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등장 클랜 | |||||||||||||
{{{#!folding [ 보기 · 닫기 ] | 시초의 열세 클랜 | ||||||||||||
강그렐 | 노스페라투 | 라브노스 | 라솜브라 | 말카비언 | 벤트루 | 브루하 | |||||||
살루브리 | 세트의 추종자 | 아사마이트 | 츠미시 | 카파도키안 | 토레아도르 | ||||||||
Revised Edition | |||||||||||||
강그렐 | 노스페라투 | 라브노스 | 라솜브라 | 말카비언 | 벤트루 | 브루하 | |||||||
세트의 추종자 | 아사마이트 | 조반니 | 츠미시 | 토레아도르 | 트레미어 | ||||||||
5th Edition | |||||||||||||
강그렐 | 노스페라투 | 라브노스 | 라솜브라 | 말카비언 | 미니스트리 | 바누 하킴 | |||||||
벤트루 | 브루하 | 살루브리 | 츠미시 | 토레아도르 | 트레미어 | 헤카타 |
짐과 같은 자에게 굴종하는 것에는 아무런 수치가 없느니라.
그러니 내가 열받기 전에 좆같은 조공을 빨리 바치라고.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판
그러니 내가 열받기 전에 좆같은 조공을 빨리 바치라고.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판
[clearfix]
1. 개요
Ventrue. TRPG 게임 시스템인 월드 오브 다크니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클랜 중 하나.별명은 귀족(Blue Bloods). 놋기에서는 왕권의 클랜이라는 이명으로 나타난다. 카마릴라를 구성하는 일곱 개의 기둥 중 하나이며, 귀족적이고 지배자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클랜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표현에 걸맞게 카마릴라의 도시에서 프린스와 같은 중책을 맡는 일이 많다.
토레아도가 밤의 사교를 담당하고, 트레미어가 마법적인 임무를 전담할 때, 벤트루는 기획, 사무, 조직을 맡는다. 기업가나 정치가, 암흑가의 거물, 군사지휘관이 벤트루의 전형. 때문에 카마릴라와 압제적인 킨드레드 정권을 적대시하는 아나크, 사바트들은 카마릴라를 쓰러트리려면 먼저 벤트루를 밟아야 한다며 기회를 노리고 있다.
벤트루는 타인에게 명령을 내리는 지배력(Dominate), 삶과 죽음 앞에 굴하지 않을 수 있는 굳건함(Fortitude), 그리고 절로 벤트루를 따르게 만드는 카리스마(Presence)의 능력을 갖고 있다. 강제적인 정신지배의 능력 도미네이트와, 자발적으로 따르게 만드는 감화능력 프레젠스 두 가지 정신계 능력을 갖춘 벤트루는 눈빛과 말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 존재가 된다.
벤트루 문화는 라틴어로 dignitas, 체면이나 품위라고 할 수 있는 것에 크게 구애받는다. 그들은 귀족으로 만들어진 혈족이기 때문에 권력의 더러운 부분을 다룰 때도 당당하고 귀족답게 행동한다. 피를 마실 때마저도 그렇기 때문에, 뱀파이어는 자신이 흡혈할 대상을 몹시 까다롭게 고른다. 그 기준은 각자가 다른데, 대상의 인종을 기준으로 선택할 수도 있고, 종교나 가치관, 직업, 연령, 성별, 처녀성, 종종 감정과 정신상태에 구애되기도 한다. 벤트루는 단순히 피의 냄새를 슬쩍 맡는 것만으로도 이를 파악할 수 있으며 노련한 벤트루는 피의 맛만으로도 여러 가지를 유추해 낼 수 있다. 이 '까다로운 음식 취향'은 귀족으로서의 자존심과 자긍심이 걸린 문제이며, 자신이 원하는 음식조차 스스로 얻지 못하고 귀족의 자긍심을 포기하고 구차하게 연명할 바에는 그들은 귀족으로서 당당하게 죽음을 택한다.[1]
사바트에 있는 벤트루 배역자들의 경우, 중세의 전사적 성격을 버리지 않은 형태다. 이들은 십자군(Crusader)이라 불리며, 카마릴라의 벤트루들을 돈의 힘에 굴복한 상인 따위로 치부한다.
2. 역사
벤트루는 처음부터 이끄는 자로써 만들어졌다. 그들의 선조 벤트루는 3세대 중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자라고 여겨지며, 카인의 조언자로서 첫 도시 시절부터 다른 3세대들을 이끌도록 운명지어졌다. 카인이 모습을 감추자 벤트루는 그가 돌아올 때까지 혈족들을 이끄는 무거운 중책을 자청해서 짊어지기로 한다. 물론 이 전설은 벤트루의 입장이고, 벤트루가 스스로를 지배 클랜으로 놓기 위한 합리화일 가능성이 높다.[2]벤트루는 인간이 단순한 먹잇감이 아닌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믿은 최초의 혈족이다. 벤트루 아르테미스는 병영국가 스파르타의 건설을 지원해서 스파르타의 수호 여신으로 군림했으며, 코린트의 프린스였던 에바르투스는 인간의 상업을 높이 사서 경제력을 지배했다. 그러나 이상주의자 브루하가 지배하던 아테네와 벤트루의 스파르타는 서로 강렬히 대립하는 관계였다.
로마는 벤트루의 전성시대였는데, 그리스 시대처럼 디시플린의 능력으로 정신지배하여 직접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배후에서 암약하며 시민과 귀족에게 자신의 구울 하인을 보내 의향을 관철시킴으로 정치력을 발휘했다. 이 방식은 가장무도회의 견본으로 클랜의 전통이자 카마릴라의 법칙으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서 카르타고를 건설한 브루하와 로마의 벤트루는 다시금 마찰을 빚는데, 두번의 포에니 전쟁 동안에는 브루하와 벤트루가 직접 맞서는 일은 없었으나 도미닉이라는 브루하가 말카비언 프린스와 적대하면서 갈등이 심화, 브루하에 맞서 벤트루, 토레아도, 말카비언, 그리고 로마에 고용된 강그렐이 연대하여 전쟁에 직접 참여한다. 결과는 양자 모두에게 큰 상처였으나 벤트루 측이 확고하게 우세했고, 카르타고는 불태워지고 소금이 뿌려졌다. 벤트루는 승리의 단 물을 동참한 클랜들과 나누었으며, 내부적으로 결속을 굳히고 친구와 적을 구별하여 스스로를 지배 클랜에 걸맞도록 개선했다. 이것은 제국이 멸망할 때까지 잘 유지되었다.
로마가 멸망한 후 중세 시대에도 벤트루는 신성로마제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세력을 유지했다. 인간 세계의 상류층을 포옹하여 벤트루로 받아들여 세속과 밤의 세력을 굳건히 단속, 프린스가 하나의 도시를 지배하는 구조를 정립한다. 프린스라는 호칭을 처음 사용한 것도 벤트루가 시초다. 시대가 흘러도 봉건 세력과 중류층을 지배하고 있는 벤트루의 입지는 탄탄했다. 한때 마녀사냥으로 위험한 시절도 있었지만, 벤트루의 옛 전통과 지혜를 모아 킨드레드 사회를 통치하기 위한 법(트래디션)과 세력(카마릴라)를 세우고 자연스럽게 카마릴라의 지배 클랜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세컨드 인퀴지션이 시작된 21세기, 카마릴라의 주요 세력들이 그러하듯 벤트루 역시 서서히 절멸의 위기를 겪기 시작했다. 미국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서 런던의 벤트루들에 대해 알게된 SAS와 스코틀랜드 야드는 무장 인원들을 파견하여 미트라스의 죽음에 혼란을 겪고 있던 벤트루의 은신처로 쳐들어가 그들을 그대로 도살해버렸다. 협상조차 하지 않는 거대한 빅브라더들의 연합은 결국 왕의 클랜 역시 도살하고 있다.
3. 주요 인물
-
벤트루 안테딜루비안 - 벤트루
사실, 얘는 이미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역사에서 퇴장했다.[3] 아마 3세대들의 반란 때 아버지에게 충성하고 여동생 아리켈을 피신시키다가 다른 3세대들에게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BC 13세기경에 포옹된 벤트루 4세대가 있는 것이 의문. 어쩌면 도미네이트 10으로 모든 이들의 정신을 지배하여 자신이 죽었다고 믿게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게헨나가 끝난 후 돌아온다는 떡밥도 있다. 포티튜드 10으로 삶과 죽음 자체를 극복했기 때문에 게헨나 끝날 때까지 잠수 탔다가 돌아온다는 떡밥을 무려 VTM 개발자가 던진 적이 있다. 화이트 울프는 던진 떡밥을 회수하지 않으므로 이는 각자가 알아서 생각해 볼 문제.
또한 짚고 넘어갈 점이 있는데, 벤트루 관점의 주장으로는 그들의 시조는 3번째 도시의 반란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저주 또한 받지 않았다. 따라서 클랜의 약점인 까다로운 식사 취향은 저주라기보다는 그냥 편식(...)인 셈. 다른 클랜은 포옹되자마자 미치거나( 말카비안) 괴물이 되거나( 노스페라투) 하는데 이놈들은…. 뭐, 벤트루야말로 VtM의 진주인공이라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그런데 게임을 하다가 피가 빠져서 간당간당한 상태에서 주변에 매춘부나 노숙자라도 흡혈을 할라치면 바로 토해내고 결국 광폭화를 해버릴 때도 있으니 정말 저주스러운 취향이 아닐 수 없다.
-
베다르타(Veddartha)
벤트루 안테딜루비안으로 추정되던 이름 중 하나. 4세대인 므투셀라 미트라의 대부가 베다르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기록에선 5세대의 대부로 나타나기 때문에 미트라의 세대는 디아블러리로 인한 것이고 베다르타는 4세대 뱀파이어로 보인다.
-
아르테미스(Artemis)
4세대. 고대 스파르타를 통치했던 고대 뱀파이어.
-
미트라스(Mithras)
4세대. 중세 초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런던의 밤을 통치하던 강력한 벤트루 군주.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벨리사리우스(Belisarius)
5세대. 안토니우스의 대자. 실제 역사 속 비잔티움 제국의 장군이었던 벨리사리우스와 동일인물이다. 라이벌이었던 환관이자 장군인 나르세스는 라솜브라 6세대로 등장하며 당연히 매우 사이가 좋지 않다. 파이널 데스를 맞은 후에는 뜬금없이 저승에 가서도 장군으로 활약한다.
-
대 하데스타드(Hardestadt the Elder)
5세대. 중세 암흑기에 독일쪽, 신성로마제국 쪽에서 세력을 떨치던 강력한 뱀파이어였다. 이제 막 자리를 잡기 시작한 신생 클랜 트레미어를 지원하여 동구권의 쯔미시들을 견제했다. 그의 행적 중에서 가장 중대한 것이 있다면, 카마릴라의 설립에 대해 역설했다는 점이다. 본인은 얼마 안 있어 죽어버렸지만.
-
소 하데스타드(Hardestadt the Younger)
6세대. 대 하데스타드의 대자로, 그의 죽음 이후 그의 이름을 빌려 행세하고 있다. 카마릴라의 이너 서클의 일원 중 한 명으로, 카마릴라 전체의 지도자로 간주될 때도 많다.
-
얀 피터즌(Jan Pieterzoon)
7세대. 벤트루 클랜의 대표 캐릭터. 대부는 소 하데스타드지만 그가 대부인 대 하데스타드의 이름을 빌려 행동하고 있기 때문에 대 하데스타드의 대자로 알려져있다. 보통 하데스타드의 목소리라고 불리며, 안테딜루비안과 게헨나를 미신으로 취급하며 카마릴라를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야심과 능력이 출중해도 강간 피해자의 피만 먹을 수 있다는 클랜 약점 때문에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아 그 강간범 새끼?” 정도의 취급을 받았다.
-
세바스찬 라크로이(Sebastian LaCroix)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의 등장인물. LA 카마릴라의 프린스.
-
헤이즐 이베르센(Hazel Iversen)
10세대. 현 보스턴 카마릴라의 제후.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스완송의 등장인물. 이전 제후였던 '쿠엔틴 킹(Quentin King III)'이 손짓이라는 이주 현상에 이끌려 제후의 자리를 비운 후, 원로회에 의해 2014년 보스턴의 제후가 되었다. 보스턴을 혈족 혈액 시장의 중심지로 만들려는 계획으로 리차드 더넘을 통해 연구를 진전시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안정화에 필요한 마법적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해트퍼드 챈트리와의 교섭을 계획한다.
-
갈렙 바조리(Galeb Bazory)
11세대. 소유 디시플린은 포티튜드, 도미네이트, 프레젠스. 그외 추가로 미지의 감지[4].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스완송의 3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 한명. 현재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혈족으로, 다른 장로(elder)들처럼 손짓(beckoning)[5]을 느끼고 있으나 보스턴에 대한 의무감으로 이를 견뎌내고 있다. 펑이라는 이름의 구울을 새로운 대자로 삼으려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
[1]
별 것 아닌 클랜 단점 같지만 실제로 플레이를 해 보면 굉장히 피곤한 단점이다. 당장 피가 없어서 발광할 지경인데 다른 PC 들은 지나가는 노숙자에게서 쓱싹하고 블러드 풀을 채우더라도 벤트루 PC는 그 고귀한 입맛 때문에(...) 자기 안식처까지 돌아가서 준비된 혈액 팩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생긴다. 심지어 과거 파리의 프린스였던 강력한 4세대 알렉산더는 '사랑에 빠진 여자의 피'만을 마실 수 있다는 어떻게 안 굶어 죽었는지 이해가 안 가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이 클랜 단점이 계기가 되어 파멸하고 만다.
[2]
실제 다른 몇몇 클랜들의 공통된 의견에 따르면 오히려 3세대 중 제일 첫째일 가능성이 높은 것은
토레아도의 시조인 아리켈과
말카비언의 시조인 말카브이다. 둘은 쌍둥이었고 아리켈이 먼저 포옹되었다는 설이 있다. 막상 벤트루는 카인의 첫째인 에녹에게 포옹되었는지 이라드에게 포옹되었는지마저 의견이 엇갈린다.
[3]
죽었다는 것 또한 확실치 않다. 뱀파이어들의 종말을 다룬 게헨나에도 코빼기도 안 비친다. 할 일 없는 아리켈과 비슷한 케이스.
[4]
인간이 아닌 초자연적 생물체를 구분하는 시야를 갖게 해준다.
[5]
일정 나이 이상의 장로들이 느끼는 초자연적 정신 현상으로, 흡혈귀의 기원지인 중동으로 떠나려 하는 강박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