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머나먼 설국에 사는 눈 요괴이다. 봄이되어 사라졌어야 했지만,
타마모노마에의 요기에 물들어 오랜 생명력을 지니게 되었다.
[ 펼치기 · 접기 ]
||네가 이 편지를 읽을 때쯤이면 난 아마 여기 없을 거야.
사실 난 오래 전부터 여길 알고 있었어.
우리 형이랑 누나가 마지막으로 머문 곳이기도 하거든.
형이랑 누나는 비가 되어 하늘에서 내려와
창문과 벽을 타고 땅으로 흘러내렸어.
따듯한 햇볕이 내리쬐자 다들 천천히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었지.
그 구름은 또 비가 되어 대지로 돌아오는 거야.
나도 아마 곧 형이랑 누나처럼 되겠지.
전엔 이해할 수 없었어. 왜 형이랑 누나는 차갑고 편안한 고향을 떠나는 건지, 사라질 걸 뻔히 알면서도 왜 여기에 왔는지 말이야. 그런데 네 미소를 보는 순간 나도 같은 선택을 할 거라는 걸 느꼈어…
네 마음은 따듯해서, 그 따듯하고 부드러운 빛이 나를 감싸 주었어. 내가 사라져버린다 해도 너와 함께 있고 싶었지.
하지만… 이만 가봐야겠어.
비록 함께한 시간은 짧았지만, 난 언제나 널 지켜보고 있었어.
앞으로 어떤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꿋꿋이 이겨내 주었으면 좋겠어. 더 이상 같이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해.
하지만… 겨울 동안밖에 함께 있지 못하더라도… 난 정말로, 정말로 행복했어!
설동자가 잠시 힘을 모으고 유바시리를 뽑아 지정한 적에게 돌진하고 3단 공격을 가합니다. 1단계 공격 시 목표에게 60(+70%추가물리공격) 의 물리 피해를 주고 1초간 빙결시킵니다. 2단계 공격 시 목표에게 60(+70%추가물리공격) 의 물리 피해를 줍니다. 3단계 공격 시 목표와 주변의 적에게 120(+150%추가물리공격) 의 물리 피해를 줍니다.
설동자는 적에게 빙결 cc를 거는 스킬이 패시브 포함 3개나 가지고 있으며, 액티브 두 스킬 모두 까다로운 조건없이 걸 수 있으며[1], 패시브는 두 액티브에 비해 다소 어렵지만, 스킬 포함 4대를 맞추면 되는 조건이라 결코 어렵지는 않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곧 설동자에게 한 번 잘못 물리면 지속되는 cc세례를 맞아야 하게 된다.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아래의 장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잘 큰 적을 무는 안티 캐리 역할이 뛰어남
아무리 잘 큰 적이라도 cc기를 해제하는 스킬이나 강력한 탱킹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cc기를 맞고 화력에 노출되면 결국 손도 못 쓰고 당해버리기 쉬운데, 이를 설동자가 쉽게 해낼 수 있다. 궁극기부터가 먼 거리를 타게팅으로 날아가 1초동안 속박하는 cc기라 특정 적을 잡아두기가 쉽다. 특히 이 안티 캐리 능력은 암살자 챔피언들에게 뛰어난 위력을 자랑하는데, cc면역을 두르지 않았거나 해제를 가지기 않은 이상, 암살자 식신 특유의 기동력을 억제시킬 수 있어서 아군을 처리하러 온 적 식신을 도리어 역관광 보내줄 수가 있다.
* 출중한 효과의 바람의 손길
회복과 제어 효과를 즉시 해제하고 단기간 제어면역을 주는 효과 덕분에 어느정도 안심하고 적진에 뛰어들 수 있다. 특히 정글 설동자의 경우, 위에 서술한대로 적을 짤라내기 위해 적진에 들어서야 하는데, 빠지는 스킬도 없는 설동자지만 제어 해제와 회복을 이용하여 적의 화력을 덜 받아내면서 빠져나올 수 있다. 라인전 및 정글링 유지력을 높여주는 것 또한 덤이다.
딜,탱 모두 애매함.
하드 cc를 대가로 모든 분야에서 애매한 성능을 보인다. 우선 기본 스펙이 타 전사 식신들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한 데다가, 그나마 가진 탱킹 스킬조차 쿨타임이 긴 힐 스킬이다. 전사 챔피언이니 탱이야 그렇다쳐도, 딜이 그렇게 뛰어나지도 않다. 적을 빙결시킨 후 쌓는 누적 데미지는 준수한 편이지만, 이 또한 적을 빙결시키기에 성공시켜 설동자만 딜을 넣는 이상적인 그림이 나왔을 경우에 나오는 편이지, 스킬 하나하나의 딜은 계수가 낮은 편이다.
뭔가 하나씩 아쉬운 스킬 구성.
cc를 누적하는 스킬들임은 맞지만, 그래서인지 모든 스킬이 비교적 아쉬운 부분이 많다. 패시브의 경우, 스킬 포함 4타를 맞춰야 하는 조건이 있는데, 답설 쇄빙과 서리의 속박을 모두 맞춘다면 어렵지 않겠지만, 답설 쇄빙을 이동기로 쓰는 경우가 주인 데다가, 맞추려 해도 폭이 너무 좁은 편이고, 서리의 속박은 맞춘다면 빙결을 걸기에 추가 평타 기회를 주지만 시전 시간이 있는 데다가 앞 사거리가 생각보다 넓지 않다. 바람의 손길은 초반엔 쿨타임이 길고 회복량도 많지 않다. 궁극기 또한 탱이 잘 안되는데 자신 또한 1초 동안 몸을 내던져야 해서 바람의 손길과 답설 쇄빙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도리어 자신이 역관광 당할수도 있다.
느린 초반 라인 클리어, 정글링 속도
가뜩이나 미니언들한테는 패시브가 터지지 않는데,스킬들의 계수들이 낮은 편에 속한 지라 범위기 스킬이 있음에도 템이 안 나오는 초반에는 라인 클리어 능력이 떨어진다. 서리의 속박은 비교적 준수하지만, 답설 쇄빙은 처참히 낮고 바람의 손길은 애초에 힐 스킬이라 도움이 되질 않는다. 정글링은 그나마 패시브가 터지기 때문에 어느정도 속도가 붙지만, 기본적인 딜 계수가 낮아서 다른 암살계 식신에 비해서는 속도가 느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