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획전은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연의입니다. 북부위전을 클리어한 경우에만 진행이 가능합니다.
남만왕 맹획을 주인공으로 한 연의로, 전투는 5개 뿐이지만 필수 출진 장수가 많다. 일반적으로 맹획하면 떠올리는
제갈량의 남만 정벌전(
칠종칠금)을 다룬 연의가 아니라, 젊은 시절의
맹획이
축융을 만나 결혼할 때부터 남만왕을 선언하는 시기까지로 구성되어 있다.[1] 그래서 연의 사용 장수로 등록된 화만은 등장하지 않았다.[2] 또한 올돌골과 해니도 아군으론 안 나오고 적군으로 두 번 등장한다.
맹획전의 특징은 단기접전이 없고, 자유 계보 장수 없이 강제 출진 장수로만 플레이해야 한다는 점이다. 전투 승리나 인장 달성을 성가시게 하는 단기접전이 없는 것은 좋지만, 강제 출진 장수로만 플레이하기 때문에 3인장을 모두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4명을 골라 60레벨까지 성장시켜주는 것이 좋다. 총 10명의 장수 중에서 주인공인 맹획, 피해 범위가 넓은 호술사계, 이동력이 좋은 망아장, 주위 각성을 가진 축융을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웅술사계는 명중율이 낮고 산지에서 이동력이 반감되기 때문에 좋지 않다. 호술사계는 총 3명인데, 어차피 능력치는 비슷하기 때문에 다 키워주면 좋다. 망아장은 남만군의 유일한 산악기병으로 이동력이 좋고 높은 지형상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좋고, 축융은 4스테이지를 위해서 키우는 것이 좋다. 나머지 남만군은 40레벨 정도만 찍어두어도 충분하며, 20레벨이어도 큰 문제는 없다. 아군 생존 인장이 많지만 마지막 스테이지를 제외하고는 달성하기 쉽고,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도 키우지 않은 장수들은 본진에 두기만 해도 죽지 않는다.
연의 구성이 짧고 필수 금전 장수가 저렴한 축융 뿐인데, 보상이 좋아서 가성비가 좋은 연의로 평가 받는다.
남만 최고의 미인, 축융은 자신의 남편을 찾기 위해 무술 대회를 연다. 우승자는 축융과 혼인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맹획도 참여하는데…
아군은 맹획, 맹우, 망아장의 셋이고 적으로는 남만보병과 올돌골, 해니가 등장한다. 올돌골은 부하들이 모두 죽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나머지 적군들에게 협공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잡으면 된다. 올돌골만 남으면 아군을 향해 공격하는데, 아군을 모두 북쪽의 불꽃으로 보내 올돌골을 불꽃에 인접하도록 하면 등갑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벤트를 본 뒤 올돌골을 처치하면 등갑을 얻을 수 있다.
무술 대회에서 우승한 맹획은 은갱동으로 돌아와 축제를 벌인다. 한편, 이를 못마땅해하는 자가 있었으니…
전장은 양산전투의 전장을 그대로 사용하며, 아군의 시작지점은 중앙의 성채 부근이다. 시작하면 맹획을 제외한 모든 아군이 능력치 감소와 혼란 상태가 되는데 일반 모드에서는 민첩 하락 및 혼란, 극한 모드에서는 공격력, 방어력, 민첩 하락 및 혼란 상태가 된다. 빠르게
소모품이나 각성서를 사용해서 레벨이 낮은 아군은 북쪽으로 보내고 주력 장수들로만 올돌골을 상대하면 된다. 올돌골을 처치하면 적군 모두 사기 하락 상태가 된다. 산지, 숲 지형에서 싸우기 때문에 아군의 지형 상성이 높다보니 전투는 쉽다.
축융의 부족과 합세해 세력이 커진 맹획은 주변의 부족을 흡수하여 더욱 세력을 키우기로 하고 팔납동의 목록대왕을 상대하러 간다.
턴수 제한은 길지만 맵이 넓고 인장 달성을 위해 반드시 서쪽이나 남쪽의 보물고에 가야되기 때문에 여유롭지는 않다. 시작 시점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늑대가 나타나며, 중앙 부근에서는 곰, 서쪽 보물고에서는 늑대, 남쪽 보물고에서는 곰이 등장한다. 처음에 나타나는 늑대들은 시작지점에 방치해둔 저레벨의 아군을 퇴각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주력 장수로 ZOC를 막아둬서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인장 달성을 위해서는 서쪽 보물고를 꼭 가야되기 때문에 잘 키워둔 호술사나 망아장을 보내서 늑대를 잡고 본대로 합류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중앙 부근의 숲에는 함정이 있는데, 밟으면 체력에 피해를 입고 부동 상태에 걸린다. 축융을 중심으로 아군을 이동하거나, 각성서나 소모품 등을 사용하며 진행하면 된다.
극한 모드는 목록대왕에게 접근 시 코끼리가 나타나고 목록대왕이 십자공격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코끼리는 공격 시 일정 확률로 혼란을 걸기 때문에 코끼리의 공격 범위 밖에서 잡아내거나 유성추를 사용해 혼란을 걸어 잡는 것이 좋다.
전장은 익주(남) 도적격퇴 맵과 동일하다. 턴수 제한이 길고 아군 생존 조건이 없지만 적 도사계의 방해와 타사대왕의 주술로 인해 난도가 높은데다가 적군 25부대 미만 퇴각 인장이 있어서 적군을 모두 퇴각시킬 수도 없어서 어렵다.
5턴째가 되면 타사대왕이 아군에게 매 턴 전체 디버프를 걸기 시작한다. 자신의 MP를 모두 소모할 때까지 중독 - 금책 - 부동 - 혼란 순으로 사용하며, 축융은 디버프에 걸리지 않는다. 중독과 금책은 상관없지만 부동에 걸리면 진행이 지연되며, 혼란에 걸리면 적의 남만보병대나 도사계에게 죽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디버프에 걸리지 않는 축융을 중심으로 아군을 이동하여 무희계의 주위 각성 특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타사대왕에게 근접하면 주술로 자신 앞을 돌벽으로 가로막는데, 독천 안에 있는 4개의 바위를 모두 파괴해야 돌벽이 사라진다. 일반 모드에서는 바위를 하나 부술 때마다 타사대왕의 MP가 감소하고, 극한 모드에서는 바위를 파괴해도 타사대왕의 MP가 줄지 않고 속성별 토우장군이 하나씩 나타난다. 바위는 미리 독천에 접근해서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타사대왕에 접근하기 전에 아군을 독천으로 보내 바위를 파괴하고 토우장군을 잡는 것이 좋다. 10턴이 지나면 적의 원군으로 시작지점에 산악기병이 등장하는데 공격력과 이동력 상승 상태로 쫓아오기 때문에 위협적인데다가 적군 퇴각 인장이 있어서 함부로 잡기에도 어렵다. 다행히 아군 생존 인장이 없기 때문에 아군을 후방에 둬서 적의 공격을 맞아주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시작할 때 아군을 타사대왕에게 접근할 부대와 바위를 부수고 후방에서 맷집 역할을 해줄 부대로 나눠서 진행하면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는 조황비전과 같은 이동력 2 증가 보조구를 착용한 망아장에게 강행서를 써주면 돌벽을 무시하고 안으로 접근할 수 있다. 망아장의 레벨이 충분히 높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서 쉽게 진행할 수 있다. 타사대왕을 한 방에 잡을 수 있다면, 전서를 사용하고 멀리서 달려와서 때리면 돌벽이 생기는 이벤트와 타사대왕의 퇴각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아군은 중앙의 성채에서 시작하며 사방에서 적이 위치한다. 북쪽에는 창병과 궁병으로 구성된 맹달, 엄안군이 있고, 서쪽에는 책사와 보병으로 구성된 법정, 장송군이 있고, 동쪽에는 무인과 노병으로 구성된 뇌동, 오란군이 있고, 남쪽에는 전차와 중기병으로 구성된 냉포, 등현군이 있다.
적군의 수가 많은 만큼, 아군은 타사대왕의 적군 전체 디버프와 목록대왕의 맹수 호출, 본진 밑의 독천 등의 특수 능력을 갖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첫 턴에 타사대왕의 금책을 사용한 뒤 독천의 가운데 지점으로 보내서 남쪽의 적군의 어그로를 끌 수 있도록 하고, 2턴에 타사대왕을 독천의 입구에 두면 남쪽의 적군은 독천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모두 퇴각한다. 남은 세방향 중 서쪽에는 유성추를 착용한 호술사를 보내 책사들을 정리하고, 남은 주력 장수들을 나눠 북쪽과 동쪽에 보내면 된다. 전력 외 장수들은 본진의 중앙에서 대기하면 적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 턴수 제한이 촉박하기 때문에 전서와 비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적군의 공격력이 세기 때문에 중형 고추기름이나 정력견혈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모드는 위의 방법을 사용하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극한 모드에서는 적군이 여러 고유 특성을 갖고 있고 책사계의 수가 증가하여 남만군을 간단하게 정리하기 때문에 아군의 생존에 공을 들여야 한다. 장송과 법정의 금책이 풀리는지 잘 확인하며 진행하고, 혹시 금책이 풀렸다면 강종을 통해 무르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남만군은 지력과 행운이 낮기 때문에 적의 책략에 순식간에 녹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