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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The Sai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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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rail and armed with a long tongue. Your journey will be one of perfect enlightenment, but walking this path requires patience, caution, and complete attunement with the world.
연약한 몸과 긴 혀를 갖추었다. 당신의 여정은 완벽한 계몽이 될 것이나, 이 길을 따르는 데는 인내, 경계, 그리고 세상과 완전한 조율이 요구될 것이다.
연약한 몸과 긴 혀를 갖추었다. 당신의 여정은 완벽한 계몽이 될 것이나, 이 길을 따르는 데는 인내, 경계, 그리고 세상과 완전한 조율이 요구될 것이다.
Rain World의 Downpour DLC 전용 플레이어 캐릭터.
물살이와 창술가 캠페인을 모두 클리어해야 해금되는, 최후 캠페인 주인공으로, 역변한 세계에 적응한 특이 슬러그캣이다.
2. 상세
- 시작 카르마(최대 카르마): 2 (2)
- 시작 지역: 바람받이 첨탑
몸에 북슬북슬한 털이 나고, 기다란 끈끈이 혀를 가진 슬러그캣. 성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심층에서의 승천 연출이 인트로로 재생되며 게임이 시작된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바람받이 첨탑에서 시작하며, 털이 있어도 맨몸으로 추위를 버티며 헤쳐나갈 수 없으므로 첫 피난처를 찾아갈 때 스캐빈저 사체에서 꼭 랜턴을 챙겨야 한다.
2.1. 능력
| 힘 | 투창 거부[1] |
| 허기 수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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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 | 1.0 |
| 폐활량 | 1.0 |
| 무게 | 1.0 |
| 생물체 친화력 | 보통 |
극단적인 평화주의자이자 채식주의자로, 기본적인 스탯 자체는 생존자와 거의 동일하지만 세부 사항은 전혀 다르다.
- 투창을 거부한다. 창을 던지면 창이 제자리에서 팽그르 돌면서 바닥에 처박히기만 한다. 돌을 던지느니만 못하다. 다만 연꽃창처럼 일부 창과 비슷한 것들은 던질 수 있다. 정사가 아니긴 하지만 원정에서는 창을 던질 수 있으니 투창을 거부한다고 보는 편이 옳지만, 달에게 창을 주면 하는 대사를 미루어보면 성자의 몸이 연약해서 창을 잘 다룰 수 없는 것도 맞다.
- 기다란 끈끈이 혀가 발달했다. 이 혀는 끈끈이벌레보다도 쉽고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창을 던질 수 없어 지형을 개척할 수 없는 성자로서는 이 혀를 이용하여 험한 지형을 탐사해야 하며, 생물체들을 피해다녀야 한다.
- 동물을 못 먹는다. 박쥐파리나 해파리 같은 것을 먹으려고 시도하면 허기는 차오르지도 않고 성자는 잠시 기절한다. 식물성 음식만을 찾아 다녀야 한다. 그런데 창을 던질 수 없기 때문에 팝콘식물을 능동적으로 먹을 수 없게 된다.[2][3]
- 몸이 매우 연약하다.
- 도마뱀에게 물릴 경우 치명률과 관계 없이 무조건 즉사한다.
- 달팽이, 해파리, 유충 지네 등 치명적이진 않지만 기절시키는 공격에 당할 경우 다른 슬러그캣보다 더 오랫동안 기절해 있는다. 또한 오징어매미에게 부딪히면 짧은 시간 기절한다.
- 폭발에 4배의 피해를 입는다. 원정 등 한정적으로 창을 던질 수 있는 환경이라도 폭발 창 컨트롤로 지형을 넘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 현재 카르마 레벨과 상관없이, 2번 들를 필요 없이 무조건 메아리를 만날 수 있다.
- 표식 없이도 반복자와 메아리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 통행권을 사용할 수 없다.
이렇게만 보면 적대적 개체에 대한 대응력이 전무한 것 같지만 그래도 돌은 던질 수 있고, 폭탄이나 포자 열매 등을 얻을 수만 있다면 이것들도 던질 수 있다. 특히 포자 열매의 경우 살충 능력이 어디 간 건 아니므로 무법자 따위의 업적을 달성할 때 유용하다. 천장만 있다면 혀 컨트롤로 물살이만큼이나 빠르게 도망다닐 수 있기도 하다. 반대로 천장이 없다면 매우 힘들어진다.
- [ 성자 캠페인 후반부 스포일러 펼치기·접기 ]
- 메아리 순례를 통해 카르마를 10단계까지 올리면 컷신과 함께 특수한 능력이 해금된다.
- 잡기 + 점프 버튼을 누르면 성자의 눈이 빛나면서 자유 비행할 수 있게 된다. 게이지가 모두 소모될 때까지 관성이 적용되지 않는 비행을 할 수 있다. 비행 중에는 물 속에서도 호흡 게이지를 소모하지 않는다.
- 비행 중 투척 버튼을 꾹 누른 채 방향키로 조준하여 대상을 불문하고 승천시킬 수 있다. 말이 승천이지, 단숨에 몸과 영혼을 분리시켜 이승에는 죽은 몸뚱이만 남기는 즉사기다. 레비아탄 등 일반적으로 못 죽이는 것들까지 전부 한 방에 보내버린다. 이렇게 승천시킨 생명체는 점수 합산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 단 승천은 환경에 의한 사망(낙사 등) 판정되므로, 돌이나 창을 맞춘 직후 바로 승천시키면 킬로그에 기록된다. 도마뱀 따위에 돌을 던져 낙사시키면 그것도 킬로 쳐주는 것과 같은 원리.
2.2. 세계의 변화
- 비 대신 눈이 내린다. 레인 타이머 대신 체온 수치가 생기며, 주기가 시작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해 지속적으로 체온이 감소한다. 체온이 떨어진다고 바로 죽지는 않고, 속도가 느려지고 잡고 있던 것을 놓치는 등 신체능력이 저하되다가, 성자의 몸색이 점점 하얘지다 갈색으로 변할 때쯤 동사한다.
- 보온 성능이 있는 랜턴은 성자 캠페인의 필수품이다. 다른 캠페인에서는 알 수 없는 사실이지만 랜턴에는 보온 성능이 있다. 손에 들든 뱃속에 삼키든 마찬가지의 보온 효과를 제공하며, 여러 개를 지니면 효과가 중첩되어 더더욱 체온 보존에 유리하다.
- 맵 곳곳 배경에 가로등처럼 랜턴이 있는 구간이 존재하는데, 이 배경 요소에도 보온 효과가 있어 가까이 있으면 점차 체온이 올라간다.
- 카르마 게이트가 작동할 때 체온이 소폭 상승한다. 위에서 쏟아지는 물이 기화하며 뜨거운 증기가 발생하기 때문인 것 같다.
- 일부 추위에 면역인 생물 근처에 붙어 있을 경우 보온 효과가 있다. 대표적으로 등불쥐와 토끼 사슴이 있는데, 특히 토끼 사슴의 경우 눈보라가 최대 강도로 몰아쳐도 꼭 붙어만 있다면 거의 최대 체온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이다.
- 초록 도마뱀을 비롯한 기존 생물들의 일부가 멸종하여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노란 도마뱀을 비롯한 다른 종들이 전역에 널리 퍼져 그 빈자리를 메운다.
- 도마뱀들은 카라멜을 제외하고는 성자처럼 털이 나 있다.
- 스캐빈저가 훨씬 광범위하게 돌아다닌다.
- 가위독수리가 쓰레기 폐기장과 연안선에서 활발하게 출몰한다. 또 붉은 도마뱀, 붉은 지네 등 위험한 생물들이 다시 등장했다.
- 쓰레기 폐기장(냉랭한 황폐지)의 부패가 완전히 사라졌으며, 연안선(싸늘한 연안)의 물이 완전히 맑아졌다.
- 거의 모든 색 진주가 바래서 읽을 수 없다.[4]
- 침수된 상부구조물에 혹한의 둥우리로 들어가는 전용 통로가 생긴다. 이에 따라 혹한의 둥우리를 드나들 수 있게 된다.
- 거의 모든 지역의 이름이 변경되었다.
- 메아리가 있는 지역에서 동면을 취하면 일어날 때 화면이 푸른빛으로 번쩍인다. 기존 메아리와 위치가 같은 것도 있지만 새로 추가된 메아리도 많으므로 이런 식으로 힌트를 주는 듯하다.
====# 지역명 #====
메아리가 있는 곳은 이름 옆에 ☆표 표시한다.
- 교외 → 근교 갱도 (Suburban Drifts)
- 산업 단지 → 얼은 기념물 (Icy Monument)[5]
- 배수 처리시설 → 지하 수림 (Undergrowth)☆
- 굴뚝 덮개 → 고립된 탑세 (Solitary Towers) ☆
- 홈통 → 잊힌 도관 (Forgotten Conduit)
- 쓰레기 폐기장 → 냉랭한 황폐지 (Glacial Wasteland)
- 연안선 → 싸늘한 연안 (Frigid Coast)☆
- 그늘진 성채, 외부, 다섯 조약돌 → 고요한 구조 (Silent Construct)☆
- 하늘 제도 → 바람받이 첨탑 (Windswept Spires)☆
- 통신 배열 → 얼어붙은 기둥(Frozen Mast)
- 농장 배열지 → 황폐한 들판(Desolate Fields)☆
- 파이프 공장 → 버려진 도관(Barren Conduits)
- 집수 터널 → 적막한 수로(Desolate Canal)
- 지하 → 원시 지하 (Primordial Underground)☆
- 여과 시스템 → 고대 미궁 (Ancient Labyrinth)
- 침수된 상부구조물☆[6][7]
총 7개의 메아리를 만나면 최대 카르마 10 달성이 가능하다.
3. 기타
- 항상 눈을 감고 다닌다.
- 동면 일러스트에서 동면 대신 가부좌를 틀고 명상을 하는 비범한 모습이 묘사된다. 창술가와 함께 동면 일러스트에서 동면 말고 딴짓을 하는 둘 뿐인 슬러그캣이다.
- 작동하는 전기 장치에 혀를 붙였다간 즉사한다.
- 시작 시 성자의 현재 및 최대 카르마는 2단계인데, 성욕을 상징하는 2단계에 무슨 의미가 있다기보다, 목숨을 지킬 투창마저 거부하는 성자는 폭력을 상징하는 1단계 카르마를 이미 극복한 몸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 성자로 달성이 어려울 뿐 불가능한 건 아닌 사냥꾼, 무법자 등의 통행권과 달리, 학자 통행권은 아예 진행이 되지 않는다.
- DLC Downpour의 전신이 된 모드 시절에는 사망 시 모든 카르마를 잃고 최하 카르마로 내려갔다.
- [ 성자 캠페인 후반부 스포일러 펼치기·접기 ]
- *최대 카르마 10 달성 시 선택 화면의 일러스트가 바뀐다.
- 최대 카르마 10을 달성한 상태에서 박쥐를 먹으려고 시도하면 그대로 승천시킨다. 아레나를 플레이할 경우에는 승천 능력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박쥐를 승천시키는 것은 동일하며, 다른 슬러그캣들처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 승천 능력으로 팝콘 식물을 터뜨릴 수 있다.
- 졸리 협동으로 다른 캠페인에서 성자를 고르면, 다섯 조약돌을 보는 등의 행위로 최대 카르마가 10이 되는 즉시 승천 능력을 각성한다. 이 승천 능력은 원래도 파괴적인 능력이지만, 졸리에서는 팀킬 방지 옵션을 무시하고 다른 슬러그캣을 죽일 수 있는 무시무시한 능력이다(...)
- 반복자를 승천시키는 행위는 성자 캠페인 한정 기믹이다. 다른 캠페인에서 졸리 협동으로 성자를 플레이할 경우에는 반복자에게 승천 능력을 사용해도 아무 반응이 없다.
- [ 성자 캠페인 엔딩 후 스포일러 펼치기·접기 ]
- *엔딩을 보면 재시작해도 선택 화면 일러스트가 변하지 않는다. 또한, 이전 세이브에서 뱃속에 저장했던 물건이 재시작한 세이브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 이전 세이브에서 신경파리를 먹었다면 다음 세이브에서도 몸에서 빛이 나는 계몽 상태가 유지된다.
4. 둘러보기
| 슬러그캣 | ||
|
생존자 |
수도승 |
사냥꾼 |
| Downpour 슬러그캣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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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 |
기술병 |
물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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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술가 |
성자 |
??? |
[1]
수치상으로는 수도승과 동일한 0.6-0.9이다. 성자 전용 원정에서는 짧게나마 창을 던질 수 있게 된다.
[2]
성자가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동물성 판정 음식은 알벌레의 알뿐인데, 성자 캠페인에는 알벌레가 나오지 않으므로 별 의미는 없다.
[3]
엄밀히 말하자면 먹을 수 없는 게 아니라 먹더라도 허기가 차오르지 않는 것이기에, 사냥꾼 업적을 따는 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동물성 음식을 먹은 후 굶기를 반복하여 진행도를 올릴 수 있다. 사냥꾼 통행권은 중간에 식물성 음식을 하나라도 먹는 경우 초기화되므로, 굶기를 5번 반복해야 달성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굶기는 2번 연속으로 수행할 수 없지만, '기존 버그 복구' 옵션을 켜서 카르마 캐싱을 응용해도 되고, 또는 굶은 상태에서 메아리를 보는 것으로도 가능하다. 어차피 통행권을 사용할 수 없기에 이렇게 업적을 따봤자 큰 의미는 없지만, 최대한 많은 업적을 달성하고 싶다면 참고하자.
[4]
농장 배열지의 장미색 진주와 다섯 조약돌의 음악 진주만이 수집 가능한 색 진주로 남아 있다.
[5]
frozen과 구분하기 위해 일부러 '얼어붙은'이 아니라 '얼은'이라고 번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맞춤법에 맞는 표기는 '언'이다.
[6]
유일하게 이름이 변하지 않은 맵이다. 기후마저 변해버린 세상이지만 달의 시설만큼은 조약돌과 물살이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기능을 회복해 오히려 상태가 더 좋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성자 캠페인의 침수된 상부구조물은 일부 방에서 전기 코일이 켜지고, 반중력이 작동하는 등 다른 캠페인보다는 상태가 훨씬 좋다.
[7]
메아리는 보조 송신 배열의 꼭대기에 있는데, 혹한의 둥우리로 진입하는 게 최대 카르마 10이 아닌 이상 매우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숨겨진 메아리나 다름없다. 실제로 이 메아리는 순례자 도전과제에 포함되지 않으며 만나지 않아도 카르마 10을 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