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딸. 태준과 같은 에이전시 소속의 스타체조선수.
강태준과는 어릴 때부터 집안끼리 친했으며, 남몰래 그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어느날, 태준에게 깜짝파티를 해주기위해 지니체고 기숙사를 찾아왔는데 문을 열고 맞이한건 태준이 아닌
구재희. 이후
여자의 직감으로 재희를 수상히 여겨오다 그녀가 태준과 함께할 목적으로
성별을 속이고
위장전입을 했다는것과 이를 알고도 여태 모르는 척 입을 굳게 닫고있는 태준을 보며 엄청난 분노를 느꼈다.
이때부터 자신을 농락한 두사람에게 엄청난 악감정이 생긴 그녀는
생방송
인터뷰에서 태준과 정식으로 교제를 하고 있다는 엄청난
거짓말을 해버리며 앙갚음을 했다. 마지막에는 연습도중 심각한 발목부상이 생겨 선수생활의 종지부를 찍어야할 위기에 처한다. 이때 자신을 헌신적으로 간호해주는 태준을 보고는 그간의 악감정과 짝사랑, 또 재활까지 모두 포기한다. 하지만 그간 귀찮게만 여기던 하승리에게 마음을 열고 비밀연애를 시작하고 나서는 포기한 재활을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