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한광훈, 한광철 형제와 자랐던 여자. 한광훈을 사랑했지만, 한편으로는 중고등학생때부터 전설의 주먹으로 불리웠고,[1] 극중 초반에 한광철과 함께 부산미문화원방화사건 주범자들을 빼돌리는데 협력했다.[2] 결국 이게 계기가 되어서, 서인애 또한 엄청난 고난의 길을 걷게 되고 급기야 서인애는 소년원에 가게 된다. 그러나 소년원에서 한 다큐멘터리 감독의 눈에 들어 출연한 다큐멘터리가 대박을 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소년원 출소 후 영화까지 찍게 되고 광고로도 대박이 나면서 스타가 되지만, 인애는 그 모든 것보다도 한광훈이 더 중요했던 상황. 광훈에게 계속 들이대는 천혜진 때문에 불편해한다. 한편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주범이 바로 김건표 총리의 부인인 "강철나비" 민혜린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서 총리의 아들인 김태경의 대쉬를 받아들이는 척 하면서 복수의 기회를 노리고 이로 인해서 민혜린의 성미를 돋구었다.
결국 민혜린과 박영태의 합작으로 안기부 요원들에게 고문을 당하는 등 온갖 고난을 당하다가 결국은 대륙상사 직원들에게 성폭행까지 당해서 원하지 않는 임신까지 하게 되는 비참한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로 인해서 운동권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게 되고, 야당대표까지 나서서 구명에 나서서 결국 풀려나기에 이른다. 그러나 풀려난 뒤에도 여전히 안기부의 감시에 시달리는 중. 그 와중에 임신한 딸을 낳고 신부에게서 에스더[3]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공홈의 소개로는 이후에 사법고시에 합격해서 검사가 되는 모양인 줄 알았으나... 한 3-4년정도 시간이 흘렀는지 어느새 사법고시에 합격해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딸 에스더를 기르고 있었다. 광철에게 자신을 버리고 김세경을 택하라고 강권하지만 광철은 듣지 않고... 결국 박영태와 민혜린이 광철을 죽이려고 자동차 사고를 위장한 사건을 일으켜 광철이 사경을 헤매게 되자 광철의 끝없는 사랑을 드디어 깨달았는지 이제는 자신이 광철을 지키겠다고 하면서 장군님 동생을 통해 박영태를 찌른다! 자이언트로 보면 이미주로 비교될 수도 있는데....
실존 인물의 베이스는 대체로 슬롯머신 사건 수사로 정계거물까지 된 홍준표를 모티브로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여기에 한명숙과 강금실 등도 섞은 것으로 보인다. 공홈의 소개대로라면 결국 한광훈을 대권 일보 직전에서 떨구게 되는 역할을 맡을 듯 했으나, 왠지 25화에서부터 스토리 라인이 좀 바뀐 듯 하다. 검사가 아닌 변호사로서 활동 중인데 과연 광훈을 떨구게 될지는 끝에 가 봐야 할 듯.
박영태의 선거 비자금 의혹을 조사하는 특별검사 수사관으로 임명되어 박영태의 비리를 낱낱이 찾아냈지만, 1심에서 무죄를 받는 어이없는 결과가 나오자 항소한다. 항소를 피하려고 도피하는 도중에 박영태가 세경의 어머니인 민혜린과 최후를 맞이하는 바람에 그 대신 대한민국 대통령 천태웅이 죗값을 치르게 만든다.
마지막회에서는 본인의 꿈인 법무부 장관이 되고 옛 연인인 광훈과 이어지게 된다.
여담으로 서인애의 아버지는, 서인애의 어머니를 죽인 진범 민혜린의 남편인 김건표 총리이다!!! 즉, 김건표 총리가 자기 아내를 배신하고 다른 여자 민혜린과 바람피우게 된것이고, 민혜린은 김건표 총리랑 잘 살기 위해서 서인애의 어머니를 죽였던 것. 그리고 김태경은 서인애의 어머니의 원수인 민혜린의 친아들이었던 것이다. 즉, 김태경은 서인애와 이복남매였던 것.
[1]
서인애 또한 극중에서 싸움을 좀 잘하는 여자역할이다. 그래서 1화에서 자기보다 체격도 크고 키가 더 큰 건장한 양복쟁이 남자의 얼굴을 주먹 한방 세게 날려서 그 남자를 그냥 기절시켜 버린다. 게다가 2화에서는 자기에게 시비거는, 여자소년원에 갇힌 여자들 중에서 반장이자 거기서 1등으로 제일 힘쎈 여자 '화자(김민영)'를 싸움에서 그냥 쉽게 제압해버리고 엄청 패버려서 서인애가 여자소년원에서 1등으로 제일 힘쎈 여자로 등극한다.
[2]
이거 하나로 인해 한갑수 선장이 죽고 한광훈의 출세 또한 크게 망가졌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한광철을 포함해서 서인애도 간접적으로 한갑수를 죽여버린 셈이고 한광훈의 출세 앞길을 망쳐버린 셈이다.
[3]
성경에 나오는 여인으로, 자신의 민족을 구하기 위해 하만이라는 권력자에 맞서는 당찬 여성. 어른이 되고 나서는
여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