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11:05:16

투명 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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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별 스타킹 문서
검은색 흰색 커피색~살색

파일:attachment/투명 스타킹/salsaek.jpg

1. 개요2. 호불호 문제3. 기타4.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

1. 개요

말 그대로 피부가 비쳐 보이는 투명 스타킹을 일컫는 말. 물론 공기나 유리처럼 완전히 투명하다는 건 아니고, 스타킹의 옷감이 매우 얇아서[1] 스타킹 너머로 피부가 비쳐 보이는 스타킹을 의미한다. 혹은 데니어가 높더라도 피부의 색상과 유사한 살색 스타킹도 해당된다. 데니어가 높은 경우 다른 스타킹과 마찬가지로 타이츠로 부르기도 한다.

본 문서의 표제어는 투명 스타킹으로 되어 있으나 실생활에서 해당 명칭으로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살색 스타킹 또는 커피색 스타킹이라고 불린다. 이 문서에서는 투명 스타킹, 살색(살구색, 연주황색)[2] 스타킹, 커피색 스타킹에 대한 서술이 혼합되어 있다. 사실 색상이 서로 미묘하게 다르지만 일단 피부 색상과 비슷해 보인다는 점에서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인다.

2. 호불호 문제

투명 스타킹도 데니어가 낮은 것과 타이츠로 불릴 정도로 두꺼운 것은 장단점과 호불호가 서로 다르다. 예를 들어 데니어가 낮은 투명 스타킹의 단점은 높은 데니어의 제품에서는 상대적으로 문제가 덜 되며 그 반대 역시 성립한다. 그래서 아래의 설명을 읽을 때는 이러한 차이점을 어느 정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투명 스타킹의 불호 관련 문제의 상당수는 10~30 데니어 수준의 얇은 스타킹(일명 여름용 스타킹)에서 나온다. 또한 얇다고 해도 다리에 있는 실핏줄들을 가리는 정도 효과는 있다.

얇은 투명 스타킹이 무시 당하는 다른 이유로는 약한 내구도를 들 수 있다. 많은 여성들이 공감하듯이 투명한 스타킹으로 불리는 살색 스타킹&커피색 스타킹은 아무리 비싼 것이라 해도 강하게 스치면 종종 올이 나가버리곤 한다. 아침에 출근해서 끝나고 퇴근 할때까지 1~2번을 바꿔 신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하루 2번 이상은 일상적인 것인 아니라 해도 그러한 상황을 겪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논외로 원더레그로 대표되는 단계압박 스타킹(미용 압박으로 분류되는)등에 쓰이는 육각망 직조 방식의 스타킹들은 시연 광고에서 벽돌이나 볼링공을 넣고 흔들거나 송곳으로 긁어도 멀쩡한 심지어 가위로 잘라도 올이 풀리지 않는 무시무시한 방어력을 자랑하지만, 대부분의 투명 스타킹 입장에선 따라했다간 바로 황천길행. 어쨌든 투명스타킹의 품질과 제조 회사에 따라 제품종류와 가격대도 다양한 편.

그래서 투명 스타킹을 제법 신어 익숙해진 여성들은 올이 나가지 않도록 항상 신경을 쓰며 행동하고 투명 매니큐어나 풀을 두어 올나가기 직전 생긴 스타킹의 빵꾸를 메꾸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생활의 지혜로 한쪽만 올이 나간 스타킹이 아까운 여성들은 한쪽만 올 나간 팬티 스타킹 두벌을 모아 올 나간 쪽의 다리만 잘라내고 멀쩡한 두부분을 겹쳐입는 신공을 발휘하기도 하는데 사실 스타킹의 올이 풀렸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편한 해결방법은 그냥 화장실 들어가서 예비용 스타킹으로 갈아신는 것. 많은 경우 투명 스타킹을 신을 경우 예비용 1개 정도는 가지고 다니는 여성들이 많고 미처 휴대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기도 하고. 그밖에 스타킹을 신다가 정전기등으로 딸려온 머리카락이라도 안에 들어가면 벗어서 머리카락을 떼고 다시 신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요령껏 머리카락 끝을 손가락으로 잘 집고 살살 밀어서 빼낸뒤 잡아빼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만 적으면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얇은 투명 스타킹은 공공의 적 대접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스타킹을 사랑하는 여성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영하의 추위에도 데니어가 높은 두꺼운 검은색 또는 살색 타이츠를 거부하고 얇디 얇은 투명 스타킹을 애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 경우 이렇게 추운 날에도 미니스커트 핫팬츠가 따라온다. 두꺼운 타이츠에 비해 미적 보완 기능이 상당하여 이 부분을 실용적 장점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이러한 미적 기능이 발휘되는 경우가 바로 인생에 몇 번 없는 격식을 갖추는 자리. 그리고 얇다고는 해도 스타킹은 스타킹이라 겨울철을 버티는 것은 무리지만 봄이나 가을 등 환절기(간절기)를 버티는 데는 충분한 보온력을 갖고 있다.

투명하다곤 하지만 물론 이 살색이나 커피색도 분명 스타킹을 신었다는 느낌이 남성입장에서나 여성입장에서나 강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아무리 얇아도 스타킹은 스타킹이라 신으면 조이는 압박감이 매우 미약하게나마 느껴지긴 느껴진다. 다만, 주변에서 볼 때는 광택이 강하게 나거나 스타킹 결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면 멀리서는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투명 스타킹도 광택이 지나칠 정도로 심한 스타킹부터 아예 정말 투명한 스타킹까지 매우 다양한 탓이다. (스타킹을 구입하고 신어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분명 같은 투명 스타킹임에도 광택 및 색상이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다. 아예 피부에서 반짝반짝 광이 나는 관계로 엄청 멀리서부터 딱 눈에 띄는 투명 스타킹부터 신었는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 스타킹까지 천차만별이다) 광택이 조금이라도 있는 스타킹은 멀리서 봐도 쉽게 표가 나지만 어떠한 광택도 없는 스타킹은 가까이에서야 당연히 티가 나지만 멀리서는 비교적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예외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다리 관리에도 매우 철저한 여자 연예인들의 경우 얼핏 보면 맨다리도 스타킹으로 보일 정도로 윤기가 나고 뽀얀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발끝을 보면 확실하지만 신발을 신으면 보기 어렵다.

3. 기타

여성들도 이렇게 두꺼운 투명 스타킹이 있었나? 생각할 정도로 흔히 신는 스타킹은 아니지만 두꺼운 투명 스타킹도 있으며, 40~80데니아 제품이 대표적이다. 이 쪽도 역시 주로 살색과 커피색으로 존재하는데 투명 스타킹을 주로 신는 봄가을에 비싼 40~80데니아 스타킹을 굳이 신을 이유가 없으며 얇은 투명보다는 따듯하긴 따듯한데 문제는 그래도 검은색과 비교하면 여전히 보온성이 떨어지고 대개 신었을 때 티가 확 난다.

이걸 컨닝에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투명 스타킹을 이용한 컨닝은 투명스타킹 안의 허벅지 부위에 컨닝페이퍼를 끼우고 치마를 입은 뒤 시험 때 이걸 걷어서 몰래 훔쳐보는 수법이다. 그래서인지 일부 시험장에서는 투명 스타킹 착용이 금지되기도 한다.[3]

4.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

모에계에서는 채색 문제로 맨다리와 구분이 힘들기 때문에 잘 등장하지 않는 속성이다. 그림으로는 나타내기 힘들기 때문에 다리색을 팔색과 미묘하게 약간 다르게 하거나, 신발을 벗어 발을 드러낸 장면에서 발끝을 스타킹 신은 발 모양으로 그려 나타내는 정도이다. 적절한 예시로는 소녀더와일즈 항목 최상단의 여성 캐릭터 발을 보자. 이러한 특징 탓인지 투명 스타킹을 신고 난 뒤 그 겉에 망사 스타킹을 하나 더 신는 경우도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시즌 3에 출시된 여성 전용 코스튬인 조화석 코스튬[4]을 캐릭터에게 입히면 다리랑 발 색깔이 마치 투명 스타킹을 신은 것처럼 변하기 때문에 사실상 투명 스타킹이 같이 딸려 있다.

[1] 약 10~20데니어쯤 [2] 정치적 올바름의 이유로 살색 대신 살구색을 쓰자는 얘기도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이상론이고, 현실에서 스타킹 가리킬때 그냥 살색 스타킹 줄여서 살스란 표현이 압도적으로 쓰인다. 나무위키에서 기본적으로 대중성 있는 표기를 중시한다.(게다가 살구색이란 표현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 해당 문서 참고.) [3] 미니스커트 같은 짧은 치마는 시험 감독에게 들킬 염려가 높으므로 어느 정도 통이 넓은 A형 치마를 입어야 한다고 한다. 물론 부정행위니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 [4] 설정상으로는 꽃잎 치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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