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25 19:38:36

삼신기(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1. 개요2. 장점3. 단점4. 그리고 전설로...

1. 개요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G》에서 갓 상위에 올라가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만들게 되었던 3종의 방어구를 일컫는 말.

상위에 올라가면 기존에 쓰던 배틀셋이나 이오스셋은 스킬이나 방어력 면에서 상위 몬스터를 잡기에 많이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렇기에 새로운 방어구를 만들게 되는데 이때 방어구는 통일된 세트가 아닌 조합으로 만들게 된다. 그 3개는 다음과 같다.
  • 하이메타 U 헬름(머리)
  • 가레오스 S 폴드(벨트)
  • 타로스 U 그리브(다리)

나머지 몸통과 팔 방어구는 취향이지만 보통 몸통은 기자미 U, 팔은 타로스 U 를 사용한다.

2. 장점

이 삼신기가 손꼽힌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다.
  • 만들기 쉽다.
    하이메타 U는 채광만 열심히 했다면 큰 무리 없이 만들고 가레오스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좀 받는다면 상위에서도 가레오스나 가노토토스를 무리없이 사냥할 수 있고 소재 입수도 쉽다.[1] 타로스는 엑스트라 결재를 했다면 칸타로스 대발생 퀘를 도는 것으로 대부분의 소재를 무리없이 구할 수 있다. (박우와 농즙때문에 노가다를 뛰지만)
  • 생존형 스킬이 뜨기 용이하다.
    생존형 스킬이 굉장히 잘 뜨는 편이다. 특히 상위에서 그 존재가 부각되는 고급귀마개(포효【대】를 무효화[2]), 여신의 용서(일정확률로 데미지 1) 회복아이템 효능 UP, 광역화(체력회복제를 먹을때 같은 필드의 아군에게도 그 효능을 나눠준다.) 등등의 스킬을 저 세가지를 포함시키면 쉽게 띄울 수 있다. (나머지 두개의 조합, 장식주에 따라 다르다.)
  • 장식주 슬롯이 많다.
    7강을 하면 장식주 슬롯이 많은 축에 속하는 방어구들이다. 그렇기에 장식주의 커스텀을 자기 마음대로 해서 취향에 맞는 스킬을 용이하게 띄울 수 있다.

3. 단점

파일:attachment/SCNSS.jpg
  •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남캐 룩이 꿈도 희망도 없다는 것이다. 여캐도 딱히 꿈이나 희망이 보이지는 않는다 일명 삼흉물. 다른 부분을 아무리 간지나게 입어도 착용자를 깡통기사로 만드는 하이메타 U(일명 분홍 바께스), 너덜너덜한 치마인 가레오스 S폴드, 빨강 쫄쫄이인 타로스 U 그리브의 절묘한 콜라보를 보라. 여성이 입으면 하이메타 U가 일반 서클릿처럼 바뀌고 쫄쫄이도 봐줄만 하지만 사실 여캐가 입어도 예쁘다고는 해 줄 수 없는데, 남캐가 이걸 입으면 OME.
  • 건랜스, 랜스 등 가드+1이 필요한 무기와 궁합이 좋지 않다. 랜스나 건랜스는 따로 방어구를 만드는게 훨씬 더 좋다.(건랜스의 경우 회피+1 가드+1 / 포술사 / 명검(몬헌4~4G에서는 예리로 번역)이 추천스킬, 랜스는 크샬셋으로 가면 편하다.)

4. 그리고 전설로...

파일:attachment/mhf_20130303_022506_546_convert_20130303233056.jpg

결국 이 룩 때문에 특히 하이메타 U는 컬트적인 인기를 갖게 되었다. 운영진도 인기를 인식했는지, 차후 SP 방어구로 청/흑/황색의 하이메타 헬름이 추가되거나, 일명 금깡통이라 불리는 하이메타U(금, 은, 동)가 추가되기도 했다. 특히 금, 은, 동 버전은 여캐도 깡통을 뒤집어 쓰는 게 가능. (R방어구로 강화 가능)

놀랍게도 하이메타헬름(동)을 모방한 금속 맥주잔이 실제로 제작되어, 2012년에 행해진 이벤트 'MHF 감사제'에서 경품으로 나왔다! 일본 한정이며, 몬헌 팬덤 내에서는 초 레어 굿즈로 인정받고 있다.

프론티어의 유명세가 끝나고 아예 서비스 종료 발표까지 난 이후로도 나무위키 등지에서는 잊을만하면 나르가쿠르가 방어구 등과 함께 스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얼기설기 방어구를 엮으면 얼마나 흉한 꼴이 날 수 있는지 증명하는 사례로 남았다. 다행히 몬스터 헌터 크로스부터 이런 경우를 봉합하려는 사례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일단 크로스에서는 풀세트에 쓸만한 스킬이 달리는 경우가 많아[3] 유저가 원한다면 풀셋으로도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더블 크로스에서는 '방어구 합성' 기능을 통해 기어이 얼기설기 엮을 수밖에 없는 방어구 조합도 원하는 풀셋의 룩을 할 수 있게 되어 구제가 되었다.

몬스터 헌터: 월드의 경우 스킬 시스템 개편으로 풀셋의 이용성이 매우 떨어지게 되었지만, 특정 방어구의 2~4파츠를 동시에 착용했을 때의 시리즈 스킬이 유용한 경우가 많아 세미풀셋에 가까운 조합이 많이 쓰이게 되었으며, 전작의 방어구 합성에 대응하는 '덧입는 장비'도 있는지라 구작처럼 성능을 위해 룩을 희생해야 하는 상황도 옛말이 되었다.

몬스터 헌터 월드의 설정집에서 가공점 담당 NPC들의 초기 설정화 중에 하이메타U를 쓰고있는 모습도 있는걸 보아서 본편 제작진들도 악명을 잘 알고 있는듯...
[1] 분홍지느러미 정도가 난관이지만 2개 밖에 안 들어가고 하위에서도 구할 수 있다. [2] 하이메타U 헬름에 청각보호 +5가 붙고 슬롯이 2개 빈다. 제작 가능 시기를 생각하면 파격적인 성능. [3] 대표적으로 연격+기절내성이 붙는 라이젝스 방어구와 집중+발도술[]가 같이 붙는 블랙 S 방어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