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8:27:11

세츠나 F. 세이에이/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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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행적 <colbgcolor=#fff,#1f202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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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TV판 본편
2.1. 퍼스트 시즌2.2. 세컨드 시즌
3. 극장판
3.1. 에필로그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00의 주인공 세츠나 F. 세이에이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2. TV판 본편

2.1. 퍼스트 시즌

파일:attachment/e0007299_48f85077734bb.jpg
첫 무력개입 당시의 모습.(16세)
16세의 소년으로서 건담 마이스터가 되어 GN-001 건담 엑시아에 탑승한다. 파일럿 슈트의 컬러는 푸른색.

솔레스탈 비잉의 4인의 건담 마이스터 중에서는 가장 늦게 합류하였으며 정신적, 신체적 나이도 가장 어리다. 조직에 들어오기 전에는 과거 아리 알 서셰스가 조직한 소년병 테러 조직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출생과 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회적 경험이 부족하여 무뚝뚝하고 염세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다. 테러 단체에 선동, 세뇌당했던 과거의 경험을 혐오하고 있으며, 때문에 테러나 소년병에 관련된 일이라면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록온 스트라토스는 이렇게 정신적으로 미숙한 세츠나를 감싸고 케어해주는 맏형 역할을 맡고 있다. 입단 당시부터 마이스터 중 세츠나에게 가장 많이 말을 걸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도 록온 스트라토스였고 세츠나도 표현을 안했지 록온을 가장 가깝게 여기고 있다.[1] 때문에 록온을 잃었을 땐 티에리아 못지않게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 트리니티와 충돌했을 때 그 앙갚음으로 요한 트리니티가 세츠나의 과거를 밝혀 내부 분열을 노렸으나[3] 세츠나의 각오를 들은 록온이 넘어가 주면서 실패했다.[4]

티에리아와는 이렇게 감정적으로 휘둘리는 면 때문에 티에리아는 세츠나를 임무의 방해가 되는 불안 요소로 취급해 사이가 좋지 않았다. 서로 면전에서 까는 건 물론, 심할 때는 총까지 겨눌 정도. 그러나 트리니티 팀의 만행에 함께 싸운 뒤부턴 티에리아의 정신적 성장도 겹치며 이런 문제는 해소되었다. 2기에서도 정신적으로 성장한 두 사람이 재회했을 때 과거와는 달리 티에리아 쪽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맞이하는 등 관계가 크게 개선되어 갈등이 없어졌다.

알렐루야 합티즘과는 별 접점이 없다. 사이가 나쁘진 않지만 원채 서로 대화하는 장면이 거의 없다보니 딱히 친근한 사이도 아니다. 정말 그냥 동료 1 정도의 관계일 뿐.

종국에는 알레한드로 코너의 배신으로 유니온, 인혁련, AEU에 유사 태양로와 모빌슈트 기술이 유출되고, 이를 바탕으로 UN 연합군이 결성되어 우주에서 이들을 맞이한 결전을 치른다. 랏세 아이온과 동료들의 희생으로 끝끝내 알레한드로 코너를 처치하는데 성공하나, 뒤이어 습격해 온 그라함 에이커과의 일기토에서 기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행방불명 처리된다.[5] 결과적으로 세츠나 본인은 퍼스트 시즌의 최종보스를 처치했지만 솔레스탈 비잉은 UN군에게 패퇴하면서 일시적으로 와해된다.

또한 퍼스트 시즌 마지막 화에서 마리나에게 쓴 편지의 내용이 나온다. 어째서 인간은 서로 갈등하고 싸우는지, 그리고 왜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지에 대해 항상 그 해답을 고민하고 갈구하고 있었다는 내용. 마리나는 편지를 읽으며 세츠나를 위해 눈물을 흘려준다. 2기 마지막에는 마리나도 답장을 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마리나 이스마일 참조
" 마리나 이스마일. 당신이 이걸 읽을 때, 나는 이 세상에는 더 이상...
무력에 의한 전쟁 근절. 솔레스탈 비잉은 싸움밖에 몰랐던 내게 싸움의 의미를 가르쳐 주었다. 그때 보았던 그 건담처럼...

나는 알고 싶었다, 왜 세계가 이렇게나 비틀려 있는지를. 그리고 그 비틀림이 어디에서 온 것인가, 어째서 인간은 무의식 중에서 악의를 품는가, 그리고 그 악의를 왜 애써 외면하는가, 어째서 인생마저도 그르치고 마는 존재가 되었는가, 어째서 인간은 지배하고, 지배당하는 것인가, 어째서 서로 상처를 입히는가, 그런데 어째서... 인간은 살기 위해 이토록 발버둥 치는가. 나는 그 대답을 원하고 있다.

당신을 만난다면 대답해 줄 것이라 생각했다. 나와는 다른 길을 걸으면서도 같은 것을 추구하는 당신이라면,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그 대답을... 나는 계속해서 원하고 있었다. 건담과 함께... 건담과 함께..."

2.2. 세컨드 시즌

솔레스탈 비잉이 UN에게 패한 이후 4년간 솔레스탈 비잉과 연락 수단 자체가 없었기에 연락을 취하지 않고 단독으로 행동하여 전황을 관찰하였다.[6] 21세가 되던 해인 2312년에 어로우즈에 의한 연방군의 수용소인 라그랑주 4 콜로니 프라우드에서 포로들을 학살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마침 잡혀있던 사지 크로스로드도 구할 겸 건담 엑시아 리페어를 몰고 나타나 어로우즈와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수적으로 열세인데다, 4년 간 제대로 된 수리를 받지 못해 성능이 매우 저하된 엑시아와 어로우즈의 최신 기체인 어헤드와의 성능차까지 겹쳐서 전투 끝에 엑시아는 대파되고 세츠나도 죽을 뻔 한다.

하지만 그 때 나타난 티에리아 아데 세라비 건담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구출되어 다시 솔레스탈 비잉에 합류한다.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Setsuna%27s_comeback.png
신생 솔레스탈 비잉 합류 당시(21세)[7]
이때 자신의 기체인 대파된 엑시아 GN 드라이브 더블오 건담에 이식되었으며 초대 록온 스트라토스였던 닐 디란디의 동생인 라일 디란디를 스카웃 함과 동시에 빌리 카타기리의 집에 얹혀살고 있었던 과거의 솔레스탈 비잉의 전술예보가였던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를 솔레스탈 비잉으로 데리고 복귀. 우주로 올라가 더블오 건담에 탑승하여 어로우즈와의 전투를 치른다.

우주에서 어로우즈와 전투가 계속되는 와중에 지구로 강하하여 팀의 리더로서 이전 마이스터인 알렐루야 합티즘 아자디스탄의 왕녀인 마리나 이스마일을 구출하거나 본의 아니게 카타론과 연합하여 대항한다. 이후 어로우즈로부터 우주의 라그랑주 3에서 공격을 받게 되자 자신의 기체와 오라이저가 합체한 더블오라이저에 탑승하여 어로우즈의 위성병기인 메멘토 모리를 파괴하는 작전에서 지구로 강하한다.

지구로 강하하여 크루지스의 폐허에서 리본즈 알마크, 아리 알 서셰스와 조우하여 대립하였으며 아프리카에서 연방군 내부에서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정보를 듣고 현지로 향하던 도중 그라함 에이커와 조우하여 교전을 치르지만 톨레미 팀과 건담 마이스터들의 도움으로 위기에 벗어났으며 아프리카에서 어로우즈와 교전을 치르는 도중에 어로우즈가 또다시 가지고 있던 메멘토 모리를 파괴하지만 완전히 파괴되지 않아 메멘토 모리의 소사로 아프리카의 궤도 엘레베이터가 붕괴하며 파편이 떨어지고 그 시민들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연방군과 어로우즈 일부 등과 협력해서 궤도 엘리베이터 필러의 파편을 모조리 파괴한다.

이후에 어로우즈와의 계속되는 전투를 벌여 어로우즈의 병력들을 전멸시키고 그들을 배후에서 조종한 이노베이터와의 전투에서 진정한 순수종 이노베이터로 각성하여 혁신을 이루어내고 동료들을 위기에서 구하게 되며 홀로 리본즈 알마크를 상대로 일전을 벌여 승리하며 전후에도 솔레스탈 비잉의 멤버로서 남아 세상의 억지력이 되어 세상과 대치하기로 한다.

4년 전에 비해 신체적으로는 영양실조로 인해 많이 성장하지 않았지만 사지 크로스로드 마리나 이스마일과의 대화, 미래를 향한다는 생각, 라일 디란디(록온)가 하지 못했기에 했던 일[8] 등을 통해 그가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음을 보여 주었다.

그러한 정신적 성장 덕분에 퍼스트 시즌의 강박적이고 충동적인 모습은 거의 사라졌으며, 오히려 본인이 주변의 혼란스러워 하는 동료들을 케어해준다. 사실상 1대 록온(닐), 즉 팀의 리더 역할을 세츠나가 그대로 이어갔다고 볼 수 있다. 본인도 주변 동료들 못지않게 주변에서 정신적인 압박이 계속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멘탈이 망가지질 않아서 깨달음을 얻은 현자(...)처럼 보일 정도라 팬덤에서의 별명은 1기의 '세 초딩'에서 '세 중딩'을 거쳐 '세 느님'으로 바뀌기까지 했다.

3. 극장판

파일:attachment/d0060527_4caca666624d4.jpg
파일:external/images.wikia.com/C01.png
극장판 (23세)[9]
서기 2314년, 독립 치안부대 어로우즈, 그리고 이노베이드들과의 싸움으로부터 2년의 세월이 흐르려 하고 있었다.
그 싸움의 한창, 나는 순수종 이노베이터가 되고 더블오라이저의 고농도 입자 전면개방 시스템「트란잠 버스트」의 영향이 몸에 미친 끝에, 즉, 그 싸움에서 살아남은 자의 다수가 버스트 효과의 영향을「어떠한 형태」로 받았다고 추측한다.
또한 베다의 보고에 따르면 이노베이터가 될 수 있는 유전자적 인자를 지닌 인간이 차례차례 발견되고 있었다.
세계는, 아니, 인류는 변혁하려고 하고 있다.
나는 조금, 그저 조금만 먼저 나아간 것에 불과하다.
세계의 변혁은 계속된다. 그리고 변혁에는 늘 고통이 따른다.
그 때문에 우리들은 계속해서 존재하지 않으면 안된다.
세계와 대치한다. 그것이 솔레스탈 비잉이다.

2년 동안 세츠나는 플래그 改등의 기체를 이용하여 비밀리에 분쟁에 무력개입을 실시하고 있었다. 2기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세츠나였으나 이노베이터로 각성 후 동료들과 다른 존재가 되었다는 것과 무의식 중에 이노베이터의 능력을 사용하여[10] 동료들의 사고나 감정을 읽어내는 것을 자제하려고 했기 때문에[11] 다시 스스로 인간적인 면모를 없애고 동료들과도 심리적으로 거리감을 두게 되었다. 자신의 싸움에도 많은 갈등과 망설임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12] 이러한 점은 다른 사람들을 열등종으로 표현한 데카르트 샤먼과의 차이점 중 하나.[13][14]

이후 ELS들과 조우한 뒤, 이노베이터로서의 직감이 들었는지 전투를 중지하고 더블오라이저의 트란잠 버스트를 발동, 의식 공유 영역을 확장하여 그들과 '대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ELS들과의 의식과 접촉하는 순간, ELS의 너무나도 방대한 정보량을 그대로 받아들여 뇌에 큰 손상을 입게 되어 비명을 지르다 의식을 잃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더블오라이저는 ELS에 침식된 채 입자량이 바닥나는 위기에 처한다. 그러다 티에리아의 희생과[15] 뒤늦게 나타난 그라함 에이커 솔 브레이브즈 부대의 도움으로 구출되지만, 뇌의 손상 때문에 한동한 의식불명 상태로 3개월 동안이나 일어나지 못하게 된다. 의식을 잃은 동안 과거에 겪은 아픔들로 괴로워하다가, ELS의 출현이라는 위기 속에서 혼수상태임에도 이노베이터의 능력으로 주변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ELS를 막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지켜본다. [16]

그러다 시즌 1에서 죽은 동료들( 리히텐달 첼리, 크리스티나 시에라, 그리고 닐 디란디)의 환영으로부터 "너는 변해야 한다.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 넌 아직 살아있어."라는 말을 듣고는 결국 마침내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메디컬 룸에서 자신을 끝까지 지켜봐 주던 펠트 그레이스가 울음을 터뜨리며 안기자 말없이 그녀를 안아준다.

그 뒤 더블오 퀀터와 퀀터에 의식이 옮겨간[17] 티에리아와 함께 ELS와의 대화를 위해 출격, 이후 동료들의 도움과 한 남자의 희생을 통해 초대형 ELS의 중추로 진입, 퀀텀 시스템을 발동시켜 다시 ELS와 대화를 시도하고[18] 그들의 진정한 목적을 알게 된다.

사실 ELS는 인류와 전쟁을 벌이려던 것이 아니었다. 단지 그들의 소통하려는 방식(침식)이 인류 입장에서는 적대 행위로 오해하기 쉬운 방식이었고, 그러한 인류의 대응 방식(전투)을 ELS쪽에서는 인류의 대화 방식이라고 또다시 오해해서 인류의 전투 행위를 그저 따라한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ELS들이 지구로 오게 된 이유는 바로 종족의 생존을 위해서였다. 그들이 서식하던 행성의 항성이 적색거성을 거쳐 초신성 백색왜성으로 변하며 항성계가 멸망 직전까지 가버렸기 때문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우주를 떠돌고 있었던 것이다. 세츠나는 '하나가 되는 것으로 상호 이해를 하려 했다'며 그들의 목적을 알게 된다.

그런 그들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세츠나, 티에리아는 더블오 퀀터의 양자 텔레포트를 이용해 ELS의 모성으로 날아가며 기나긴 우주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19] 떠나기 직전 대형 ELS가 자신의 고향에서 피어나는 꽃의 형태로 변화시킴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세츠나가 대화에 성공했음을 알 수 있었다.

참고로 펠트 그레이스 역의 타카가키 아야히가 극장판에서의 펠트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난항에 빠져 홋카이도로 여행을 떠났는데, 이때 성우인 미야노 마모루가 세츠나로서 메일을 써서 '세츠나가 펠트 그레이스에게' 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이걸 읽고 난 뒤 타가카기 아야히는 펠트 그레이스로서 울음을 터트렸고, 이후에는 정확하게 극장판에서 펠트 그레이스로서의 역을 해낼 수 있었다고 한다.

다른 마이스터들이 각자의 출격 캐치프레이즈를 말할 때에 세츠나는 자신의 출격 캐치프레이즈를 말하지 않은 이유는 그가 많이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20]

3.1. 에필로그

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600px-Elssetsuna.png

극장판 에필로그에서의 모습 (73세)
마리나: 누구...인가? 미안하네. 내가 눈이 잘 안 보여서...
세츠나: 마리나 이스마일.
마리나: 그, 그 목소리는... 설마!
세츠나: 이렇게나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말았어.
마리나: 서로 스쳐 지나가기만 했으니...
세츠나: 하지만 원하던 것은 같았어. 당신이 옳았어.
마리나: 당신도 결코 틀린 게 아니었어!
세츠나: 우리는...
마리나: 우리들은...
세츠나, 마리나: 서로 이해할 수 있었어.

그로부터 50년 후인 서기 2364년, ELS의 모성에서 그들과의 상호이해를 마친 뒤 마침내 기나긴 우주 여행을 끝내고 지구로 귀환, 늙은 마리나 이스마일 앞에 ELS와 융합하여 청년 모습을 영원히 유지하게 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마리나에게 "(단순히 싸울 것이 아니라 서로 이해를 해 나가야 한다는) 네가 옳았어." 라고 말하고, 마리나 역시 "(서로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준비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너도 틀리지 않았어." 라는 말을 돌려준다. 그리고 둘이 서로 껴안으면서 건담 더블오는 끝.[21]

이 시점에서 그는 단순히 ELS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이노베이터를 넘어서는 또다른 신인류로 진화했다.[22] 신인류인 세츠나와 보통 인간인 마리나와의 상호 이해는 인류와 ELS의 공생도 의미하고, 또 여기서 새로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한다.[23][24]

엔딩에서 「이제서야 서로 알 수 있었다.」라고 말하지만, 실은 이미 서로에 대해 이해는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손을 잡아 서로 껴안을 수 있었던 것이, 그때까지 누군가와 손을 잡는 것조차 할 수 없었던 세츠나와 마리나 두 사람이 맞이하는 해피엔딩으로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ELS 퀀터와 같이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세츠나의 귀환 이후 2364년 시점의 존재하고 있는 인류 중에서 인류의 한 분류로 구분되어 있다. 그러니까 인류 중에 일반인이나 이노베이터에 속하는 게 아니고, "세츠나 F. 세이에이"라는 독립된 카테고리로 따로 분류된다.[25]

카이샤쿠가 그린 코미컬라이즈에서는 마리나와 재회하는 장면이 다르다. 갑자기 뒤에서 마리나의 눈을 가리고 눈을 가린 손을 치우는 순간 세츠나와 마리나가 50년 전 모습으로 돌아온다. # # # #
"더 많은 대화를 위해서, 나는 계속 나아가겠어..."
"우리들은 새로운 존재가 된 거야..."
"인간의 목숨은, 잃으면 더 이상,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아..."
"아아, 그래...예전의 나도 이런식으로 분쟁 개입에 나서고 있었지..."
"누구나가 행복을 목표로 하고 있을 거야..."
"지금이라면 알아. 지구라는 별의 희소성을..."
"몇 번이고 평화를 원하자. 그 시절 존재했던 솔레스탈 빙처럼..."

트라이 에이지에 이어 두 번째로 게임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에서 "세츠나 F 세이에이 (ELS 이노베이터)"라는 캐릭터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했다. 탑승기인 ELS 퀀터의 무기 설정과 함께 ELS 세츠나의 말투(?)가 처음으로 공개되었는데, 팬들의 반응은 73세답게 관록의 인물, 해탈한 신선, 노인네 같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뭐만 하면 소리를 질렀던 23세 이전의 세츠나와 달리 ELS 세츠나는 계속 에필로그의 조용하고 차분한 톤으로 말한다. 심지어는 트랜잠을 쓸 때도...1인칭은 여전히 오레다.


[1] 퍼펙트 미션 팬북에 따르면 록온에 대한 세츠나의 관계도 점수는 5점 만점에 4점. [2] 닐이 사망했을 때 록온을 외치며 오열했을 정도였다. [3] 록온은 KPSA의 테러로 가족을 잃었는데 세츠나는 그 조직의 일원이었다. [4] 이때 세츠나의 각오를 듣고서도 록온이 "내가 널 죽이면 넌 전쟁근절은 이루지 못한다"라고 하자 세츠나는 "그럼 네(록온)가 이뤄달라. 내 대신에 이 일그러진 세상을 바꿔달라."고 한다. 후에 록온이 세츠나에게 "넌 변하는 거야. 변하지 못했던 날 대신해서."의 대사와 오버랩해서 본다면 상당히 인상 깊다. [5] 이후 손상된 기체는 어찌어찌 다시 기동이 가능할 정도로 수리해냈다. 1화에서 바로 박살났지만... [6] 솔레스탈 비잉은 퍼스트 시즌 이후 괴멸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니 당연하다. 행동팀인 프톨레마이오스 팀의 구성원도 그나마 겨우 살아남은 스메라기, 펠트, 이안, 티에리아 정도밖에 없었고 이후 죽은 줄 알았던 랏세의 합류와 신 맴버인 밀레이나까지 들어와서 톨레미 팀이 재결성된다. [7] 작중에서 고생을 좀 했는지 나이가 좀 들어보인다. [8] 라일이 화낼 것을 알면서 그를 살리기 위해 어뉴 리터너를 죽이고 그의 분노를 그대로 받아준 일. [9] 나이가 들수록 눈이 날카로워지되 인상이 부드러워진다. [10] 톨레미는 GN 입자로 구동되는 모선이기 때문에 이노베이터 능력이 발현되기 쉬운 장소다. [11] 세츠나가 동료들과 대화할 때 이노베이터 능력의 상징인 빛나는 눈동자가 가동되지 않는다. [12] 뉴타입 별책 부록으로 제공된 코믹스에서는 이 때문에 마리나 이스마일과도 공식적으로 이별한다. 다만 서로가 서로를 지탱해주는 일종의 정신적인 사랑은 이어나가는 걸로 묘사. 여기서 마리나 이스마일은 세츠나에게 이렇게 마지막 메세지를 보낸다. "나는 영원한 당신의 표식" 그리고 세츠나는 이렇게 고백한다. "마리나 이스마일. 너만이 나의 조국의 유일한 공주다." [13] ELS에 대한 인식에서도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세츠나는 대화를 시도한 반면, 데카르트는 ELS를 악귀들이라고 표현했다. 이것이 두 캐릭터 간의 극명한 차이를 드러내는 도구. [14] 다만 두 사람은 각자의 가치관을 갖게 된 환경 자체가 달랐다. 세츠나는 동료들과 함께 싸워나가며 이노베이터로써 존중받고 신뢰받았지만, 데카르트는 연방군에게 이노베이터 연구를 위한 모르모트 취급을 받은 피해 때문에 결국 마음을 닫아버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즉 데카르트는 연방에 의한 피해자 입장이며, 역시 세츠나와 비슷한 환경에 있었다면 상황을 바꾸려고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15] 어차피 티에리아는 의식은 베다에 있기 때문에 육체가 파괴되더라도 죽지 않는다. [16] 이 때 세츠나의 모습이 각각 조금 다르게 나온다. 폐허가 된 크루지스에서 꽃을 가만히 쳐다볼 때에는 1기 시점의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장면이 바뀌고 아자디스탄의 난민들과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지켜볼 때에는 2기 시점의 청년 모습으로 그려진다. [17] 베다의 터미널 유닛을 퀀터에 장착해서 홀로그램으로 나타난다. [18] 이번에는 과다한 정보량을 티에리아의 보조로 흘려보내고, 필수적인 정보들만 넘겨받아 뇌의 무리를 막는다. [19] 이때 더블오 퀀터의 메인 무장인 GN 소드 V를 버리는데, 이것은 어린 시절부터 줄곧 무기를 손에 쥐고 왔던 세츠나가 자신을 대변하는, 동시에 가장 자신이 추구하던 궁극의 건담을 통해 자신이 그동안 쥐고 있던 무기를 던져버림으로써 '무력'이 아닌 '대화'를 그리고 진정한 변화를 이뤄냈음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20] 실제로 극장판 내내 세츠나는 방황하고 망설이며 ELS를 공격하지도 그렇다고 대화를 성사시키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혼수상태에서 만난, 전사했던 옛 동료들의 환영으로부터 격려를 받아 다시 깨어난 뒤부터는 본인의 마음을 다잡고 대화를 성사시킨다. 티에리아와의 대화를 통해 어째서 인류는 싸우게 되는 것인가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과 ELS의 모성에서 귀환한 뒤 마리나와 평화를 얻기 위한 서로의 방식이 옳았음을 확인하는 등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대사들을 남겼다. [21] 일부 팬들은 그렇게 고생한 펠트를 버리고 별로 한 것 없는 마리나한테 갔냐고 욕하지만 세츠나는 공식적으로 연애를 할만한 인물이 아니고 마리나는 세츠나에게 평화를 이룩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인 소통과 이해를 알려준 중요한 인물이었다. 극장판의 내용과 주제를 생각하면 세츠나를 사랑한 펠트보단 이해와 대화의 중요성을 얘기한 마리나가 세츠나가 처음 재회할 인물로 더 어울린다. [22] 빛나는 금색 눈동자가 상시 발동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일반 이노베이터와 하이브리드 이노베이터는 능력을 사용할 때만 발동되기 때문. [23] 참고로 세츠나가 ELS와 융합하여 신인류가 되었다고 해도 성기능 불구자가 될 확률은 낮다. 왜냐하면 ELS가 세포 의태를 하였기 때문. [24] ELS가 신체 일부를 의태해 융합한 하이브리드 이노베이터들은 기존 이노베이터보다도 수명이 더욱 늘어나고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하는데 아예 전신이 ELS와 융합된 세츠나의 경우엔 사실상 불로불사가 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25] 정확히는 ELS와 융합하면서 의식은 남아있지만 본래의 육체는 남아있지 않고 현재 모습은 ELS가 청년 모습 그대로 육체를 의태한 새로운 변종이라고 할 수 있다. 극장판 마지막에 등장한 이노베이터들과 비교해보자면 대다수는 인간 본래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극히 일부는 ELS와 동화되어 신체 일부만 ELS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에 반해 세츠나는 ELS와 완전히 융합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오랜 시간 동안 세츠나처럼 ELS와 융합된 인물이 아예 없진 않은 듯 하다. 일단 더블오 세계관의 대중 혹은 정부가 그에 대해 알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더 이상 세츠나가 숨어지낼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나설 필요도 없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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