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루브리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등장 클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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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심으로 말하는 건데, 이 새로운 눈[1]이 뜬 것만큼이나 큰 멍에는 짊어진 적이 없소.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판

1. 개요2. 역사3. 분류

3.1. 살루브리3.2. 살루브리 배역자3.3. 우 자오3.4. 기타 계파

4. 주요 인물

1. 개요

Salubri. TRPG 게임 시스템인 월드 오브 다크니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클랜 중 하나.

별명은 키클롭스(Cyclopse), 놋기에서는 치유자의 클랜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난다.

원래는 카인의 계보에서 내려오는 시초의 열세 클랜 중 하나였지만, 중세 이전에 트레미어의 프로파간다에 의해 멸절에 가까운 타격을 받고 현대에는 블러드라인 중 하나로 남아 있다.

기존의 13 클랜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이전 무수히 난무하던 블러드라인들을 정리하는 체계로 들어간 5판의 기조와 함께 기본 14개의 클랜 중 하나로 정의되었다.

2. 역사

이들의 시조는 생전에 철학자였다가 2세대 현자 에녹에게 포옹받은 3세대 사울롯이었다. 뱀파이어의 야수성을 떨칠 방법에 대해 탐구하던 사울롯은 저 먼 동방까지 갔다오는 여행 끝에 골콘다의 개념을 깨닫고 이를 전파했다. 사울롯의 자식들이었던 살루브리는 골콘다를 추구하면서 몸과 마음, 영혼을 치유하는 디시플린인 오베하를 통해 혈족들을 살폈다. 이들은 치유사(Healer)로 불리게 된다.

그러던 와중에 바알리라는 악마숭배자 혈족이 등장했다. 사울롯의 대자 사미엘(Samiel)은 이들의 악행을 제지하기 위해서는 치유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여겼고, 후일 사미엘의 계율(Code of Samiel)이라 불리는 전사로서의 방침을 제시하고 무리를 이끌고 바알리와의 싸움에 나섰다. 이들은 오베하의 힘을 전투적으로 응용한 디시플린인 발러렌Valeren을 사용했다. 사미엘의 후예들은 전사(Warrior) 계파로 분류되었다.

살루브리는 세력을 떨치는 데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인원이 많지 않았지만 중세기에는 상위 클랜으로 분류될 정도로 대우받았다. 하지만 마법사 트레미어들이 뱀파이어가 되고, 1133년 그들의 선조 사울롯을 디아블러리하는 사태가 발생한 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사울롯을 디아블러리한 트레미어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살루브리를 척살하라고 명령했고, 트레미어들은 살루브리에 대한 직간접적 공격을 시작했다. 영혼을 치유하기 위해 다루는 오베아 디시플린은 살루브리가 영혼을 흡수하는 악마숭배자라는 증거라고 음해되었고, 살루브리의 장로 중 상당수가 트레미어의 습격으로 파괴되고 디아블러리당했다. 한때 주요 혈족(Major Clan)이었던 살루브리는 블러드 라인 수준으로 몰락해버렸다.

현재 공식적으로 살아있는 살루브리들은 일곱(Seven) 이라고 불리는, 동시대 7명의 8세대 살루브리들 뿐이다.[2] 이 일곱이란 치유자였던 살루브리의 원형을 유지한 자들만을 말하는 것으로, 살루브리의 또 다른 분파들도 존재한다.

5판에서는 Players Guide에서 소개되며, 기존처럼 블러드라인이 아닌 클랜으로 명시되었다. 살루브리의 피를 맛 본 다른 혈족들은 저항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새롭게 명시되었고, Obeah[3] 사용시 제3의 눈에서 피를 흘린다.

3. 분류

고대에는 치유사, 그리고 전사로 나뉘었으며 현대의 밤에서는 일곱의 치유사 살루브리, 그리고 과거 전사들의 현신인 살루브리 배역자들로 갈린다. 또한 이들의 시조였던 사울롯은 골콘다를 달성하기 위한 시도 및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실험적인 블러드라인을 여럿 만들었으며 이들도 여기에 분류한다.

3.1. 살루브리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살루브리. 현대의 밤에는 공식적으로는 일곱만이 존재한다.
멸칭으로는 영혼거머리(Soulsuckers)가 있으며 강제적으로 흡혈하게 되면 의지력을 잃게 되는 약점이 있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5판 이전은 Auspex, Fortitude, Obeah
5판부터는 Auspex, Dominate, Fortitude[4]

3.2. 살루브리 배역자

네놈의 가죽을 입고 싶지만, 두려움과 휘발유 냄새가 나는 것은 싫군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판

기원은 사울롯의 대자인 4세대 므투셀라 사미엘이 창시한 전사 살루브리. 본래는 사미엘의 뜻에 따라 악에 맞서 싸우고 약자를 구하는 성전사......라는 컨셉이였으나, 바알리 클랜과 맞서 싸우다가 시조인 므투셀라 사미엘이 바알리의 흡혈귀 '몰록'과 동귀어진했다. 창시자를 잃어버리고 중세 암흑기에는 트레미어 클랜의 음모와 박해에 핍박받다가 치유사들처럼 전사 살루브리의 씨도 말라버렸다. 간신히 살아남은 전사 살루브리 중 소수가 가사동면에 빠져있다가 현대에 깨어났고, 사바트에 투신한 것이 현재의 살루브리 배역자들의 기원이다. 마침 타이밍도 좋게 사바트의 트레미어 배역자들도 싸그리 죽어버리기도 했고.. 살루브리 배역자들은 다른 클랜의 배역자들과는 다르게 원래 클랜과 악감정은 없는 편. 서로 싸울 이유도 없었고 서로의 방식이 다르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으니까. 다만 가감의 차이는 있어도 트레미어를 원망하는 점은 동일하다. 거기에 더해 살루브리 배역자들은 트레미어의 수작에 넘어가 자신들을 박해한 카마릴라에 대해서도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별명은 복수자(Furies, 원령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이며 이들의 단점은 살루브리와는 반대로 반항하는 자에게 얻은 피만이 가치가 있다는 점이다.
사바트에서 이들을 이끄는 것은 7세대의 아도나이(Adonai)이다. 아도나이는 선조의 흔적을 찾아서 동방으로 향했으나 인귀들에게 접근금지 통보만 받았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Auspex, Fortitude, Valeren

3.3. 우 자오

얼마라고요? 하! 겨우 낡은 장신구 하나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시죠! 잠깐만, 잠깐만요. 얼마라고요?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판

동방으로 떠났던 사울롯은 높은 깨달음을 가지고 있던 인귀들에게 지혜를 구했으나 이를 거절당했다. 이에 사울롯은 아라한이었던 쉬에(Xue)[5]로부터 깨달음을 강탈한 후에 달아나버렸다.[6] 이때에 사울롯이 남긴 대자가 도둑이며 전사인 자오 제이(Xao-Zei)와 수도사이며 학자인 자오 쉬에(Xao Xue)였다. 이들은 사울롯의 지시대로 갖가지 비밀과 학문을 훔쳐내어 연구하며 동방에 머무른다. 중세기에 이 잘 알려지지 않은 살루브리의 친척들은 감시자 분파 Watcher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들은 고아(Orphan)라고 불렸으며 살루브리처럼 수가 적은 편이었다. 이들은 자신이 전공으로 삼는 지식에 대해서 탐구심을 억누르기 힘들다는 단점을 가졌다.
자오 제이의 계파는 살루브리 전사와 마찬가지로 Auspex, Fortitude, Valeren를 고유 디시플린으로 가지며 자오 쉬에의 계파의 고유 디시플린은 살루브리와 마찬가지로 Auspex, Fortitude, Obeah.

3.4. 기타 계파

그 외에도 악마 숭배자인 바알리들이 사울롯이 실험적으로, 혹은 빡쳐서 악마숭배자였던 인간들을 포옹하고 내버려둔 혈족이라고도 한다. ~~이때 버린 애들이 다시 찾아와서 뒷통수를 칠 줄은 몰랐겠지~~

4. 주요 인물

살루브리 안테딜루비안 - 사울롯(Saulot)

사미엘(Samiel)
4세대. 살루브리 전사들의 시조. 바알리 전쟁 중에 활약했으며, 악령 Kupala 와 관련된 의식을 치르던 쯔미시 안테딜루비안을 한번 파괴했다고도 하는 비범한 인물.

모쿠르(Mokur)
4세대. 살루브리의 현자, 치유사이며 인코누 뱀파이어들의 스승. 1525년에 트레미어에게 디아블러리당했다.

[1] 갱그렐이 점점 동물형으로 변해가고 라좀브라가 점점 검어지듯 살루브리는 포옹된 이후부터 전용 디시플린을 사용하기 위해 삼지안이 이마에 생긴다. 이쪽으로 악당을 찾고 영혼을 세탁(...)하고 하는 것. 문제는 이걸 비시시튜드 같은 걸로도 숨길 수가 없다. [2] 비공식적으로는 스스로 잠적한 므투셀라들과 장로들이 있다. 또한 살루브리가 자신들의 진짜 인원을 은폐한다는 떡밥도 있다. [3] 기존에는 고유 디시플린. 5판에서는 아말감 파워. [4] 기존의 Obeah에 속하던 능력은 이 디시플린들의 아말감 파워로 재정의되었다. [5] 아라한이란 다르마 10의 높은 깨달음을 가진 인귀를 뜻하는 말이며, 카인족으로 따지면 3~4세대 수준. 다르마 9의 보살도 3명이 모이면 안테딜루비안에게 맞설 정도로 강하며 쉬에는 그 중에서도 다섯가지 깨달음의 법도를 설파한 대 아라한이었다. [6] 인귀 비술중에 Chi'iu Muh라고 세번째 눈이 생기고 혼을 세탁하거나 잡아먹거나 보호막을 만들어내는 비술이 있는데 이걸 바탕으로 사울롯이 만든게 Obeah란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