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소설 우주제일의 무책임 남자 및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무책임함장 테일러의 등장하는 소요카제 함 소속 해병대. 강화복 해머를 입고 상대전함에 돌입하는 백병전 임무를 맡고 있다.소요카제의 막장성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집단으로 함내를 부수는 일은 일상다반사, 거주 블록도 돼지우리 수준의 불결함을 자랑하며, 비쥬얼만 봐도 사실상 북두의 권에 나오는 오합지졸 모히칸이라고 해도 할 말 없는 인물들만 바글댄다.
그 외에 작중에서 이름이 거론 안 되는 세트로 뭉쳐 다니는 특무대장과 거의 같은 성질을 가진 소속 해병대들.
작중에서 등장할때는 함대전이 주로 나오다보니 적함 돌입전투로는 거의 안나오고 매번 피격된 함선에 난 화재를 소화하고 수리하는 장면만 뱅크신 수준으로 줄창 나온다. 말만 해병대지 거의 함선 데미지 컨트롤 작업 수리반 위치.
2. 소속 인원
2.1. 중위 K.B.(=칼 비요른) 안드레센(中尉 カール・ビョルン・アンドレセン)
(성우: 시바모토 히로유키/ 김소형(투니버스)/ 도용구(SBS).)
28세, 일본 위키에 의하면 별명은 '빨간머리 에릭'. 해병대원들을 실어나르는 드롭쉽의 정장이며 쿨시크한 성격. 하지만 데이트 때에는 턱시도 정장을 입고 꽃다발을 가져다 줄 정도로 여성들에게는 신사적인 일면을 가지고 있다.
원작 소설에서는 애니와 완전히 다른 외모를 하고 나온다. 덩치 크고 빨간머리에 수염이 나서 라르곤 인이랑 매우 닮은 외모를 해서, 어릴적에는 지구인이 아니라 라르곤인이라고 놀림받았지만 놀려주는 얘들을 죽어라 두들겨 패줬다고. 여하튼 외모가 라르곤인같아서인지 라르곤인들도 그를 처음 보고 응? 넌 우리 동족이냐?이란 반응을 보였으며 지구인이라는 게 드러났음에도 라르곤과 정전협정이 맺어진 뒤로 라르곤인들이랑 매우 사이가 좋게 지냈다. 나중에 어떤 일로 라르곤 수용소에 갇혀있을때 "너희들! 이런게 어디있어! 나도 난 라르곤인이 아닐까? 내 정체성을 모르고 라르곤인들이랑 사이좋게 지냈는데! 거기 교도관, 너랑도 술자리하고 사이좋게 지냈잖아!"라고 소리를 고레고레 질렀는데 라르곤인 교도관들도 미안해서인지 얼굴을 피했고 그에 대하여 막 대하지 않았다고 한다.
나중에 테일러의 주선으로 바로 아자린 라르곤 여왕의 근위대장이 된다. 그도 반갑게 맞이하고 그를 믿겠다며 환영하는 아자린에게 목숨을 바쳐 지켜드리겠습니다!라고 다짐하는데 그게 현실이 되고 만다. 시드교의 폭탄 테러로 위기에 빠진 아자린을 감싸 방패가 되어 파편을 온 몸으로 막아내고 즉사해버린 것. 그리고 폭탄으로 인해 두 눈을 잃은 아자린에게 안드레센의 두 눈을 이식하여 다시 눈을 뜨게 했다. 생전에는 행성연합군 소장까지 올랐으며 명예로운 전사자로 인정받아 대장으로 추서됐다.
덤으로 그의 의식(정확히 두뇌)은 함선의 거포에 AI 인공지능으로 이식되게 된다. 정작 본인은 죽어도 전함에 탈 수 있어서 기뻐하는 듯. 국내판 더빙 OVA에서는 영어 발음인 앤더슨으로 번역했는데 공교롭게도 소설에서만 나오는 행성연합 우주군 총사령관 앤더슨 원수랑 이름이 같아졌다.
OVA인 외톨이의 전쟁에서는 아주 괴랄하게 장난을 친다....포로가 되어 루 바라바 돔이 직접 취조하는데, 안드레센은 옷을 훌러덩 벗고 덤벼들어 키스를 해버렸다.... 뭐, 클레이븐은 대놓고 돔 얼굴에 한주먹 날려서 얼굴을 퉁퉁 붓게 만드는데 원작보다 훨씬 얌전해진 돔이었기에 이뤄진 일...
2.2. 특무상사 M.(=미키) 클라이븐 (特務曹長 ミッキー・クライバーン)
(성우: 나카타 카즈히로/ 문영래)
32세, 모호크 머리에 생긴 것처럼 단세포적이고 야만스럽지만, 나카가와 하루미 하사 앞에서는 얼굴도 붉힐 줄 아는 의외로 귀여운 면도 있다. 안드레센과는 죽이 잘 맞는 전우이자 친구. 안드레센이 드롭쉽을 조종한다면, 클라이븐은 부하들과 함께 해머에 탑승해서 적 함 내부로 돌입한다.
소설판에서는 시드교의 시한폭탄을 발견하지만 시간이 없자 중장갑복을 입은 채로 감싸 폭발피해를 막아냈지만 당연히 그의 몸은 넝마가 되어 부하들에게 "너무 늦었잖냐..하하...하..너희들........나...난 피곤해서 이만 자야겠다..너희들에게 뒷일을 부탁..하...마."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안드레센과 마찬가지로 전장에서 사망하여 함선의 거포에 AI 인공지능으로 이식되게 된다. 안드레센과 마찬가지로 죽어도 전함에 탈 수 있어서 기뻐하는듯. 안드레센처럼 원작소설에서는 계급이 훨씬 위라 중령이었다. 그리고 전사자로서 준장으로 추서.
2.3. 제이슨 (ジェイソン)[1]
나이 불명, 어린 시절의 안 좋은 기억 때문에 가면을 쓰고 다니며 얼굴을 보여주기를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과묵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외모지만, 막상 입을 열면 시골 사투리가 쏟아져 나온다.
2.4. 스네이크 (スネーク)
25세, 변태(...)이며 이름대로 움직임이 유연하고 몸을 구부정하게 하고 다니며, 가끔씩 긴 혀를 날름날름거린다.
나이프 투척을 잘하는 것으로 보인다.
2.5. 래츠 (ラッツ)
27세, 딱 봐도 키가 작고 얍삽하고 재빠르게 생겨먹었다.
칼잡이의 달인으로 작은 몸집과 체격과 손재주를 살려 곡예적이고 민첩한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2.6. 엔젤 (エンジェル) (...)
23세, 이름 그대로 하드게이, 오른쪽 귀에 귀걸이를 하고 있다.
특별히 게이스러운 언행을 보이는 건 아니지만, 소요카제가 좌천당하게 되는 에피소드에선 꽃점에 목숨을 걸기도 하는 처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덕에 이 에피소드가 끝날때까지 소요카제 승무원들이 꽃점에 목숨을 거는 바람에 화분에 꽃이 남아나질 않게됐다.
2.7. 엠퍼러 (エンペラー)
21세, 원래는 폭주족의 약 장사꾼이었다고 한다.
선글라스와 리젠트 머리와 폭주족 특공대복을 연상시키는 복장은 말 그대로 폭주족의 표본이다.
2.8. 찰리 (チャーリー)
(성우: TVA 사쿠라이 토시하루/OVA 나카지마 토시히코)
30세, 잘 언급되진 않지만 기계 만지기를 좋아하며 테일러가 그의 방에서 두더지 잡기를 하다가 불을 내기도 했다.
또 OVA 신 캡틴 테일러 3편 '하이테크의 저편'에서는 96식 로봇의 회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계와 메카닉에 능통한 것 외에도 소울 뮤직을 사랑한다나?
2.9. 분타 (ブンタ)
29세, 애꾸눈의 야쿠자같은 사내로 목에는 부적을 차고 있다. 가끔씩 화투로 점을 친다. 이 외에도 도박을 좋아하는 듯. 투니버스판에서는 김수중이 더빙을 맡았다. 96형 무인 로봇이 날뛸때 절대로 총기를 가지고 오지말라는 안드레센 말을 무시하고 샷건을 가져왔다가 총기를 알아차린 96형이 쏴댄 총에 샷건이 부숴졌다. 부숴진 총을 아쉬운 얼굴로 보고 화낸 얼굴로 "이 녀석....."하다가 안드레센에게 한 소리 듣고 분풀히 하듯 큰 망치로 96형을 두들겨 팼다.
2.10. 야마다 (山田)
19세, 겉보기와는 달리 의외로 어리다.
실눈으로 좀처럼 눈을 뜨는 경우가 없다고.
[1]
그 제이슨을 노린거 맞다. OVA를 보면 제이슨에게 "이 녀석 금요일이 되면 이상해진다구." 라고 말하며, 난동을 부릴때나 전투시 심지어 작업을 할 때에도 항상 전기톱을 들고 있다. 물론 들고 있을때마다 그거 어따쓰냐는 핀잔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