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0:18:49

산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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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할아버지
파일:fault.jpg
<colbgcolor=#0165ab,#0165ab><colcolor=#ffffff,#2d2f34> 가수 <colbgcolor=#ffffff,#2d2f34> 산울림
음반 산할아버지
발매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1981년 10월 1일
러닝타임 37:29
장르 동요
작사 김창훈
작곡
편곡
노래방 금영엔터테인먼트 <colbgcolor=#ffffff,#2d2f34> 1685
TJ미디어 5346

1. 개요2. 곡 정보
2.1. 트랙 리스트
3. 영상4. 가사5. 매체6. 패러디

[clearfix]

1. 개요

1981년 발매된 산울림의 두 번째 동요 앨범이자 동명의 타이틀곡. 1979년에 이어 2년 만에 연작 개념으로 발매한 산울림 동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앨범에는 노래가 12곡 있고, 레이블은 대성음반이다. 가요 겸 동요로 보기도 한다.[1]

2. 곡 정보

이 음반의 타이틀곡이자 동명의 노래는 3형제 중 둘째인 베이시스트·키보디스트 김창훈이 작곡과 작사를 전담했다.

1977년 산울림이 앨범 검열 때문에 검열에 걸리지 않을만한 노래를 찾다가 동요 스타일 가요를 만들게 되었고 개구쟁이를 시작으로 이후에 이 곡도 만들어지게 되었다.

2008년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에서 김창완이 언급한 바에 의하면 1980년대 이전 세대들은 "산~아버지~"라고 부르지만, 1980년대 이후 세대들은 "~할아버지~"라고 부른다고 한다. 원곡대로 "산~아버지~"라고 부를 때는 당김음을 적용해서 앞의 '산'은 약하게 부르고 '할' 부분에 강세를 준다.

동요 떼창의 시조새격 노래인데다가, 순우리말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교육적인 측면에서 원탑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노래이다. 유치원에서 애국가급 인지도를 자랑하는 필수 동요 중 하나이며 4글자의 가사 음절 라임을 따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노래를 통해 단어 연상의 재미를 함께 이끌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흠 잡을 곳 없는 완벽함을 자랑한다.

그로 인해 환갑의 노인부터 유치원생까지 모두 부를 수 있는 동요이고 심지어 김창완 밴드의 대표 동요 노래라 공연장에서 한 번 틀었다 하면 무조건 떼창은 기본이다. 모르면 간첩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수준.

21세기에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유치원 재롱잔치나 초등학교 등지의 운동회 등의 행사에서 사용되는 곡. 중3 때 배우는 이차방정식 근의 공식을 암기하는 비법으로도 쓰인다. 과거 홍진경의 키크는 글자놀이 비디오에서도 나왔었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2기 오프닝인 전국무책임시대 라는 곡이 꼭 산할아버지를 락 버전으로 편곡한 것 같아서 해당곡이 산할아버지를 표절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그런데 '케로로 오프닝은 일본 전통 민요를 샘플링한 곡으로 산할아버지가 표절곡이다.' 라는 식의 소문이 돌아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해당곡의 작곡가는 마에다 코자쿠라고 등록되어 있고 노래의 소개란에 전통민요 관련된 얘기도 전혀 없을뿐더러 결정적으로 그런 전통민요가 있다는 얘기만 있고 정작 그 노래와 관련된 정보(예: 제목, 가사내용 등)는 유튜브 세상인 2020년대에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게 없다. 그리고 이 루머가 사실이라고 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 전통 민요의 멜로디는 저작권이 만료되었기 때문에 설령 가져다 썼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 않으며 실제로 전통 민요를 샘플링해 발표된 곡이 상당히 많다.[2]

2.1. 트랙 리스트

1. 산할아버지
2. 등산
3. 집에 갈래
4. 큰나무
5. 행복의 나라로
6. 백합
7. 봄, 여름, 가을, 겨울
8. 별밭
9. 무지개
10. 매미
11. 종소리
12. 숲속에는

3. 영상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음반 버전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산할아버지 라이브 [3]

4. 가사

가사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구름모자 벗겨 오지

이놈하고 물벼락[4] 내리시네
천둥처럼 고함을 치시네
너무 놀라 뒤로 자빠졌네
하하하하 웃으시네

웃음소리에 고개 들어보니
구름모자 어디로 갔나요
바람결에 날려 갔나요
뒷춤에 감추셨나요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공연히 혼줄만 났네

구름모자를 쓰고 있는 할아버지한테서 구름모자를 벗겨오다가 물벼락 천둥을 맞으며 혼쭐이 났다는 내용이다. 4절은 1절의 가사에서 마지막 구절만 '공연히 혼쭐만 났네'로 바뀌어 있다. 1~3절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5. 매체

6. 패러디

근의 공식을 이 곡에 넣어서 부르기도 한다. 먼저 근의 공식을 그대로 갖다 붙이고 '구름모자 벗겨오지'부분을 '근의 공식 다 외웠네'로 붙이면 가사가 맞아떨어진다. 이는 2010년 1월 31일 개그콘서트 공부의 신 코너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방영분 보기
2a 분의 마이너스 b 플러스 마이너스 루트 b 제곱 마이너스 4ac
근의 공식 다 외웠네 (쏙! 쏙!)
대머리 깎아라의 가사를 "○○야 ○○야 대머리깎아라~ 군대가면 건빵준단다~"로 확장해서 부르기도 하였다. 요즈음에는 '어머니가 깎아준단다', '깎는 김에 빡빡 깎아라' 로 부르기도 한다.

게임하다 벌칙에 걸린 사람에게 불러주는 다음의 바리에이션이 있다.
너 때문에 분위기 망쳤다.
너 때문에 분위기 망쳤다.
너 때문에 분위기 망쳤다.
머릿속에 뭐가 들었니? ( 돌! 돌! 돌!)
한 할머니가 이 노래를 개사해서 부른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묘한 가사가 일품이다. 줄거리는 산할아버지가 나무를 베다가 잘못쳐서 그것을 자르는 바람에 빠진 그것이 연못에 들어가 산신령이 나타나는 내용이다. 금도끼 은도끼를 오마쥬한 것이다. 마지막 소절이 상당히 골때린다. 수련회 레크리에이션에서는 재미를 위해 이 버전을 많이 썼기 때문에 이게 원곡인줄 아는 이들도 많다. 개사 자체는 1980년대부터 이루어졌던 듯하다. 링크


[1] 이런 동요 스타일의 대중 가요 키즈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후술하듯이 가수가 발표했긴 하지만 앨범 자체가 동요곡 모음집이기 때문에 동요에 더 가깝다. [2] 대표적으로 애니멀스 The House of the Rising Sun이 있다. [3] 이 영상엔 개구쟁이(산울림) 이 포함되어 있다. 원곡은 키가 높았지만 세월 때문인지 키를 낮게 부르는 걸 볼 수 있다. [4] '물벼락'이 아닌 '불벼락'을 내렸다고 돼있는 경우도 있는데, 김창훈이 한 인터뷰 내용이 담긴 기사에 따르면 김창훈은 본래 '물벼락'이라고 작사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5] 엄정화, 정선희, 이소라(모델), 김주혁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