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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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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f5f5f5><colcolor=#010101,#010101> 장르 | 오피스, 사회고발물 |
원작 |
송희구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
작가 |
각색: 명랑 작화: 김병관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23. 12. 25. ~ 연재 중 |
연재 주기 | 화 |
이용 등급 | 15세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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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명의 소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한국의 오피스 웹툰. 각색은 명랑, 작화는 김병관이 담당했다.2. 줄거리
집에서는 과묵하지만 누구보다 아내와 자식을 생각하고, 회사에서는 책임감 있는 팀의 리더로 인정받으며 살아가지만 세상은 그를 꼰대라고 부른다.
스스로의 행복보다는 남의 시선이 더 중요한 사람. 그래서 나의 이야기보단 남의 자식, 남이 타는 차, 남이 살고 있는 집의 이야기에 민감하고 집착하는 김 부장.
서울 자가에 대기업을 다니는 김 부장은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스스로의 행복보다는 남의 시선이 더 중요한 사람. 그래서 나의 이야기보단 남의 자식, 남이 타는 차, 남이 살고 있는 집의 이야기에 민감하고 집착하는 김 부장.
서울 자가에 대기업을 다니는 김 부장은 행복해 질 수 있을까?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3년 12월 25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연재된다.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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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장
대기업 부장. 외환위기 직전 호황기에 취직한, 1960년대 후반 ~ 1970년대 초반생[1]으로 추정된다. 25년째 직장생활 중이며 동갑내기 아내와 대학생 아들이 있고, 연봉은 1억 정도에 서울에서 자가로 살고 있는 중년 남성. 자신의 능력과 위치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비례한 경쟁심리와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신의 잣대로 가족을 포함한 주변을 평가해버리는 소위 꼰대 기질을 가지고 있다.[2] 하지만 가족을 비롯한 주변 인물 및 여러 환경들이 자신의 가치관과 다른 길을 걸어가면서 그동안 믿고 왔던 것들이 점점 흔들려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타 회사물의 능력 없는 꼰대 캐릭터와 달리 능력만큼은 상당히 대단하다. 본인이 윗사람이니 대접받아야 한다는 상전의식보다는 '나는 되는데 너네들은 왜 못하냐 차라리 내가 하고 말지' 같은 능력주의에 기반한 꼰대.[3]
물론 상전의식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부하가 자기보다 좋은 차를 샀다고 속에서 열불이 터지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으레 꼰대 부장들이 그러하듯 회식자리에는 무조건 참석시키며, 부하직원의 약속조차 "회사 일보다 약속 따위가 중요하냐?"며 면전에서 압박하는 등 좋은 상사는 아니다.[4] 다만 또 나쁜 사람이냐면 그건 아닌 것이 가장으로써의 책임감은 확실하며, 적어도 아내만큼은 힘든 일 없이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하지만 '내가 옳다'는 독선적인 의식이 뿌리 깊게 박혀있어서 얼마 안 되는 좋은 점마저도 가려지는 형편. 이로 인해 결국 승진에 실패하고 퇴직하였고사내정치 또는 부하직원의 잘못 등 정말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모를까, 말 그대로 리더로서의 능력 부족으로 퇴출된 상황이라,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5], 심지어 홀라당 사기까지 당해 공황장애까지 찾아왔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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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장 아내
김 부장과 동갑내기 나이대인 전업주부. 김부장과 입사동기 & 사내커플이었으나, 커리어우먼이 되는 것을 포기하고, 남편을 내조해 왔다. [7]자신의 꿈을 찾아가려는 아들과 사회의 엘리트가 걸어가는 길을 걷기를 바라는 남편 사이를 잘 중재하면서 살림도 잘하고 나름 재테크에도 소질이 있는[8] 상당한 능력자이자 인격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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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장 아들
대학생. 90년대 후반 생으로 추정된다. 취업 준비보다 쇼핑몰 운영에 몰두하고 있는데, 김 부장은 아들의 의사를 존중해주기는커녕 쓸데없는 짓이나 하고 있다며 못마땅해 하고 있다. 아버지의 고집과 어머니의 이해심을 물려받았는지 김 부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사를 끝까지 안 접었으며,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아버지에게 서운해하지만 아버지가 어떤 입장이고 어떤 사람인지를 이해하기에 대들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장사가 제법 잘 되서 사업자 등록을 하며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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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장
대기업 부장. 김 부장의 동기. 사내정치에 큰 관심 없어보이고, 업무능력도 특출나지 않지만, 늘상 김 부장 바로 뒤를 바짝 쫓으며 승진해왔다. 심지어 김 부장과는 달리 인간관계도 아주 좋아서 은근히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다.[9] 다만 최 부장은 김 부장을 그냥 동기라고 생각하는 모양.[10] 취업한 딸이 있다.최 부장 딸이 어디 번듯한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직했으면, 쇼핑몰 창업 준비하는 아들은 아버지(김부장)의 극대노를 온몸으로 감당했을 것이다...[11] 김 부장과 달리 명품에 큰 관심이 없다. 김 부장도 최 부장과 자신의 사치품을 비교하며 자신의 자존심을 지켰지만 송 과장의 상담으로 김 부장보다 좋은 집에 자가로 들어가 김 부장의 자존심을 박살냈다. 또한 김 부장은 잘린다면 자신이 아닌 최 부장이 잘릴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런 생각과는 정반대로 김 부장이 좌천당한 끝에 잘리고 최 부장이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업무능력은 몰라도 남을 돌아보고 인간관계가 좋은 그를 회사가 선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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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대기업 상무이사. 60년대 초반생으로 추정된다. 김 부장이 밉보이지 않으려고 애쓰는 직장 상사이다. 본인은 의도하지 않아도 김 부장과 최 부장 사이를 저울질하게 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가스라이팅본인 스스로 팀장 달기 전까지 인정받는 사람은 아니었다고 하며, 젊은 세대들을 볼 때마다 자신이 더 나은 구석이 없어[12] 차라리 팀을 위해 애쓰기로 결심한다.[13] 김 부장이 지방의 안전팀으로 좌천되고 몇 달 정도 지났을 때 자신의 조언을 받아들였는지 확인차 전화했지만, 김 부장은 하나도 바뀐 것이 없었다. 결국 상무는 안타까운 마음을 애써 억누르고 그의 본사 복귀 건을 취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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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과장
김 부장 휘하의 팀 과장.송희구작가의 오너캐80년대 초중반생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투자쪽에 관심이 많으며 실제로 몇 군데 투자를 진행했다. 상무와 최 부장의 부동산 상담을 받아준 것도 송 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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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리
김 부장 휘하의 팀 대리.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반 생으로 추정된다. 눈치는 좀 없지만 실무능력은 매우 뛰어나 그의 꼬투리를 잡으려던 김 부장도 정 대리가 대충 했다는 보고서를 보고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하게 잘 했다고 내심 인정할 정도. 사실상 팀의 주축 멤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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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사원
김 부장 팀의 홍일점. 김부장 아들 또래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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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팽이
김 부장의 친구. 학창 시절부터 공부는 안 하고 놀러다녔지만 지금은 번듯한 건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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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문가
편의점 앞 테이블에서 김 부장에게 분양 사무소 명함을 준 상가 전문가. 김 부장이 퇴직한 후 돈을 벌 방법을 궁리하다 이때 받은 명함이 떠올라 사무실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김 부장과의 협상 끝에[14] 김 부장의 퇴직금 7억에 3억 대출까지 껴서 계약서를 작성하게 만드는데, 막상 건물 준공이 끝나자 임차인 계약을 파토내고 전화번호도 바꿔 잠수를 탄 사기꾼이었다.
[1]
군대 안 가고 바로 입사했다면 1974년생이지만 군대는 물론 취업준비 등으로 보통 20대 후반에 취직하는 것을 보면 1974년생 가능성은 낮다.
[2]
아내 가방이 닳자 쓴소리를 한다든가, 자동차 정비를 하는 형님이 배운 게 없으니 그런 것 한다는 소리를 하며, 아들에게는 공부 못 하니 장사나 하는 것이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3]
다만 이런 생각이 너무 뿌리깊게 박혀있어 일이 잘 되면 모든 것이 자기 덕분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굉장히 심하다. 자신이 팀의 주축인 만큼 회사에서 절대 못 자르리라는 자신감
근자감 이 있었다. 자신이 팀에서 나가게 되어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최 부장이 맡게 될 경우 최 부장은 절대 못 할 것이라고 상무와의 식사자리에서 대놓고 말하는 등 동기마저 대놓고 무시하는 발언을 해버릴 정도. 하지만 김 부장이 단단히 착각하는 점이 김 부장만큼, 혹은 김 부장보다 더 일 잘 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나오기 마련이며, 상무도 '자신이 없으면 안 돼.'라는 김 부장의 생각이 단단히 잘못되었음을 지적했다. 당장에 정 대리가 대충 마무리했다는 보고서도 트집 잡으려던 김 부장이 깔 곳 하나 없이 완벽하게 처리했을 정도로 일을 잘 한다.
[4]
심지어 본인은 그것이 팀을 위한 독려이며 희생정신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지만, 절대 타인의 시선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
[5]
리더에게 진짜 필요한 자질은 업무능력 보다는 인화력이라는 걸 회사 경영진이 잘 알고 실천하는 듯 하다. 현실 세계에서는 흔치않은 이상적인 조직이다.
[6]
대기업 부장쯤 되는 임원이 너무 쉽게 사기를 당해 비현실적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웹툰 독자들이 대부분 사회 초년생들인가 보다. 오히려 대기업 부장까지 달고 나왔다는 자신감근자감 탓에 뭣도 모르고 다른 분야[15]에 도전했다가 폭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에는
검사장출신 변호사가 사기를 당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7]
김부장 부부 나이대에는 직장인 출신 전업주부가 많은 편이지만, 21세기 현재는 살인적인 부동산값 & 생활비 & 사교육비 탓에 맞벌이가 필수이다.
[8]
현재 사는 집이 옛날에 비해 3억 가까이 가치가 올랐는데 당시 대출을 껴서라도 집을 사자고 추진한 사람이 바로 아내였다. 정작 김 부장은 대출만큼은 절대 안 된다던 사실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능력이라 착각해버렸지만. 이외에도 김부장의 상사인 상무가 살던 집이 재개발에 들어가며 가치가 크게 뛰어올랐는데 당시 그 지역을 눈여겨보던 사람도 다름 아닌 아내였다.
[9]
김 부장의 회상에서도 언제나 자신이 1등을 해도 타인의 축하를 받는 사람은 늘 최 부장이었다고 한다.
[10]
독자들 감상으로는 이것 나름이 최 부장의 처세술이라고 짐작한다. 하지만 상무와의 식사 자리에서 김 부장의 본사 복귀건이 취소되자 착잡한 표정을 보인 것을 보면 속마음은 전혀 착잡하지 않았다 카더라., 김 부장과 달리 최 부장은 김 부장을 견제하긴커녕 능력을 인정하며 좋은 회사 동기로 생각했던 모양.
[11]
김 부장은 자기 돈으로 명품 가방을 샀는데, 최 부장은 딸이 월급을 모아서 선물해줬다고 한다. 그걸 본 김 부장은 승리감에 잠기지만 독자들은 '이거 최 부장의 완승 아닌가?' 하고 감상했다.
[12]
체력은 물론 배우는 속도도 자신보다 빠르며, 글도 잘 쓰는데다 요즘 대기업 요구 스펙이 높아져서 외국어를 잘 하는 신입들이 많다.
[13]
휴가, 회식, 업무에 있어 자신의 눈치를 보지 않게 하고 다른 부서와 마찰이 생기면 스스로 나서서 풀어주고 사실 이게 리더가 진짜 해야 할 일이고, 막상 해보면 생각외로 어렵고 힘든 일이다., 권위의식과 자존심도 내리며 모르는 부분은 가르쳐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본인의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김 부장에게 정말 친절하게 성의껏 조언해주었지만, 정작 김 부장은 좌천당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단 한마디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
[14]
김부장 똥줄 타게 만들려고, 여기저기 계약 관련 전화를 하는데, 정황상 통화 상대방들은 소위
바람잡이 비슷한 부류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