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1 05:42:02

샌디(허리케인)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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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2년 대서양 허리케인 제 18호.

2. 상세

2012년 10월 말 북미와 카리브해 지역을 강타한 사피어-심프슨 열대저기압 등급 허리케인으로 미 동부에 심각한 피해를 끼쳤다. 미국 사회는 큰 혼란에 빠졌다. 크기만 따지자면 허리케인들 중 크기가 가장 컸다.

이 때문에 SNS와 각종 통신들을 통해서 온갖 출처 불명의 유언비어 루머들이 미국 전역을 휩쓸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도심 차도에서 발견된 물개 사진, 자유의 여신상을 덮치는 거대한 파도 사진, 미국 동부 전역이 정전된 듯한 사진, 폭우 중에 집 앞마당을 헤엄치는 상어 사진 등이 있다. 전부 주작이다. 심지어 그 중에서 알링턴 국립묘지의 초병들이 허리케인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는 사진은 KBS에서도 명예로운 군인으로 보도했었다. 사실 사진은 허리케인 샌디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었고 샌디가 덮치기 한참 전에 그냥 지나가는 소나기 속에서 자리를 지키던 초병들의 모습이었다. 물론 샌디가 덮쳤을 때도 초병들이 자리를 지킨 건 사실이나, 사진에 대한 설명 자체는 오류가 맞다.

한편 마트마다 냉동 식품과 음료들이 사재기로 몸살을 앓았으며 허리케인이 몰아치는 해변에 뛰어드는 정신나간 젊은이들도 있어서 메릴랜드 주지사가 주의를 당부했을 정도였다. 미국 동부 시민들도 재해 앞에서는 그렇게 침착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것이다.

이 허리케인으로 인해 뉴욕 시가 한때 정전이 됐던 것은 맞는데[1] 영국의 로이터 통신사가 그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시커먼 먹장 구름 아래 어두컴컴해진 빌딩 숲의 모습이 불길하고 음침해 보여서 사람들은 도리어 이 사진이 주작이 아니냐고 떠들어 댔을 정도였다.

Grand Theft Auto V에서 리버티 시티에 온 폭풍이 이걸 모티브로 했다.


[1] 단, 골드만 삭스 본사 빌딩은 예비 전력을 가동하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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