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왕복 4차로의 터널이다. 길이는 약 2.5km로, 기존 안민터널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하여 2024년 3월 21일에 개통되었다.2. 특징
성주동에는 해원로 선상에서 삼정자교차로에서 안민터널 방향으로 입체교차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터널 너머 석동에서는 장복대로와 직결되며, 석동IC에서 진해산업로로 연결되는 램프가 설치되었다.직결되는 장복대로의 자은동 구간 연장 공사가 완료되면 진해구 도심 동부 외곽을 관통하는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3. 사건사고
- 터널 공사 구간[1]에 포함된 공장[2]이 수년 전 보상금을 받았음에도 개통을 앞둔 시점까지도 공장을 비워주지 않고 있어 말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해당 공장주가 강창석 창원시의원[3]이어서 특혜시비와 관련하여 큰 논란이 되었다. 결국 주민들은 시의원이 공사에 발목 잡는거 아니냐며 창원시에 강제집행에 상응하는 적극 처분을 요구하고 나섰다. #
- 터널 개통을 코앞에 두고 진해구 석동IC 남쪽 교차로 부근에 거주하는 냉천마을 주민들이 냉천북로와 연결되는 교차로 설치를 요구했으나 부산국토관리청은 예정에 없었던 건이라며, 석동터널 감리단 측에서는 램프 구조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를 들어 난색을 표했다. 김은자 진해구청장은 개설 여부는 교통 흐름 용역을 실시한 후에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 2020년 9월 진해 석동 쪽에서 어마어마한 유물과 함께 무덤만 1,500기가 넘는 대규모 유적이 출토되었다. # 문화재청 조사 결과 삼국시대 최대 규모 유적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문화재청에서는 이곳이 4세기때 번성했던 삼국시대 대도시라고 보고 있다. 당시 ‘가로·세로 1㎞ 규모’ 대도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추후 더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2 대한민국 문화재청이 발표한 ‘제2안민터널 건설부지 내 유적 정밀발굴조사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까지 삼국시대 무덤 881기, 그릇받침 등 토기류 2,622점, 칼과 칼자루 장식 등 금속기류 1,364점, 귀걸이와 목걸이 같은 장신구류 41점 등 유물 4,027점이 출토됐다.
4. 여담
- 건설 당시에는 안민터널을 대체 및 분산한다는 의미에서 제2안민터널이라는 가칭으로 불렸으나 개통 한달 전 현재 이름으로 확정됐다. #
- 2024년 7월 국토교통부가 25번 국도를 안민터널 대신 석동터널을 경유하도록 일반국도 노선 지정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