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8:30

샤나넷 롬바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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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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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티아 페레스 갤러한 샤나넷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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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나넷 롬바르디
파일:샤나넷.jpg
<colbgcolor=#c48c74><colcolor=#fff> 나이 불명[1]
신분 롬바르디 가문의 1공녀
롬바르디 가문의 가주 대리[2]
가족 아버지 룰락 롬바르디
어머니 나탈리아 롬바르디
첫째 남동생 비에제 롬바르디
둘째 남동생 로렐스 롬바르디
막내 남동생 갤러한 롬바르디
조카 피렌티아 롬바르디
숙모 베트릭스 서셔우
전남편 베스티안 슐스
아들 길리우 롬바르디, 메이론 롬바르디
머리 색 갈발
홍채 색 녹안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회귀 전3.2. 회귀 후
3.2.1. 첫 등장3.2.2. 갤러한의 병, 샤나넷의 도움3.2.3. 남편의 불륜과 이혼3.2.4. 가주 대리를 맡다3.2.5. 결말
4. 인물상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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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소설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의 등장인물.

2. 특징

주인공 피렌티아 롬바르디 고모, 룰락의 4자녀 중 첫째이자 유일한 딸. 또한 쌍둥이 형제인 길리우와 메이론의 모친이자 베스티안의 아내이기도 하다. 피렌티아가 회귀하기 전에는 남편인 베스티안과 사이가 무척이나 좋았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혼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회귀 전

회귀 전의 피렌티아의 기억에는 남편과 이혼 후에 남편과 자식들을 모두 떠나보낸 후에, 가문의 평화를 깨지는 것을 원치 않아 모든 것을 홀로 짊어지다가 조용히 사라져 간 가련한 존재로만 남았다. 그렇다보니 막내동생인 갤러한과 그 딸인 피렌티아가 가문 내에서 부당함을 겪고 있음에도 신경 쓸 수가 없었고 아버지 사후 비에제가 가주가 된 지 2년 만에 가문이 무너져내리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3.2. 회귀 후

3.2.1. 첫 등장

피렌티아의 회귀 후 첫 등장은 동생들과 함께 아버지를 기다리던 모습으로 당시 첫째 동생 비에제가 황실에 줄을 대려는 욕심에 눈이 멀어 가문의 재산을 날려버릴 뻔한 것을 막내인 갤러한이 가까스로 막아내어 비에제의 사업을 이어받게 되었는데 그 일을 트집삼아 갤러한을 다그치는 비에제를 중재하는 한편 심성이 유약한 갤러한에게는 "네 딸은 제법 명석하던데 정작 네 나약함이 네 딸을 망치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라며 질책과 동시에 안쓰럽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1황자인 아스타나가 저택에 나타나 피렌티아와 아들들을 윽박지르며 소동을 피우자 가주인 룰락과 함께 1황자를 중재시키고 피렌티아를 거처로 데려온다. 이후 갤러한이 뒤늦게 달려오자 어린 딸을 혼자 남겨둔 것을 나무라고, 이에 갤러한이 일을 그만두고 피렌티아의 곁을 지키겠다고 하려고 하자 피렌티아는 자신이 돌볼테니 아버지가 살아있는 동안 가문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라고 조언한다.

3.2.2. 갤러한의 병, 샤나넷의 도움

이후 막내동생 갤러한이 희귀병인 틀렌브루에 걸렸고 이로 인해 서셔우 부인의 진노가 극에 달할 것을 예견한 피렌티아의 부탁으로 직접 갤러한의 서신을 전한다. 피렌티아의 예상대로 서셔우 부인은 크게 노하여 샤나넷을 몰아세우지만 애초에 피렌티아가 '갤러한의 누나가 아닌 롬바르디 가문의 샤나넷 롬바르디'로서 전해줄 것을 부탁했기 때문에 "설령 갤러한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롬바르디 가문이 그 뒤를 이어갈 것"이라며 서셔우 부인을 안심시킨다. 이에 서셔우 부인도 갤러한 본인도 아니고 앙게나스로부터 갤러한의 투병 소식을 전해들은 것과 그 기회를 틈타 서셔우와 동업을 추진했던 갤러한의 사업까지 강탈하려 든 것 때문에 화가 났던 것이지, 오랜 세월 동안 롬바르디의 행보를 지켜봐 온 서셔우의 입장에서 어느 쪽을 믿는 것이 옳은 일인지는 이미 정해져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이상의 추궁은 하지 않고 노기를 거둔다.

3.2.3. 남편의 불륜과 이혼

그런데 여기서 피렌티아의 회귀 전에 샤나넷이 베스티안과 이혼했던 이유가 간접적으로 드러나는데 베스티안이 서셔우에게 광산의 매각을 제의해왔고 서셔우는 이를 거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끊임없이 설득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에 이를 조사하던 샤나넷은 베스티안이 가문의 사업을 이용해 횡령을 해왔음을 알게 되지만, 그럼에도 남편을 사랑했던 샤나넷은 "잠깐만 쓰고 다시 돌리려 했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에도 빠른 시일내에 횡령을 메꾸는 조건으로 끝내 이를 묵인하기로 한다. 그러나 베스티안의 행보는 도를 넘어 샤나넷과 아이들을 두고 무려 7년간 불륜을 저질러왔고 그것도 모자라 샤나넷의 어머니 나탈리아의 유품인 목걸이까지 불륜녀에게 선물했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

결국 남편이 자신을 속여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사랑했던 연인은 이미 없음을 깨달으면서 베스티안을 차갑게 내쳐버린다. 어머니인 샤나넷이 괴로워하는 걸 지켜본 길리우와 메이론도 피렌티아의 회귀 전과는 달리 아버지를 버리고 어머니의 곁에 남았다. 베스티안과 이혼 후 샤나넷은 한동안 칩거하였지만 회귀 전과는 달리 예전의 당당한 모습을 되찾아 롬바르디의 광업사를 맡게 되면서 롬바르디의 사업에 복귀하게 된다.

3.2.4. 가주 대리를 맡다

룰락이 쓰러지고 비에제가 가주 대리를 맡는 동안 일어난 위조 수표 사건을 비에제는 미루고 대출을 받는 등, 차마 비에제가 룸바르디를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것을 두고 보지 못하고 샤나넷은 비에제, 가신들, 피렌티아가 보는 앞에서 룰락에게 "비에제를 가주 대리에서 제외하고 저 샤나넷 룸바르디를 가주 대리로 임명하기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라고 정식으로 요구한다.

비에제는 샤나넷이 여자라는 것과 전남편의 바람으로 사나넷을 일부러 깎아내지만 사나넷은 오히려 그런 비에제에게 "내가 여자라는 것 외에 너보다 부족한 것이 있느냐? 나는 잘못한게 없으니 부끄러운 게 없다. 너는 베스티안의 외도를 묵인하고 내연녀의 부동산까지 지원까지 했지. 그런 내가 가문의 웃음거리면 넌 무엇이냐" 라고 냉정하게 쏘아붙인다.

사나넷은 위조 지폐를 구분하는 방법을 룰락과 가신들에게 보여주고, 룰락은 공식적으로 샤나넷을 가주 대리로 임명한다.

한편 위조 지폐 사건을 통해 피렌티아의 비밀에 한발 다가서면서 피렌티아에게 "네가 충분히 성장할 때까지 차기 가주 자리를 지키고 있겠다" 라고 말한다[3] 마치 자신이 가주가 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겠다는 샤나넷의 말에 놀란 피렌티아는 "고모가 가주가 되어야하는 거 아니냐" 고 묻자, 사냐넷은 "피붙이를 경계하며 사는 삶을 아이들이 살길 바라지 않는다, 늘 저렇게 밝게 살길 바란다, 하지만 원하는 사람에게는 매력적인 자리지" 라고 말한다

3.2.5. 결말

룰락의 가주 복귀 후 옆에서 보좌한다.

피렌티아가 직계의 권한을 사용해 롬바르디의 봉신 가문인 데본 가문과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버지 룰락과 더불어 피렌티아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지켜보는 한편,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출신과 나이를 들먹이며 피렌티아를 까내리는 비에제에게 "피렌티아를 막을 생각하지 말고 네 스스로 너만의 성과를 내는 데에 집중하라" 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긴다.

아버지 룰락이 가주로 복귀하고 계속 옆에서 보필하다가 피렌티아가 가주 대리가 된 것을 지켜보고, 가주 대리가 된 피렌티아가 페레스와의 관계를 포기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전에서 자신에게 꽃을 보내거나 말을 걸은 사람을 두고 "뭔가 꿍꿍이가 있는게 분명해"라고 잘못 해석하자 피렌티아가 "고모에게 관심있는게 아닐까요"라고 말하자 당황한다.

4. 인물상

가문의 장녀답게 사리판단과 사람을 보는 눈이 탁월하다. 샤나넷의 아버지 룰락조차도 회귀 전에 죽기 직전까지 가서야 뒤늦게 피렌티아의 능력을 알아보며 후회했는데 샤나넷은 오래 전부터 갤러한은 유약하지만 유능하다고 호평하며 룰락이 살아있는 동안 그 장점들을 이용해 힘을 기르라고 조언한다. 이를 달리 말하면 그 한심하고 욕심 많은 비에제가 뒤를 이으면 가문은 파국으로 치달을 것임을 알고 있었고, 갤러한이 소극적인 성향만 바꿀 수 있다면 능히 가문을 이끌어갈 만한 재목이라는 사실 또한 간파했다는 말이 된다. 회귀 전에는 가주의 자리를 놓고 동생들과 경쟁하는 것을 원치 않았던데다가 갤러한도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살아가다 일찍 요절한 탓에 이러한 조언을 해줄 기회가 없었지만 회귀 후에는 아무도 몰랐던 갤러한의 능력과 피렌티아의 재치가 놀라운 조화를 일으킨 것에 대해 갤러한 부녀의 진면목을 알아보면서 사전에 가문을 지켜낼 방안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 거기다 회귀한 사실을 누구에게도 언급하지 않았음에도 피렌티아가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유일하게 간파한 인물이기도 하다.[4] 그 때문에 피렌티아의 능력을 높이 사서 그녀에게 가주가 되라고 조언했으며, 그녀가 정식으로 가주 직을 승계받을 때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선언하기까지 하는 등 피렌티아가 가진 능력에 대한 믿음은 가히 절대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사교계에서도 그 영향력이 대단하여 모든 여성 귀족 귀부인, 영애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꼽히기도 한다. 건국제에 모습을 드러낸 아비노 가문의 줄리에타 아비노는 몰락 귀족 가문의 영애로 자신의 목소리로 무대 공연을 통해 가문을 재건시키려 하고 있었는데 뜻밖의 수확이 제 발로 걸어들어왔다고 판단한 피렌티아가 줄리에타를 섭외하기 위해 "고모님(샤나넷)이 줄리에타의 노랫소리가 아름답다고 칭찬해왔다" 고 하자[5] 줄리에타를 몰아세우던 다른 영애들이 샤나넷의 말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며 납득하기도 했다. 거기에 귀족 영애들은 보통 12세~15세 사이에 사교계에 데뷔하기 위한 절차인 데뷔탕트를 가지는데 샤나넷은 램브루 제국에서 가장 엄격하면서도 가장 명예로운 황실 주최의 데뷔탕트 무도회에서 데뷔탕트를 가졌고 그곳에서 배출한 귀족 중에서도 단연 한 손에 꼽히는 인물이라는 시녀장 임피그라의 고평가도 있었다.[6] 피렌티아가 데뷔탕트를 갖겠다고 하자 샤나넷이 황실 무도회 데뷔탕트를 권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건 무리라 생각했던 피렌티아조차도 샤나넷의 입김 한마디에 팔랑귀가 되었을 정도.

한편으로는 강단 있고 냉정한 장부 같은 면모와는 다르게 가족에게만큼은 한없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적장남이지만 무능하고 욕심 많은 비에제를 볼 때마다 한심하다는듯 한탄하는가 하면 유능하지만 유약한 갤러한에게는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다행히 그의 딸인 피렌티아가 씩씩하게 성장하는 모습에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으며 피렌티아의 어머니가 유랑민 출신임에도 피렌티아를 차별하지 않고 엄연한 롬바르디 가문의 여식으로 대우해주기도 한다.[7] 게다가 위조 수표 사건으로 롬바르디가 막심한 손해를 입을 위험이 닥치자, 롬바르디의 봉신 가문 중 하나인 브레이 가문의 그로딕이 탄원하기 위해 샤나넷을 찾아왔는데 손수 차를 내려주며 환대를 해줬다. 자잘한 일은 직접 하는 것을 좋아해서라고는 하지만 같은 가문도 아니고 봉신 가문 사람에게까지도 이러하는 면모를 보이는 자체가 보기 드문 케이스임을 감안하면 사람을 대하는 성격 자체가 굉장히 부드러운 여성임을 알 수 있다.

5. 기타

  • 램브루 제국의 황후인 라비니 앙게나스 듀렐리와 동년배라고 한다. 사교계 활동 당시 라비니가 견제를 했었다고. 때문에 샤나넷의 아들인 길리우와 메이론도 라비니 황후를 좋게 보지 않는다.


[1] 라비니 황후와 동년배라고 한다. [2] 피렌티아가 가주가 되기 전까지 차기 가주 대리를 지키고 있었다. 전 가주 대리는 비에제였으나 위조수표 일로 룰락에게 신임을 잃고 샤나넷으로 바뀌었다. [3] 이미 능력이 출중한 피렌티아에게 부족한 것은 나이였다. 그러니 어린 피렌티아가 성장할 수 있게 잠시나마 샤나넷이 가주 대리를 맡으면서 시간을 벌어주겠다는 소리다 [4] 피렌티아의 외가인 차라 부족은 피렌티아가 회귀하기 전부터 이미 회귀 후의 미래까지 예견했기 때문에 논외로 본다. [5] 물론 사실은 아니고 무대에서 공연하는 줄리에타를 통해 사업을 증진시키려는 피렌티아의 계략이었다. 피렌티아 왈, 사람 하나 살린다 치고 딱 한 번만 봐주세요(...). [6] 풀네임은 '폰타 임피그라.' 선대 황제 대부터 40년동안 시녀장의 직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임피그라 앞에서는 그 성질 더러운 라비니 황후조차도 성질을 죽인다고 할 정도로 대단한 거물이다. 이 점을 들어 피렌티아는 편하게 이름으로 불러도 된다는 임피그라의 배려에도 임피그라 시녀장이라 부르며 존중을 표했다. 게다가 연륜에 걸맞게 까다로우면서도 엄정한 면모를 많이 보였는데 그런 임피그라가 극찬할 정도로 샤나넷의 명성이 대단하다는 뜻. [7] 바로 위에 언급한 데뷔탕트 이야기도 다른 말이 아니라 "는 롬바르디니까(가능할 것이다)."라는 한마디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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