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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史赫월야환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흡혈귀 사냥꾼. 성우는 장호비(오디언), 이규창( 팬딩).
통칭 연금술사. 동양계와 서양계의 혼혈이며 인상이 고운 덩치 큰 미남. 꽁지머리와 롱코트 속성 보유.
월야환담 채월야에서 등장한 주인공 한세건의 실질적인 적수. 사실상 한세건의 거울이자 숙적으로서 세건이 작품 속에서 스스로 절제하게 만드는 유일한 기점이었다. 흡혈귀가 된다면 자신까지 죽여버리겠다는 한세건과는 달리 영생을 위해 흡혈귀가 될 수 없는 몸으로도 기어코 진마의 자리에 오르는 등 사실상 작중에서 주인공인 한세건과 가장 크게 대비되는 캐릭터이다.
가정교육을 판타지로 받았는지 본인은 도사 출신이며, 동생인 사준은 마법사 겸 사법사.
철저한 악당이지만 한편으로 개그를 많이 치는 위트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다만 개그들이 그의 잔혹한 성품 및 끔찍한 상황과 맞물리면서 블랙 유머가 돼버리긴 하지만.
2. 행적
2.1. 월야환담 채월야
흡혈귀를 포획해 사지를 자른 뒤 지하공장 같은 곳에 가둔 후, 노숙자를 먹이로 주어 피를 계속해서 뽑아내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떼돈을 벌고 있다. 갈 곳 없는 노숙자들에게 약을 넣은 음식을 줘서 납치한 뒤 신장부터 각막까지 장기를 전부 빼내어 팔아치우고 혈액은 흡혈귀에게 공급하여 지속적으로 살려두어서 VT가 마르고 닳을 때까지 갈취한다. 여성 흡혈귀의 경우 사혁 일당의 성욕 처리도 담당한다. 싸구려 피를 금값 피로 바꾼다는 뜻에서 연금술사(Alchemist)라는 별명이 붙은 것. 그의 방법 덕택에 미국의 흡혈귀 피 물량이 무리하게 시장에 풀리는 바람에 핏값이 대폭락, 분노한 뱀파이어 딜러들에게 의뢰받은 뱀파이어 헌터와 마피아에게 쫓겨나 한국에 왔다. 본인은 그런 공장을 '사냥만 하던 인류가 목축을 하던 것에 비견되는 발전'이라고 주장하나 실베스테르는 그걸 역으로 이용해 '목축하는 주제에 네가 사냥꾼이라 불릴 자격이나 있냐?'며 비꼰다.그 정체는 라이칸스로프로 웨어베어. '그렉토'라는 웨어 비스트가 웨어베어로 만들어줬다는 모양이다.[1] 도술을 흡혈귀 사냥에 응용하는 모습도 보이지만[2] 도사로서는 파문당했다는 모양. 상당한 카리스마와 능력을 지닌 사내지만 실베스테르는 사혁의 방식을 알고 그를 경멸하고 있다. 본디 한국에서 실베스테르와 협동전선을 벌일 생각을 하던 사혁은 그의 경멸을 보고 꿩 대신 닭인 셈 치자고 한세건으로 타겟을 돌려 끌어들이려 한다. 안전하게 돈을 많이 번다는 말에 혹해서 세건은 사혁의 사무실까지 가게 되지만 연금술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 분노하여 당장 사혁을 쏴버리려고 했으나 결국 수세에 밀려 도망쳤다. 그 후로도 세건에게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옛날의 자신을 꼭 닮았다나. 물론 세건 본인은 사혁을 보자마자 당장 쏴버릴 정도로 증오하게 된다.
이후 무차별로 폭주하던 진마 유다가 사망하자 시신에서 떨어져 나온 성구를 받아들여 흡혈귀가 된다. 본디 웨어 비스트와 흡혈귀의 성질은 서로 상극이지만 성구( 릴리쓰의 껍데기)의 힘으로 변이에 성공한 것. 이후 자신을 따르던 흡혈귀 사냥꾼들을 모조리 잡아먹고 팔아먹기 위해 모은 피도 본인이 집어먹고서 유다에게 당해 도피중이던 진마 자인까지 추적하여 잡아먹어 전설적인 레벨이라는 VT수치 100만에 도달한다.[3] 입자 가속기에 넣고 돌려서 원자 붕괴를 시키는 것 말고는 죽일 방법이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인데 막대한 VT를 바탕으로 혈인능력까지도 순식간에 개발해냈고,[4] 거기다 웨어 베어의 체질까지 유지해 보름달이 되면 더 강해진다. 심지어 테트라 아낙스조차 경계하여 사혁에게 호의적인 제스처를 보냈을 정도.
자인을 먹고 기고만장했으나 세건과 실베스테르, 팬텀, 기타 흡혈귀들에게 크게 데이고 세건의 TNT가 직격하기 직전에 가까스로 텔레포트로 도주한다. 그러나 텔레포트를 과도하게 사용한 결과 부작용으로 뇌가 녹아버리고 망령화해버려서 그대로 100만에 가까운 VT와 함께 증발할 뻔하였으나, 만월과 함께 최대로 올라간 웨어베어의 재생력에 힘입어 뇌를 재생하고 정신을 차린다. 그 직후 세건의 패기 넘치는 테러 예고 영상을 보고 기뻐하다가[5] 팬텀과 조우, 만월이라고 자신만만하게 팬텀과 싸움에 들어간다. 만월이면 그의 재생력은 엄청난 수준이라 팬텀도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혈인 능력인 크림슨 글로우를 사용하자 단숨에 형세가 역전되며 사혁이 뒤도 안 돌아보고 도주하게 만든다. 그러나 크림슨 글로우에 웬 커플 한 쌍이 휘말리는 덕분에 팬텀이 크림슨 글로우의 시전을 취소한 틈을 놓치지 않고 사혁은 팬텀 인간성 국보 인증[6] 운운하며 잽싸게 도망쳤다.
채월야 후반부의 가장 강력한 적이자 최종보스. 잡아먹은 진마의 혈인능력[7]을 사용하며, 웨어 비스트의 능력까지 겸비하면서 막강한 재생능력[8]을 시작으로 채월야에서 등장한 흡혈귀 중 단독개체로서는 최강급의 힘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재생력과 성구를 통하여 수많은 육신들과 합신, 몸뚱이 자체를 거대하게 키울 수도 있어서[9] 자인을 잡아먹은 직후 격돌한 시점에서는 16m, 최종장에서 한세건과 싸울 때는 12m까지 몸을 불렸다. 최후에는 진마 메시아까지도 잡아먹어 상처를 입자 터져나간 육신이 곰 모양의 마수로 변하는 능력까지도 얻었다.[10]
하지만 한세건에게 항구 하나를 거의 날려버리는 폭발로 몸이 걸레가 되며 최후에는 포크 리포트로 성구( 릴리스의 껍데기)를 뽑혀 흡혈귀의 능력을 잃는다. 죽어가는 와중에 한세건에게 자신의 피를 마시고[11] 테트라 아낙스를 없애버리고 월야의 제왕이 되라고 외치지만 이를 거부한 세건에게 비스트를 맞고 사망.[12]
실로 최악의 인간이지만 그가 창안한 흡혈귀를 '사육'하는 방식은 한국 음지에 뿌리를 내렸다. 비슷하지만 훨씬 질이 떨어지는 사육공장이 광월야 1권에 등장하지만 서현의 손에 박살난다.[13] 사실 채월야 시점에서도 모 교회에서 비슷하게 흡혈귀 하나를 우려먹었으니 이상할 것도 없다.
2.2. 월야환담 광월야
한세건에게 탐랑을 강림시킬 때 사념만 남아 악령으로써 등장. 한세건과 대화할수 있는 게 자신뿐이라고 한다. 비교적 최근에 사망하기도 했고 수많은 사념 파편들 사이에서도 버틸 수 있을 만큼 자의식과 정신이 그만큼 강했기 때문. 한세건과의 대화 후 돗대[14]를 양보하고, 한세건은 사혁의 사념 또한 받아들이며 탐랑으로 각성한다.2.3. 월야환담 (코믹스)
20화에서 적요당 흡혈귀들을 박살내며 첫 등장. 맨손으로 흡혈귀들의 목을 따는 엄청난 실력자이다.
홈그라운드가 원작과는 달리 미국에서 홍콩으로 바뀌었으며 이전부터 연금술사로서 악명을 떨치고 있었던 듯 하다. 어쩐 일인지 부하들이 나오지 않고 솔로잉을 한다. 조직이 없거나 홍콩에 있는듯.
길거리를 헤매던 정야와 마주치고 '인간인데 흡혈귀 먹이로나 가져갈까(?)' 라는 생각을 한다.
이후 정야를 억지로 끌고 가다가 적요당 흡혈귀 두 명의 습격을 받으나 손쉽게 발라버리고 빌헬름 마이어와 대면한다.
갈등하던 사혁은 진마 팬텀의 에스콰이어와 싸우는 것은 위험한 짓이라 판단하고 협상을 시도하지만 당연히 거절당하고 물러난다.[15]
57화 커럽티드 편에서 케네스 양에게 송연화와 정준의 자료를 요구하고 또다시 거절당했으나 전부 줘패고 자료를 강탈한다.
이후 흡혈귀와 헌터들이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며 웃다가 헌터들에게 커럽티드의 추적장치를 요구하고 당연히 거절당했으나 줘패고 빼앗는다.
67화에서는 정준과 대치하던 송연화를 걷어차고 분노한 정준(커럽티드)의 공격을 받지만 반만 수화해서 훅으로 세 방 먹인뒤 머리를 뽑아버렸다! 커럽티드에게 당한 고급 흡혈귀와 헌터들의 수가 어마어마한데 이것을 손쉽게 처리한 것.
69화에서는 한세건과 대결하여 한쪽 팔을 부러뜨리지만 후반에는 혼팅에 의해 상처가 나는 등 잠시 주춤한다. 본 실력을 드러내려는 순간 방송사 헬기가 난입하자 훗날 다시 보자는 말과 함께 자리를 뜬다.
70화에서는 현상금 10억 원이 입금된 것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담배연기를 내뿜는다.
3. 명대사
나는 테디베어! 흡혈귀를 멸하는 어린이의 친구다!
등신아, 난 인간일 때에도 울어본 적이 없어.[16]
[1]
웨어 비스트가 보통 2세대, 잘 쳐줘봐야 3세대까지 수화 후 이성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화 후 어린이의 친구(...) 같은 우스갯소리를 잘도 하는 사혁은 2세대일 확률이 높다. 1세대 웨어 비스트가 릴림의 직속이거나 자연발생한 진성 웨어 비스트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사혁은 상당히 고위의 웨어 비스트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채월야에서 VT 1만 정도의 흡혈귀를 수화 안 한 맨몸으로도 가볍게 죽일 수 있는 힘을 보여주면서 굇수 인증을 제대로 했다.
[2]
그 일례로 채월야 작중에서 사혁은 자체적으로 블러드스톤 펜듈럼 같은(정확성은 그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이는) 탐지기구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다.
[3]
VT가 100만을 넘으면 핵폭탄을 떨궈도 그 먼지에서 되살아날 수 있다는 전설이 내려올 정도의 수치이다.
[4]
거기다 적성이 맞았던 건지 성구의 힘인지 미친 난이도라는 배니싱 능력을 자인의 한계 거리이던 500m 이상으로 사용한다. VT가 높아지면서 아그니의 산화발화처럼 능력 자체가 개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단, 배니싱을 처음 썼을 때에는 전이 도중 뇌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아 VT 100만 수준의 재생력으로도 복구가 안돼 유령 같은 상태로 방황하고 있었다. 간신히 만월 버프로 웨어 비스트의 재생력까지 더해지고 나서야 제대로 복구 성공.
[5]
신나게 웃으면서 발기까지 한다.
[6]
"이런 등신새끼. 네 놈의 사람 좋음은 국보급이구나!"
[7]
자인의 배니싱(순간이동)과
유다의 암야(봉인의 암흑)
[8]
총탄을 쏘면 관통했을때 이미 재생이 끝날 정도
[9]
이런 짓이 가능한 데에는 도사 출신이라는 게 크게 작용했다고 서술되어 있다.
[10]
일종의 도술이나 사법, 혹은 뎀드 원 클랜의 혈인 능력으로 추정된다. 뎀드 원은 메시아의 염력과 마리아의 조마 두 가지의 혈인 능력이 있는데, 작중에서 두 진마가 인공혈액으로 서로의 혈액을 공유한 것으로 보아 메시아에 섞인 마리아의 피로부터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
[11]
전신을 걸레짝으로 만들고 성구까지 뽑아냈는데도 웨어 비스트의 재생력으로 일부는 재생되고 있었다.
[12]
사망일은 7월 22일. 새벽 2시 이전
[13]
광월야 리메이크 이후에는 따로 서술이 없지만, 흡혈귀를 박멸하는 한세건의 성격상 마찬가지로 뿌리뽑혔을 듯.
[14]
한 갑의 마지막 담배. 흡연자들 사이에서는 웬만해서는 주지 않는 문화가 있다.
[15]
빌헬름이 이때 싸우려는 제스처를 취하는데 눈의 광점화와 붉은 파편으로 흩어지는 것을 볼 때 분명 크림슨 글로우이다. 만약 사혁이 공격했다면 그대로 죽은 목숨.
[16]
죽기 직전의 상태에서 한세건에게 자신의 피를 전부 마시고 최강의 흡혈귀가 되어서 다른 흡혈귀들도 테트라 아낙스도 모두 쓸어버리라고 제안하자 거기에 대해 한세건이 "울어봐. 울어서 네 순수를 증명해 봐."라고 말했고, 이에 히죽 웃으면서 대답한 말. 사혁의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대사이자
유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