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0 08:39:15

산드라 제로

종족 : 인간
클래스 : 파이터
성향 : 중립 선
산드라는 거친 손을 가졌고 농부의 어조로 말합니다. 젊은 여성의 외모를 가졌으면서도, 결여된 태도와 빈정거리는 웃음은 윗사람을 비꼬려는듯 해 보입니다. 더럽혀진 농부의 옷을 입고 꾸밈이 없는, 간단한 차림을 하고 있습니다만, 산드라는 순수한 미모를 지녔습니다.

네버윈터 나이츠2에 등장하는 동료 NPC.


1. 오리지날 캠페인2. 스포일러3. 스포일러2

1. 오리지날 캠페인

등장은 하이클리프의 리저드포크 관련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것이 첫만남이다. 중간에 개그성 이벤트로 창고가 불타기도 한다. 그 이후로 등장이 한동안 없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는 시골아낙1 이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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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서 성씨가 같기 때문에 의심하는 유저들도 있었을 텐데, 결국 아몬 제로의 손녀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다만 손녀인지, 고손녀인지 증손녀인지는 모른다. 산드라 본인도 아몬 제로가 몇대 위 조상인지 모르겠다고 발언한다.[1]

그 이후로 아몬 제로의 은신처를 찾기 위해 산드라를 찾아가는데 마찬가지로 아몬 제로의 지식을 탐내는 기스양키들이 산드라를 습격하고, 산드라를 구출했다가 다시 뺏겼다가 또 다시 구출하는 산드라 공놀이 이후에 동료로 편입된다. 강제적으로 파티에 속해 있기 때문에, 절대로 뺄 수 없다. 그래도 동료 인원수를 잡아먹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NWN 2 시스템상 깡파이터 자체가 꽤 쓸모있기 때문에 있어서 나쁠 건 없다. 짐도 들어주고.

무엇보다도 고향 지킨답시고 내쫒긴 다음 오만 괴물들을 상대하면서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었는데 결국 그 고향은 불타 사라지고 난데없이 한 마을의 학살자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기도 하며 킹 오브 쉐도우와 싸우면서 굴러다니는 기구한 운명의 주인공을 동정하고 이해하는 몇 안되는 동료라는 것과, 주인공을 스승 삼아서 졸졸 쫒아다니는 모습이 맞물려 매우 뜬금없이 엮인 엘라니 보다 연인으로 적합한 존재였다.

아래 일이 있기 전까지는...

3. 스포일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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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몬 제로의 은신처에서 아몬 제로에게 살해당한다.

아몬 제로는 살아있었고, 강력한 악마 여섯을 속박한 뒤 그 힘을 빨아먹으며 킹 오브 쉐도우에 대적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 악마들은 당연히 그 상황이 불만스러웠지만 봉인을 풀수 있는 것은 오직 제로의 피뿐이었기에 별 방법이 없어 속으로 이만 갈고 있었다.

그러나 산드라 제로가 나타남으로써 상황이 바뀌었고, 악마들은 산드라를 속여 봉인을 풀도록 유도한다. 던전의 주인인 아몬 제로를 '왕이자 군주이며 그림자와 하나된 자'라고 묘사해 킹 오브 섀도우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게 그중 하나. 킹 오브 섀도우에 의해 웨스트 하버를 초토화시킨 걸 본 산드라는 자기 할아버지가 사악하고 강력한 악당이라는 악마들의 꼬드김에 속아 봉인을 풀게 된다.[2]

던전 전체의 마력으로 백업받는 아몬 제로에게 떡실신당한 주인공 일행을 구하기 위해 산드라가 악마들의 봉인을 풀어주자, 아몬은 당황해 악마들이 봉인된 방으로 돌아간다. 악마들은 곧 지옥에서 보자며 아몬을 비웃으며 하나 둘 사라지고, 분노에 가득찬 아몬은 마지막으로 메파즘의 방에서 산드라를 마법으로 죽인다. 그렇게 흐른 산드라의 피로 마지막 메파즘의 봉인도 깨지고 이때 산드라의 마지막 말은 "죄송...해요...할아버지..."

산드라가 죽으면 장착중이던 장비 및 인벤토리 내 물품은 아몬 제로에게 전승된다.


[1] 이는 주인공의 선택가능 종족 중에 엘프가 있어서 그렇다. 인간이나 하프엘프같이 손녀 정도의 시간이 흐른 수준에서 이미 성인이 된 종족들은 상관이 없으나 엘프같이 그 시간이면 꼬꼬마인 종족이 존재하기에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좀 애매하게 잡은 것이다. [2] 그 이전에 주인공 일행이 아몬 제로에게 죽을 상황이어서 산드라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