, 넷째 목뼈(C4)쯤이다. 이 시작부분의 속목동맥은 혈관벽이 부풀려져 있는데, 이 부분을 목동맥팽대(carotid sinus)라고 한다. 목동맥팽대는 혈액량 변화를 통해 혈압의 변화를 감지하는 압력수용기(baroreceptor)다. 갈라지는 부분 근처에는 다양한 물질 농도에 대한 화학수용기(chemoreceptor)인 목동맥토리(carotid body)도 있다.
|
속목동맥의 구분 |
속목동맥을 지나는 부위별로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며, 다음과 같다.
- 목부분(cervical part) - 온목동맥이 갈라진 부분에서 시작하여 목뼈 가로돌기(transverse process) 바로 앞을 타고 올라간 후, 관자뼈(temporal bone)의 목동맥관(carotid canal)을 통해 머리뼈 안으로 진입하기 시작하는 구간.
- 바위부분(petrous part) - 목동맥관을 통해 머리뼈를 파고드는 구간으로, 위쪽으로 올라오던 온목동맥이 앞안쪽으로 꺾인다. 끝나는 부분은 머리뼈 바닥의 구멍 중 하나인 파열구멍(foramen lacerum)이다. 목동맥관을 통과하는 동안 위목신경절(superior cervical ganglion)에서 나온 속목신경얼기(internal carotid plexus)가 함께 통과한다.
- 해면굴부분(cavernous part) - 파열구멍을 통해 머리뼈 안으로 들어온 이후의 부분으로, 뇌막의 가장 바깥층인 경막(dura mater)을 뚫기 전까지 두 번 꺾이고 끝난다.
- 대뇌부분(cerebral part) - 경막을 뚫은 이후 대뇌의 가쪽고랑(lateral sulcus) 근처에서 두 개의 종말가지인 앞대뇌동맥(anterior cerebral a.)과 중간대뇌동맥(middle cerebral a.)을 내며 끝난다. 이 끝나는 부분에서 속목동맥과 그 가지인 앞대뇌동맥은 대뇌동맥고리(cerebral arterial circle)의 일부를 이룬다.
3. 가지
|
속목동맥의 가지 |
속목동맥이 내는 가지들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