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나이츠/ 2020-21 시즌 | |||||
1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5라운드 | 6라운드 |
1. 2월 7일 일요일 17:00 vs kt: 패배
부산사직체육관, 무관중 경기[1]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kt | 19 | 30 | 20 | 20 | 89 |
SK | 20 | 13 | 16 | 16 | 65 |
연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원하게 털렸다. 결국, 6위와의 격차만 벌어진데다, 6라운드에 kt를 잡더라도 득실차가 워낙에 커서 사실상 kt보다 상위 순위를 점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2. 2월 11일 목요일 17:00 vs KCC: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무관중 경기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22 | 12 | 23 | 22 | 79 |
KCC | 20 | 20 | 31 | 26 | 97 |
대표팀 소집 직전, 마지막 경기다. 이날부터 2월 28일 삼성전 원정을 포함하여 3월 7일까지 모든 경기를 서울에서 치른다.
KCC 상대로 홈 강세는 이번 시즌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부상으로 빠졌던 김선형이 드디어 복귀하여 17점으로 분전했고, 워니, 미네라스도 각각 16점으로 활약했지만, 송교창,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던 라건아, 최근 두세경기에서 부진한 이정현마저 살아나며 합계 67점을 허용, 직전 주말 kt전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고, 결국 신나게 털려 단축 시즌인 직전 시즌을 제외하면, 무려 9년만에 KCC를 상대로 4번 패배하여 완벽한 열세를 확정지었다. 최성원이 이날 무득점한 것이 아쉬웠다.
팀이 망하기 직전인 전자랜드 조차도 성적을 위하여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냈으나 SK는 워니의 풀개런티 루머가 진실이기라도하는 것마냥 함께 박살이 나고 있다. 지난 라운드부터 확정되었지만 6강은 이미 끝장이 난 상황이며 이제 폼을 회복한 DB에게 추월당할 것을 걱정하게 되었다.
3. 2월 25일 목요일 19:00 vs KGC: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492명(매진)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15 | 18 | 17 | 12 | 62 |
KGC | 18 | 19 | 21 | 20 | 78 |
SK는 이번 시즌 유관중 경기 성적이 4승 1패였는데 85일만에 돌아오는 관중 앞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어느 팀이 연패를 탈출할지가 관심거리다. 만약, 이 경기를 패배하면, 김승기 감독 상대로 이번에도 KGC에 우세를 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단 한 쿼터도 리드를 가져가지 못했고, KGC 원정 6연패를 끊어줬다. SK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SK의 이번 시즌 멸망은 딱 두 글자로 설명된다. 워니. 체중조절에 실패하고 용병들의 질이 높아져 플로터가 안들어가자 대놓고 설렁설렁 플레이하며 태업 중이다. 수비도 대충, 공격은 3점 라인에서 대충 던지기, 스크린도 안 걸고. 이런 용병이 1옵션이니 이길 도리가 없다. 이 경기도 3쿼터에 워니가 삽질해서 벌어진 그 점수차 그대로 딱 졌다.
그리고 워니는 미네라스를 4쿼터에 썼다고 삐져서 라커룸에 틀어박히는 지가 아이버슨인 줄 아나싶은 개짓거리를 하고 있고, 그런 용병을 전혀 제어 못하고 끌려다니는 문경은 때문에 SK의 이번 시즌은 완전히 끝장나버렸다. 루머로 돌고있는 워니 풀개런티 계약이 진짜라면 어쩌면 다음 시즌도 이미 끝장나 있는건 지도 모른다.
돈이 아깝더라도 그냥 워니는 벤치에 쑤셔박던가 라커룸에 쳐박은 다음에 최근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D리그 선수들이나 다른 선수들로 플레이하는게 나을 지경. 구단도 감독도 저런 수준 미달 G리거만도 못한 놈에게 한 시즌 내내 질질 끌려다니면서 팬들에게 이런 호구 자식들이라는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SK는 서장훈이 삼성으로 떠난 이후 11번을 단 선수들이 모조리 망한다는 이른바 '서장훈의 저주'가 존재하는데 19-20시즌에 워니가 이 저주를 끊어주나 했더니만 20-21시즌에 몇십배로 증폭해서 팀을 개박살을 내고 있다.
한편으로 팀이 사라지기 직전인 전자랜드는 마지막 승부수를 건답시고 없는 살림을 쥐어짜서 외국인 선수를 전원 교체하며 SK팬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SK는 워니에게 주는 돈이 아까운 나머지 시즌을 그냥 포기해버린 상황이기 때문. 진정으로 농구와 팬을 생각하는 구단이 어디인지는 명약관화하다.
4. 2월 28일 일요일 15:00 vs 삼성: 패배
잠실실내체육관, 443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삼성 | 17 | 22 | 23 | 25 | 87 |
SK | 16 | 20 | 17 | 16 | 69 |
이제는 농구가 아니라 태업하면서 편하게 풀개런티로 돈은 다 쳐먹는 돈먹는 하마 워니와 싸워야하는 SK. 과연 문경은이 이대로 워니를 오냐오냐하면서 자신의 목을 조를 지, 아니면 워니를 라커룸에 쑤셔박고서 남은 선수들끼리 힘을 합칠 지가 관건이다.
상대팀 서울 삼성이 창단 43주년 기념과 함께 김현준 코치를 기리는 김현준 데이 행사를 개최하면서 남색 색상의 올드 유니폼을 입었고, SK도 챔피언결정전 우승했던 99-00 시즌에 입었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탈탈 털렸다. 전반까지는 그래도 39:36으로 3점차 뒤진 박빙이었는데, 후반 들어서 급격하게 무너져 연이어 15~20점차의 패배를 당하면서 팀이 무너지고 있다. 이 사태의 원흉 워니는 팀이 무너지건말건 실실 웃는 모습을 보이면서 SK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애런 헤인즈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는 문경은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외국인 선수를 무한신뢰하는 것 뿐인 듯 보인다. 물론, 12-13 시즌 정규 시즌 우승, 2018년 챔결 우승이 있다고는 하지만, 저런 감독을 용케 10년을 버틴 팀도, 그 밑에서 전성기를 다 날려먹은 김선형도 비극이다.
5. 3월 1일 월요일 15:00 vs LG: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492명(매진)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20 | 24 | 19 | 21 | 84 |
LG | 23 | 18 | 20 | 8 | 69 |
삼일절 연휴라서 일-월 백투백이 성사되었다.
이번 시즌 독보적인 최하위인 LG에게도 패배한다면 DB 밑으로 내려가 9위가 될 수도 있다. SK보다 밑에 있는 팀들 중에 DB는 부상자가 속출해서 그 순위인거고 LG는 그냥 못한다.
라렌이 합류한 LG 상대로 국내 선수들이 몸을 던져가면서 막아내면서 겨우 승리했다. 무능한 문경은은 웬일로 오늘 4쿼터에 미네라스를 중용했는데 또 워니놈은 감독의 지시에 불만을 품고 불량한 태도를 보이는 등 실력과 태도 모두 밑바닥인 것을 인증했다. 그나마 이번 경기는 라커룸으로 틀어박히는 어린애 짓거리는 하지 않았다.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팀이 DTD하는 걸 본인도 알고 있을텐데도 4쿼터에 자기를 안 쓴다고 징징거리고 지든말든 실실 웃는걸 보면 어차피 연봉은 다 받아낼테니 이 팀이 망하든말든 상관없다는 갑질의 태도가 보인다.
문경은 감독도 워니가 이상한 걸 아는지 국내 선수 5명으로 뛰었던 때가 있었다.
남은 경기 모두 워니를 차라리 배제하고 경기를 치르는 게 나아보인다. 스크린조차 안 서기 때문에 팀이 수비가 무너지기 때문. 미네라스는 대조적으로 스크린을 열심히 서는 모습을 보였다.
6. 3월 4일 목요일 19:00 vs 오리온: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362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10 | 20 | 18 | 31 | 79 |
오리온 | 23 | 20 | 20 | 18 | 81 |
과연 이번에도 4쿼터에 미네라스를 쓸 지가 관건. 어차피 시즌은 멸망한 참이고 더 이상 나아질 일도 없는데 태도까지 불량한 워니를 쓸 이유가 없다.
1쿼터부터 답이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2쿼터에 점차 살아났지만, 점수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4쿼터에 오리온이 헤매는 사이, 최부경, 최성원, 워니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하여 1점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SK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1분 남기고 이대성에 3점슛을 허용하였음에도 끝까지 추격은 해봤으나, 결국 1쿼터에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점차로 아깝게 패배하고 말았다.
상대 데빈 윌리엄스를 잘 막았고, 워니도 우려와는 달리,
7. 3월 7일 일요일 15:00 vs 현대모비스: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492명(매진)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19 | 25 | 15 | 26 | 85 |
현대모비스 | 16 | 22 | 23 | 28 | 89 |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마지막 잠실 홈경기로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기억을 이어가야 한다. 그나마, SK가 모비스를 상대로 3승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데다, 4라운드에서 7연승 모비스를 가비지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은 기대요소다.
이 문서 부터 트래직/매직 넘버가 기록된다.
막판까지 분전했지만, 장재석과 숀 롱을 막지 못하며 끝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전자랜드가 DB 상대 25점차 대승을 거둔 덕에 9위와 승차는 그대로, PO 진출 실패(6위 전자랜드 기준) 트래직 넘버는 9에서 7로 줄어들었다. 덤으로, LG가 승리하면서 최하위와 2.5경기차까지 줄어들었다. 덤으로, 전자랜드전과 DB전과는 무관하게 5라운드는 최소 공동 꼴찌를 확정지었다.
2020-21시즌 서울 SK 나이츠 트래직넘버 |
7 |
8. 3월 9일 화요일 19:00 vs 전자랜드: 패배
인천삼산월드체육관, 498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전자랜드 | 13 | 25 | 16 | 27 | 81 |
SK | 14 | 19 | 7 | 18 | 58 |
1쿼터는 양팀이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나마, SK는 3점슛을 앞세워 13:14로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에도 엎치락덮치락한 끝에 5점차 전자랜드의 리드로 마감했다.
그러나, 3쿼터에 갑자기 공격이 안 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도 16점으로 적은 편이지만, SK는 겨우 7점만 넣는 느그프를 시전하며 14점차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전반에 나름 터졌던 3점슛은 차갑게 식었고, 자유투 7개 중 2개만 넣는 막장 농구를 선보였다.
4쿼터도 따라가는 것조차 버거웠고, 가비지 타임이 시작되면서 SK의 완패로 끝났고, 트래직 넘버도 5로 줄어들었다. 안영준과 최성원은 두 자리 수 득점으로, 김승원도 7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거의 없었다. 워니는 12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야투성공률 37.5%(2점슛 6/15, 3점슛 0/1) 난사를 한 수준이었고, 미네라스는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아예 8분만 뛰고 무득점으로 삭제당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겨 세컨드 찬스를 많이 허용했다. 정작, 세컨드 찬스 득점, 상대 턴오버 기반 득점은 큰 차이는 없지만, 승부처에서 많이 뺏겼다. 진짜 문제는
2020-21시즌 서울 SK 나이츠 트래직넘버 |
5 |
이로써 2020-21 시즌 SK나이츠의 6강 희망은 사실상 끝났다고 보는 것이 맞다. 10경기를 남겨둔 상황인데, 명목상 트래직 넘버는 7에서 5로 줄어들었지만, 실질적으로는 3이다. kt는 39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전자랜드전은 25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승률 동률 시, 상위 순위를 확보할 정도로 상대 득실마진에 매우 불리한 데다, 6라운드에서 이 두 팀의 맞대결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5라운드 경기력만 보면, SK는 5할 승률도 쉽지 않다. 오히려 9위 DB와 0.5경기차, 꼴찌 LG와 2.0경기차로 줄어들었고, 내일(수요일) 있을 LG vs DB 및 토요일 DB전 결과에 따라 9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9. 3월 13일 토요일 17:00 vs DB: 승리
원주종합체육관, 734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DB | 27 | 14 | 19 | 18 | 78 |
SK | 13 | 35 | 21 | 21 | 90 |
한편 이 와중에 들리는 루머로는 SK가 팀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프로라고 볼 수조차 없는 변기훈, 김승원, 김건우 등등의 잉여자원들은 다른 팀에서 데려갈 리도 없으니 일단 내보내는 게 맞고 외국인 선수 두 명도 모두 계약해지가 될 듯 하다.
사실상 2011년부터의 세대는 일단 종말을 고했다. 올해의 모습은 암흑기 때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다 썩어있던 그 팀으로 돌아와버렸으며 김선형은 부상 이후 급격하게 평범한 선수가 되어가고 있는데다가 김민수와 최부경도 이제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기량이 끝난 상황이다. 그리고 이 상황에 10년차 감독이면서 선수들에게 스크린 플레이 하나 제대로 지시하지 못하는 문경은도 숙청의 칼날을 피할 명분이 없다. 최준용도 멘탈이 심각하게 안 좋다는 것을 증명해버렸으니 이제 안영준을 중심으로 새로운 퍼즐을 짜맞추어야할 듯 하다. 아쉽게도 지금 SK는 주전도 백업도 그렇게 크게 돈을 주며 데리고 있을 이유가 있는 선수들이 거의 없다. FA 구매가 동반되지 않으면[2] 헤인즈의 선수 생활이 마무리를 짓는 것과 동시에 SK도 끝장나면서 10 여년의 문애런 시대도 이별을 고한다고 볼 수 있겠다.
그래도 DB를 잡으면서 9위가 되지는 않았다. 밑의 팀인 DB와 LG는 그래도 잘 때려잡는다.(...)
2020-21시즌 서울 SK 나이츠 트래직넘버 |
4 |
[1]
1월 25일자로
부산광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내려갔으나 kt는 무관중 경기를 이어갔고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가 된 2월 27일 LG전부터 관중을 받게 되었다.
[2]
일단 모기업이
야구단에는 손을 떼기는 했으니 FA를 사올 가능성이 낮지는 않지만, 이로 인한 리빌딩을 위한 암흑기가 시작될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