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쇼크/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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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시즌2. 정규시즌

2.1. 킥오프 클래시2.2. 미드시즌 매드니스2.3. 서머 쇼다운2.4. 카운트다운 컵

3. 포스트시즌4. 평가

1. 오프시즌

<rowcolor=#a5acaf> 영입		방출
	Proper 김동현		smurf 유명환
	kilo 정진우		ANS 이선창
	FiNN 오세진		Twilight 이주석
	s9mm 사무엘 산토스	N/A	FDGod 브라이스 몬사부아르
	Coluge 콜린 아라이		nero 찰리 즈와그
			Glister 임길성
		은퇴	ta1yo 션 타이요 헨더슨
			Choihyobin 최효빈
			super 매튜 델리시

슈퍼와 바이올렛을 제외하고 모두 내보내면서 다시 리빌딩을 단행한다. 2021 컨텐더스 2연속 우승팀인 O2 Blast 출신들을 영입했는데, 그 중 대리 출신인 Proper도 끼어 있어 팬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O2의 사과문 바이올렛도 대리 관련 징계를 받았지만, 가족 명의 계정을 자기 계정으로 사용하다가 문제가 된 것일 뿐이다. 그래서 바이올렛을 깔 때나 물고 늘어지는 수준이지, 이 문제로 샌쇽이 질타를 받지는 않았다.

은퇴한 슈퍼를 대신해 Maryville Esports 출신의 Coluge를 영입했다.

2.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쇼크 22시즌 정규시즌 성적
<colbgcolor=#fc4c01><colcolor=#000><rowcolor=#000> 스테이지	승-패	순위(서부)	세트 득실	토너먼트
킥오프 클래시	6-0	1	+13	4위 승점 1점 추가
미드시즌 매드니스	6-0	1[1]	+15	결과 합산 ↓
리그 포인트 중간 정산	16	2	+28	준우승 승점 3점 추가
서머 쇼다운	5-1	2	+10	준우승 승점 2점 추가
카운트다운 컵	3-3	6	0	플레이오프 진출
정규 시즌 성적	20-4	2	+38	준우승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을 경우,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을 경우, 초록 글씨는 승패마진이 1 이하일 경우다.

2.1. 킥오프 클래시

예선

1) vs. PAR - 3:0 승
2) vs. LDN - 3:0 승
3) vs. HOU - 3:1 승
4) vs. NYE - 3:1 승
5) vs. GLA - 3:2 승
6) vs. VAN - 3:1 승
결과: 본선 진출

본선

1) 8강 vs. WAS - 3:2 승
2) 4강 vs. ATL - 1:3 패
3) 패자 2라운드 vs. HOU - 3:1 승
4) 패자 3라운드 vs. DAL - 0:3 패

킥오프 클래시 서부 예선에서 유일하게 6전 전승을 기록하며 토너먼트에 1번 시드로 올라갈 예정이다.

토너먼트에서는 8강에서 워싱턴을 역스윕으로 3대2로 잡았으나 4강에서 7시드 애틀랜타 레인에게 3대1로 패배를 당하는 업셋을 당하며 패자전으로 내려갔고 패자전 2라운드에서 휴스턴을 3대1로 잡았으나 3라운드 댈러스와의 대결에서 3대0 스윕을 당해버리며 결국 탈락하였다.

그 후 미드시즌 매드니스 시작 전 Maryville Esports 출신의 또 다른 탱커인 mikeyy를 영입했다.

2.2. 미드시즌 매드니스

예선

1) vs. DAL - 3:0 승
2) vs. BOS - 3:0 승
3) vs. ATL - 3:1 승
4) vs. FLA - 3:1 승
5) vs. VAN - 3:0 승
6) vs. TOR - 3:1 승
결과: 본선 진출

본선

1) 8강 vs. LDN - 3:1 승
2) 4강 vs. SHD - 3:0 승
3) 승자 결승 vs. GLA - 3:2 승
4) 결승 vs. GLA - 2:4 패

현재 22시즌 정규시즌을 전부 승리로 장식하며 12연승 중이다. 전 시즌 까지 합하면 15연승이며 기존 2위였던 보스턴과 20쇼크의 14연승의 기록을 넘었다.

그리고 해설진 해설 曰 '리그에 독을 뿌린다'고.(...) 모이라&루시우 조합과 D.Va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조합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데, 이렇게 D.Va나 루모 조합으로 상대방을 유혹해 놓고 정작 본인들은 정석 조합으로 두 조합들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D.Va와 모루 이 두 조합이 굉장히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조합이라 타 팀들이 괜사리 따라하다가 터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본선에선 첫 경기인 런던전을 이겼으나 약간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다음 경기인 상하이전에서는 그런 불안을 종식시키듯 3:0으로 압살해버렸다. 그 후 글래디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자 결승에서 3:2로 글래디를 패자조로 떨어뜨리고 먼저 그랜드 파이널로 올라갔지만, 패자조에서 다시 그랜드 파이널로 올라온 글래디한테 2:4로 복수당해 준우승을 하였다.

2.3. 서머 쇼다운

예선

1) vs. WAS - 3:2 승
2) vs. FLA - 3:0 승
3) vs. BOS - 3:0 승
4) vs. GLA - 3:1 승
5) vs. NYE - 3:0 승
6) vs. DAL - 1:3 패
결과: 본선 진출

본선

서머 쇼다운 8강) vs. VAN - 3:1 승
서머 쇼다운 4강) vs. HOU - 3:1 승
서머 쇼다운 승자 결승) vs. DAL - 0:3 패
서머 쇼다운 패자 결승) vs. TOR - 3:1 승
서머 쇼다운 결승) vs. DAL - 0:4 패

워싱턴전을 승리하면서 남은 경기를 전패한다 해도 현 최하위 3팀인 뉴밴파가 쇼크의 리그 포인트를 넘을 수 없어 카운트다운 컵 진출이 확정되었다.

글래디전을 승리하면서 기존 리그 연승 1위 기록인 19밴쿠버의 19연승과 동률이 되었다. 다음 경기는 뉴욕전이기 때문에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20연승으로 새로운 1위 기록을 쓸 가능성이 유력하다.

뉴욕전을 승리하면서 20연승으로 새로운 기록을 썼다.

또한 남은 경기 중 텍사스 더비나 애틀랜타를 제외하고는 현 쇼크의 연승 행진을 저지할 만한 체급이 되는 팀이 없어보이기에 아예 시즌 전승을 달성하는 것도 가능성이 없진 않다.

아쉽게도 댈러스전에서 1:3으로 패배하면서 새로운 연승 기록은 20에서 끝났다. 여담으로 20연승 이전 정규시즌에서의 마지막 패배도 8월 1일의 댈러스전이었다.(당시 2:3 패)

토너먼트에서는 상대하는 모든 팀들을 다 압도했지만 딱 한 팀, 댈러스의 벽을 승자 결승에서도, 최종 결승에서도 1세트조차 넘지 못하며 이번에도 준우승으로 끝났다.

2.4. 카운트다운 컵

카운트다운 컵에는 토너먼트가 없어 예선 종료 후 바로 포스트시즌으로 넘어간다.

1) vs. WAS - 2:3 패
2) vs. HOU - 1:3 패
3) vs. TOR - 1:3 패
4) vs. ATL - 3:2 승
5) vs. PAR - 3:0 승
6) vs. LDN - 3:2 승
결과: 플레이오프 진출

초반에 3연패를 당하며 비상이 걸렸으나 어떻게든 경기력을 수습하였다. 댈러스와 리그 포인트가 동률이 되었으나 토너먼트 포함 매치 전적을 가장 먼저 보는 타이브레이커 룰에 의해 정규시즌 2위로 밀려났다. 초반에 당한 3연패가 꽤나 아쉽게 됐다.

3.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 플레이오프 8강 vs. HOU - 2:3 패
2) 플레이오프 패자 1R vs. SHD - 3:1 승
3) 플레이오프 패자 2R vs. GLA - 3:1 승
4) 플레이오프 패자 3R vs. SEO - 3:0 승
5) 플레이오프 패자 4R vs. HZS - 3:1승
6) 플레이오프 패자 결승 vs. HOU - 3:0승
7) 그랜드 파이널 vs. DAL - 3:4 패

휴스턴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며 패자조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패자 2라운드에서 무려 글래디와 데스매치를 벌인 끝에 간신히 승리, 동부 1위 서울을 3:0으로 뚫어내고 패자조에서 서부팀들을 끊어내던 항저우까지도 잡아내고 8강때 본인들을 패자조로 보내버린 휴스턴을 3:0으로 깔끔하게 리벤지에 성공했다. 마지막 결승을 댈러스와 치르는데 만약 쇼크가 댈러스를 이긴다면 그랜드 파이널을 3번 우승하는 최초의 팀이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풀세트, 마지막 추가시간까지 태우는 접전 끝에 또다시 댈러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3:4로 패배하고 말았다. 올해 토너먼트만 무려 3번째 준우승. 그래도 워낙 명승부를 펼쳤기에, 이를 발판삼아 내년을 기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평가

이번 시즌 쇼크는 비록 아쉬운 준우승 쿼드러플에 그쳤지만, 완벽하게 리빌딩에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비록 다음 시즌까지 함께 할 선수는 두 명밖에 건지지 못했지만 영입생들이 마이키를 제외하고 기대치 혹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며 리그 상위권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리그 역사상 많 은 강 팀들이 리빌딩에 대거 실패하여 중위권 혹은 하위권으로 추락한 것을 생각해보면 쇼크의 리빌딩 성공은 어찌보면 이번 시즌 20연승 기록보다 더 값질 수도 있다.

일단 쇼크의 이번 시즌 이적시장 및 선수 리빌딩 과정을 살펴보자면, 쇼크는 2021 시즌이 종료된 뒤 많은 선수들을 잃었다. 단순히 벤치 멤버 뿐만이 아니라 주전 멤버들을 대거 잃었는데, 먼저 쇼크의 가장 큰 무기였던 탱커진을 보자면 스머프는 경쟁팀인 서울 다이너스티로 이적하였으며 2019 시즌을 풍미했던 슈퍼와 최효빈은 은퇴를 선언했다. 문제가 많았던 딜러진은 전원 방출되며[2] 다른 팀으로 뿔뿔이 흩어졌고, 2021 시즌 쇼크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받던 에프디갓 역시 방출된다. 든든했던 2옵션 서브힐러 트와일라잇까지 다른 팀으로 이적하며 쇼크는 바이올렛을 제외한 모든 선수를 대체해야 하는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리빌딩을 시작하게 되었다.

먼저 탱커진은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콜루지를 영입하였다. 시즌 초기에는 원탱 체제로 가는가 싶었으나 시즌 중반기에 레킹볼 메타와 콜루지의 윈스턴이 어느 정도 부진함에 따라 마이키를 영입하였다.

딜러진은 제휴 계약을 맺은 O2 Blast에서 프로퍼와 킬로를 영입한데 이어 밴쿠버 타이탄즈가 영입하려던 샘을 더 좋은 오퍼를 제시해 데려오는데 성공한다.

힐러진은 역시 제휴 계약을 맺은 오투에서 활약하던 핀을 서브힐러로 영입하였고, 2022시즌 가끔 메인 힐러를 플레이한 바이올렛을 아예 메인 힐러로 전향시켰다.

시즌 시작 전에 많은 팬들이 쇼크의 부진을 예견했다. 지난 시즌에도 2연패 팀 치고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뿐더러, 국내에서는 거의 들어보지도 못한 탱커[3]와 컨텐더스에서 갓 올라온 새내기들, 그리고 메인 힐러로 포지션을 변경한 리그 탑급 서브힐러의 조합은 확실히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그러나 이 모든 걱정은 기우였으며, 쇼크는 킥오프 클래시를 시작으로 16연승을 달리며 결국 서머 쇼다운 뉴욕 전에서 리그 최초 20연승[4]이라는 역사를 썼다. 초반기 쇼크는 프로퍼라는 괴물을 필두로 거의 언터쳐블의 모습을 보였으며 메인 힐러로 전향한 바이올렛도 지난 시즌 에프디갓보다 훨씬 준수한 폼을 보여주었다. 콜루지도 후반기에는 살짝 떨어졌지만 윈스턴 폼이 매우 좋았고 새로 영입된 킬로, 핀, 샘, 그리고 중간에 영입된 스트라이커도 밥값은 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쇼크에게 가장 아쉬웠던 것은 우승컵과 거리가 있었다는 점이다. 모든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2등만 4번을 하는 믿기 힘든 성적을 받아야 했다. 특히나 마지막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패를 기록하는 등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으며, 무엇보다 마이키가 피어리스에게 처참하게 서열 정리 당하며 우승컵을 헌납해야 했다. 전술한 것과 같이 쇼크에게 아쉬웠던 것 두 번째는 탱커진이었는데, 콜루지는 괜찮은 활약을 펼쳤으나 마이키가 생각보다 훨씬 부진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그랜드 파이널은 마이키의 풀타임 출전이 패착으로 보일 정도. 결국 두 탱커는 모두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그래도 쇼크는 이번 시즌 화려하게 리빌딩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을 더욱 기약하게 만들었다. 많은 팀들이 리빌딩에 고배를 마시며 방출과 영입을 계속할 때 쇼크는 2022 시즌 신입생 중 탑티어 두 명을 남기며 선수 보강이 성공이었음을 알렸다. 특히 항상 쇼크의 걱정이 심했던 서브딜러 자리에서 프로퍼가 MVP, 신인상 동시 석권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며 완벽하게 자리잡았고, 바이올렛도 메인 힐러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지난 시즌 발목을 잡았던 메인 힐러 자리도 잘 대체되었다. 서브힐러 핀 역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까지 쇼크의 로스터를 책임지게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메인 딜러와 탱커 자리인데, 탱커는 현재 오투의 맥스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5] 하지만 쇼크가 이번 시즌 메인 탱커 플레이어를 제대로 찾지 못해 우승을 놓쳤던 만큼 서브 탱커만 최상급으로 다루는 맥스만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 못한 판단일 수 있다. 결국 서브탱커 플레이어와 메인탱커 플레이어를 다 메울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한다. 딜러진의 영웅폭의 대한 분류, 탱커진의 영웅폭의 인한 아쉬움, 투섭힐 메타에서는 강한 로스터이나 메인힐러가 없음으로써 오는 핀과 바이올렛의 메인힐러 기량의 아쉬움 등이 겹치며 토너먼트, 그랜드파이널을 포함해 우승의 기회를 모두 놓쳤다. 2023 시즌에는 앞에서 말한 혼자 모든 영웅을 분담할 수 있는 맥스 외에도 메인힐러의 보강 프로퍼의 영웅 분담등을 도와줄 메인딜러의 보충도 필요해 보인다.

[1] LA 글래디에이터즈와 공동 순위 [2] 타이요는 은퇴. [3] 콜루지가 국내에 알려진 것은 고츠 메타를 만든 당시 고츠 팀의 서브 탱커였다는 것 뿐이었다. [4] 2021 정규 시즌 막판 3연승 포함 [5]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맥스와 링크가 난 다른 팀은 리빌딩에 완벽하게 실패한 옛날 강호 뉴욕 엑셀시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