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버 시즌 | ||||
시즌 1 보르네오 | 시즌 2 호주 아웃백 | <colbgcolor=#228b22> 시즌 3 아프리카 | 시즌 4 마케이서스 | 시즌 5 타일랜드 |
시즌 6 아마존 | 시즌 7 펄 아일랜드 | 시즌 8 올스타 | 시즌 9 바누아투 | 시즌 10 팔라우 |
시즌 11 과테말라 | 시즌 12 파나마 | 시즌 13 쿡 아일랜드 | 시즌 14 피지 | 시즌 15 차이나 |
시즌 16 미크로네시아 | 시즌 17 가봉 | 시즌 18 토칸틴스 | 시즌 19 사모아 | <colbgcolor=#ffd700> 시즌 20 영웅 vs. 악당 |
시즌 21 니카라과 | 시즌 22 리뎀션 아일랜드 | 시즌 23 남태평양 | 시즌 24 원 월드 | 시즌 25 필리핀 |
시즌 26 카라모안 | 시즌 27 피 vs. 물 | 시즌 28 카가얀 | 시즌 29 산 후안 델 수르 | 시즌 30 월즈 어파트 |
시즌 31 캄보디아 | 시즌 32 코롱 | 시즌 33 신 vs. 구 | 시즌 34 게임 체인저 | 시즌 35 H vs. H vs. H |
시즌 36 고스트 아일랜드 | 시즌 37 다윗 vs. 골리앗 | 시즌 38 다가오는 멸망 | 시즌 39 우상의 섬 | 시즌 40 승자들의 전쟁 |
시즌 41 (2021) | 시즌 42 (2022) | 시즌 43 (2022) | 시즌 44 (2023) | 시즌 45 (2023) |
시즌 46 (2024) |
서바이버(TV시리즈)의 시즌23 남태평양 방영분의 에피소드와 표류자들을 정리하는 문서
Survivor: South Pacif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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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d853f> 촬영기간 | 2011년 5월30일 ~ 7월7일 |
촬영지 | 사모아 우폴루 |
방송일자 | 2011년 9월14일 ~ 12월18일 |
방송횟수 | 16회 |
부족 | 우폴루, 사바이 |
통합부족 | 테 투나 |
표류자수 | 18명 |
승자 | 소피 클락크(Sophie Clarke) |
인기상 | 오지(Oscar "Ozzy" Lusth) |
자막여부 | 한글자막 존재 |
1. 개요2. 에피소드 목록
2.1. 01회 : "I Need Redemption"2.2. 02회 : "He Has Demons"2.3. 03회 : "Reap What You Sow"2.4. 04회 : "Survivalism"2.5. 05회 : "Taste the Victory"2.6. 06회 : "Free Agent"2.7. 07회 : "Trojan Horse"2.8. 08회 : "Double Agent"2.9. 09회 : "Cut Throat"2.10. 10회 : "Running the Show"2.11. 11회 : “A Closer Look”2.12. 12회 : "Cult Like"2.13. 13회 : "Ticking Time Bomb"2.14. 14회 : "Then There Were Five"2.15. 15회 : "Loyalties Will Be Broken"2.16. 16회 : Reunion Show
3. 통합 전3.1. 우폴루 부족3.2. 사바이(savaii) 부족3.3. 18위 : 셈하르 타데스(Semhar Tadesse)3.4. 17위 : 마크 “파파 베어” 카루소(Mark "Papa Bear" Caruso)3.5. 16위 : 스테이시 파웰(Stacey Powell)3.6. 15위 : 엘리스 우메모토(Elyse Umemoto)3.7. 14위 : 미케일라 윙글(Mikayla Wingle)3.8. 13위 : 크리스틴 쉴즈-마코스키(Christine Shields-Markoski)
4. 통합 후 - 테 투나(te tuna) 부족4.1. 12위 : 짐 라이스(Jim Rice)4.2. 11위 : 키쓰 톨레프슨(Keith Tollefson)4.3. 10위 : 돈 미한(Dawn Meehan)4.4. 09위 : 휘트니 던컨(Whitney Duncan)4.5. 08위 : 존 크크란(John Cochran)4.6. 07위 : 에드나 마(Edna Ma)4.7. 06위 : 브랜든 헌츠(Brandon Hantz)4.8. 05위 : 릭 넬슨(Rick Nelson)4.9. 04위 : 오스카 “오지” 러스(Oscar "Ozzy" Lusth)4.10. 03위 : 알버트 데스트레이드(Albert Destrade)4.11. 02위 : 벤자민 “코치” 웨이드(Benjamin "Coach" Wade)4.12. 01위 : 소피 클라크(Sophie Clarke)
1. 개요
미국 CBS 경쟁 리얼리티 TV 시리즈 서바이버의 23번째 시리즈. 영문 제목은 <Survivor: South Pacific>으로, 시즌22와 마찬가지로 가장 인상적인 두 명의 플레이어가 양 부족에 소속되며, 구원의 섬도 존재한다.
이번 시즌의 상징과도 같은 두 플레이어는 바로 오지와 코치이다. 오지는 서바이버 사상 가장 뛰어난 피지컬을 보여준 플레이어로 비교할 만한 사람이 없다. 별명이 ‘인간 물고기’. 코치는 서바이버 사상 최강의 괴짜로 방송분량을 제대로 뽑아준다. 별명은 자칭 ‘드래곤 슬레이어’.[1] 오지와 코치는 이번에 3번째 참가로 그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해 우승에 목마른 상태이다.
이번 시즌의 컨셉상 결국 양 부족은 코치/오지에 의한, 코치/오지를 위한, 코치/오지에 대한 부족일 수 밖에 없다. 지난 시즌22의 러셀 처럼 시작과 동시에 왕따 당할지, 아니면 보스턴 롭처럼 부족을 광신도 집단 같이 장악할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코치가 시즌18처럼 독선적이며 미친 카리스마를 보일 것인가? 아니면 시즌 20처럼 보스턴 롭과 러셀 헌츠라는 걸출한 악당들 사이에서 짜부 될 것인가? 오지의 경우는 전략가로서는 계속 실패 해왔지만 그의 엄청난 피지컬을 부족원들이 잘 활용 하면 도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양 부족원의 선택이 중요한데 시즌 22처럼 키플레이어를 먼저 제거한 후 대결에서 연전연패할 것인가, 아니면 반대 부족처럼 키플레이어를 받들어 모시며 거저먹기로 Top6까지 올라가지만 나중에 뒤통수 맞을 위험을 감수해야 할지 택일해야 한다. 물론 부족 내에서도 지난 시즌 22처럼 부족내에서 키플레이어를 추종하는 세력과 배제하는 세력이 갈릴 것이다. 어느 쪽 세력이 이기는지가 관건이다. 분명 코치/오지를 추종하는 세력이 부족내 헤게모니를 장악하면 그 부족은 도전에서 손쉽게 이길 수 있지만, 우승을 키플레이어 에게 헌납할 수 있다. 그러나 키플레이어를 배제하는 세력이 부족을 장악하면 단기적으로는 불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들 중 한명은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지 미지수.
그러나 시청자들이 가장 원하는 구도는 오지와 코치가 통합 후 까지 살아남아 제대로 한판 붙어 보는 것이다. 둘 중 한명이 조기 탈락 하면 통괘해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시청률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 둘의 도전이 기대 된다.
매 시즌 마다 유명인이 한 명씩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시즌에는 컨츄리 가수 ‘휘트니 던컨’이 도전 한다.
2. 에피소드 목록
2.1. 01회 : "I Need Redemption"
지난 시즌처럼 16명이 두 부족으로 나눠진 상태에서 예전 플레이어 2명이 헬기를 타고 나타났다. 부족원들은 “러셀이 아니기를 빌어야지”, “세상에 그럼 완전 망한거야”, “러셀이 아니길 빌어”, “저도요”라고 하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러셀의 조카 브랜든 헌츠가 속으로 “전 절대로 제 성을 말하지 않을거에요”라고 다짐 하였다. 그러다 오지가 나타나니 일제히 환호 하였다. 이어서 코치가 나타나니 “코치네.”, “크레이지 코치야”라고 낙담하였다. 사람들은 마음 속으로 “오지는 나무도 타고 물고기도 잡고 빠르잖아요. 엄청난 체력의 소유자에요. 누구든지 오지를 원할걸요. 그리고 코치는 너무 이상해요 미친것 같아요”라고 생각하며 오지와 같은 팀이 되기를 바랐다. 그런데 크리스틴이 “오지와 드래곤 워리어요. 그들을 만나서 반가워요. 그냥 땜빵용 참가자인거죠.”라고 말해 둘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부족 선정 결과 오지는 달걀에서 빨강 물감이 나와 사바이 부족이 되고, 코치는 파랑 물감이 나와 우폴루 부족이 되었다. 코치가 배정된 우폴루 부족은 낙담하고, 오지가 배정된 사바이 부족은 매우 좋아하였다.[3] 지난 시즌 22에서 러셀이 배정돼 낙담한 부족과, 보스턴 롭이 배정되어 환호한 부족이 그대로 오버랩 되는 장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열린 히어로 챌린지.[4] 방식은 신호에 맞춰 4미터 높이의 기둥을 타고 올라가 나무로 만든 거북이를 가져 와야 한다. 이어 땅에 누워있는 통나무를 아래에 모래를 파고 기어들어가 통과하며 마지막으로 피라미드 퍼즐을 맞춰야 한다. 그리고 세 개의 테이블을 이용하여 첫 번째 테이블 퍼즐을 세 번째 테이블로 모두 올리고 그위에 거북이를 올려놓으면 끝. 한 번에 한 개의 조각만 옮길 수 있고 작은 조각 위에 큰 조각을 올릴 수 없다. 승리한 부족에게는 남태평양의 주산물인 감자맛의 ‘테라’가 주어지고 부싯돌도 받게 된다.
도전에서 기둥을 타고 올라가는 것과, 통나무 아래 땅파고 통과 까지는 오지가 빨랐다. 다만 세월은 어쩔 수 없는지 시즌 16에 비해 날렵함이 많이 떨어졌다. 코치는 원래 뛰어난 테크니션은 아니어서 불리한 입장 이였지만, 체력 관리를 잘 했는지 오지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 않았다. 문제는 마지막 피라미드 퍼즐 이였는데 둘 다 룰을 어기고 실수를 했다.[5] 둘 다 피라미드 퍼즐을 매우 힘들어 하자 앉아서 구경하던 양 부족원들이 지시를 하며 도와주었다. 그리고 부족원들의 지시를 좀 더 잘 이해한 오지가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하였다. 코치는 부족원들의 지시에 자꾸 한 박자 늦은 반응을 하여 끝까지 피라미드 퍼즐을 단 한 장도 세 번째 테이블에 옮기지 못했다.
승리한 오지의 사바이 부족은 기뻐 날뛰며 상품을 갖고 캠프로 이동 하였다. 패배한 우폴루 부족원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이동하였고 코치는 뒤에서 풀이 죽어 있었다. 다만 아시아계 여성인 에드나 만은 코치에게 다가가 짐을 드는 것을 도와주었다.
목적지에 도착한 사바이 부족. 부족원들은 “오지 우리는 너를 믿고 있어”라며 일제히 그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 주었다. 처음 자기소개 하는데 시인이라는 흑인 여성 셈하르가 오지의 요청에 즉흥시를 보여주었는데 그 모습이 정말 예뻤다. 오지는 그녀의 외모를 칭찬하며 특히 “시를 낭송할 때 더욱 예뻤고 엄청난 재능을 가진 것 같더라고요. 셈하르의 정열을 존경하고 누군가가 그녀를 좋아하게끔 만들고 싶었어요.”라고 나중에 속마음 인터뷰에서 말했다. 소개가 끝나자 오지는 긴장도 풀 겸 수영하러 가자고 말했다. 하버드 법대생인 존 코크란은 자신의 몸매가 볼품없다며 뒤늦게 수영 하러 왔고, 수영을 하던 은퇴한 뉴욕 형사 마크는 자신이 동성애자이며 아빠곰이라고 불러달라고 하였다.[6] 짐은 자신이 고등학교 선생님이며 과학을 가르친다고 하다가 법의학을 가르친다며 약간 말이 꼬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미시간대 MBA를 Top5 안에 들며 졸업 하였고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며 포커대회에서 40회가 넘게 승리한 재원. 속마음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비밀로 하겠다고 하였다.
우폴루 부족에서는 코치가 자신의 패배에 대해 사과하였다. 이어 자기 소개를 하는데 릭은 자신이 목장주라고 하였고, 앨버트는 자신이 코치처럼 야구 코치라고 하였다. 백인 여성 소피는 4일전에 대학을 졸업 했으며 러시아어와 경제학을 전공 했다고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코치가 러시아어로 말을 걸어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플레이보이 표지모델까지 한 적이 있는 미카일라는 엄청나게 섹시걸 이였다. 또한 현직 풋볼 선수답게 육체 노동을 마다 하지 않으며 매사에 활동적이였다. 게다가 아찔한 옷을 입은 상태로 캠프일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돌아다녔는데, 과거에 잠깐 탈선 했었다는 브렌든 헌츠가,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다며 불편해 하였다.
그날 밤 늦게까지 모닥불 주위에 둘러 않아 이야기를 나누는 5인이 있었다. 우폴루의 남성 전원인 알버트, 브랜든, 릭, 코치와 여성인 소피였다. 코치는 “모든 이뮤니티 도전을 이겼으면 좋겠어. 만약에 강한 멤버 5명과 같이 한다면 통합 때 숫적으로 불리해도 끝까지 갈 수 있어. 장담하는데 그렇게 5명이 서로가 좋은 분위기에 믿고 의지한다면 그 팀은 깨지지 않아. 장담하는데 여기 앉아있는 4명은 내게 모두 최고인 것 같아”라고 먼저 연맹을 제안 하였다. 이에 다른 4인이 “난 코치랑 같이 할거야”, “나도 완전 동의해”라고 찬성하여 이번 시즌의 첫 번째 연맹이 탄생 하였다.
2일째. 사바이부족의 아빠곰은 41세의 여교수 돈은에게 “강해져야해. 우리에게 등을 돌릴거란 말야 우리가 제일 연장자라는 거 잊지 말고. 젊고 활기찬 젊은 애들끼리 뭉칠거야.”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돈은 “평생 처음으로 늙었다고 느꼈어요”라고 했고, 밤에 잠을 못 잔 것과 종아리에 일어난 경련이 겹쳐서, 감정을 주체할 수 없다며 눈물을 쏟아 낸다.
여류시인 셈하르는 재를 물에 갠 다음 치약처럼 쓰면 된다고 알려 준 후, 모두에게 나무 막대기로 칫솔 하나씩 만들어 주었다. 하버드 법학원생 코크런은 피지컬이 워낙 후달려서 코코넛 하나 제대로 못 자른다.
3일째. 이뮤니티 챌린지. 부족원들은 지그재그길을 지나 코코넛 거미줄을 통과하는 레이스를 한다. 다음 단계는 힘을 합쳐 모든 멤버가 3미터 높이의 벽을 넘는다. 그 다음엔 멤버 중 한명이 모래 속 칼을 꺼내 로프를 잘라 매달려 있는 코코넛 뭉치를 떨어트린다. 그러면 멤버 3명이 코코넛을 바스켓에 농구공처럼 던져 넣는다. 먼저 바스켓과 연결된 그물에 코코넛을 가득 채워 땅에 떨어트리는 부족이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패배한 팀은 부족회의에서 첫 번째 구원의 섬에 갈 사람을 선정하게 되고, 승리한 팀에게는 히든 이뮤니티 단서가 주어진다. 불이 없는 우폴루 부족이 승리할 경우 부싯돌이 추가 상품으로 제공된다.
첫 번째 지그재그 코스는 양 부족원 모두 전투적으로 돌진하여 큰 차이 없이 통과 하였다. 다음은 3미터 높이의 벽을 넘는 코스인데 우폴루는 뛰어난 협동성으로 조금 더 빠르게 통과 하였고, 사바이는 26세의 정수처리 기술자 키스의 엄청난 파워로 넘어 섰다. 땅 파기에는 양 부족 대표로 릭과 오지가 나와 칼을 찾아 내 밧줄을 끊었다. 여기까지는 우폴루가 조금 앞설 뿐 큰 차이가 없었다. 중요한 것은 코코넛 던지기였다. 우폴루의 대표는 브랜든, 앨버트, 미카일라였고, 사바이 부족의 대표는 오지, 키스, 셈하르 였다. 그런데 양 부족의 여성멤버들에게 큰 차이가 났다. 풋볼선수 미카일라는 진행자 제프가 ‘득점머신’이라고 칭찬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여류시인 셈하르는 지쳐서 교체를 요청 했지만 기각 되었다. 결국 겨우 코코넛 2개 밖에 못 넣은 셈하르의 졸전 때문에 우폴루가 승리 하였다. 제프는 코코넛 한 개 차로 사바이가 졌다고 하였다. 승리한 우폴루 부족은 부싯돌과 함께 “여러분의 캠프 뒤쪽에 단서가 숨겨져 있습니다.”라는 아이돌 단서를 들었다.
셈하르는 사바이 캠프로 돌아오자 마자 모두에게 사과 하였다. 그 과정에서 짐에게 도전할 때 인상 쓰지 말라며 말다툼까지 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부족원 대부분은 이번 탈락자는 셈하르라고 생각 하였다. 하지만 오지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첫날 셈하르가 시를 읊는 모습을 보고 너무 아름다워 강한 호감을 갖고 있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다른 부족원들에게 “코크런은 어정쩡하지. 힘이 쎈 것도 아니고 잘 어울리는 것도 아니고 활동적이지 못하잖아. (셈하르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잖아 단 한 번의 기회였어.”라며 셈하르 대신 코크런을 탈락 시키자고 하였다. 이에 부족원들은 “문제는 뭐냐면 오지가 걔를 무슨 이유건 옆에 두고 싶어 해요. 그리고 오지가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게 절 무섭게 하네요.” 라는 생각에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다른 부족원들에게 오지의 생각을 들은 코크런은 “내가 젤 약한 건 아니지.”라며 팔짝 뛴다.
첫 번째 부족회의. 돈은 자신이 너무 힘들었지만 오지가 위로해주어 감기처럼 왔다 가버렸다고 하였다. 엘리스, 짐, 휘트니는 셈하르가 도전 때문에 가장 걱정된다고 하였다. 다만 오지는 셈하르를 편들어 주었다. 반면에 돈, 아빠곰은 신체적으로 봤을 때 코크런이 가장 걱정된다고 하였다. 결국 셈하르와 코크런이 타킷이라는 뜻으로 막판에는 서로 상대방을 평가절하 하며 부딪쳤다. 코크런은 자신이 살아나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거에요. 내가 너희들의 램프의 요정이 될 게. 문지를 필요도 없어. 그냥 나타나서 다 할 거야. 새로 태어난 코크런을 볼 수 있을 거야.”라고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하였고, 셈하르는 코크런이 그렇게 될 리 없다고 하였다.
투표 결과 셈하르 8표, 코크런 1표로 셈하르가 탈락 하였다. 결국 오지가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데 실패 하였고, 그 역시 셈하르에게 표를 주게 된 것이다.
2.2. 02회 : "He Has Demons"
캠프로 돌아 온 사바이 부족. 코크런은 기회를 줘서 고마우며 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오지, 지미, 키스는 서로가 도전에서 능력이 뛰어나다며 함께 하기로 약속 하였다.4일째. 우폴루 부족에서 코치는 에드나에게 첫 날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며 친해 졌다. 에드나는 크리스틴과 스테이시의 관계가 끈끈해서 조심해야 한다고 코치에게 충고 하였다. 그녀의 생각은 자신이 키도 작고 체력이 약한 여자이니 강한 남자멤버인 코치와 연맹을 맺고 싶다는 것이었다. 코치 역시 이 게임은 힘 보다 충성심이 중요하니 에드나와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 하였다.
브랜든 헌츠는 코치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코치에게 거짓말하기 싫어 자신이 러셀의 조카라는 것을 밝히고 말았다. 러셀은 “가슴이 철렁했죠. 러셀은 제게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함께 하자고 약속하고서는 절 다음번에 탈락 시켰자나요. 너무 놀랐었죠. 서바이버에서 또 한 번 당할 것인지 아니면 한츠 일가를 구원할 것인지. 후자였음 좋겠네요.”라고 속마음 인터뷰에서 말했고, 브랜든은 “코치는 삼촌이랑 게임을 했었죠. 그리고 코치와 약속을 했었고 지키지 않았지만 전 배신하지 않을거에요.”라고 속마음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윽고 둘은 함께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도를 올렸다.
우폴루 부족 제일의 미녀 미케일라는 터프 하였다. “힘이 드는 건 내가 해야지. 제가 말괄량이라 보면 알겠지만 캠프에서 남자들이 하는 일도 같이 해요. 여기서 가장 어려운건 소셜게임이에요. 무신경해야 하죠. 공주마냥 행세하면 안 돼요.”라는 마인드 였다. 옷 갈아 입을 때는 거침없이 훌렁 벗고, 캠프 일에는 앞장서서 뛰어 들었다. 그런데 브랜든은 이를 엄청 불편해 하였다. “멀리하고 싶은 예쁜 외모에 매력적인 여자죠. 유부남인 저는 그런 여자들은 멀리해야죠. 저와 제 가족 상금을 위해서 여자는 멀리할거에요.” 라는 생각에서였다. 계속 그의 눈에는 미케일라의 노출 많은 섹시한 모습이 보였다. 이번 에피소드의 제목인 “그에게 악마가 들어 왔다.(He Has Demons)”처럼 그녀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그에게는 악마가 들어 온 것 같은 상황이었다.[8]
사바이 부족에서 코크런은 마셰티 칼로 코코넛을 잘라 부족원 들에게 나눠 주면서 자신이 달라 졌음을 증명하려 하였다. 오지는 “나무 위 어딘가 이거나 고목에 숨겨져있을 것 같네요”라며 아이돌을 찾아다니다가 결국 찾는데 성공 하였다.
지미는 “전 포커 챔피언이에요 이미 몇 가지 전략을 생각했어요. 저의 3+2 계획의 핵심은 남자 셋인 저랑 키스 오지가 끝까지 가고 우리가 좋아하는 엘리스와 휘트니가 +2 죠. 다음번에 탈락 시킬 세 명은 코크런, 돈, 그리고 아빠곰이죠. 그들은 별나거나 약해요. 어울리지 않는 거죠.”라는 계획을 세웠. 오지와 키스도 지미의 계획에 동의 하였다.
5일째. 이뮤니티 & 어워드 챌린지. 오늘의 도전은 각 부족에서 4명의 멤버가 장대에 연결된 긴 리본을 푼다. 장대 끝에는 열쇠가 있고, 이 키를 이용해서 다른 네 명의 멤버를 풀어 준게 된다. 네 명은 퍼즐 형식으로 구성된 굉장히 무거운 상자를 앞뒤로 옮겨 가장 큰 상자를 퍼즐 밖으로 빼내야 한다. 그럼 8명이 다 함께 큰 상자를 결승점에 옮기면 승리하게 된다. 승리한 부족에게는 베게, 담요, 해먹, 매트와 같은 침구류가 제공 된다. 한명이 많은 우폴루 부족은 에드나가 빠졌다.
장대의 리본을 푸는 역할은 사바이는 코크런, 돈, 휘트니, 엘리스였고 우폴루 장대에는 스테이시, 소피, 크리스틴, 미케일라가 투입 되었다. 코크런을 제외하면 전부 여성이었다. 우폴루 부족은 리본을 푸는 요령을 깨우쳐 순식간에 풀고 열쇠를 얻어내 퍼즐에 돌입 하였다. 그에 반해 사바이 부족은 리본을 푸는데 매우 혼란스러워 하여 시간이 오래 걸렸다. 문제는 상자 퍼즐이었다. 상자들이 너무 무거워 우폴루 부족은 이동 시키는데 매우 힘들어 했다. 그에 비해 사바이 부족은 오지와 키스의 강력한 파워로 상자 퍼즐을 먼저 맞추어 역전하는데 성공 하였고, 마지막으로 8명이 다함께 가장 큰 상자를 운반하여 승리 하였다.
패배하고 캠프로 돌아온 우폴루의 코치는 표를 나누어 스테이시 3표, 크리스틴 3표 작전으로 가자고 하였다. 코치의 연맹은 5명밖에 안되니 자신이 에드나를 데려 오겠고, 그녀에게는 기본적인 것만 알려 주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브랜든이 자신은 아내에게 충실한데 미케일라가 자꾸 주위에 있으니 불편하다고 하였다. 코치는 브랜든에게 그 마음 알겠다며 존경스럽다고 하였다. 하지만 속마음 인터뷰에서는 “젊고 예쁘고.. 이해합니다. 근데 지금 당장 탈락시키자니.. 장난해요?”라며 화를 내었다.
멀리서 코치의 6명이 모여 이야기를 하는 것을 스테이시와 크리스틴도 보았다. 이들은 “이상한 건 에드나가 자연스럽게 저기 끼었다는 거야.”라며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케일라도 이 광경을 보고 다가오자 6명은 모두 흩어 졌다. 브랜든은 스테이시/크리스틴에게 “미케일라가 지금 젤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라고 말하니 그녀들은 “걔 엄청 좋아. 알려주기만 해. 그럼 투표할테니까”라고 하였다. 그러나 속마음으로 “브랜든이 미케일라를 쓴다고 하는데 솔직히 완전 혼란스럽네요. 왜 미케일라죠? 어떤 이유건 전혀 말이 안 돼요”라고 하면서 자신들 둘 중 한명이 타킷인데 브랜든이 거짓 정보를 흘린다고 생각하였다.
이번 부족 회의는 역대 급으로 재미있었다.
투표 결과 크리스틴 4표, 스테이시 3표, 에드나 1표, 소피 1표가 나왔다. 결국 6인은 코치의 계획 대로 3:3 작전으로 나갔고 여기에 미케일라가 크리스틴에게 투표하여 2차 투표까지 가기 전에 탈락자가 나온 것이다. 이로서 크리스틴이 구원의 섬으로 가는 두 번째 도전자가 되었다.
2.3. 03회 : "Reap What You Sow"
그날 밤 구원의 섬에서 셈하르와 크리스틴이 만났다. 크리스틴은 “코치가 날 싫어해”라고 하소연 한다.우폴루 부족 캠프에서는 미케일라가 “브랜든이 날 떨어뜨리려고 할 줄은 몰랐죠. 전 그냥 와... 내가 어쨌기에 그랬을까 생각했죠. 코치가 나서서 해결해줬고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라고 힘들어 한다. 브랜든은 “뻔한 거짓말이었고 정말 후회 돼요. 러셀 삼촌처럼 되고 싶진 않았어요. 서바이버의 악당으로 이름을 남기고 싶진 않아요. 영웅이 되고 싶었어요.”라고 하며 후회 하였다.
6일째. 첫 번째 구원의 섬 듀얼이 열렸다. <셈하르 vs. 크리스틴> 양 부족에서 2명씩 참관하게 되었는데 우폴루에서는 코치와 스테이시, 사바이에서는 오지와 앨리스가 나왔다. 생각하는 게 서로 비슷한지 양 부족 다 수장들이 나온 점이 흥미롭다. 경기는 먼저 막대기 위에 조각상을 올려놓아야 한다. 이후 양손으로 막대기를 붙잡고 오래 버텨야 하는데, 일정 시간이 지날 때 마다 막대기를 연결해 점점 길어지게 만들어야 한다. 집중력이 중요한 경기로 크리스틴이 이겼다. 제프는 “구원의 섬의 대결 결과를 부족원들과 정보를 공유할건지는 여러분의 마음입니다.”라고 하여 또 다시 분란의 불씨를 던져 주었지만 양쪽 다 정보 공유를 선택했는지 뒷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9]
이로서 셈하르가 이번 시즌의 첫 번째 탈락자가 되었다. 크리스틴은 “코치가 제가 탈락하는지 보러 왔더라구요. 바보에요. 전 맷처럼 연승해서 다시 복귀할겁니다.”라고 다짐한다.[10]
우폴로 부족. 브랜든은 더 이상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다며, 모든 부족원들을 불러 “모두들 있을 때 확실하게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요. 제 이름은 브랜든 한츠고 러셀이 제 삼촌이에요.”라고 공개하며 어제 일을 사과 한다. 이를 본 부족원들은 겉으로는 놀라움을 표시할 뿐이었지만 속으로는 러셀처럼 못 믿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사바이 부족에서는 아빠곰이 자신과 돈, 코크런이 부족 내 서열이 낮다고 걱정한다. 키스, 휘트니, 앨리스, 짐과 함께 5인 연맹을 맺은 오지는 그중에서 키스를 가장 믿는다. 그러면서 키스에게 자신이 아이돌을 갖고 있다고 비밀리에 말해 주었다. 그러자 키스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자신의 편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휘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7일째. 우폴로 부족의 미케일라가 브랜든을 불러서 자신을 왜 싫어하는지 설명해보라고 했다가 또 싸움이 났다. 브랜든은 다시 사람들을 불러 “남자로써 말하는데 니가 정말 이 게임에서 나갔으면 좋겠어. 주윌 둘러보는 게 좋을 거야. 누가 정말 충직하고 누가 아닌지 알아봐.”라며 너 혼자 외톨이라며 공개 망신을 주었다. 이런 모욕에 미케일라는 바닷가로 가서 너무 힘들다고 혼자 울었다. 다른 부족원들은 브랜든을 통제불능이라며 끼어들지 않았다.
8일째. 어워드&이뮤니티 챌린지는 출발신호에 맞춰 부족 당 한명씩 긴 로프가 연결된 보드를 가지고 달려야 한다. 플랫폼에 도착하면 벽면에 매달려 있는 5개의 가방중 하나를 들면, 나머지 멤버 4명은 로프를 당긴다. 이에 주자는 바다 위를 서핑 보드 타는 것처럼 보드를 잡고 오고 해변에 도착하면 다음 주자랑 교대 한다. 이런 식으로 5개의 가방을 모두 모으면 탑 위에 있는 2명의 멤버가 밧줄에 연결된 갈고리를 던져 가방들을 하나씩 들어 올린다. 가방 안에는 부족을 상징하는 현수막이 있는데 모양을 맞추고 배치하여 탑에 내걸어야 한다. 상품은 커피, 차, 우유, 초콜릿, 쿠키가 주어지며, 또 다른 히든 아이돌 단서가 캠프 안에 새로 숨겨진다.
우폴로 부족의 주자는 브랜든과 앨버트이며, 사바이 부족의 주자는 오지와 돈(...!?) 이였다. 사바이 부족은 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가장 중요한 부표 위를 달릴 주자를 가장 노쇠한 돈을 배치한 것이다. 결국 사바이 부족은 오지라는 불세출을 영웅을 보유하고도 부표 달리기에서 졌다. 이어 탑에서 갈고리로 들어 올리기는 우폴로는 코치와 에드나 였고, 사바이는 엘리스와 휘트니였다. 사바이 부족은 파워가 중요한 로프 당기기에는 모두 남성을 배치하는 바람에 갈고리로 들어 올리기 까지는 남성을 배치 할 수 없었다. 그에 반해 우폴로 부족은 로프 당기기에 여성을 배치하여 전력을 아껴둔 다음, 갈고리로 들어 올리기에는 코치를 배치하는 노련함을 보여 주었다. 사바이의 여성들이 갈고리로 가방을 걸어 들어 올리기를 꽤 잘하기는 했지만, 코치는 더욱 빨랐다. 결국 적절한 인원 배치를 했던 우폴루 부족의 승리.
사바이 부족의 오지 연맹은 이번에는 아빠곰을 탈락 시키기로 한다. 아빠곰에게는 코크런을 탈락 시킬 것이라고 속인다. 아빠곰은 그 말에 속지 않았으며, 이 위기를 빠져나가기 위해 히든 아이돌을 찾아 나섰다. 나무 근처를 한참 뒤졌지만 찾는데 실패 하였고 그 대안으로 가짜 아이돌을 만들어 주머니에 넣어서 있는 척 하였다.
부족 회의. 진행자 제프가 아빠곰, 코크런, 돈을 지목해서 부족 내 연맹에 대한 질문을 한다. 이에 아빠곰은 횡설수설 하던 돈에게 “돈! (제프가) 너 나 코크런을 말했잖아. 사실은 우리가 그 다섯이 아니라는 얘기야. 우린 그 그룹에 없는거야! 알고 있잖아. 말해도 괜찮아. 사실이니까.”라며 눈치백단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짐은 아빠곰이 선동을 하려 한다며 연맹설을 부정 하였다. 이후 아빠곰은 자기 대신 약한 코크런을 탈락 시키라고 말한다.
투표 결과 아빠곰 6표, 코크런 1표(짐), 짐 1표(아빠곰)가 나왔다. 코크런을 탈락 시키려고 한 아빠곰의 작전은 실패하였다. 아빠곰은 탈락자 인터뷰에서 “이제부터 제 전략은 매 대결마다 성공해서, 게임에 복귀한다면 블루팀으로 가는 겁니다. 다시 똑같은 팀에 들어갈 정도로 바보는 아니니까요.”라고 하였다.
2.4. 04회 : "Survivalism"
9일째. 앨리스가 오지에게 “너희 가족들도 너처럼 운동신경 좋고 활동적이야?”라고 묻자, 오지는 “아니.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거든. 야생이나 생존 같은 거. 처음 읽은 책이 로빈슨 크루소였는데 정말 인상 깊었어”라고 답한다.우폴루 부족에서 브랜든이 미케일라에게 사과 한다. 미케일라는 겉으로는 사과를 받아 주었지만 속으로는 “일 벌이고 사과하고. 멍청하게 밖에 더 보이겠어요? 걔네 삼촌이 누군지 보세요.”라고 생각한다. 이어 브랜든은 애드나를 불러 부족 내 5인 동맹이 있다고 말해준다. 그러자 애드나는 “5명이야? 6명이 아니고?” 라며 깜짝 놀란다. 이제야 자신은 5+1 동맹에서 ‘플러스 원’의 존재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구원의 섬의 듀얼에서 사바이 부족의 참관자는 코크란과 짐이였다. 짐은 자신의 비밀 동맹이 들킬까봐 코크란과 함께 가기 싫었지만 다른 지원자가 없었다. 오지는 짐이 가자마자 “그놈의 전략. 전략이 어쩌고저쩌고 나불나불.”이라며 비웃는다. 돈은 오지는 전략 플레이를 하면서 자신들이 전략 짜는 걸 싫어한다며 짜증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들 잘 어울리고 있는데 자신만 외톨이라고 걱정 한다.[12] 또한 자신이 “내가 이 부족의 루디야? 물론 루디를 좋아하지만.”이라고 하였다.[13]
<크리스틴 vs. 아빠곰 듀얼> 우폴루 부족의 참관자로 온 브랜든은 크리스틴에게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공개 사과 한다. 크리스틴은 “(사과를)받도록 하죠. 대가를 치를지 말지는 다른 문제죠.”라고 하였다. 대결은 모래주머니 던지기로 10개의 드럼통 모양의 나무 상자 위에 각각 모래주머니를 던져 올려야 한다. 아슬아슬 하게 10 대 9로 크리스틴이 승리 했다. 이로서 아빠곰은 완전히 탈락하고 크리스틴은 2연승을 거두었다.
11일째. 이뮤니티 챌린지. 오늘의 도전은 각 부족에서 세 명의 멤버가 어깨의 막대기를 짊어져야 한다. 매 라운드 마다 4.5kg짜리 모래주머니 두 개씩 9kg을 막대기에 건다. 누구에게 주머니를 추가할 것인지는 상대 부족이 결정하게 된다. 승리 부족에는 수탉 한 마리와 암탉 두 마리가 주어진다. 사바이에서는 키스, 돈, 짐이 막대기를 어깨에 짊어지고, 우폴루에서는 그 역할을 브랜든, 스테이시, 앨버트가 맡았다.[14][15]
양 부족 모두 상대 부족원에게 골고루 모래주머니를 올려놓는 동일한 작전을 썼다. 키스가 81kg에서 가장 먼저 탈락 하고, 99kg에서 앨버트가 탈락했다. 108kg에서는 짐과 브랜든 마저 탈락 하여 양 부족의 여성 멤버인 돈과 스테이시만 남았다. 그녀들이 지고 있는 모래주머니는 54kg이였는데 스테이시는 특이하게 막대기가 어깨가 아닌 허리 뒤 엉덩이 위에 걸친 자세였다. 여기서 다시 9kg씩 올려 63kg이 되었는데 스테이시가 더 이상 못 버티고 탈락 했다. 승리한 돈은 감격에 눈물을 흘렸고 모든 부족원들이 안아 주었다.
패배하여 캠프로 돌아간 우폴루 부족. 스테이시는 오늘 자기 할 일은 다 했다며 자신보다는 수다스러워 부족원들을 짜증나게 만다는 에드나를 탈락 시키자고 한다. 또한 스테이시는 브랜든에게 가서 앨버트, 미케일라, 소피가 뭔가 꿍꿍이가 있다고 거짓말 했다. 그런데 이 말에 넘어간 브랜든은 매우 불안해하며 코치에게 가서 하소연 하는데, 코치는 반도 안 듣고 “그만해. 뭐라고 하던 신경 쓰지 마. (탈락위기자는) 너한테 계속해서 뭔가를 말 할 거란 말이야. 벌써 넌 그게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걱정 말라니까!”라며 끊어 버린다. 브랜든은 제대로 듣지 않고 딴청만 피우다가 “전에 참가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코치를 물 먹였는지 좀 궁금하네요. 그냥 예를 들어본 거예요.”라며 코치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이에 코치는 “두 게임 다 난 맨땅에 헤딩했고 그건 게임한 것도 아니었어.”라고 대답 했다.
부족회의. 제프는 집단 치료를 한번 받아 보자며 부족원들에게 서로에게 짜증나는 점을 말해보라고 했다. 릭은 딱히 말할게 없어 곤란해 하다가 앨버트의 “코고는 소리요.”라고 했고, 브랜든은 에드나가 “말을 너무 많이 해요.”, 에드나는 스테이시가 “친해지는 게 매우 어려워요.”, 미케일라는 브랜든이 “좋은 애에요. 근데 항상 쟤네 삼촌이 생각나네요.”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 이유를 말하고 상대방의 해명을 듣는 등 부족 내 갈등의 원인이 뭔지 파악하는 시간이 되었다.
투표 결과 스테이시 6표에 에드나 1표로 스테이시가 탈락 했다.[16] 코치는 “모두 스테이시 안아줄까?”라고 말해 다 함께 일어났지만, 스테이시는 단호히 포옹 받는 것을 거부 하였다. 그녀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사람에게 충성심이 없어도 하느님한테는 진실 돼야지. 다들 섬기는 신한테는 충직해야죠. 특히 코치요. 부족에 복귀하게 되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낱낱이 얘기 해줄 거예요.”라고 말한다.[17]
2.5. 05회 : "Taste the Victory"
12일째. <크리스틴 vs. 스테이시 듀얼> 코치는 이미 “다른 부족에서 저희 정보를 알게 되겠죠. 부디 스테이시와 크리스틴이 입 좀 다물고 있으면 해요.”라며 그녀들의 속셈을 예상하고 있었다. 관람객으로는 우풀루에서는 미케일라와 엘버트가 가기로 했고, 사바이 부족에서는 키스와 휘트니가 왔다.구원의 섬의 도전장에서 스테이시와 크리스틴이 사바이 관람객에게 “저 두 사람은 거짓말쟁이들이에요. 그 중에 주동자인 '벤자민'이 있어요. 벤자민이 이 팀을 좌지우지해요. 걔네들은 벤자민의 농담이나 쳐듣고 있죠.”라며 마구 떠든다. 이 때문에 엘버트는 열 받는다고 미케일라에게 말한다. 진행자 제프가 왜 코치가 아닌 벤자민이라고 부르냐고 하자 크리스틴은 “어른들은 그를 벤자민이라 부르죠.”라고 하며 동시에 미케일라와 앨버트는 아이들 같다며 비난 하였다.
오늘은 도전은 글로 설명하기 매우 어려운데(...) 공을 슈트에 넣어 굴리고 그것이 떨어 질 때 다시 잡아 슈트에 넣는 경기였다. 매 시간 공이 추가되는데 못 잡고 땅에 떨어지면 탈락 된다. 크리스틴이 또 이겨서 3연승을 거두었다.
스테이시는 이번 모험의 의미로 “제 자신에게 도전했다는 점이요. 이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결국엔 제 자신을 충분히 증명했다고 봐요.”라고 했고 제프는 “스테이시, 당신의 모험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떠날 시간이에요.”라고 했다.
우폴루 부족으로 돌아온 앨버트는 부족원들에게 “스테이시가 광란하듯 말하는데, 벤자민, 소피, 그리고 내가 이 부족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하더군.”이라고 말해준다. 이에 에드나는 “누가 벤자민인데?”라고 물었다. 코치는 “누가 날 보고 벤자민이라 부르면, 그것 참 열 받는 일이지. 우리 부모님은 날 코치라 불러, 난 평생 코치였다고.”라며 기분 나빠 하였다.
엘버트는 히든 이뮤니티를 찾아 다니다가 힌트를 먼저 찾아내고 이를 가장 신뢰하는 소피와 코치에게만 공유한다. 코치를 힌트를 바탕으로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찾아내고 다시 엘버트와 소피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그는 너무 기분 좋아 “제 안의 용이 나오려하는 걸 막았죠.”라고 할 정도였다.
사바이 부족에서도 듀얼에서 있었던 일을 들었다. 오지는 이야기를 다 듣고 “만약 코치가 똑똑하다면, 엘버트를 곧 제거할거야.”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짐은 “그 말인 즉슨, 오지가 우리 부족원중 힘이 센 인물을 제거할거란 말이니까요. 두 명의 강자로는 저와 키스가 있죠.”라며 위협을 느꼈다.
14일째. 어워드 & 이뮤니티 챌린지. 양 부족원들은 손을 등 뒤로 묶은 채 잘 구워져 꼬챙이에 꽂힌 돼지고기를 입으로 물어 뜯어 내야 한다. 이 고기를 다시 바구니에 내 뱉는데 10분 후 바구니에 더 많은 고기가 있는 팀이 승리한다. 승리한 부족은 채소, 향신료, 커다란 빵이 주어 진다.
이번 도전은 역대 그 어느 도전 보다 추하고 끔찍했다. 일부로 노리고 편집 했는지 마치 좀비들이 인간을 물어뜯는 것 같은 느낌이 강했다. 게다가 돼지가 소스로 뒤범벅 되어 있어서 다들 입에서 피가 흐르는 것 같았다. 진행하던 제프가 “정말 역겹군요.”라고 할 정도였다. 어쨌든 10분 후 사바이 부족의 돼지고기 바구니의 무게를 재보니 22파운드 12온스 였다. 다음으로 우폴루 부족의 돼지고기 바구니 무게를 재보니 22파운드 14온스가 나와 2온스 차이로 승리 하였다. 승리한 우폴루 부족은 추가 보상으로 돼지고기 바구니를 그대로 가져 갈 수 있었다. 침으로 범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제프가 “깨끗이 씻으셔야 해요.”라고 충고 하였다.
캠프로 돌아온 우폴루 부족의 코크런은 이번에 자신이 떨어 질까봐 열심히 일하였다. 그런데 짐은 인번에는 오지와 일리스 사이를 깨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하여 돈과 코크런에게 작전을 말해 주어 동의를 얻었다. 그리고 투표수를 확보하기 위해 키스에게도 말했다. 키스는 일단 동의하고 휘트니에게 돌아가는 상황을 말해주었는데, 그녀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3표는 일리스에게 저희 두 표는 코크런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어요. 그냥 아무나요.”라고 하였다.
부족회의. 오늘 도전에서 다들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는데, 짐은 입을 다치고, 일리스는 피가 좀 났고, 오지는 입술을 베이고 턱도 다쳤다고, 돈은 이가 부러졌고, 휘트니는 입술을 살짝 다쳤다고 하는데, 코크런은 치아교정기가 빠져 이가 움직인다는 게 느껴진다고 하여 다들 비웃었다. 돈은 코크런의 농담이 사랑스럽다고 하였고, 키스는 형편없는 소리라고 비난 하였다. 짐은 오늘의 투표가 전략적이지만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리스 3표 | 짐, 코크런, 돈 |
돈 2표 | 키스, 휘트니 |
코크런 2표 | 오지, 일리스 |
2.6. 06회 : "Free Agent"
부족회의가 끝나고 돌아온 오지는 “아무튼, 난 상관없어. 이제 더 이상 동맹은 없는 거야. 이제부터 난 ‘Free Agent’야!, 그리고 이제 나 자신만을 위해 게임할 거야. 너희들도 너희 자신만을 위해 게임해”라고 선언 한다. 이어 계속 부족원들과 말싸움 하다가 결국 “나 아이돌 있어, 어때? 너희들 맘대로 해봐. 나도 그럴 거야, 아이돌 있으니깐. 너희들 리뎀션 제도를 잊어먹은 모양이구나.”라고 말하며 미쳐 날뛴다.15일째. 오지는 부족회의에서 뒤통수 맞은 일로 아직도 화가 나 있어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았다가 부족원들에게 주기 싫다며 다시 버려 버린다. 그리고 캠프에서 벗어나 혼자 바닷가를 보며 앉아 있는다. 부족원들은 그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며 자신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나누었다.
우폴루 부족의 브랜든은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찾아다니다가 힌트를 먼저 발견 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돌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결국 실패 하고 코치와 앨버트에게 힌트를 공유 하였다. 코치는 브랜든이 아이돌을 찾아다니는 모습에 “꼭 러셀을 닮았네요, 그때의 악몽을 회상하게 만들어요. '영웅vs악당'때 경험은 절 두렵게 해요. 절 미치게 한다고요.”라고 말한다.
<크리스틴 vs. 일리스 듀얼> 우폴루 부족의 관람객은 소피와 릭, 그리고 사바이 부족의 관람객은 오지와 키스였다. 크리스틴은 시작하기 직전에 너무 힘들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릭이 힘내라고 응원하자 크리스틴은 그에게 뻑큐를 날렸다. 경기는 셔플보드 게임으로 각자 주어진 1개의 퍽을 교대로 사용하여 상대방의 4개의 퍽을 전부 밖으로 밀어내면 된다. 경기결과 일리스가 상대방 3개의 퍽을 떨어트린 상황에서, 크리스틴이 일리스의 4개의 퍽을 모두 떨어트려 승리하였다. 이로서 4연승을 거두었다. 일리스는 “제 나름대로 성취를 이뤘어요. 최선을 다했거든요.”라는 탈락 소감을 밝혔다.
사바이 부족에서 키스는 오지에게 다가가 다시 힘을 합치자고 말한다. 오지도 어제 밤에 했던 막말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캠프로 돌아와 모두에게 사과 하였다. 하지만 키스는 통합 전까지만 이뮤니티 챌린지를 위해 오지를 써먹고 통합 후에는 그를 타킷으로 쓸 생각이었다.
16일째. 어워드 & 이뮤니티 챌린지. 오늘의 도전에서는 각 부족원 중 3명씩 나와 손수레를 조립하여 이것을 몰고 장애물을 통과시켜야 한다. 두 코너 지점에있는 코코넛을 손수레에 담아 와서 최종 목적지에 있는 통에 쏟아 붓는다. 남은 부족원 3명은 수레를 해체하여 슬링샷 기구로 만들고, 이를 이용해 코코넛을 탄환 삼아 6개의 타킷을 모두 쓰러트려야 한다. 승리한 부족은 이곳을 떠나 'sliding rocks'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가서 즐거운 점심 소풍을 즐기게 된다. 인원이 한명 더 많은 우폴루 부족은 에드나가 빠졌다.
손수레 담당은 사바이 부족에서는 오지, 돈, 코크란이 맡았다. 부족원 조합만 봐도 사바이는 손수레에서는 포기하고 슬링샷에서 승부를 건다는 작전이 쉽게 유추 된다. 반면에 우폴루 부족의 손수레 담당은 릭, 브랜든, 소피로 이들의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손수레가 거의 날아 다녔다. 덕분에 압도적으로 빨리 우폴루 부족이 최종목적지에 도착하여 코치, 미케일라, 엘버트가 슬링샷을 날리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류의 챌린지는 아무리 앞에서 잘해봤자 승패는 마지막 부분에서 갈리게 되어 있다. 슬링샷을 미케일라가 잘 못하니까 코치가 몇 번이나 빠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미케일라는 이제야 감을 잡았다며 그의 말을 거부 하였다. 한참 늦게야 사바이 부족 손수레 팀이 도착하였고, 짐/키스/휘트니가 슬링샷을 쏘았다. 그런데 짐이 미친듯한 성공률을 보여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고 6대 3으로 부족을 승리시켰다.
승리한 사바이 부족은 'sliding rocks'으로 소풍을 갔고, 그곳에 있는 이끼가 낀 바위에서 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오지의 기분도 좋아져 “부상은 저희들이 다시 화합하게 만들어줬어요. 그리고 이 부족에서 우승자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어요. 정말 제가 아니어도 돼요. 저희 부족에서만 나왔으면 해요.”라고 말할 정도였다.
패배하여 캠프로 돌아온 우폴루 부족. 이번 탈락자는 5인 연맹이 아닌 미케일라/애드나 중 한명이 될 것이다. 그런데 앨버트가 미케일라에게 “널 위해 난 싸울 거야. 왜냐면 코치와 브랜든은 널 제거하려 할 거거든.”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앨버트는 브랜든에게 가서 애드나는 “챌린지에서 하는 게 없어” 그리고 “누군가 그녀가 여섯 번 째 인물이라는 걸 알린다면 통합 후에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날 거야”라고 하였다.[18] 또한 코치에게 가서도 미케일라를 살리고 애드나를 제거하자고 하였지만 코치는 “오늘은 아무도 내 말을 듣지 않았어. 미케일라에게 그만하라고 했지만, 그녀는 계속하겠다고 했지. 만약 에드나에게 멈추라고 했으면, 그녀는 그렇게 했을 거야”라며 에드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부족회의. 미케일라는 오늘 도전에서 코치가 빠지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 이유만으로는 빠질 수는 없었다고 하였다. 브랜든은 “두 개의 선택사항이 있어요. 하나는 통합까지 도움이 될 사람을 남겨두는가. 아니면 통합 후에도 충성심이 있을 사람을 남기는 가에요. 아무래도 충성심이 더 중요하겠죠.”라며 오늘 투표의 대결구도를 정확히 짚었다. 그에 비해 소피는 “머릿수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충성심에 목을 멜 필요는 없어요.”라고 말한다. 코치는 “제 대답은 하나에요. 명예롭고 충성스럽고 고결해야하죠. 가장 좋은 사람은 신뢰를 바탕으로 정직히 플레이하는 거예요. 하지만 이와 동시에 체력까지 갖추기는 어렵죠.”라며 그다운 대답을 하였다. 그런데 갑자가 브랜든이 발언권을 요청 하며 “가만히 있으려 했지만, 못 참겠네요. 여기 여섯 명의 사람들은 계속 함께하기로 했고, 에드나를 남겨두기로 결정했어요.”라고 대 놓고 말해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투표 결과 미케일라 4표, 에드나 3표로 미케일라가 탈락 하였다. 탈락자 인터뷰에서 미케일라는 “부족회의는 엉망이었어요. 브랜든은 폭발할 때마다 늘 제 얘기를 하죠. 에드나가 지금까지 남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라고 하였다.
2.7. 07회 : "Trojan Horse"
부족회의를 마치고 캠프로 돌아온 우폴루 부족. 부족원들은 부족회의에서 브랜든의 막가파식 행동에 대해 통제 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갑론을박 한다.17일째. <크리스틴 vs. 미케일라 듀얼> 관람객은 우폴루에서는 앨버트와 “ ”, 사바이에서는 오지와 코크란이었다. 이번 결투는 거대한 상자에서 판자를 분해 한 후, 판자로 다리를 만든다. 이 다리를 완성하여 반대편으로 넘어 간 후 다시 다리를 분해하여 판자를 뒤집어 필요한 그림을 먼저 완성하는 사람이 승리한다. 상당한 피지컬이 요구되는 경기여서 미케일라가 유리할 만한 경기였지만, 크리스틴이 게임 센스가 더 좋았다. 그녀는 효율적으로 움직여 또 다시 승리하였다. 이로서 무려 5연승을 거두게 되었다.
듀얼을 보고 돌아오던 오지는 또 한번 크리스틴이 우승한 것에 대해 걱정한다. 이에 코크란에게 “우린 서로 다른 사람에게 투표해 왔지만 결국에는 같은 편이야. 우리는 최대한 서로를 도와야 돼. 내가 걱정하는 건 크리스틴이 이겼다는 거야. 우린 (크리스틴을 이길 수 있는) 누군가를 유배지로 보내야 해. 난 유배지에 가고 싶지 않지만 그런 상황이 오게 돼서 생사가 달린 일이 된다면 내가 갈게”라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아이돌은 잠시 누군가에게 맞길 것이라고 하였다.
우폴루 부족에서는 코치는 “(지난번 패배로 인해) 당장 충격요법이 필요합니다. 우리 정신을 고양시킬 게 필요합니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이봐, 우리가 아이돌을 찾았어' 하고 얘기하는 겁니다.”라고 하며 모든 부족원들을 모아 기도 드린 후 다 함께 찾으러 간다. 그리고 미리 숨겨 났던 아이돌을 지금 찾은 척 하여 브랜든/릭/애드나를 기쁘게 하였다.
어워드 & 이뮤니티 챌린지.[19] 오늘의 도전에서는 먼저 두 명씩 짝을 짓어야 한다. 그래서 한 팀은 소리꾼으로 부족원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두 팀은 눈가리개를 한채 줄을 따라 4개의 자루를 교대로 가져 와야 한다. 마지막 자루를 가져 온 팀이 모든 자루를 풀어 손의 감각만으로 가면 4쌍의 짝을 맞춰야 한다. 승리한 팀은 아담 샌들러 주연의 개봉예정작인 ‘잭과 질’을 보러 간다. 영화관에는 팝콘, 캔디, 탄산음료, 핫도그가 제공된다.
우폴루의 소리꾼은 코치와 릭, 사바이에선 짐과 코크란이었다. 양 부족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다 마지막 4번째 자루를 가져 가기 위해 출발 준비 하던 중 사바이 부족의 오지와 휘트니의 줄이 엉킨다. 소리꾼 중 한명이던 코크란은 부족원들의 줄을 정리해주는 역할이었는데 줄을 풀기 위해 노력 했지만 헤매기만 했다. 이에 짐이 와서 줄을 풀어주어 그제야 오지와 휘트니가 출발 할 수 있었다. 그 바람에 우폴루의 마지막 주자였던 알버트와 소피가 먼저 4번째 가방을 찾아냈고, 뒤따라가던 오지와 휘트니는 줄이 다시 엉켰다. 결국 알버트와 소피가 4쌍의 가면을 맞추는데 까지 성공하여 우폴루 부족이 승리 하였다.
우폴루 부족은 전례 없을 정도로 격하게 기뻐하였고 다함께 감사 기도를 드렸다. 반면에 오지는 미친 듯이 화를 냈는데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벽에 날라차기를 했을 정도였다. 오지는 “거의 다 이겼다고 느꼈어요. 이기고 있었다고요. 누군가가 로프하고 사람을 제대로 연결 못 했던가 그랬어요.”라고 하여 코크란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날 밤 사바이 부족 사람들은 이제 곧 통합이 될 텐데, 6:6 구도를 위해 코크란에게 반듯이 유배의 섬에 가서 크리스틴을 꺽고 돌아 오라고 하였다. 이번 투표에서 코크란을 탈락 시킨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처럼 아예 언급도 안하고 다음 단계의 대화를 진행 한 것이다. 코크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18일째. 오지가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갖고 와서 부족원들에게 “난 정말로, 내가 유배의 섬에 가려고 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다. 코크란은 물론 좋다고 하였지만 짐은 이번에 통합이 안 되면 다음 챌린지에서 오지 없이 해야 하기 때문에 반대하였다.
부족회의. 코크란은 “서바이버의 역사를 알기 때문에 내일 통합을 할 거라 믿고 있어요. 유배의 섬에서 어떻게든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일이 풀려서 다시 6:6 의 상황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라고 하였다. 돈은 “우리가 바라는 건 누가 유배의 섬에 가든지 결투에 이겨서 크리스틴을 보내고 다시 게임에 복귀하는 거예요. 그러면 우폴루 6명과 사바이 6명이 되는 거죠.” 그러자 제프는 오지에게 “오늘 도마에 올려놓고 얘기한 건 '코크란, 코크란,...' 뿐 아니었나요? 왜 그가 추방당하고 나서 계획대로 행동할 거란 거죠?”라고 하였다. 이에 오지는 “그 일들은, 제프.. 제가 할 겁니다.”라고 하여 제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어 “전에 제가 플레이했던 이후로 자꾸 떠오르는 건데 그 때는 아이돌을 사용하지 않았고, 제 감각을 믿지 않고 제 가슴과 제 감정에 귀 기울이지 않았어요. 지금의 제 가슴과 감정이 말하는 바는 엉덩이 들고 유배의 섬으로 가서 네가 게임에 남을 가치가 있다고 증명하라는 겁니다. 이건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대담한 전략일 뿐 아니라 제가 원하던 대로 가장 크고 가장 미친 게임을 할 기회입니다.”라고 하였다. 또한 아이돌을 꺼내 보여주며 “크리스틴에게 가서 코크란이란 교활한 놈이 아이돌을 찾아서 우리한테 숨기고 있다가, 그 놈을 추방하려는 순간 아이돌을 꺼내들고선 '잘 가, 오지' 하며 절 보냈다고 얘기할 겁니다. 코크란이 악당일 뿐 아니라 이중 첩자(Double Agent)가 되는 거죠.”라고 하였다. 그러나 키쓰, 휘트니, 짐은 오지의 작전에 반대하며 통합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코크란이 구원의 섬으로 가서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 돌아와야 한다고 하였다. 투표 후 오지는 아이돌을 꺼내 들고 “어.. 제가 마음을 바꿨어요. 코크란을 유배의 섬에 보내야겠어요. 농담이야. 이걸 가져, 네 거야.”라고 하며 코크란에게 아이돌을 줬다.
오지 5표 | 짐, 코크란, 돈, 키스, 휘트니 |
코크란 1표 | 오지 |
2.8. 08회 : "Double Agent"
사바이 부족원들은 비록 오지의 계획에 반대 하기는 했지만, 이미 실행된 이상 코크란에게 이중 첩자(Double Agent) 연기를 잘하라고 신신 당부 하였다. 코크란은 “내 배역이 뭐가 되던 연기할 수 있어. 원하는 사람으로 변신할게.”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속마음 인터뷰에서는 알파치노 톤으로 연기 한다면서 “우선은 자기 멋에 사는 놈을 보내 버려. 그리고선 아이돌을 가지게 되면 100만 달러를 버는 거야.”라고 하면서 이중 첩자 연기인지 본심인지 모를 말을 하였다.19일째. <크리스틴 vs. 오지 듀얼> 통합이 다가왔는지 양 부족원 전체가 참관객으로 왔다. 오지는 “저는 부족에 모든 면에서 많은 공헌을 했어요. 그러다 누군가가 매듭을 잘못 매서 도전을 한 번 졌죠. 그리고 그 잘못을 한 사람이 저를 여기로 보냈죠. 아이돌을 사용해서...” 라며 길게 상황 설명을 하였다. 이에 앨버트는 코치에게 “난 믿지 않아.”라고 속삭였다. 도전은 지난 시즌22의 첫 번째 듀얼과 같은 방식이었다. 막대기와 로프를 사용해 긴 장대를 만들어 3개의 열쇠를 가져 오는 것. 당시 이 경기에서 맷은 프란체스카를 이기면서 11전 10승이라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의 시작을 열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서 크리스틴은 지금까지 듀얼에서 5전 전승을 달리며 자신이 제2의 맷이 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크리스틴의 이번 대결 상대방이 오지(...) 오지는 3:0으로 가볍게 크리스틴을 압살하고 승리 하였다. 5일째 구원의 섬으로 떨어져 지금까지 승리해오던 크리스틴은 여기서 그 도전이 끝났다. 탈락하며 “40살 생일 선물치곤 좋았어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제프는 부족 통합 선언을 하였다. 당연히 오지는 본 게임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이후 오지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전 방금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굉장한 전략을 성공시켰어요. 그러니 지금은 코크란이 우폴루에 침투하기를 빌 수밖에 없군요.”라고 하였다.
통합 캠프로 온 도전자들. 제작진에서 준비한 맥주와 음식물을 먹으며 서로 간에 대화를 나누었다. 코크란은 나름대로 2중 첩자 노릇을 하려고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그런데 코치가 코크란을 부르더니 “우리 부족에서 의심하는 게 있는데, 그리고 내가 보기에도 자네들이 우릴 갖고 놀려는 것 같은데, 맞는가? 자네들은 소설을 만들고서 오지를 구원의 섬에 보냈어. 아이돌은 자네한테 있지?”라며 오지-코크란의 계획을 꿰뚫어 보았다. 그리고 한참 코크란에게 설명했는데 ‘코치가 원래 이런 캐릭터였나?’ 싶을 정도로 멋진 말들을 쏟아 낸다.(또는 다른 때 보다 번역 퀄리티가 올라갔기 때문 일 수도 있다.) 먼저 코크란에게 이대로 가면 결국 동점표로 가서 돌뽑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해 준 후 “나는 인생 전부를 재밌게 지냈네, 알고 있나? 난 지금은 드래곤 슬레이어이지만 자네가 자신의 분야에서 우수하다는 걸 사람들이 알고선 자신보다 못한 점을 찾으려 할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알고 있네. 자네는 자네 자신을 위한 게임을 할 기회가 있어. 여기 모래 위에 선을 그었어. 선을 넘어오게”라고 말해 주었다. 이에 코크란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드래곤 슬레이어가 마법사와 아더왕에 대한 얘기”나 하는 사람인지 알았는데 “모든 걸 고려할 때, 코치한테 받은 인상은 그가 대단히 지적인 사람이라는 거예요.”라며 감명 받아 하였다.
이후 우폴루 부족원들이 돌아가면서 코크란에게 함께 하자고 말한다. 특히 브랜든은 “네가 나에게 요청만 하면 으~떤 놈.., 어떤 놈도 건드리지 못 하게 해줄게.”라고 하면서 갑자기 갱스터 같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사바이 부족원 중 누가 코크란을 겁나게 하는지 물어 키스라는 대답을 들었다. 코크란은 어떻게 할지 고민 했지만 일단 오지에게 아이돌은 돌려주었다.
21일째. 돈은 코크란에게 가서 함께 사바이 부족을 배신하자는 식으로 말한다. 그래놓고 감정이 복받치는지 눈물을 흘리고 나서 이번에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서바이버의 팬으로서 제가 좋아했던 사람들은 100만 달러를 버리는 한이 있어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버티는 사람들이에요.”라고 하며 다시 마음을 고쳐 먹었다.
이뮤니티 챌린지. 먼저 키쓰는 새 부족 이름이 “'테 투나' 인데 어떻게 코코넛을 얻게 되었는가 하는 이야기에서 따 왔어요.”라고 밝혔다. 이번 도전은 각각 남자 1명, 여자 1명을 뽑아 개인 이뮤니티 아이돌을 주어지게 된다. 도전 방법은 횃대 위에서 균형을 잡고 서 있으면서 두 개의 줄 사이에 코코넛을 끼우고 버티는 방식이다. 시간이 지날 때 마다 3단계에 걸쳐 점점 더 긴 줄로 바뀌며 어려워진다.
1단계에서는 먼저 양 부족의 최약체들인 에드나, 코크란부터 탈락 하였다. 2단계에서는 휘트니와 소피가 탈락하여 자동으로 여성용 아이돌을 돈이 따내게 된다. 이어 코치, 릭, 짐, 키쓰가 우르르 탈락 하였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브랜든, 알버트가 탈락하여 오지가 남성용 아이돌을 따내게 된다.
결국 사바이 부족원 중 2명이 아이돌을 따낸 셈이다. 이 때문에 캠프로 돌아온 사바이 부족원 사이에서 “확률을 많이 늘렸어. 이제 4:6이야”라는 말이 나왔다. 그리고 이번 투표에서는 릭을 탈락시키기로 한 후 동점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모두 돌 뽑기를 하자고 다짐 한다. 또한 더 확률을 높이기 위해 아이돌을 휘트니에게 쓰기로 하였다.
그런데 코크란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30개 중에 한 개의 돌을 뽑는 경우라고 해도 제가 집으로 가게 될 수 있어요. 그런 걸 원하진 않아요.”라며 강한 거부감을 보인다. 이어 우폴루 부족에게 가서 사바이 부족은 릭에게 투표할 것이고 아이돌은 휘트니에게 줄 것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또한 두 번째 투표에서 배신 할 것이며 오늘밤 이후부터 우폴루 부족이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하였다. 이에 코치는 “코크란이 편을 바꾼 게 확실하다고 생각해요.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이 보일 법한 행동이죠.”라며 그의 배신을 확신 하였다.
부족회의. 코치는 “거의 확실히 6:6 의 상황을 보게 될 겁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오지는 돌 뽑기를 할 각오라고 화답했다. 돈은 “큰 도박이지만 위험을 감수할 만 해요.”라며 오지의 말을 확인해 주었다. 알버트는 오지가 “최선을 다 해 연극을 하면서 비열한 습격에 관해 얘기하며 아이돌에 관해 말하는 걸 들었을 때 그게 다 쇼라는 걸 알 수 있었는데...”라며 사바이쪽 계획을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지는 “네, 그건 연기였는데 그다지 제대로 못 한 것 같네요. 너희들이 맞았어. 나는 아이돌이 있어.”라고 하며 실토 하였다. 투표 후 오지는 휘트니에게 아이돌을 사용하였다.
릭 6표 | 짐, 코크란, 돈, 오지, 키스, 휘트니 |
키쓰 6표 | 코치, 알버트, 릭, 소피, 에드나, 브랜든 |
양쪽 다 첫 번째 저격은 실패 하였고, 이에 더해 오지의 아이돌 작전도 실패 하였다. 최악의 상황으로 미리 감수한 대로 6:6 동점표가 나와 재투표에 들어갔다. 키쓰와 릭은 투표 할 수 없으며, 나머지 부족원들은 키쓰와 릭 중 한명에게 투표해야만 한다.
키쓰 6표 | 코치, 알버트, 소피, 에드나, 브랜든, 코크란 |
릭 4표 | 짐, 돈, 오지, 휘트니 |
투표 결과 키쓰가 탈락 하였다. 코크란은 바로 “내가 바꿨어”라고 자진 납세 한다. 짐이 그에게 “겁쟁이”라고 연거푸 말하며 화를 내자, 브랜든이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코크란은 처음부터 그렇게 뽑겠다고 얘기했어.”라며 그를 변호해 주었다. 또한 부족회의장을 떠날 때도 브랜든은 코크란을 자신의 옆에 있게 하였다. 탈락한 키쓰는 소감 대신 “배신자가 나왔네요. 오지는 배신했을 리가 없는 게 아이돌을 낭비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정말 말하고 싶은 건 교활한 생쥐가 누군지 궁금하다는 거죠! 그 망할 꼬리를 잘라줄 겁니다.”라고 말 하였다.
2.9. 09회 : "Cut Throat"
부족회의가 끝난 밤. 오지는 코크란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그냥.. 내가.. 난 11년 동안 기다려온 게임을 가방 안에서 돌을 뽑아 내 운명을 결정짓고 싶지 않았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오지는 “넌 날 완전히 엿 먹였어”라고 화를 낸다. 평소 말이 없던 휘트니도 “너 키이스하고 내가 3번이나 살려준 거 기억해? 니가 도마 위에 올랐을 때 키이스하고 내가 3번이나 널 살려줬다고!!”라며 화를 낸다. 다른 사바이 부족원들도 일제히 코크란을 비난하자, 그를 지켜준다고 약속했던 브랜든이 와서 데려 갔다.22일째. 코치는 코크란에게 “다음은 누가 탈락되었으면 좋겠어?”라고 물었다. 코크란은 오지나 이뮤니티를 못 따면 짐을 제거하자고 하였다.
이뮤니티 챌린지. 두 번으로 나눠서 진행되는데 예선 라운드는 코코넛을 링 안으로 던져 성공한 4명이 파이널에 진출하는 단순한 방식이다. 파이널 라운드는 4명이 각자 돌맹이로 코코넛을 부순 후 코코넛 주스를 입 가득 머금고 장애물 타워를 지나 빈 튜브 안에 뱉어내야 한다. 가장 먼저 튜브를 채운 사람이 이뮤니티 아이돌을 획득 한다.
경기가 시작하고 가장 먼저 코코넛을 링 안에 넣은 사람은 던 이였고 이어 휘트니, 짐, 소피가 성공 시켰다. 너무 운 빨이 강한 게임이라 오지가 예산 탈락하고 말았다. 이어진 파이날 라운드 초반에는 소피가 빠르게 치고 나갔지만, 후반에 너무 힘들어 입에 머금은 코코넛을 토해 버렸다. 그 틈에 짐이 역전하여 우승을 거두었다. 덕분에 이번에도 사바이 부족이 개인 이뮤니티 아이돌을 획득 할 수 있었다.
그래도 사바이 부족은 7:5 상황이라 투표에서 너무 절망적 이였다. 이에 짐이 오지에게 “싫다고 하지 말고 내가 말하는 걸 그냥 들어봐. 난 오늘밤 너한테 목걸이를 줄 거야.”라고 말한 후 우폴루 부족원들에게 명예롭지 못한 플레이를 하는 사람에게 투표 하자고 설득하겠다고 하였다.
부족 회의. 코크란은 다시 한 번 “내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봤거든요. 전 11년 동안 가방에서 돌을 고르는 걸로 제 운명을 결정하려고 이 게임을 준비한 게 아니에요.”라고 하며 자기 행동을 합리화 하였고, 이에대해 사바이 부족원들에게 비난 받았다. 짐은 자신은 2번의 투표에서 코크란을 구해 주었고 이어 “세번 째 투표에서 키이스, 휘트니, 저는 코크란을 구해줬어요. 그리고 오지가 리뎀션에 가면서 코크란을 구해줬어요.”라고 하며 그의 아픈 곳을 찔렀다. 우폴루 부족원들이 코크란이 사바이 부족에서 힘들었을 것이라고 엄호하자 이번에는 휘트니가 “난 그냥 알고 싶은데 내가 너를 작은 사람 취급한 적 있니?”라며 그를 잘 대해줬다고 항변 하였다. 짐은 원래의 계획대로 오지에게 아이돌을 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또 다른 계획인 명예에 따라 투표해야 한다고 일장 연설은 하였다. 오지는 자신이 탈락 되면 리뎀션 아일랜드에서 혼자 잘 먹고 여기 남은 사람들은 굶주릴 것이라고 하였다.
투표 결과 오지 9표, 코크란이 2표로 오지가 탈락 하였다. 오지는 “너네들 내 마스터 플랜을 원하는구나.”라고 하며 탈락 하였다. 오지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전 게임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큰 반전도 만들었고요. 사람들이 여기로 왔을 때 그들을 아주 잘 다뤄줄 거예요. 그런 다음 집으로 보내버릴 겁니다.”라고 하였다.
24일째. 이뮤니티 챌린지. 이번 도전은 좁은 평균대에서 나무활 위에 공을 올리고 균형을 맞춰 서있는 오래 버티기 경기이다. 일정 시점마다 좀 더 좁은 평균대로 이동한다. 다만 오늘 도전에서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경기에 빠져서 빵과 아이스커피를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코치가 “여기 중에 7명은 경쟁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예요. 중요한 건 말이죠, 우린 단단한 한 가족이에요.”라고 말하였고, 다들 같은 생각이었는지 우폴루 6명과 코크란이 전부 챌린지를 포기하고 빵과 아이스커피를 선택 하였다. 이 때문에 도전은 짐, 던, 휘트니만 하였다.
챌린지에서는 짐이 가장 먼저 아웃 당하고, 이어 던이 탈락 하여 휘트니가 우승 하였다. 던과 휘트니가 비교적 오래 경쟁하는 바람에 경기를 포기했던 7명을 실컷 빵을 먹을 수 있었다.
캠프로 돌아온 짐은 이번에는 자신이 100% 구원의 섬에 갈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한 작전을 짰다. 그는 앨버트와 소피에게 “코크란, 에드나, 브랜든은 모두 코치 밑에 있어. 그리고 릭은 절대 줄을 갈아타지 않을 사람이야. 그리고 너희 두명이 있고. 너희들은 쟤네처럼 멍청하게 그대로 따라갈 사람들이 아니란 걸 알아. 그리고 던, 휘트니, 내가 있지. 우리 다섯 명이 에드나를 투표하자는 게 내 계획이야.”라고 제안 한다.
앨버트는 짐의 작전에 말려들지 않았다. 그러나 “짐은 다른 종류의 챌린지에서 충분히 내가 이길 수 있어. 그런데 던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야.“라며 짐보다 던을 먼저 탈락 시키자고 우폴루 부족원들에게 제안하지만 모두 이를 거부한다.
부족회의. 제프의 “던 또는 짐이 오늘 탈락하는 거라고 볼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코치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알버트는 던이 위협적이라고 하였다. 브랜든은 “맹세하는데요 제프, 여기에서 어느 누구도 모든 사바이부족을 날려버릴 때까지 멈추지 않을 거예요.”라고 하였으며, 휘트니는 오늘은 아이돌이 있지만 내일은 다시 위험하다며 “쟤네는 우리를 인간 취급도 안 해주니까. 나는 나쁜 놈이 아니에요.”라며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
짐 7표 | 코치, 알버트, 소피, 브랜든, 릭, 애드나, 코크란 |
애드나 3표 | 짐, 던, 휘트니 |
투표 결과 결국 짐의 작전에 알버트와 소피가 동조 하지 않았으며, 알버트의 던을 먼저 탈락시키자는 제안은 우폴루 부족원들에 의해 기각 당했다. 이렇게 해서 사바이 부족의 모든 남성 부족원들은 코크란을 제외하고 전부 탈락당했고, 여성 부족원인 던과 휘트니만 남게 된다.
2.10. 10회 : "Running the Show"
코치는 짐이 면전에서는 친한 친구인 것처럼 굴지만 쓸모가 없는 사람이면 버린다며 그를 탈락 시킨 것이 다행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코치는* 서바이버 수칙 101, 37번째 룰.
" 누구든지 연맹에서 자신이 푸대접 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게 만들 것.
안 그러면 연맹을 엉망으로 만들어서라도 더 나은 곳을 찾기 위해 서두를 것이다“
라는 명언을 하면서 부족 내 뒤통수치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연맹과 존경에 대해 계속 이야기 한다.[20]" 누구든지 연맹에서 자신이 푸대접 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게 만들 것.
안 그러면 연맹을 엉망으로 만들어서라도 더 나은 곳을 찾기 위해 서두를 것이다“
25일째. 코치는 코크란에게 그가 매일 하는 정신수양인지 요가인지 하는 것을 직접 전수해 준다. 코크란은 알버트는 요즘 자꾸 따로 놀고 브랜든은 브랜든 모드(?)로 혼자 띵가 거린다며 다음에 자신이 탈락 아니냐고 걱정 한다. 그러나 코치는 그런 일이 없도록 지켜주겠다고 하였다.[21]
구원의 섬. <오지 vs. 키쓰 vs. 짐 듀얼> 이번 듀얼은 지난 시즌22 처럼 한 번에 한 사람만 탈락하고 다른 2~3명이 살아남는 것과 달리, 반대로 한 명만 살아남고 나머지 모두가 탈락 당한다. 또한 이번 탈락자 2명은 12번째, 11번째 배심원이 될 것이라는 사전 고지가 있었다. 경기는 양 손등에 기다란 장대 하나씩을 올리고 오래 버티기.
짐이 먼저 탈락하고 이어서 키스가 탈락 당했다. 그들은 바로 “끝까지 살아남아서, 꼭 이겨줘”, “끝장내버려, bro”라며 오지를 응원 하였다. 또한 짐은 “솔직히, 지금 숨겨진 구원구원의 섬이라도 있으면 하고 진짜 아주 간절하게 바라고 있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26일째. 구원의 섬에서 오지는 바다 깊숙이 잠수하여 물고기를 잡고, 열대나무 꼭대기 까지 올라가 코코넛을 따는 등 많은 수확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오지가 열대나무 꼭대기에 올라갔을 때 헬기를 동원하여 찍는 이른바 ‘’‘위닝샷’‘’이 있었다.[22] 반면에 캠프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서 다들 배고파하였다.
27일째. 이뮤니티 챌린지. 이번 도전은 머리에 쌀이 가득찬 대접을 올린 채 두 개의 시소를 넘어 바구니에 쌀을 가득 채워야 한다. 손이 머리위의 대접에 닿거나 대접이 땅에 떨어지면 탈락된다.
도전에서는 다들 머리위에 대접을 올려놓고 걸어가는 것 자체를 힘들어해 시소 가기도 전에 대접을 떨어 뜨렷다. 오직 브랜든, 던, 소피 3명만 떨어뜨리지 않고 시소를 넘어 쌀을 바구니에 넣는데 성공 한다. 브랜든과 던이 먼저 3번 째 쌀을 쏟아 붙고 다시 돌아가는데, 잠시 후 소피가 그룻에 쌀을 대접에 고봉으로 쌓아 올린 상태로 도착하여, 쌀을 바구니에 쏟아 부어 가득 채우는데 성공 하여 우승 하였다. 똑같이 3번 운반 하였는데 남들 보다 더욱 많은 양의 쌀을 운반한 것이 승리의 포인트.
던과 휘트니는 너무 암울한 상황이였다. 던은 “일단 사람을 제대로 골라야 돼요. 브랜든, 예측불가의 망나니에 지가 무슨 생각하는지도 모르는 애고요. 릭, 그 사람은 게임을 할 줄도 몰라요. 에드나요, 코치의 웃기지도 않는 똘마니밖에 안 돼요. 하지만 그나마 알버트는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라며 알버트를 설득 하기로 한다. 그리고 알버트를 만나 “코치는 에드나랑 소피를 끝까지 데리고 가려는 것 같아. 우리한테 두 표가 있잖아. 필요하면 누군가를 지지해 줄 수 있어.”라고 설득 하였다. 던의 설득에 혹한 알버트는 코크란에게 연맹중 가장 먼저 탈락 당할 것이라고 말해 그에게 불안감을 심어 준 후 소피에게도 가서 그녀의 의중을 떠본다.
그런데 코치가 멀리서 알버트가 던-휘트니와 예기 하는 것만 보고 상황을 알아챈다. 그는 “뭔가 다른 계획을 꾸미고 있는 거든가 미리 배심원의 마음을 얻으려는 거겠죠. 어느 쪽이든 저한텐 용납이 안 되는 상황이군요.”라고 하였다. 이어 브랜든, 릭에게 가서 “누구든지 우리 5인 연맹을 벗어나려고 하면 바로 죽여 버려야 돼”라고 말한다.
코치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데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어요. 애지중지 해주거나, 일일이 참견하거나 아니면 공포심을 심어주는 거죠. 그러니 마피아 보스들처럼 지금 상황에선 공포심을 이용하려고 해요. 누구든지 연맹에 대항하려고 한다면 바로 죽여 버릴 겁니다.”라고 하였다.
부족회의. 던은 우폴루 연맹의 5,6,7번째 사람들과 자기들 둘이 합치면 5명이 되어 끝까지 갈 수 있다고 하였다. 휘트니는 다들 코치에게 이것저것 보고 한다며 이것이 현재 그의 위치를 나타낸다고 말한다. 알버트는 코치를 리더로 임명한 적은 없지만 그룹이 있으면 명목상의 리더가 필요 하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냥 '코치'라는 말과 '리더'라는 말을 연결해서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긴 하잖아요.”라며 그의 권력을 인정 하였다. 이에 대해 코치는 자신이 리더는 아니지만 정보를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던 7표 | 코치, 알버트, 소피, 브랜든, 릭, 애드나, 코크란 |
애드나 2표 | 던, 휘트니 |
그런데 투표가 끝나자마자 또 한 번의 이뮤니티 챌린지가 있었다. 몇 개의 질문을 맞추는 것인데 관례상 제작진 측에서 서바이버가 시작하기 전에 이 지역의 사전 정보로 알려준 지식을 문제로 낸 것 같다.
문제 | 답 |
“권장되는 정제수의 양은 하루에 얼마일까요?” | 1 갤론(3.785 리터) |
“코코넛게는 코코넛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름 붙여졌다” | 맞다 |
“떨어진 코코넛의 안쪽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부분의 명칭은?” | heart of palm |
“남태평양 대형조개는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바다에서 그것들을 채취하려고 해선 안 된다” | 틀리다 |
4문제 만에 소피가 우승 하였다. 탈락 위기인 휘트니는 아쉽게 4번째 문제에서 틀렸다.
휘트니 7표 | 코치, 알버트, 소피, 브랜든, 릭, 애드나, 코크란 |
코크란 1표 | 휘트니 |
이로서 마지막 사바이 연맹원이 탈락 하였다. 이에 제프는 “좋은 소식은 일곱 분 모두에게 주어진 공동의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입니다. 나쁜 소식은, 이젠 어디든 피할 곳이 없다는 거죠. 게임이 크게 변하겠군요.”라고 말한다.
2.11. 11회 : “A Closer Look”
지난 27일간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숨겨진 장면이 나온 회차였다.한글 자막 없음.
2.12. 12회 : "Cult Like"
28일째. 이제 모든 사바이 연맹원을 탈락시켰으니 코크란이 다음 탈락자가 그 인 것은 자명한 사실. 이에 코크란은 “솔직히 저 때문에, 우폴루 여러분이 이익을 얻었다고도 생각해요. 그러니까 쉽게, 저한테 일종의 빚이라도 갚는다는 느낌으로 다음 부족회의 한번만이라도 절 살려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하였고 이어 3일 후가 생일이라고 말했다. 소피는 사바이 부족이 코크란을 따돌린 것은 사바이 부족원이 악해서가 아니라 코크란의 짜증나는 성격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인터뷰 하였다. 그녀는 코크란의 이번 발언에 “난 너한테 빚진 거 없거든. 장난하냐 ? 걘 바보짓 한 거죠. 자기 부족한테 충성했어야죠.”라고 인터뷰 하였다.<오지 vs. 돈 vs. 휘트니 듀얼> 이번 도전은 한 손으로 긴 막대기를 잡고 반대쪽 끝에 사기 그릇을 올린 채 오래 버텨야 한다. 일정시간 마다 사기 그릇이 하나씩 추가 된다. 피지컬 보다는 집중력이 중요한 게임... 일 것 같지만 결국 피지컬이 강한 사람이 집중력도 높다. 돈은 11번째 그릇을 떨어트리면서 탈락하였고, 휘트니는 12번째 그릇을 올리다가 떨어 트려 탈락 하였다. 이로서 돈은 3번째 배심원, 휘트니는 4번째 배심원이 되고 오지는 또 한 번 살아남았다. 탈락자 소감으로 돈은 “(서바이버에서 얻은 교훈은) 뭐든지 가능하다는 거요. 정말... 진심으로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저와 제 가족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연료를 얻은 것 같아요.”라고 하였고, 휘트니는 “제가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줬어요. 안 될거야 아마... 라는 많은 생각들을 다 이겨 낼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28일이면... 제법 오래 버텼잖아요.”라고 답했다. 오지는 개인 인터뷰에서 “딱 지금 상황에서 전 다음번 경기가 더 기대가 돼요. 승부에 이기는 것만이 살길인데 그게 제가 제일 잘하는 거니까요. 또 그게 제가 이 게임에서 우승하고 싶은 방식이기도 하고요.”라고 하였다.
29일째. 캠프에서 애드나는 부족원들의 빨래를 하고, 코크란은 낚시에 가서 코치와 브랜든이 물고기를 잡으면 그걸 들고 있는 역할(...)을 하였다. 그에 비해 앨버트는 하루 종일 해먹에 누워 있었다. 애드나가 빨래를 삶기 위해 피운 불을 앨버트가 실수로 꺼트리자 그녀는 릭에게 가서 하소연 하였다. 릭은 “사람들이 앨버트 왕자라고 부르는 덴 다 이유가 있다니까.”라고 위로해 주었다. 릭은 개인 인터뷰에서 “앨버트는 캠프 내에서 어찌 보면 대단한 사람입니다. 꼭 무슨 바비인형 같아요. 다들 예뻐라 예뻐라 해주고 본인은 아무 일 없이 앉아만 있는 게 일이죠. 그래서 전 앨버트 왕자라고 부릅니다. 난 왕자고 니들은 다 해 바쳐라 그런 거 같군요. 네, 짜증 상당히 나지요.”라고 하였다. 코치는 코크란을 해변으로 데려가 타이치 수련(?)을 함께 하였다. “널 응원하고 힘을 더해주려고 그래. 너나 나 둘 중 하나가 오늘 꼭 화신을 딸 거야. 이 수련은 그걸 위한 거니까.”라고 하며 그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뮤니티 챌린지. 예선과 결승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예선은 먼저 각자 모래주머니를 던져 3개의 상자 위에 올려야 하는데 3명을 뽑는다. 결승은 코코넛을 탄환 삼아 커다란 새총을 쏴서 3개의 타겟을 맞추어 모두 쓰러트리는 방식이다. 승자는 캠프로 돌아가 오후에 간이식 샤워대에서 샤워를 하고 전문 마사지사에게 마사지를 받게 된다.
예선은 앨버트, 릭, 소피 순으로 통과 하였다. 결승에서는 소피는 힘이 약해 코코넛탄이 타겟의 중간 까지도 못 갔다. 릭이 2개를 맞췄고, 앨버트가 역전하여 3개를 모두 맞추어 우승 하였다. 앨버트는 우승 선물 받을 사람을 한 사람 더 고르라는 진행자의 말에 코치를 선택했다. 또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추가로 코크란을 선택 하였다. 코크란은 “지난 몇 년간 제가 엄마한테 마사지 해준적은 있었지만 제가 받아보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게다가 이틀 후가 생일인데 정말 의미 있는 선물이고요.”라고 말했다.
맛사지를 받고난 코크란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일이 3일 후라는 것은 거짓말이며 실제로는 6개월 전에 지났다고 하였다. 이어 앨버트에게 가서 “아까 릭이 당신보고 앨버트 공주라는 말도 하곤 했으니 코치도 릭을 완전히 신뢰하진 않을걸요.”라며 교묘히 부족원들을 이간질 시켰다. 또한 코치에게 가서 앨버트, 에드나가 도와줄 것이라고 거짓말 하며 이번에는 릭을 탈락 시키자고 하였다.
부족회의. 코크란은 “뭔가 재수 없게 들리게 하고 싶은 건 아닌데 전 오늘 빚을 좀 돌려받고 싶어요. 전 우폴루 부족에게 발판을 마련해줬는데 이렇게 부족 내 첫 탈락자 대상이 된다는 건 좀 모욕적인 일이라고 봐요. 꼭 사기당한 기분도 들고요.”라고 말했다. 코치는 “우리가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었던 데에 코크란의 결정의 영향은 컸다고 생각해요.”라며 코크란의 말에 동의 하였다. 릭은 코크란이 아닌 다른 사람이 탈락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도 짐을 챙겨 왔다고 하였다. 애드나는 자신이 6위로 탈락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제프는 “에드나. 코크란이 자기가 7등이라고 생각하고 당신이 6등이라고 여긴다면 해야 할 일은 5등과 4등이 누구인지 찾는 거였겠군요. 그 사람들도 결국 우승상금은 못 가지는 거니까요.”라며 좋은 충고를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코크란은 “전 제가 꽤 요령 있게 게임을 진행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예전 부족에 계속 있었다면 얻었을지 모르는 등수보다 더 낮은 등수로 탈락하게 된다면 진짜 엄청나게 모욕적일 거예요. 전 제가 '서바이버 전문가'라고 생각해 왔는데 아마도 제 배신은 서바이버 역사상 가장 병신 같은 움직임으로 남게 될지도 모르죠.”라고 말한다.
코크란 5표 | 코치, 앨버트, 소피, 브랜든, 릭 |
릭 2표 | 코크란, 애드나 |
투표 결과 기존 5인 연맹은 굳건하였다. 코크란-애드나는 코치와 앨버트를 끌어 들이려고 하였지만 실패로 끝났다. 코크란은 탈락자 인터뷰에서 “통합하면서 우폴루로 전향했던 제 큰 결정은 돌이켜 보니, 별 쓸모도 없는 결정이었네요. 우폴루가 절 이용했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결국 해준 건 하나도 없고 위로라고 했던 건 결국 립서비스 뿐이었네요. 정말 모욕적이에요”라고 말한다.
2.13. 13회 : "Ticking Time Bomb"
크코란은 구원의 섬으로 가서 오지를 만나 그 앞에서 자책한다. 오지는 “만약에 코치랑 나 사이에서 선택해야하면 나에게 투표해야해”라고 말하는 데, 코크란은 자신이 이길 수도 있는데 왜 그런 말을 하냐고 하였다. 그러자 오지는 코크란이 끝까지 간다면 그에게 투표 하겠다며, 누구나 대결에서 이길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인터뷰에서는 “그럴 리가 있나요”라며 우스워 하였다.31일째. 이제 남은 부족원들은 전원 우폴루 부족뿐이다. 이들은 언제나처럼 아침 기도를 하려는데 애드나가 “난 진정한 부족원이 아니니까 빠질게”라고 하며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전날의 부족 회의를 통해 이번에는 자신이 탈락할 차례라고 생각한 애드나가 단단히 화가 난 듯.
트리메일로 부족원들에게 스프린트 핸드폰(Sprint HTC Evo 3D)이 주어져서 가족들의 영상 메시지를 보게 되었다. 코치에게는 형 페트, 소피는 아버지 써스톤, 에드나의 여동생 데비, 알버트의 엄마 애니, 립의 아내 케이티, 그리고 브랜든에게는 아버지이자, 러셀 헌츠의 동생인 스완 헌츠의 영상이 왔다.
<오지 vs. 코크런 듀얼> 갈고리를 던져 3개의 주머니를 가져 와야 한다. 주머니를 모두 가져 오면 공 하나를 사용하여 테이블 미로를 통과 시켜야 하는 경기이다.
갈고리로 주머니 3개를 모두 모아서 테이블 미로에 도전하는 것 까지는 오지가 압도적으로 빨랐다. 그런데 미로를 거의 다 통과하는 순간 공을 떨어트리는 실수를 했다. 그러자 훨씬 뒤쳐져 있던 코크런에게도 기회가 왔다. 코크런과 오지는 둘 다 비슷한 속도로 테이블 미로를 조종하여 공을 통과시키는데 둘 다 거의 결승점에 도착하는 순간 코크런이 공을 떨어트렸고 오지는 성공 하였다. 오지는 “와우 코크런! 잘했어. 야! 니가 거의 이길 뻔했잖아!”라고 칭찬 해 준다.
이어 본 경기에 남아 있던 6명의 가족들이 나타나 감격적인 해후를 하였다. 오지는 여섯 가족 중에 누가 서로 함께 있는 시간을 보내게 할지 고르는 선택권을 받았다. 그는 알버트와 어머니, 코치와 동생, 브랜든과 아버지를 선택하였고 그들은 오지까지 포함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코치는 오지에게 “난 완벽한 파이널3 계획이 있어. 너, 나 그리고 다른 한 명. 크리스천으로서 맹세하는 거야.”라고 말하였다. 브랜든의 아버지는 브랜든이 승리를 못해도 크리스천으로 명예와 충성을 가지고 게임을 한겠다는 소리를 듣고 화를 낸다. 그래서 직접 코치에게 가서 파이널3에 누구를 데려갈지 결정하라고 말한다.[23] 놀란 코치는 “브랜든 한츠는 부전자전이더군요. 똑같은 인간들이에요. 브랜든 아버지는 여기 와서 날 협박해서는 그 사람 아들이 끝까지 가고 백만 달러를 타게 하려고 애쓰고 있어요.”라고 인터뷰 하였다.
32일째. 이뮤니티 챌린지. 오늘의 도전은 거대한 피라미드 형태의 퍼즐판에서 6명이 각자 한쪽 귀퉁이에 서서 출발 한다. 한번에 한칸씩 이동 하면서 원래 자리에 있던 퍼즐조각 하나를 뒤집어야 한다. 한번 뒤집힌 퍼즐로는 이동 할 수 없고 더 이상 이동할 곳이 없게 되면 탈락이다.
경기는 5명이서 대 놓고 애드나 하나를 공격하는 양상이었다. 코치를 제외한 4명은 자신이 탈락하더라고 애드나를 못 움직이게 봉쇄하는데 주력 했다. 결국 4명의 동귀어진 작전으로 먼저 탈락 하였고, 애드나도 다음으로 탈락 하였다. 반면에 혼자 한쪽에 떨어져 있던 코치는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 하였다.
부족원들은 브랜든에게 어차피 탈락할 애드나인데 왜 지난번에 "우리가 널 탈락 시켜버릴거야"라고 하며 불안하게 했냐며 타박 하였다. 브랜든은 애드나에게 가서 사과 하였는데, 그녀는 인터뷰에서 브랜든의 행동은 “아내를 때리는 거랑 똑같아요. 그러고 나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사다 바치는 거죠. '난 부인에게 목걸이를 사다줬고 사과했으니까 된거야'”라고 하며 터무니없는 사과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알버트와 소피에게 이번 투표에서 브랜든을 탈락 시키자고 제안한다.
부족회의. 애드나는 자신 대신에 브랜든이 탈락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브랜든은 자신은 애드나를 모욕할 의도가 없었으며 이게 다 오해라고 변명하였다. 오늘의 부족회의는 유달리 짧았다.
에드나 5표 | 코치, 앨버트, 소피, 브랜든, 릭 |
브랜든 1표 | 에드나 |
이변은 없었다. 오히려 에드나의 설득에 한 명도 넘어가지 않은 게 이변이라면 이변이였다. 결국 서바이버 첫날 밤 결성된 우폴루 부족원 5명은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에드나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코치가 내 이름을 써서 실망했어요. 코치에게 배신 당한 것처럼 느껴져요.”라고 심경을 토로 하였다.
2.14. 14회 : "Then There Were Five"
부족회의를 마치고 캠프로 돌아온 5명은 “다들 고생 많았어요.”, “해냈어,man 첫날 이야기 했던 대로 됐다고.”라고 하며 자축 한다. 코치는 인터뷰에서 “다들 기분이 좋았어요. 처음 계획대로 다 된 거니까요. 명예, 의리, 정직을 통해서도 이렇게 게임을 잘 해낼 수 있는 거예요.”라고 하였다.33일째. 앨버트는 “코치, 소피와 함께 마지막 3명까지 갈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두고 볼수록 소피가 아주 위험한 상대라는 걸 알겠더라고요. 똑똑하고, 말도 잘하고 도전에서도 장난이 아니에요. 특권의 화신도 두 번이나 따냈어요.”라며 소피를 다음 탈락자로 생각한다.
<오지 vs. 애드나 듀얼> 오늘의 도전은 먼저 작은 퍼즐을 풀어 손도끼를 꺼낸다. 이 도끼로 로프를 끊어내 여기에 매달려 있는 6면의 색이 서로 틀린 4개의 큐브를 챙긴다. 이 큐브들을 서로 겹치는 색깔이 없도록 쌓으면 승리한다.
처음에는 압도적으로 오지가 빨리 진행하여 큐브들을 모았으나 서로 겹치는 색깔 없이 쌓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24] 그 사이에 애드나가 추격해 왔는데 앨버트 등 부족원들이 말로 설명하며 애드나가 큐브를 쌓도록 도와주었다. 덕분에 애드나는 오지 보다 먼저 다 맞추었다고 말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프가 애드나의 큐브에서 빨간색 두 개가 몰려 있으니 성공 못했다고 지적 하였다. 그러자 바로 오지가 다 맞추었다고 말하였고, 제프가 확인 후 승리 선언 하였다.
캠프로 돌아온 부족원들은 오지의 승리에 또 한 번 실망 하였다. 부족은 두 개의 파로 갈렸는데 소피-릭-코치가 한편이고 알버트-브랜든-코치가 한편이었다. 양쪽 모두 코치에게 파이널 3까지 하자고 말했고 그는 양쪽 모두에게 긍정을 표시한 상태였다. 그러나 코치는 오지에게도 파이널3을 함께 하자고 약속한바가 있다.
35일째. 이뮤니티 & 어워드 챌린지. 거의 80도 정도 되는 수직 경사에 로프가 드리워져 있다. 이 로프에는 점점 높이 5개의 퍼즐 조각 주머니가 있는데 이를 하나씩 꺼내와 주머니를 열어 3개의 비밀 번호를 찾아야 한다. 그 후 장애물 위로 올라가 알아낸 비밀번호로 자물쇠를 열면 승리한다. 오늘의 우승자는 부상으로 피자, 탄산음료, 마늘빵을 받을 수 있다.
경사가 워낙 급하고 높아서 로프를 타고 오르는 것만 해도 많은 체력이 소모 되었다. 이 때문에 코치, 브랜든, 릭이 앞서 갔다. 소피도 여성임에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체력을 보여 주었고, 오히려 알버트가 한 손으로 로프를 잡은 상태에서 다른 한 손으로만 주머니를 푸는데 힘들어 하여 가장 뒤로 쳐졌다. 결국 승리 한 것은 브랜든이었다. 그는 “땡큐 지저스~”라고 외치며 격렬하게 기쁨을 표시 하였다. 피자를 함께 먹을 사람을 하나 더 고를 선택권을 받자 브랜든은 릭과 함께 하겠다고 말한다. 아슬아슬 하게 패배한 코치는 안타까움에 분노를 표시 하였다.
도전자들이 있는 섬으로 피자배달부가 피자 배달을 왔다. 브랜든과 릭은 피자를 먹었고 소피는 냄새라도 맡겠다며 옆으로 와서 “다들 참고하라고 하는 말인데 전 오늘 앨버트한테 투표할 꺼 에요.”라고 말한다.
이후 알버트는 릭이 뒤에서 지신을 ‘공주님’이라고 불렀다며 말다툼을 한다.(사실은 ‘왕자님’이라고 하였다.) 소피는 알버트를 탈락 시키자는 이야기를 하다가 브랜든과 고성을 지르며 다투었다. 그런데 브랜든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그에게 필요하면 자신의 특권의 화신을 넘겨주겠다고 말한다. 그래도 코치와 알버트는 자신에게 투표 하지 않을 것이니 대신 소피를 탈락 시키자고 말한다. 이 얘기를 듣자 코치는 혼란에 빠졌다. 그래서 기도를 올린 후 인터뷰에서 “영적인 이해와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도중에 내 머릿속에선 하나의 이름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다시 답을 달라고 기도했지만 같은 이름이 머리를 맴돌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만큼 제 영혼이 슬퍼한 적은 없을 겁니다.”라고 말하였다.
부족회의. 시작과 동시에 브랜든은 “전 제 화신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겠습니다.”라고 하며 자신의 특권의 화신을 알버트에게 걸어 주었다. 코치는 “몇 시간 전에만 해도 브랜든은 알버트에게 투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거기에 대해 기도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알버트에게 화신을 넘겨주겠다고 결심 했다더군요.”라며 상황 설명을 해 준다. 이후 브랜든은 한참 동안 자신의 의리 개념에 대해 모두에게 설명해 주었다. 또한 말하는 중에 코치에게 비밀의 화신이 있다는 것을 아무생각 없이 폭로하여 진행자 제프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알버트는 필요하면 자신의 화신을 다시 브랜든에게 넘겨 주겠다고 했고, 소피는 알버트의 말은 못 믿는다고 하였다. 결국 알버트는 “솔직히 말해서, 오늘 탈락자는 브랜든이 아닐꺼라고 봅니다. 그러니 목걸이를 도로 돌려주지는 않겠습니다.”라고 하며 브랜든에게 화신을 넘겨 주지 않았다.
브랜든 3표 | 코치, 소피, 릭 |
소피 2표 | 앨버트, 브랜든 |
투표 결과 브랜든이 탈락 하였다. 원래 코치, 소피, 릭은 앨버트를 탈락 시킬 생각이었으나, 브랜든이 그에게 특권의 화신을 넘겨줌으로서 다들 원래의 작전을 바꾸어 브랜든을 탈락 시킨 것이다. 브랜든은 화신을 넘겨줘도 코치가 자신을 뽑을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브랜든이 너무 영적 계시와 의리 예기만 하자 진행자 제프도 부족회의 중에 “하지만 이 사람들은 상금 때문에 경쟁하고 있는 상대들 아닌가요?”라며 꼬집었을 정도였다. 이후 브랜든이 탈락자 인터뷰에서 “내가 했던 전략들에 대해 다들 이래저래 말이 많겠지만 솔직히 하나도 신경 안써요. 날 모르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러 35일을 보낸 것도 아니고”라고 하였다.
2.15. 15회 : "Loyalties Will Be Broken"
부족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부족원들은 “브랜든은 가장 멍청한 결정을 내렸어요. 목걸이를 버리다뇨.”, “알버트가 목걸이를 안 돌려준 건 배심원들에게 겁쟁이로 보였을 거예요. 그걸 다시 돌려줘야 했어. 바보같아.”라며 부족회의에서 있었던 일들을 평했다. 이어 릭과 앨버트는 부족회의 일로 말다툼 한다.36일째. <오지 vs. 브랜든 듀얼> 이번 시즌의 양 부족 피지컬 최강자들 간의 결투이다. 방식은 기둥위로 올라가 오래 버티기. 둘 다 매우 힘들어 하기는 하였지만, 결국 40분 째 브랜든이 먼저 떨어 졌다. 이로서 브랜든은 일곱 번째 배심원이 되었고, 오지는 드디어 구원의 섬을 마치고 본 게임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캠프로 돌아온 우폴로 4명이 사바이 1명. 우폴로 부족원들은 오지를 불편해 한다. 그런데 코치가 오지를 따로 불러 “자넨 살아남을 거야! 내가 다음 경기에서 이긴다면 내게 목걸이와 면제권이 생기지. (그중 하나를 제게 주신다고요?) 자네가 위험에 처해있다면 그럴거야.”라며 함께 파이널 3까지 가자고 제안한다. 오지도 “이 게임은 우리가 정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며 화답 하였다. 코치는 인터뷰에서 소피, 알버트, 릭, 오지가 모두 자신과 파이널 3까지 함께 가기를 원해 유리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
이뮤니티 챌린지. 한 손으로는 저울로 수평을 만들고 동시에 다른 손으로는 블록 으로 탑을 쌓는다. 이 블록 탑을 목적지 선까지 먼저 쌓은 사람이 승리한다.
소피는 블록 쌓기가 취미라며 자신 있어 하였다. 순식간에 모두 쌓았는데 기초가 지나치게 튼튼한 나머지 높이가 부족하였다. 뒤 이어 오지도 완성 하였는데 그 역시 높이가 부족 하였다. 소피는 중간만 해체 한 후 다시 쌓았고 오지는 완전히 무너트린 후 다시 쌓는 방식을 선택 했다. 코치는 그냥 실수로 무너트렸다. 이후 소피도 실수로 탑이 무너지자 알버트에게 “이봐! 그거 중단하고 내 블록 좀 주워 줘.”, “아님 팬다!”, “중단하라니까”라며 자기를 도우라고 한다. 알버트는 자기도 잘 되고 있다고 거절 하였는데, 진행자 제프가 이 게임은 서로 도울 수 없는 게임이라고 소피를 말렸다. 결국 코치가 바짝 추격한 가운데 오지가 아슬아슬한 차이로 승리 하였다.
37일째. 소피는 코치에게 릭이 못되게 군적도 없고 착하다며 배심원 투표에서 유리 하니 탈락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지는 앨버트에게 소피를 탈락 시키자고 말 한 상태였다. 이어서 오지는 코치에게 자신은 소피를 탈락 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코치는 “릭이 우승할 확률이 높아. 모두 그를 좋아하고 상처 준 사람도 없고”라며 오지를 설득 하였다.
이번 부족회의는 히든 아이돌을 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코치는 대 놓고 목에 아이돌을 걸고 있었다. 그럼 자연히 챌린지에서 아이돌을 딴 오지를 제외한 알버트, 소피, 릭 중에서 탈락자가 나와야 한다. 알버트와 소피는 자신들이 강하니 다음에 오지를 탈락 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반면에 릭은 자신은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으니 살려 달라고 하였다. 코치는 우리는 가족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오지가 “절 끝까지 남기시겠다면서요? 우리가 마지막까지 남을 확률이 높다고 하셨잖아요.”라며 둘이서 비밀 협상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코치는 “다 밝혀. 상관없어”라며 당황하지 않았다. 이어서 소피는 오지가 자신을 무시했다고 하자, 오지는 소피가 “넌 꼭 막자란 애 같아. 모두 구원의 섬에 지나갈 때마다 소피는 잠자고 놀기만 한다고 들었거든.”이라고 공격하였다. 이에 소피는 대응하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릭 3표 | 소피, 코치, 알버트 |
소피 2표 | 릭, 오지 |
투표 결과 릭 3표 대 소피 2표로 릭이 탈락 하였다. 탈락자 인터뷰에서 릭은 “정짐함, 고결함 그러더니... 전 바보같이 코치가 자기 말을 지킬 줄 알았습니다. 전 오지 편입니다.”라고 하였다.
38일째. 코치는 오지가 비밀 동맹 약속을 어제의 부족회의에서 까발린 것에 대해 이유를 물었다. 코치가 심리상담가처럼 워낙 말을 잘 해 오지는 마음에 담아 둔 말을 다 하였다. 그는 “저번 게임에서 ‘몇몇을 믿는다.’에 모든 걸 걸었었죠. 그러다 망쳤어요. 제가 믿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기분은 말로 표현 못 해요. 이번엔 방어막을 치다가 아저씨를 믿지 못했어요.”라고 솔직하게 말하자 코치는 그를 위로 해주었다. 그리고 누구를 탈락 시킬지 물어보자 오지는 소피와 알버트를 동점으로 만들어 불 지피기 대결 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고 하였고, 이 말을 들은 코치도 매우 좋아 하였다.
이뮤니티 챌린지. 이번 도전은 종합장애물을 뚫고 4개의 퍼즐 주머니를 모아 퍼즐을 맞추는 게임이다. 그물과 밧줄다리로 구성된 종합장애물은 민첩성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리고 ‘민첩성’ 하면 오지였다. 밧줄다리에서 여러 번 떨어지는 코치, 소피, 알버트와 달리 오지는 거의 날아다니며 압도적으로 빨리 퍼즐을 다 모은다. 그런데 문제는 퍼즐 맞추기였다. 앞서 몇 번 언급 했듯이 오지는 퍼즐을 그다지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훨씬 뒤쳐져 있던 소피가 역전하여 퍼즐을 완성하고 무려 3번째 개인전 승리를 달성 하였다. 오지가 크게 낙담한 것은 물론.
소피는 “제겐 목걸이가 있죠. 알버트와 코치는 안전하지 않아요. 2대 2 동점이 나올 수도 있어요. 알버트는 오지를 찍을 거고 저도 오지를 찍을 텐데 코치와 오지의 관계는 베일에 싸여 있어요.”라며 판세를 예측 하였다.
오지는 코치에게 “정말 우승에 적합한 사람을 찾고 싶다면 극적인 상황 좋아하시잖아요. 제게 기회를 한 번만 더 주셨으면 해요. 결투를 또 하는 거죠. 저와 알버트의 불 만들기 대결.”이라며 자신을 살려달라고 설득 하였다.
마지막 부족회의. 오지는 마지막 도전에서 실패 했을 때 “"이게 왜 안 맞지?" 그 생각만 했어요. 그렇지만 제가 틀렸었죠.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은데 평생을 괴롭힐 거예요.”라며 자괴감을 표했다. 코치는 오지가 낮의 챌린지에서 패배 했을 때 “'이게 마지막이구나.'라고 깨달았을 때 절망적이죠.”라며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오지는 “코치와 얘길 나누었습니다. 최후의 2인이 되어 예전 멤버 둘의 결투에 대해서요. 코치가 의리의 남자라면 그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라며 둘만의 일을 또 언급 하였다. 그러면서 알버트와 불 만들기 대결을 할 기회를 달라고 하였다. 이에 알버트는 “전 불 만들 줄 알아요. 근데 운전할 줄 안다고 카레이서 제프 골든을 이길 수 있을까요?”라고 하였다. 어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울음까지 터트렸던 소피는, 오늘은 아이돌을 목에 걸고 있어 더 없이 편한 표정이었고, 부족원간의 논쟁을 강 건너 불구경처럼 보고만 있었다.
오지 3표 | 소피, 코치, 알버트 |
알버트 1표 | 오지 |
투표 결과 오지 3표에 알버트 1표로 오지가 패했다. “사요나라, 서바이버! 끝내주는 여정이었어. 고마워요, 여러분, 정말 고마워요. 세 번째는 황홀하네요.”라고 하며 회의장을 떠났다. 배심원들 까지 모두 일어나서 그를 위해 박수를 쳐주었다. 오지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세 번 출연해서 횃불이 꺼지는 건 기이한 경험이었습니다. 배심원들이 박수를 쳐줬어요. 기분이 끝내줬죠. 사교 게임에서 최선을 다 했지만 실수를 저질렀기에 구원의 섬으로 보내진 거겠죠. 현실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운명은 어쩔 수 없는 법.”이라며 서바이버에서 마지막 멘트를 남겼다.
그날 밤. 코치와 알버트, 소피는 환호 하였다. 코치는 “오늘 회의 때 고민이 있었어요. 그 치만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었죠. 오지가 탈락됐고 우리 가족이 남았어요.”라고 하였다.
39일째. 서바이버의 전통대로 만찬이 제공되어 셋은 신나게 먹었다. 소피는 알버트가 우승할 자격이 없으며 자신은 “감정에 겨운 울보로 보이고 싶지 않아요. 그건 승자의 자세가 아니죠. 이번 회의 때는 감정을 자제하고 논리 있게 말할 거예요.”라고 인터뷰 하였다. 반면에 알버트는 “전 자신 있습니다. 두 사람보다 제가 훨씬 더 잘했으니까요.”라고 하였다.
코치는 위닝샷 느낌이 나는 헬리캠샷이 나왔다. 오늘도 바닷가에서 혼자 명상과 요가를 하였다. 그는 “3년 전에 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게임의 흐름을 바꾸고 싶었어요. 별칭을 ‘드래곤 슬레이어’로 지었죠. 탈락되고 허탈했어요. 그래서 ‘영웅 대 악당’ 편에 재출연 했습니다. 거기에선 제가 드래곤 같았어요. 너무 금방 탈락됐거든요. 이번 출연으로 서바이버 여정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고대 중국의 전설을 보면 용이 불구덩이에 뛰어듭니다. 그 불구덩이에서 재를 뚫고 봉황(뷰티플 드래곤)으로 승천하죠. 제가 그것 같습니다.” 라고 하였다.
배심원 회의. 파이널 3는 차례로 기초 진술을 하였다. 먼저 알버트는 “이 여정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값진 추억이 될 거예요.”라고 하는데 너무 격식을 차려서 다들 지루해 했다. 소피는 자신은 개인전에서 3번 이겼고, 전략도 짰지만 사교성이 부족하였다고 말한다. 코치는 “전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처음 출현했을 땐 건방지고 저밖에 몰랐었죠. 이번엔 마음을 다지고 열정, 사랑, 감사, 곤경을 갖고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런 리더도 드물죠. 이번 여정의 절정은 모두를 제 뜻대로 움직이기보다 여러분을 유심히 봤습니다. 마음을 열자 열배로 되받았고 여러분 모두를 알게되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는데 말을 너무 잘해 다들 감동 받아 하는 눈치였다.
배심원 질문은 오지부터 였다. 그는 “아무도 여러분을 찍을 마음이 없어요. 소피, 넌 아직도 허세만 부려. 알버트, 넌 그냥 운이 좋았어. 뭐 한 것도 없고 그래서 아저씨에게 점수를 주겠어요.”라고 하며 명예를 과연 지켰냐고 하였다. 이에 코치는 “내 말을 지켰어야 했는데 되레 어기고 말았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줬지. 게임 대부분을 명예롭게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어.”라고 하였다.
짐은 알버트에게 칭찬으로 시작하지 말고 옆의 두 사람 보다 낳은 점을 말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알버트가 ‘재미볼 줄 아네!’라며 입에 발린 말로 시작하여 모두 룰을 어겼다며 야유를 보냈다. 알버트는 코치의 도움을 받은 것은 없고, 오히려 자신들이 그를 끌고 왔으며, 소피는 사교 게임에 약하니 자신이 팀 단합에 공헌을 새웠다고 하였다.
던은 소피에게 전략을 알려 달라고 말한다. 소피는 “게임을 보면 꼭 남자가 젊은 여성 둘과 결승에 가더라고요. 전 그럴 능력이 없고요. 전 코치를 젋은 여성으로 봤어요.”라고 하여 코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릭은 명예롭게 게임 하자는 코치에게 할 말 있냐고 물었다. 그리고 코치는 “죄송해요.”라고 딱 한마디 하는 순간 말을 끊었다. 이어 릭은 알버트에게 “브랜든이 네게 목걸이를 주었을 때 하나님을 거론한 건 큰 실수였어.”라고 하고 답변은 듣기 싫다고 하였다. 소피에게는 “그동안 쭉 속여와 놓고 네게 무슨 자격이 있지?”라고 물었는데 이번만은 답변을 들었다. 그녀는 결승에 가려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솔직히 말해 제가 가장 미안한 사람은 아저씨예요. (거짓말) 그거뿐이에요.“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릭은 ”37일을 동행했는데 내가 사기꾼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거야. 그게 다야.“라고 말 하였다.
브랜든은 평상시처럼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코치에게 “용서합니다.”라고 하고 알버트에게는 “이 게임을 통해 하나님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어.”라고 하였다. 이어 “내 가 떨어질 줄 알았어? 예 아니오로 대답해” 라고 묻자 알버트는 계속 설명을 하려고 하다가 제지당하고 마지못해서 “네가 떨어질 줄 몰랐어.”라고 대답 했다. 이에 브랜든은 “거짓말”이라고 하고 자리로 돌아간다.
휘트니는 알버트에게 “너 밥맛이었어. 탈락자가 누가 될지 알면서도 알랑거렸고 동맹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없었지.”, “코치, 부족을 속이는데 하나님을 이용했어.”, “소피, 네 이름을 적기 힘든 이유는 넌 생색을 너무 내. 남과 어울리려고 하지 않잖아.”라며 비난을 쏟아 냈다. 소피는 그게 자신의 성격이 맏다며 “생각보다 내가 많이 나빴나 봐. 내 약점 같아.”라며 진솔한 사과를 하여 휘트니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에드나는 배심원들을 향해 “우린 다 서바이버 게임을 하러 왔어요. 게임의 주재료는 속이기예요. 우리 모두 속을 거고 속일 거예요. 그리고 사람을 속이기 위한 역사적인 방법이 뭡니까? 종교? 성공적으로 이용 됐었습니다. 우리 잘못이에요. 우리가 자진해서 나왔습니다.”라고 말해 그들의 공감을 얻었다.[25]
키쓰는 코치에게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언제 사용하려고 하였는지 얘기를 주고받았다. 그런데 소피가 끼어들어 자신들 3명이 아이돌을 먼저 찾았지만, 나중에 찾은 것처럼 브랜든을 속였다고 말해 그를 당황 시켰다.
코크런은 코치를 칭찬 해준 후 그의 전략을 물었다. 그는 “옳은 일을 하고자 이 게임에 참가했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려면 나쁜 일만 하게 됩니다. 노력했지만 부족했고 여러분을 배신했습니다. 그렇게 여기까지 온 거 죄송합니다. 이건 제게 세 번째이자 마지막이고 우승이 절실해서 매일 계획을 짰습니다.”라고 하였고 이어 자신은 전략에 약하고 현실에서 똑똑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며 갑자기 자학 한다. 이때 소피와 브랜든이 나서서 “내 잘못이야 전략은 내 담당이었거든.”이라고 하였다.[26]
이어서 배심원들이 투표를 하고 개표는 미국 LA 할리우드 CBS 방송국에서 생방송으로 진행 되었다.
소피 6표 | 오지, 브랜든, 휘트니, 돈, 키쓰, 짐 |
코치 3표 | 릭, 에드나, 코크런 |
알버트 0표 |
투표 결과 소피 6표에 코치 3표로 소피가 우승 하였다. 소피는 방청석으로가 가족들과 포옹 하였다.
진행자 제프는 “이번 시즌에 돌아온 그들, 코치와 오지. 화제의 두 참가자는 구제를 받고자 합니다. 그들은 원하던 걸 찾았을까요? 또한 코크런이 친구와 적을 만들었는데 그가 가져온 파장을 파해 쳐보겠습니다. 브랜든 헌츠 감정이 풍부한 참가자죠. 그의 삼촌은 러셀 헌츠인데 서바이버의 소문난 악당입니다. 브랜든의 경험과 러셀 또한 브랜든의 경기 방식에 대해 얘기한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소피가 백만 달러를 탔습니다.”라며 리유니온쇼를 광고 하였다. 그러면서 카메라는 방청석의 러셀 헌츠를 비추었다.
2.16. 16회 : Reunion Show
리유니언 쇼에서 참가자들은 진행자 제프와 방송중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승자는 소피였지만, 역시 화제의 중심은 오지였다. 엉뚱하게 참가하지도 않고 방청석에 앉아 있던 러셀이 주목 받기도 하였다.
오지는 팬들이 주는 인기상을 시즌 13에 이어 또 수상하여 상금 10만 달러를 받았다. 방청석에서 미국 여배우인 Joey King이 그에게 질문하기도 하였다.
러셀 헌츠의 조카인 브랜든 헌츠가 참가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방청석이 앉아 있던 러셀이 조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3. 통합 전
3.1. 우폴루 부족
코치의 부족이다. 남성은 자신도 직업이 (야구/데이트) 코치라는 26세 앨버트, 러셀 헌츠의 조카이자 19세의 오일 탱크 관리인 브랜든 헌츠, 51세의 목장주 릭 으로 구성 된다.
여성은 35세로 LA에서 마취의로 있는 동양인 에드나,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 경력이 있는 란제리 풋볼 선수 22세의 미카엘라, 22세의 의학원생 소피, 44세의 장의사 스테이시가, 39세의 교사 크리스틴이 있다.
남성 4명에 여성 5명으로 구성 된다. 딱 봐도 코치, 앨버트, 브랜든, 미카엘라가 있는 우폴루 부족의 피지컬이 우월하다. 도전에서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듯.
방송 전 도전자가 소개 될 때 부터 코치의 천적인 러셀 헌츠의 조카가 나온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었다. 브랜든은 자신과 닮은 플레이어로 러셀을 꼽았다. 앨버트와 릭은 자신과 닮은 인물을 J.T라고 했는데 J.T는 시즌18에서 코치를 탈락 시킨 또 한 명의 천적이다. 크리스틴은 코치를 보자마자 ‘저들은 땜빵용 참가자’라고 해서 코치를 빡치게 만들었다. 부족 선정에서 코치가 되자 일제히 낙담 하였다. 종합하자면 코치는 적대적인 사람으로 둘러 쌓여 있다. 지난 시즌 22의 러셀처럼 그를 증오하는 부족에 홀로 던져져 왕따 당하다가 탈락하기 딱 좋은 상황.
그러나 코치는 사람이 달라진 것처럼 시즌 18의 독선적인 면모 대신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 모두가 그를 믿고 의지하게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브랜든, 앨버트, 릭, 소피와 5인 동맹을 맺었고, 유일하게 처음부터 코치에게 우호적으로 접근한 에드나 하고는 2인 비밀 연맹을 맺었다. 반면에 미카엘라, 스테이시, 크리스틴은 딱히 동맹을 맺으려는 시도 없이 개별 행동 하고 있었다.
3.2. 사바이(savaii) 부족
오지의 부족이다. 남성은 미시건 대학에서 MBA를 Top5 안에 들며 졸업 하고, 월 스트리트에서 일했으며, 40회가 넘는 포커대회에서 우승한 35세의 사업가 짐, 하버드 법학원생으로 서바이버 배심원 제도로 논문까지 쓴 광팬 24세의 존 코크란, 26세의 정수처리 기술자 케이스, 게이 이며 48세의 은퇴한 NYPD 마크가 있다. 다만 존은 위대한 선대 플레이어처럼 이름 대신 성인 ‘코크란’으로 불러 달라고 하였고, 마크는 별명인 ‘아빠곰’으로 불러 달라고 했다.
여성은 41세로 브링엄대학 영문학 교수인 돈, 미스 아메리카 3등 출신으로 현재 라스 베거스에서 댄스팀 매니저로 있는 27세의 엘리스, 24세의 예술인 셈하르, 27세의 컨츄리 음악 가수 휘트니가 있다.
이쪽은 우폴루와는 반대로 남성이 5명이며 여성이 4명이다. 피지컬이 심히 걱정되는데 서바이버 사상 원탑인 오지가 있기는 하지만 그를 제외하면 케이스 말고는 피지컬 좋은 사람이 안보인다. 부족 대결에서 단결력 보다는 한명의 활약이 중요한 도전이 나오기르르 비는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여성 멤버의 경우 사바이는 엘리스, 셈하르, 휘트니라는 탄탄한 몸매의 미녀 3총사가 있어서, 풋볼 선수인 미카엘라 원탑 체제인 우폴루 보다는 좋아 보인다.
여담으로 사전 조사 결과 오지가 섭섭해 할만한 일인데 서바이버 사상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갖고 있는 플레이어 였지만 그와 닮았다고 생각하거나 존경하는 부족원은 없었다. 다만 코크란이 시즌 13 쿡 아일랜드의 조나단의 솔직함과 권율의 명석함을 갖고 있다고 스스로 주장 하였다.
이들 9명 중에서 지미를 중심으로 오지와 키스가 3인 연대이며 여기에 젊고 강한 여성인 엘리스와 휘트니를 +2로 넣었다. 아빠곰과 돈은 나이 든 사람끼리 지켜 주자며 친했다. 셈하르와 코크란은 서로 상대방이 약체이니 먼저 탈락 시켜야 한다고 대립 한다.
3.3. 18위 : 셈하르 타데스(Semhar Tadesse)
사바이 부족. 24세의 예술가. 3일째 구원의 섬. 6일째 완전 탈락.
공식 홈피에는 직업이 작사가라고 되어 있는데 방송에서 첫날 자신이 시인이라고 하였다. 유튜브에 시를 올리기도 하고 공연과 춤추기를 좋아 한다는 것으로 보아 다양한 활동을 하는 예술가 인 듯.
첫날 부족원들의 요청으로 즉흥시를 읊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오지가 반할 정도였다. 그런데 첫 번째 도전에서 졸전으로 바로 탈락 해버렸다. 구원의 섬에 가서 외롭다며 즉흥시를 읊고 다시 크리스틴과 듀얼 할 때 즉흥시 인지 주문인지를 한 번 더 했다. 거의 걸어 다니는 시 제조기인 듯. 사실상 양 부족 최약체 결정전에서 크리스틴에게 지면서 이번 시즌 첫 번째 탈락자가 되었다.
3.4. 17위 : 마크 “파파 베어” 카루소(Mark "Papa Bear" Caruso)
사바이 부족. 48세의 은퇴한 뉴욕 형사(20년간 뉴욕 영안실(?)을 담당). 8일째 투표로 탈락. 9일째 구원의 섬 탈락.
자신이 게이라고 밝혔는데 닉네임인 "Papa Bear"에서 ‘Bear’는 게이 용어로 털 많은 남자를 뜻한다. 실제로 가슴과 등이 털복숭이다.
사바이 부족에 속해 쾌활하며 부족원들과 잘 어울린다.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돈과 코크란 하고도 친하게 지냈다. 그러나 초반에 젊은 사람 위주로 결성된 오지의 5인 연맹에 들지 못하여 별다른 활약 없이 탈락 한다. 방송 전 사전 조사에서 남을 말을 잘 들어주고 배려하는 타고난 리더라고 밝혔고, 실제로 그러한 모습을 보였지만 5인 연맹 앞에서 아무것도 해볼 수가 없었다.
3.5. 16위 : 스테이시 파웰(Stacey Powell)
우폴루 부족. 44세의 장의사. 11일째 투표로 탈락. 12일째 구원의 섬 탈락.
한 마디로 억세고 고집스러운 아줌마[27]. 어느 정도 피지컬은 있어 각종 도전에서 힘은 잘 쓰는 편. 그러나 부족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매사에 불만이다. 코치가 만든 5+1 연맹에 끼지 못했는데, 그렇다고 남은 3인과 동맹을 맺은 것도 아니고 독고다이로 움직인다. 그나마 같은 억세고 고집스러운 아줌마 크리스틴과는 처지가 비슷해 좀 어울리지만 그렇다고 해서 함께 전략을 짜고 투표하는 관계는 아니다. 다시 말해 사회적 게임인 서바이버에서 전혀 사회적으로 움직이지 못해 탈락한다. 말을 상당히 거침없이 하는데, 상당히 비논리적이라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간다. 또한 신앙심이 매우 두터운데 다른 부족원들이 신을 속였다고 주장한다. (응?)
3.6. 15위 : 엘리스 우메모토(Elyse Umemoto)
사바이 부족. 27세의 라스베가스 댄스팀 매니저. 14일째 투표로 탈락. 15일째 구원의 섬 탈락.
미스 아메리카에서 3등 출신으로 대단한 미인이다.[28]
족보가 상당히 복잡한데 일본계 할아버지는 백악관 행정명령 9066호에 의해 강제수용소에 있었고,[29] 독일계 할머니는 전쟁직전 (미국으로) 탈출 하였다고 한다.[30] 그리고 인디언인 증조할아버지는 인디언보호구역에서 살았다. 또한 자신이 “미국 원주민 태생이에요. 그래서 선조들의 땅인 이곳에서 위대한 정신이 제게 지혜를 나누어주기를 바래요.”라고 하였는데, 그 말이 하와이와 남태평양에 분포한 폴리네시아 계라는 뜻인지는 불명. 어쨌든 족보가 복잡하다. 외형상 인종이 시즌21 니카라과의 브랜다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엘리스는 사전 조사에서 소셜게임을 잘하는 브랜다와 파바티를 존경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각종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자신의 조상들처럼 자신도 타고난 서바이버라고 밝혔는데, 호언장담에 비해 성과가 매우 미미 하다. 최초에 오지와 함께 5인 동맹을 만들었는데 별다른 활약 없이 오지 옆에 누워 하루종일 함께 뒹굴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녀가 오지와 너무 친하게 지내자 이를 경계한 짐의 작전으로 블라인드 사이드 당해 탈락 당한다. 그녀는 소셜게임의 대가인 파바티와 브랜다를 존경 한다고 하였는데, 그녀들은 한 남자와 연인처럼 지내기는 했지만, 엘리스와 달리 다른 사람들과도 깊은 관계를 맺는데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부족을 장악 할 수 있었다.
3.7. 14위 : 미케일라 윙글(Mikayla Wingle)
우폴루 부족. 22세의 란제리 풋볼 선수로 우폴루 부족의 미모 담당. 16일째 투표로 탈락. 17일째 구원의 섬에서 탈락.
란제리 풋볼이란, 말 그대로 여성들이 란제리만 입고 풋볼을 하는 매우 신사적인 스포츠다.
그런데 문제는 서바이버에서 첫째날 자는 중, 안 자고 있던 5명이 자신들끼리 연맹을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게다가 브랜든이 미케일라가 너무 섹시하여 악마가 자신을 유혹하는 것 같다며 계속 탈락시키자고 광분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미케일라는 너무 힘들다고 남몰래 눈물까지 흘렸다. 그래도 워낙 적극적으로 캠프 생활을 하며, 피지컬이 좋아 챌린지에서도 잘하여 코치의 연맹을 제외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그러나 다음 부족회의에서는 탈락을 피할 방법이 없어 결국 탈락당하였다.
3.8. 13위 : 크리스틴 쉴즈-마코스키(Christine Shields-Markoski)
사바이 부족. 39세의 학교 교사. 5일째 투표로 탈락. 19일째 구원의 섬에서 탈락.
제 2의 맷이 되고 싶어 하였지만, 제2의 프란체스카로 끝났다.
첫째 날 제프가 오지와 코치를 소개 할 때 크리스틴은 “(저들은) 그냥 땜빵용 참가자인거죠.”라고 말해 그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심지어 드래곤 슬레이어 코치를 ‘드래곤 워리어’라고 부르기도 했고,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냈다. 이 때문에 코치를 화나게 만들어 첫 번째 부족회의에서 탈락한다. 여러모로 지난 시즌22에서 제프가 보스턴 롭과 러셀을 소개 할 때 “저들은 말썽꾼들이에요. 저 둘은 ‘서바이버’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말썽꾼들이죠.”라고 호랑이의 콧수염을 건드려 그들을 쓸데 없이 화나게 만든 프란체스카와 겹쳐 보인다. 그런데 첫 번째 듀얼에서 맷에게 패하여 탈락한 프란체스카와 달리 크리스틴은 듀얼에서 매우 강하여 셈하르, 아빠곰, 스테이시, 엘리스, 미카일라를 꺽고 5전 5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스스로 “제2의 맷”이 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다음 듀얼 상대가 인간물고기 오지였다. 가볍게 압살당하여 서바이버에서 완전히 탈락 하였다.
지난 시즌 22에서도 보스턴 롭을 대놓고 배격하려고 하는 프란체스카와 그 일당은 가장 먼저 탈락 당했다. 반면에 러셀의 부족원들은 겉으로 표현 안하며 매우 조심스럽게 러셀을 탈락 시키기 위한 공작을 하였다. 크리스틴은 스스로 서바이버의 팬이라고 했으면서 앞서 시즌 22를 보고 전혀 학습 효과가 없었는지 대놓고 오지와 코치라는 역대급 플레이어를 모욕하는 만용을 부린 것이다. 이후 구원의 섬에서 다소 활약하긴 했으나 상대방이 너무 약해 말하자면 양민학살 수준에 불과하였고, 본인이 땜빵용 참가자라고 까닭 없이 모욕했던 진정한 강자 오지한테는 반대로 양민이 되어 학살당한다.
4. 통합 후 - 테 투나(te tuna) 부족
사바이 부족 출신 6명 : 오지, 짐, 코크란, 돈, 키스, 휘트니
우폴루 부족 출신 6명 : 코치, 알버트, 릭, 소피, 에드나, 브랜든
우폴루 부족 출신 6명 : 코치, 알버트, 릭, 소피, 에드나, 브랜든
매 챌린지 마다 승패 주고받으면서 치열한 경기를 펼친 양 부족. 그 바람에 통합 직전 6:5 상황이었고 부활의 섬에는 양 부족원이 한명씩 있었다. 이곳에서 수적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자진해서 구원의 섬으로 갔던 오지가 계획대로 크리스틴을 이기고 부활하게 되어 6:6으로 통합하게 된다.
이중에서 사바이 부족은 최초 5인 연대가 금이 가서 4명의 연맹과 코크란, 돈이라는 소수파 형대로 존재하며, 우폴루 부족은 최초 5+1 연대가 위기는 있었지만 끝까지 올 수 있어 소수파 없이 탄탄한 상태였다. 반대로 사바이 부족에서는 코크란과 돈이 불안요소이다.
앞서 매 챌린지 마다 승패를 주고받았다고 언급 한 것처럼 양 부족의 피지컬은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개인 도전에서는 인간물고기 오지가 워낙 강력하여 이변만 없다면 사바이 부족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바이 부족은 6:6이라는 대결 구도 때문에 수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코크란을 이중 스파이로 보내는 작전을 쓰기로 한 상태이다. 다만 그동안 수많은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이중 스파이는 진짜로 상대방으로 넘어가 아군을 향한 스파이가 되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4.1. 12위 : 짐 라이스(Jim Rice)
사바이 부족. 35세의 사업가. 24일째 투표로 탈락. 25일째 듀얼로 탈락.
월 스트리트에서 일했었고, 40회가 넘는 포커대회에서 우승했으며, 미시간 대학에서 MBA를 수료 할 때 Top5 안에 들었다는 재원. 현재도 여러 사업을 하고 있는데 주로 의료용 대마 자판기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사전 인터뷰에서 “나 같은 인성과 두뇌, 약삭빠름 그리고 운동신경등을 가지고 게임에 참여했던 사람이 그 동안 없었다.”라고 할 정도로 대단히 자신 만만 하다.
그리고 실제 게임에서도 사전의 자신만만한 태도처럼 꽤 잘했다. 몸은 작지만 단단하여 각종 피지컬 도전에서 주도적으로 활약하였고, 오지와 함께 강력한 연대를 만들어 부족 내에서도 중심 축이었다. 또한 오지와 엘리스 커플이 너무 강력하다고 생각하여 그 둘을 깨놓기 위해 반란을 일으켜 코크란, 돈과 함께 엘리스를 탈락 시키기도 하였다. 짐은 겉과 속이 틀려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각종 음모를 꾸미는 스타일이다. 그러면서 전혀 내색을 안 했으니 어떻게 보면 대단한 인물.
그러나 머리수 앞에는 장사 없었다. 부족 통합 후 7:5 구도가 되자 전략 한번 제대로 못 써보고 모든 사바이 부족원과 함께 우수수 쓸려 나간다. 종합적인 능력이 뛰어나고 음모를 잘 꾸며 사바이 부족의 히든 보스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조기 탈락이 아쉽다. 다만, 이번 시즌을 망친 주범 중 하나라는 평가도 있다. 코크란의 멍청한 플레이로 일방적으로 자기부족이 쓸려갔는데, 통합 전 코크란이 탈락할때 오지를 견제하기위해 그를 살리고 일리스를 탈락시킨게 바로 짐이다. 본인의 과도한 내부 견제때문에 외부세력에 쓸려간꼴
4.2. 11위 : 키쓰 톨레프슨(Keith Tollefson)
사바이 부족. 26세의 정수 처리 기술자. 21일째 투표로 탈락. 25일째 듀얼로 탈락.
나이도 젊고 피지컬이 우수하여 사바이 부족의 최강자였다. 단순히 파워로만 따지면 오지를 능가할 정도. 오지의 5인 동맹 멤버이며 휘트니 하고 친해 커플처럼 지냈다. 오지는 키쓰를 매우 신뢰하고 있어 그에게만 자신이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갖고 있다고 알렸는데, 키쓰는 이 사실을 즉시 휘트니에게 알렸다. 오지는 키쓰를 핵심 동맹으로 생각 했지만, 키쓰는 오지를 못 믿을 사람으로 보았고 대신 휘트니를 핵심 동맹으로 생각한다.
부족 통합 후 7:5 구도가 되어 사바이 부족 대학살에서 첫번째 타킷이 되어 탈락 당했다. 짐은 자신과 ‘키쓰가 피지컬이 가장 뛰어나니 우리의 허점을 찌르기 위해 휘트니를 탈락 시킬 것’이라고 하여, 오지의 아이돌을 휘트니에게 쓰도록 하였다. 그러나 우폴루 부족은 생각을 역에 역으로 하여 키쓰를 먼저 탈락시킨다.
구원의 섬에서 한번 더 기회가 있었으나 상대가 오지였다. 키쓰와 짐, 오지는 오래버티기 대결을 하였는데 오지를 이길 수 없어 결국 완전히 탈락해 버렸다.
4.3. 10위 : 돈 미한(Dawn Meehan)
사바이 부족. 41세에 브링엄 대학의 영어교수. 27일째 투표로 탈락. 28일째 듀얼로 탈락.
사전 인터뷰에서 입양한 6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으며, 자신과 닮은 인물로 산드라, 파바티, 스테파니를 꼽았고, 그 이유로 “난 파바티, 스테파니 만큼 육체적으로 강하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호언장담과 달리 막상 게임 하니 육체적으로는 코크란과 박빙을 다투는 최약체였고, 사교성도 떨어져 젊은 부족원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이에 파파곰에게 자신이 “평생 처음으로 늙었다고 느꼈어요.”라며 하소연 하고 울었다. 그런데 사실 나이가 많고 적고 문제가 아니라 소셜 능력 부족이 문제다. 39세의 코치는 우폴루 부족의 핵심이며, 35세의 짐은 사바이 부족에서 젊은 커플들 사이에 잘 녹아들었다.
이런 부족한 점 때문에 통합 전에는 챌린지에서 패배하면 탈락 시킬 후보 정도로 취급 당했다. 통합 후에는 코크란에게 함께 우폴루 부족으로 넘어 가자고 하였는데, 코크란이 확실한 대답이 없어서 그냥 사바이 부족에 남았다. 그러나 코크란이 배신하여 6:6이 5:7 구도가 되자 우폴루 부족은 그녀가 필요 없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시즌별로 두 세명씩 포함되는 평범한 동네 아주머니.
4.4. 09위 : 휘트니 던컨(Whitney Duncan)
사바이 부족. 27세의 컨츄리 음악 가수. 27일째 투표로 탈락. 28일째 듀얼로 탈락.
컨츄리 가수인데 이전에 다른 서바이벌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내쉬빌 스타 시즌5에 참가해 5위에 올랐었다. 서바이버를 하기 전 해인 2010년에 ‘Warner Brothers ’에서 첫 음반인 "Righr Road Now"를 냈다고 한다.
서바이버에서 활약은 그냥 사바이 부족의 ‘꽃병풍’이다. 나이스바디의 소유자로 수영복을 입고 다니는 장면이 방송 화면에 자주 비춰지는 정도. 초반에 오지의 5인 연대에 들어갔다. 특히 키쓰와 썸타는 관계가 되어 그녀의 입지가 단단하였다. 그러나 통합 후 7:5 구도 속에 다른 사바이 부족원과 함께 차례로 탈락 당한다.
방송 중 키쓰와 썸 타는 모습을 자주 보여 주었는데, 알고 보니 작년인 2010년에 ‘Donny Fallgatter’라는 사람과 ‘CMA 뮤직 페스티벌’동안 사랑이 싹터 결혼 했다고 한다. Donny는 방송 후 그녀가 조금 이상한 것을 느꼈고, 상황을 모르던 키쓰도 휘트니에게 연락 했다가 결혼한 사실을 알고 쇼크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키쓰와 휘트니는 베스트 프랜드로 지낸다는데...
4.5. 08위 : 존 크크란(John Cochran)
사바이 부족. 24세의 하버드 법대생. 30일째 투표로 탈락. 31일째 듀얼로 탈락.
서바이버의 배심원 제도에 대해 쓴 논문으로 학장 장학금을 받았다고 한다. 자신은 ‘보스턴 롭의 유머 감각과 조나단의 솔직함, 권율의 명석함을 모두 조금씩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리고 촬영 첫날에 자신이 ‘콜비 도널슨과 롭 마리아노’처럼 성으로 불리고 싶다며 ‘존’ 대신 ‘코크란’이라고 불러 달라고 하여, 방송 중에는 코크란으로 불린다. 하버드 법대생이긴 한데, 역시 하버드생인 시즌2 닉을 비롯하여 역대 아이비 리그 출신들은 피지컬도 낮고 전략적으로 매우 멍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스탠퍼드대 졸업에 예일법대 출신인 시즌 13의 권율(동명이인) 같은 예외적인 존재도 있고.)
육체적으로는 최약체여서 어떤 도전에도 민폐였고, 부지런 하기는 하지만 피지컬이 종이장 같아 부족 생활에 큰 도움이 안 되었다. 친한 사람이 한 명도 없어 파파곰, 돈과 함께 아웃사이더였다. 아웃사이더들의 특징인 자신들끼리 뭉치지 않는 것은 물론.
통합 전에는 워낙 약체여서 계속 탈락 후보였는데, 한번만 살려 달라고 굽실굽실하며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통합 후에는 오지의 작전에 의해 이중스파이로 우폴루 부족으로 보내지는데 그곳에서 심리상담가 뺨치는 코치의 말 빨에 의해 우폴루 쪽으로 전향 한다.[31] 그 바람에 6:6 구도가 5:7 구도로 바뀌어 사바이 부족원들은 일방적으로 학살당한다. 사바이 부족원 5명이 모두 탈락 당하자 다음은 그의 차례였다. 다시 말해서 어차피 배신하지 않고 사바이 부족에 남았으면 최소 6~7등은 했었을 텐데 그보다 못한 결과를 얻은 것이다.[32][33] 이점 때문에 코크란은 자신이 ‘기껏 배신하여 우폴루 부족을 도와주었는데 이렇게 쉽게 탈락 시키냐’며 한번만 살려 달라고 굽실굽실하였지만 통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배신자다운 최후.
그러나 코크란은 방송 분량도 많았고, 이번 시즌 화제의 중심이였다. 팬들의 의견은 배신에 대한 찬반으로 갈린다. 먼저 배신이 잘못된 행위라고 비난 하는 쪽은 어차피 우승하기 힘들 텐데 뭐 하러 배신하여
반대로 사바이 부족에서 워낙 수모를 당하여 배신 할만 했다는 의견도 강하다. 휘트니는 자신이 코크란을 3번이나 살려 줬다고 하며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고 힐난하였지만, 사실 그녀는 코크란이 좋아서 살려 준 것도 아니었고, 다른 사람을 먼저 탈락 시키려고 하다 보니 어쩌다 코크란이 살아 남은 것에 가깝다. 실제로 코크란은 1회부터 계속 자신을 살려 달라고 모두에게 굽신 거리는 수모를 감수 하였다. 또한 오지, 키스, 휘트니, 짐 중 한명이라도 코크란에게 인간적인 대접을 하며 마음을 보살펴 주었다면 이런 배신 행위는 없을 것이다.[36]
4.6. 07위 : 에드나 마(Edna Ma)
우폴루 부족. 35세의 LA 마취의. 32일째 투표로 탈락. 33일째 듀얼로 탈락.
1일차에서 코치에게 친근감을 표시해주어 그와 개인적인 동맹원이 되었다. 이후 브랜든이 부족에 5인 동맹이 있다고 수다를 떠는 바람에, 에드나는 자신이 6번째 동맹원인지 비로서 알게 된다. 그러나 한 번도 흔들리거나 좌절하지 않고 계속 코치와 동맹에게 충성 하였다. 그 대가로 사바이가 모두 탈락할 때 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우폴루 부족원만 남게 되자 5인 동맹원이 아닌 에드나는 바로 탈락하게 된다.
그녀는 피지컬도 약하고, 소셜이나 전략도 전부 부족하였다. 자신은 동맹원이니 끝까지 책임지고 데려 가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 하는 것이 유일한 전략이었다. 탈락 후 배심원 회의에서는 거짓말도 게임의 일부이니 인정 해줘야 한다고 배심원들을 향해 연설 하였다. 그리고 코치에게 투표 하였다. 첫날부터 마지막날인 39일째 까지 일편단심 코치만 지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7. 06위 : 브랜든 헌츠(Brandon Hantz)
우폴루 부족. 19세의 오일 탱크 관리자. 35일째 투표로 탈락. 36일째 듀얼로 탈락.
사전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플레이어로 콜비, 조니 페어플레이어 그리고 러셀을 적었다. 외모는 전혀 안 그래 보이지만 역대 최연소 참가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러셀 헌츠의 조카라는 점이다. 그는 참가이유로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위해서. 그리고 Hanz 일가가 다 못 된건 아니란 걸 보여주려고”라고 하였다.[37]직업이 오일 탱크 관리자인 것으로 봐서, 정유 회사 사장인 삼촌 러셀 밑에서 일하는 듯.
이번 시즌에서 최고의 인기스타는 역시 오지와 코치 였다. 그러나 화제의 중심 인물은 코크란과 브랜든이다. 코크란은 배신 행위의 당위성 때문에 찬반으로 의견이 갈려 논란이 있었는데, 브랜든은 미친 것 같다는 것 때문에 화제였다. 브랜든이 어느 정도로 미쳤냐면 시즌 21의 네온카, 시즌 22의 필립과 비교할 정도이다.[38]
브랜든은 굳이 비교 하자면 필립처럼 종 잡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누구랑 격렬히 싸웠다가 바로 사과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과 싸운다. 코치 앞에서는 깨갱하지만 5인 동맹원이 아닌 사람들과 자꾸 싸우고, 너무 입이 가벼워 중요한 비밀을 마구 폭로한다. 이 때문에 5인 동맹원은 여러 번 ‘브랜든을 탈락 시키고 대신 미카일라를 영입할까?’ 하고 고민 하였지만, 코치가 브랜든을 감싸고돌아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우폴루의 5인만 남았을 때는 그가 너무 폭주하여 부족원들은 결국 그를 제거하기로 한다. 워낙 미치광이라 코치가 그를 데리고 파이널3으로 갔으면 우승 했을 것이라고 팬들이 안타까워 할 정도였다.
초반에 브랜든이 화제의 중심이였던 이유는 바로 러셀 헌츠의 조카이기 때문이다. 사실 브랜든은 러셀의 정유회사를 배경으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신청 했었는데, 서바이버에 적합하다고 하여 이쪽으로 돌려 졌다고 한다. 소셜게임에서 천재적인 러셀과 달리, 브랜든은 단순한 미치광이였다. 러셀은 악당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미쳤다는 말은 듣지 않았다.
그래도 브랜든은 피지컬이 매우 좋았다. 브랜든은 알버트와 함께 오지를 상대로 싸우며 부족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코치는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 파워가 필요한 게임 보다는 퍼즐등 기술적인 부분을 담당 하였고, 파워는 브랜든과 알버트 담당이었다. 결국 구원의 섬에서 오지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19세의 브랜든의 체력은 발군이었다.
서바이버에서는 종교에 심취한 사람들이 매 시즌 마다 나오는데, 이번 시즌의 종교에 심취한 사람 포지션이 브랜든이었다. 같은 기독교인들에게는 “처음부터 자기 자신과 싸움을 시작 하고 괴로워 하고 또는 기뻐할때 마다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내용이 진행 될수록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죽어야 되는 슬픈 비극이 선하게 그려지더군요. 그리고 코치와 알버트가 보여주는 성경에 나오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는 거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브랜든은 그걸 해냈습니다 마치 그분 처럼 자기 또한 희생으로서 믿음을 입증 한거 같네요. 다음 화에서 브랜든이 영광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의 보답이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브랜든을 신과 비교 하며 호평 하기도 한다.
그러나 비 기독교인들에게는 "자기의 뜻대로 행동해 놓고 하나님이 시켰다고 하다니 역시 미친 것 같다"는 차가운 반응이었다.
4.8. 05위 : 릭 넬슨(Rick Nelson)
우폴루 부족. 51세의 목장주. 37일째 투표로 탈락.
카우보이 모자를 쓴 미중년. 말이 워낙 없어 거의 막판까지 개인 인터뷰도 없고 누구와 대화 하는 장면이 없다. 나이가 많지만 피지컬은 한사람 몫을 단단히 하고 모두가 그를 좋아 한다.
릭은 명예를 중시하고 거짓말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데, 이 때문에 알버트와 소피는 중간에 릭은 아예 설득할 생각을 못 하고 다른 사람을 상대로만 각종 공작을 한다. 이렇듯 워낙 릭의 성격이 강직하기 때문에, 코치에게 배신당하자 다시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게임을 잘한 소피 대신에 코치에게 투표 하였다. 코치와 워낙 친했기 때문에 그에게는 뼈아픈 일.
4.9. 04위 : 오스카 “오지” 러스(Oscar "Ozzy" Lusth)
사바이 부족. 30세. 22일째 투표로 탈락. 36일째 듀얼로 부활. 38일째 투표로 재탈락. 서바이버 시즌 13, 16 참가자.
이번 시즌의 진 주인공.
오지는 거만한 성격에 다른 사람을 배려 할 줄 모르고 전략 면에서 꽝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지컬이 중요한 ‘구원의 섬’의 존재는 오지에게 매우 유리 하다. 그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어 일부러 구원의 섬에 가서 크리스틴을 격파 하고 돌아오거나, 머리수에 밀려 타의로 탈락 해서 구원의 섬에 갔었고, 그곳에서도 연전연승 하였다. 이 때문에 수많은 팬들이 오지를 응원 하였다. 그러나 가장 중요했던 파이널4에서 대결 중 패배 하여 4위에 그치고 말았다. 우승자 투표 후 LA에서 개표 할 때 팬들이 “오지에게 투표하라”라고 외쳤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국내 팬까페에서도 거의 일방적으로 오지를 응원 하는 수준.
그의 성격 탓에 여러 가지 비판할 점이 있지만, 첫 번째 일어났던 문제는 지난 두 시즌과 마찬 가지로 39일을 못 참고 또 부족원 중 가장 예쁜 여자를 골라 커플이 되었다는 것이다. 피지컬은 뛰어난데 머리가 나쁘고, 그러면서 여자는 엄청 밝히는 모습이 영락 없는 백치의 축구 천재 가린샤. 그가 5인 동맹원 중 한명인 엘리스와 커플이 되자 부족원들은 위협을 느꼈다. 이 때문에 커플을 깨기 위해 엘리스를 탈락 시키면서 오지가 고립되었다. 만약 동맹원들이 엘리스 대신 원래의 계획대로 코크란을 탈락 시켰다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게임이 진행 되었을 것이다.
다음으로 통합 직전 코크란을 이중 스파이로 선택 하는 방법도 잘못 되었다고 비판 받는다. 평상시에는 코크란을 희롱하면서 막 대하다가 이제 와서 이중 스파이로 쓰는 것은 무리수였다. 게다가 오지의 연기력도 떨어져 우폴루 부족원들이 보는 앞에서 너무 과장되게 코크란을 질책하여, 그들이보자 마자 다 들통 나게 만든다. 코치가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는 세심한 상담으로 코크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과 달리, 오지의 방식은 너무 서툴렀다.
지난 시즌 16에서도 오지를 이끌어줄 전략가가 없었다는 것은 패인이라고 하였는데, 이번 시즌 역시 그를 이끌어줄 전략가가 없었다. 사실 시즌 16에서도 아만다라는 걸출한 전략가가 있었지만 오지는 그의 말을 듣지 않았고, 이번 시즌에서도 짐이 전략가 역할을 하며 오지의 작전을 반대 하였지만, 시즌 13의 성공으로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는 오지는 귀담아 듣지 않았다.
그래도 지난 시즌 16에서 워낙 거만한 모습을 보였던 오지가,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거만하기는 했지만 구원의 섬 에서 혼자 고군분투 하며 우폴루의 6+1 연합과 싸우던 모습 때문에 호감형으로 바뀌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4.10. 03위 : 알버트 데스트레이드(Albert Destrade)
우폴루 부족. 26세의 야구/데이트 코치. 부족의 피지컬 담당.
파이널3 까지 간 3위인데... 존재감이 너무 없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코치 vs. 오지의 대결이고, 트러블메이커인 코그란과 브랜든에 대해서는 비난과 논란이 존재 한다. 소피는 그래도 1등하니 화제가 되긴 했다. 그에 비하면 알버트에 대한 의견은 無.
야구 코치라고 한 것을 보니 운동선수 출신 같은데, 몸이 모델 급이며 워낙 피지컬이 좋아 개인 도전에서 1위는 못했지만 팀 대결에서는 큰 도움을 주었다. 그런데 부족생활 할 때 노닥거리기만 하여 릭에게 ‘왕자님’이라는 모욕적인 별명을 받았다.
전략적으로 보면 엄청 머리를 쓰는데 계속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하면서 소수파들을 들쑤시고 다니며 코치에 대해 반란을 꿈꾼다. 그러나 매번 반란은 없었고 코치에 대한 뜻에 따른다. 과정이야 어떻게 되었든 탈락자들 입장에서는 결과가 바뀌지 않는 희망고문일 뿐이었다. 배심원 회의에서 휘트니가 그에게 “탈락자가 누가 될지 알면서도 알랑거렸고 동맹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없었지”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정확한 평가. 과도한 소셜 게임으로 망한 케이스.
이 때문에 같은 동맹원도 표를 주지 않았고, 희망고문 당한 탈락자들도 그에게 표를 주지 않았다. 본인은 자신이 우승 할 것이라고 잔뜩 기대 하였지만 결국 0표. 당연한 결과였다.
4.11. 02위 : 벤자민 “코치” 웨이드(Benjamin "Coach" Wade)
우폴루 부족. 39세. 서바이버 시즌 18, 20 참가자. 진정한 드레곤 슬레이어.
이번 시즌의 컨셉 자체가 오지 vs. 코치이다. 지난 시즌에서는 보스턴 롭 vs. 러셀의 대결이었는데 한쪽이 극 초반 탈락 하는 바람에 망했지만, 이번 시즌은 컨셉이 제대로 맞아 들어가면서 지난 시즌 만큼 노잼이라는 비난은 받지 않았다.
코치는 시즌 18에서는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미친 괴짜였다. 이후 시즌 30이 넘을 때 까지 미친 인간이 나오면 코치랑 비교하였다. 해당 시즌에서는 자신감이 넘쳐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살펴보지 못하다가 망했다. 즉 소셜에 약했다. 시즌 20에서는 보스턴 롭, 러셀 등 영웅들이 흘러넘치다 보니 자신감은 쥐구멍에 들어갔고, 강자들의 눈치만 보다가 또 망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지난 시즌의 카리스마 넘치던 사이비 교주(...) 같은 모습은 다 어디 가고, “현실의 나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이야.”라며 진솔하게 자기 고백 하며 심리 상담가 처럼 도전자 하나하나의 마음을 파고드는 소셜 게임의 대가가 되었다.
이번 시즌에는 유달리 종교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매번 기도드리는 장면이 나온다. 챌린지를 하기 전에는 승리를 위해 기도 드리고 승리 후에는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이 부분은 일반적인 기독교인들도 흔히 하는 것이니 충분히 이해 하지만, 심지어 탈락자 선정도 기도를 드려서 신의 말씀을 들어 결정한다.
이번 시즌에서 코치는 너무 완벽하게 게임을 지배하여 통합 이후 재미가 없었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마치 지난 시즌에서 통합 이후 한쪽 부족이 게임을 지배하여 ‘별다른 반전이 없어 재미 없었다’는 의견과 완전히 동일하다.
막판까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여서 시청자들의 의견은 코치가 그대로 우승하거나, 오지가 구원의 섬으로 돌아와 우승 하던지 할 것이라고 예측이 가장 많았다. 그런데 투표 결과는 6:3. 이에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이번 시즌은 또 망했다며 비난 하였다. 한 시청자는 “이걸로 보면 서바이버가 망해가는 건 러셀 같은 악당 캐릭이 2번 다 결승에 갔지만 속 좁은 배심원들 덕택에 떨어진 것 때문에 점점 시청자들이 빠져나갔던 것 같네요.”라고 평했는데 상당히 공감 간다. 탈락한 오지는 어쩔 수 없었지만, 파이널3에서 사실상 코치가 다른 사람들을 끌고 결승까지 오는 대 활약을 했는데도 우승 못한 것은, 그의 플레이에 화가 난 배심원들 때문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런데 어쩌랴? 서바이버는 원래 이런 게임인 걸.
4.12. 01위 : 소피 클라크(Sophie Clarke)
우폴루 부족. 의대를 4일 전에 졸업한 22세.
사전 인터뷰에서 ‘러셀의 우승을 위한 집념, 스테파니의 명석함과 경쟁심, 수잔의 진실성’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하였다. 또한 평소에 서바이버는 매우 쉬운 게임이고 자신이 나가면 당연히 우승이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강하고 운동신경이 좋으며, 응급의자격증 소지에 타고난 리더이며, 똑똑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 할 수 있다고 하는 등 상당한 자뻑을 보였다. 그리고 멋지게 우승해 보였다.
시청자들은 소피에 대해서는 파이널 4 상황 까지 거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개인도전에서 세 번이나 우승하기는 했지만 너무 존재감이 없었다. 미모로 칭송 받는 것도 아니고 성격이 모났다고 비난 받은 적도 없다.[39] 그렇다고 소셜게임에 강하거나 전략적인 면모를 한번이라도 보인 적이 없어 우승 후보 꼽히지 않았다. 그런데 우승을 해버렸으니 시청자들은 깜놀.
결국 이런 종류의 우승자들이 탄생 할 때 마다 반복되는 논란이 시청자 게시판에서 똑 같이 벌어 졌다. “(내가 그동안 한 번도 우승 후보라고 언급 한 적은 없지만) 충분히 우승 할만 했다.”라는 의견과, 반대로 “왜 강자가 우승 못했냐? 이번 시즌 또 망했다!”라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소피가 ‘무임승차자’ 급은 아니라는 점에는 동의 하나, 과연 우승자감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것이다. 안 좋게 보는 쪽은 ‘시즌 19의 나탈리 시즌2’라고 할 정도로 혹평 하였다. 이런 시청자들의 특징은 ‘무임승차자’를 매우 혐오한다.
그러나 소피는 개인도전에서 3회 우승 할 정도로 활약 했고, 결정적으로 파이널 4 도전에서 우승하여 오지를 한방에 보내 버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것만 해도 충분히 칭송 받을 만한 뛰어난 활약이었다. 다만 코치의 활약이 워낙 두드러져 우승 감이냐고 하는 것에는 좀...
[1]
그 이전에도 조심스럽게 사용하기는 했지만, 시즌 20 올스타전에서 ‘위대한 콜비’를 격파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드래곤 슬레이어’를 참칭하기 시작 했다. 그러나 당시 콜비는 완전히 곯아 있어 ‘위대한(The Great)’이라는 접두사를 쓰기 한심한 상태였다.
[2]
서바이버 사상 가장 위대한 플레이어인 콜비 도널슨과 롭 마리아노를 뜻한다. 여기에 러셀 헌츠 까지 3명만 이름 대신 성으로 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외는 성이 한 번도 언급 안되고 이름으로만 불린다. 코치 조차 본명이 뭔지 아무도 모른다.
[3]
오지는 빨강 물감으로 범벅이 된 손으로 먼저 제프의 셔츠를 만졌고, 이어서 부족원들의 어깨를 만지면서 지나갔다. 이 때문에 방송 내내 사바이 부족원들의 상의에 오지의 손자국이 있었다(...)
[4]
시작과 동시에 양 부족에서 한 명만 나와 열린 경기는 시즌 9 바누아투에 이어 두 번째. 당시는 기둥을 타고 올라가 우상을 먼저 꺼내 오는 경기였다.
[5]
지금까지 모든 도전은 사전에 충분히 설명해주어 도전 중에 실수가 있는 경우가 없었다. 그럼에도 이렇게 양쪽이 룰을 어기는 것은 전례를 찾아내기 힘들 정도로 매우 드믄 경우. 그것도 오지와 코치 같은 역대급 플레이어들이 실수 했다는 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제작진 측의 설명이 부족했다는 뜻 밖에 안 된다.
[6]
베어(곰)는 게이들이 성적 파트너를 찾을 때 사용하는 은어로 털 많은 사람을 뜻한다. 한국게이들도 ‘베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마크는 가슴에 털이 많았는데 이때문인 듯. 게이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아빠곰’은 의미심장한 단어.
[7]
다만 자기 잘난 맛에 살던 코치는 시즌 20 영웅 vs. 악당에서 보스턴 롭과 러셀 헌츠라는 희대의 악당들을 만나 깨갱하며 많이 겸손해 졌다. 여기서는 보스턴 롭을 존경하며 러셀 헌츠를 두려워 하는 포지션이였다.
[8]
서양에서 악마는 눈으로 들어 온다고 한다. 이 때문에 방송은 계속 브랜든이 미케일라의의 모습을 보는 장면이 나왔다. 브랜든은 절대 코치를 속이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 했었는데, 이후 미케일라를 제거 하기 위해 코치에게 거짓말을 하였다. 그럼으로 ‘He Has Demons’을 악마가 그에게 거짓말 하라고 속삭였다는 중의적인 뜻으로 생각 할 수 있다.
[9]
시즌 22에서는 필립이 구원의 섬에 대한 정보를 부족원에게 공유하지 말자고 보스턴 롭에게 제안 했다가 모두에게 욕만 뒤지게 먹었다. 그에 비해 상대방 부족원들은 단합하여, 맷이 탈락하였다고 거짓 정보를 알려 주어 러셀을 제대로 뒤통수 쳤다.
[10]
맷은 지난 시즌 22 구원의 섬 듀얼에서 11전 10승을 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이다.
[11]
보스턴 롭이 지난 시즌22에서 커플 플레이를 했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보스턴 롭은 커플 이였던 맷과 안드레아를 갈라놓았다. 짐이 하는 말은 보스턴 롭이 지난 시즌에서 피지컬과 전략, 둘 다 뛰어 났다는 뜻이며, 실제로 그러했다. 오지는 시즌13 쿡 아일랜드에서 피지컬만 담당했고, 전략은 권율이 담당하는 플레이를 했다.
[12]
이때 자료화면으로 키스와 휘트니가 커플처럼 지내는 장면이 나왔다. 짐은 그 옆에서 잘 어울리고 있었고, 오지와 엘리스가 커플처럼 지내는 장면은 이미 이날 아침에 나왔다. 다시 말해 그녀와 코크란이인 상황이었다. 그러면서 자신들끼리 친하게 지낼 생각은 안한다.
[13]
루디는 시즌1의 네이비씰 할아버지. 다른 부족원들에 비해 나이가 매우 많다는 뜻으로 보인다. 루디는 부족원들과 어울리는데 문제 없었으며 리치, 수, 켈리와 함께 강력한 4인 연맹을 만든 능력자 할아버지였다.
[14]
특이하게 양 부족 모두 코치와 오지라는 에이스를 투입하지 않았다. 논의 과정이 나오지 않아서 원인 불명.
[15]
과거 시즌에서 루퍼트와 JT가 같은 경기에서 99kg까지 버틴 적이 있었다. 시즌2에서는 콜비와 마이클이 무한대로 모래주머니를 올리다가 결국 마이클의 막대기가 부러지는 바람에 노게임이 되었다.
[16]
다른 부족회의 때와 달리 이번에는 유독 누구를 탈락 시킬지 논의 과정이 나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시청자 입장으로서는 누가 탈락 후보인지 미리 판단하기 힘들었다.
[17]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간다. 도전자들이 사람은 속여도 언제 하느님을 속였다는 것인가? 자신이 하느님이라는 뜻인가? 또한 낱낱이 얘기해준다는 말은 아마도 상대 부족에게 우폴루 부족의 돌아가는 상황을 알려주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18]
브랜든이 이미 미케일라가 5인 연맹원이 아니라 6번째 인물이라고 알려 주어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19]
이례적으로 듀얼과 챌린지가 같은 날에 열렸다. 또한 정말 이례적으로 챌린지 다음날에 부족회의가 열린다.
[20]
지난 시즌22 리유니온 쇼에서 보스턴 롭이 비슷한 발언을 하였으며, 부족원들이 소외 받는다고 느끼지 않도록 끊임없이 대화를 하며 노력 한다고 하였다. 이 때문에 부족원들은 탈락 직전까지도 자신이 롭과 매우 많은 시간을 보내 안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였다. 다시 말해 코치의 서바이버 수칙 101, 37번째 룰(...)은 이 서바이버 게임의 정수이다.
[21]
자신이 전날 말한 서바이버 수칙을 충실히 실현하고 있는 행동과 발언이다.
[22]
다만 지난 회차에서 코치가 혼자 바닷가에서 요가 하는 ‘위닝샷’이 있었다. 방송국 측에서 일부러 두 명의 대결 구도를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위닝샷을 찍었는지, 아님 제 3자가 우승하는데 시청자들을 골탕 먹이는 것인지는 두고 볼 일.
[23]
서바이버 사상 가족이 직접 개입하여 다른 도전자들과 전략적인 대화를 하는 것은 사상 최초일 듯.
[24]
오지는 보통 사람들 보다는 퍼즐을 잘하지만, 올스타급 플레이어들에 비하면 퍼즐 실력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25]
각 시즌 배심원 회의 때마다 파이널3을 변호 하는 사람들이 가끔씩 있는데, 이럴 때는 누구를 지지하는지를 밝혀 여러 사람의 공감을 얻기 위해 시도한다. 애드나는 누구를 지지하는지 말을 안했기 때문에 이런 변호는 하나 마나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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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오는 말이었다. 그동안 방송상 한 번도 소피와 브랜든이 전략 담당이라는 언급이 없었다. 항상 모든 결정은 코치가 하는 것으로 보였다.
[27]
직업이 특이한데 시즌7 펄 아일랜드의 '다라'도 장의사였다. 그래서 별명이 '장의사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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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서바이버의 미인대회 출신자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주 대회 우승이나 준우승자는 여러 명 참가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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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차대전 때 사보타지 가능성이 있다며 본토에 있는 일본계를 죄다 수용소에 집어 넣었다. 여기에 부속품으로 조선계까지 강제수용소 행이였다. 그러나 일본계가 인구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하와이는 이러한 정책이 불가능 하여
이승만 박사등 하와이에 사는 조선계는 안전 하였다. 조선에서는 외지인 취급, 만주에서는 일본 압잡이 취급, 미국에서는 일본놈 취급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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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때 미국이 일본계를 강제수용소에 집어 넣었다면 독일계와 이탈리아계도 강제 수용소로 집어 넣어야겠지만 그런 거 없다. 이 때문에 일본계만 강제 수용소에 넣은 것을 인종차별이라고 하여 전쟁 후 시끄러웠고 보상이 이루어 졌다. 참고로 미국 인구중 영국계에 이어 2위가 독일계이다. 처음부터 불가능. 다만 독일/이태리계는 지문 등록하는 정도의 인권침해는 있었다. 모든 한국인은 지문 등록합니다. 미국인들은 그걸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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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배신의 사유로 개인 인터뷰에서 100만 달러의 상금을 고작 돌 뽑기에 의해 결정 될 수 없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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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최소였다. 우폴루에 붙어봤자 오지가 탈락한 시점에서 이미 우폴루의 5인연맹에 자기위치가 바깥이라해도 딴생각 자체를 안하는 에드나때문에 그순간이 되자마자 어떠한 변수도 없이 사바이의 마지막 탈락자였겠지만, 사바이에 남아있고 높은 확률로 우폴루중 1명이 탈락하면(특히 코치) 본인과 돈 그리고 몇명 더 탈락한 뒤 우폴루의 남은 아웃사이더들(이중 에드나가 포함되어 있다면 베스트)만으로도 판을 뒤집을 수 있었다. 4인연맹과의 대결 VS 5+1인 연맹과의 대결에서 코크란은 멍청하게 후자를 선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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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으로도 이뮤니티가있는 오지,돈,휘트니를 및 동수표인 키스 총4명이나 돌뽑기 제외고, 우폴루는 5명이나 돌뽑기를하니 무려 7/5라는 높은 다수를 점하며 선술된 전략도 가능했고 아무것도 못하고 순서대로 탈락해도 최소 탑6에는 보장되어 있었다. 설사 돌뽑기로 짐이 탈락해서 6:5가 되어도 위협적인 상대들은 우선 보내야하니 현실과도 다를게 없는 즉, 손해볼게 없었다. 그저 7/1의 최악의 상황만을 봐서 더 나은 선택지를 고르지 않은 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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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시즌22도 팬들이 원하는 것은 ‘보스턴 롭 vs. 러셀 헌츠’의 구도였는데 한쪽이 초반에 탈락하여 일방적인 구도로 흘러가 비난을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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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6상황에서 우폴루가 밀렸다면 나중에 아웃사이더들의 반란도 기대할만 했었고, 코치의 사용되지 않은 아이돌에 의한 변수까지 있었기에 코크란의 멍청한 결정으로 시즌자체가 말아먹어진게 사실상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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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부족에 대한 호감도나 충성심 문제가아니라 낮은 확률이라도 자신이 돌뽑아서 탈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때문에 배신한게 가장 컸다. 나름 가장 친했던 돈이 남는것을 결정했어도 굳이 이동한거 보면 아무리 잘해줬어도 탈락확률이 있기에 새가슴 코크란은 배신을 했을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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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인 러셀은 인기도 많았지만 완전한 악역이었고 러셀의 동생인 윌리는 서바이버에 나오진 않았지만 유사한 프로인
빅 브라더에 참가했는데 거기서 폭력을 행사해 불명예스럽게 퇴출당하고 음주운전을 저지르는 등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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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필립은 시즌22 방영 당시, 시즌18의 코치처럼 미친 것 같다고 했다. 즉 미친놈의 원조는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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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배심원 회의에서 오지가 소피의 성격을 비난하자, 시청자들은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서바이버에서 소피의 성격이 문제 있었나?' 하고 의아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