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를 살아가는 불명예퇴직자를 위한 무일푼 생활 안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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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사이버펑크, SF |
작가 | 사만곰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3. 10. 05. ~ 연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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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사이버펑크, SF 웹소설. 작가는 사만곰.2. 줄거리
보안 취약점은 대부분 현실에 있다. 적들이 넷을 통해서만 침투할 것이라고 믿지 마라.
이식물을 부착할 돈조차 없는 애송이와 부착할 필요가 없는 군수용 강화인간을 구분해라.
믿기 전에 의심부터 해라. 일단 의심을 마쳤다면 조금 의심스럽더라도 기꺼이 믿어라.
마지막으로··· 절대 마녀를 살려두지 마라.
초거대 군수기업 벨웨더의 LA지사 보안팀 소속 신입사원 아서 머피는 근무 중 발생한 테러에 휘말려 억울하게 불명예퇴직을 당하고, 그 과정에서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원래 몸 대신 벨웨더 사의 최신형 강화신체 하나만 건진 채 용병으로 살아가게 된다.이식물을 부착할 돈조차 없는 애송이와 부착할 필요가 없는 군수용 강화인간을 구분해라.
믿기 전에 의심부터 해라. 일단 의심을 마쳤다면 조금 의심스럽더라도 기꺼이 믿어라.
마지막으로··· 절대 마녀를 살려두지 마라.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3년 10월 5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4. 특징
사이버펑크 장르에 해당하는 세계관이지만, 그 장르의 클리셰 대부분을 장르성을 유지하면서도 반대로 뒤틀어 놓은 듯한 부분이 특징이다. 박살난 환경, 미래가 없는 미래와 가치관의 부재, 사원과 시민들을 착취하며 폭정을 저지르는 초거대기업과 발달된 기술을 따라잡지 못한 인격의 미성숙 속에서 극대화된 비인간성 등은 사이버펑크 장르의 클리셰다.허나 이 세계관에선 전쟁으로 환경이 끔찍한 수준으로 파괴된 것은 맞지만, 그런 환경을 복구하는데 진심을 다하는 거대기업이 존재하고,[1] 썩어버린 바다가 20년 이후엔 복원될 것이라고 하는 등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분명 과도하게 발전된 기술로 비인간성이 상당히 극대화된 세계관임에도, 오히려 그 덕분에 그런 세계관에서도 다소 기묘한 방향으로 보존되는 따뜻한 인간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모습이 독특하다.
특히 사이버펑크물에서 항상 자사, 혹은 최고 임원 일부의 이익을 위해 사원 대다수와 고객인 시민들을 비정하게 착취하는 악역이나 흑막으로만 등장하던 메가코프들이, 전쟁으로 망가진 세계를 개선하기 위한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이 가치를 위해서라면 이익마저 도외시하고 행동하고[2] 많은 경우 선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악이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한, 평범한 세상의 일부로 등장한다.[3]
주인공 역시 그런 거대기업이 운영하는 도시에서 태어나 기업이 세운 학교에서 입사를 목표로 죽어라 공부한 끝에 기업에 들어가며, 철저하게 그 체제의 내부자로 성장한 인물이다. 억울하게 불명예퇴직자가 된 이후에도 근무했던 메가코프가 내세우던 가치나 신념은 여전히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 또한 반골적이거나 혁명적인 성향이 아니라 기존 질서와 체제의 정당성에 더 공감하는 편으로, 이 때문에 기존의 사이버펑크 작품들과는 상당히 색다른 관점에서 이야기의 전개를 지켜보게 된다.
전투신의 경우에도 적절한 파워 밸런스와 설정으로 주인공이 최신형 강화신체를 극한까지 활용해 펼쳐내는 모습이 상당히 화려하고 박진감이 넘친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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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머피
초거대 군수기업 벨웨더의 LA지사 보안팀 경비과 소속으로 이제 6개월을 일한 유능한 신입사원이었으나, 벨웨더에 대한 자인아(자연스러운 인간이 아름답습니다)의 테러에 휘말려 억울하게 불명예퇴직을 당했다.
자인아의 테러리스트들을 능숙하게 상대하며, 테러 중 탈출한 생물병기를 본인의 희생으로 경비과에서 추가적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데까지도 성공했다. 하지만 치료를 위한 이송 과정에서 사망처리되고, 납치범들에게 뇌가 빼돌려져 벨웨더의 최신형 강화신체 포스트휴먼 4형을 불법 복제하는데 쓰이게 되면서 인생이 꼬이게 되었다.
벨웨더의 강화신체 배양 기술을 훔쳐냈더라도, 그 기술로는 명시적으로 동의 의사를 밝힌 벨웨더 소속 직원들에게만 강화신체를 배양해줄 수 있었기 때문에, 납치범은 우선 아서의 뇌를 통해 강화신체를 배양한 후, 그의 뇌는 적출해서 버리고 강화신체만 얻어낼 생각이었다. 이를 위해 막 정신을 차린 아서에게는 마치 벨웨더와 연결된 병원으로 이송된 것처럼 꾸몄으나, 관찰력이 뛰어난 아서는 몇몇 이상한 점들을 눈치채고 강화신체 배양이 완료되는 순간을 노려 탈출, 납치범을 제압하고 회사에 연락을 취하는 데 성공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연락을 받고 출동한 기동대나, 직속 상사인 경비과장 역시 아서의 대처를 오히려 대견하게 여기고, 불법 복제품 사용과 관련한 징계위 출석 역시 형식적인 절차로만 여겨졌다. 허나 벨웨더 LA지사장은 단 한 명의 직원을 구제하기 위해 선례를 남길 수는 없다며, 그를 해고하고 블랙리스트에 등재하려 했다. 다행히 본사에서 회장이 직접 중재에 나서면서 블랙리스트 등재는 피했으나, 벨웨더에서 일했던 기록이 말소되어 공식적으로 벨웨더 직원이었던 적이 없는 것이 되었다.
그나마 본래는 회수 후 폐기해야 하는 최신 강화신체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기에, 그를 기반으로 용병으로서 새 인생을 시작하고, 지인들의 추천으로 용병인력회사 야경(夜警)에 입사하게 된다.
중학생 때부터 경비과에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훈련을 받아서인지, 항상 사태를 분석하고 최대한 냉정하게 대처하려는 성향이 있다. 특히 임기응변에 대처하는 것을 잘하며, 상술한 분석을 토대로 디테일을 살린 연기도 정보부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잘한다.
이러한 능력이 포스트휴먼 4형 강화신체와 최고의 시너지를 일으켜 모든 일을 노련하게 해결하는 결과를 내는데다 강화신체 시리얼 넘버 포함 그의 과거가 삭제된 것도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실 60세 넘어 은퇴한 특작과 요원이 은퇴선물로 새 신체받고 젊은이 행세하는거 아니냐"라는 반 우스개 소리를 듣고 있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화를 거듭할수록 쌓아가는 업적 또한 무시무시해지는데, 프리랜서가 된지 반 년도 안된 상태에서 이미 3개 거대기업의 공인을 받았다. 각 거대기업이 작은 정부 혹은 왕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미 엄청난 먼치킨이 된 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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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용병인력회사 야경의 소총수이자 할로우드 크릭의 탈출자. 할로우드 크릭에선 모든 여성의 이름이 이브였기 때문에, 그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 크릭에서 탈출하는 과정에 부모를 포함한 주위 사람들에게 핍박받은 과거와 함께 주인공 아서 머피보다 연상이어서 처음에는 매우 차가운 인상이었다. 자신이 평생 고민했던 갈등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아서에게 끌리면서, 알고보니 은근 허당인게 밝혀져 아서와 있을 때마다 항상 얼굴을 붉히는 중. 야경 내에서 이 둘의 관계는 다 알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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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연
용병인력회사 야경(夜警)의 사장이자 저격수. 전직 벨웨더 출신의 중년 여성으로, 벨웨더 퇴직자인 프랜시스의 추천을 받아 아서를 고용한다. 다양한 출신에 개성들로 이루어진 사원들을 휘어잡으면서도 사원들이 벌인 일들의 처리를 하는 믿음직한 위치에 있다. 같은 회사 출신이어서 그런지 아서와는 호흡이 척척 맞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과거 벨웨더의 기동과장으로 벨웨더의 사훈을 따르면서, 정착 회사 방침과 완전히 반대되는 돌연변이를 보호하거나, 하나같이 개성적인 사원들을 이끄는 이유는 불명. 추후 밝혀진 바로는 그저 온정적 효율주의자일 뿐이었다. 물론 벨웨더도 효율적인 한 사내 복지와 인간성을 보장하지만, 보다 더 나은 복지와 인간성이 더 큰 효율성 증대를 부른다고 믿는 것. 허나 LA지사장의 기조와 정 반대 였기에 벨웨더를 퇴사하고, 야경을 열어 자신이 믿는 최대 효율성을 달성하려 노력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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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
용병인력회사 야경의 현장직. 왼눈과 이마 일부를 포함한 얼굴 1/4을 제외하고 전신을 의체로 개조한 개조인 우월주의자이다. 그렇기에 '살덩이'라는 말을 멸칭으로 사용한다. 허나 이 멸칭은 단순히 개조를 하지 않은 순수인이 아니라 위선이나 "비효율적인" 인간성을 가진 사람을 부르는 것에 가까워서, 비효율적인 개조인들도 살덩이라고 한심하게 여기며 반대로 순수인이라도 능력이나 인성이 좋다면 얼마든지 인정해준다. 아서의 몸은 순수인에 가까운 오프라이너임에도, 개조가 필요없는 우월한 성능의 강화신체이기에 그를 "살덩이로 만든 기계"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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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나
용병인력회사 야경의 운전수이자 전 공도 레이서. 줄여서 티나라고 부른다. 운전을 하지 않을 때는 항상 말을 느리게 말하는 것이 특징. 아서 머피에게 '부기맨'이라는 별명을 처음 붙인 사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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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용병인력회사 야경의 전산 담당자. 줄여서 케이라고 부른다. 야경에 들어오기 전 벨웨더의 보안을 뚫고 들어가 본 적도 있는 해커지만, 그대로 역추적당해 체포 당할뻔 한 것을 벨웨더가 관리감독 중이던 "투명한 눈"이라는 감정모듈 AI를 탈출시켜 혼란을.일으킨 바람에 운 좋게 벗어난다. 이런 경유로 얻게 된 투명한 눈이 대규모 안드로이드 반란 사태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AI라는걸 깨달은 그녀는, 체포당하기는 싫지만 풀어놓을 수는 없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투명한 눈을 가두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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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카세티
용병인력회사 야경의 재정 담당자. 말을 심하게 더듬어 유약하고 소심한 인상을 준다.[5] 게다가 재정 담당자니 예산을 지급하는데 매우 인색할 것 같은데, 오히려 '부상 없이 작전을 성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눈치보지 말고 자길 부려먹으라 말해 다른 사원들이 야경에서 사장님 다음으로 믿음직스럽게 여긴다. 현금술사라는 별명이 있는데, 만일 특정 장비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 이미 본인의 인맥 등을 총동원하여 구입, 드론으로 현장에 투입해주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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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아
발렌티나의 여동생이자 돌연변이로, 사람 머리속에 직접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얼핏 들어서는 머릿속의 보조 장치를 통한 무전과 전혀 구분이 가지 않는다. 단순한 의사소통부터 사람이 고통스러워서 못 견디는 정도의 소음까지 전달할 수 있으며, 거기다 대전자전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유용한 능력. 덕분에 아서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했다. 얌전하고 선량한 성격인데다가 그녀에게 큰 도움까지 받았기에, 돌연변이를 변수 취급해 제거하는 벨웨더의 방침에 아서가 의문을 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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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조이스
도시 바깥의 황무지 출신 신입 용병. 순수하고 착한 마음씨의 소유자로, 길거리의 마약 중독자들을 죽이고 다니는 살인마를 총 대신 말로 멈추려다가 헬멧에 총을 맞고 기절한다. 다행히 지나가던 아서의 도움을 받고, 순진한 성격과 별개로 기계에 준하는 엄청난 정확도의 사격 실력으로 윤 사장의 눈에 들어 야경에 입사한다. 몇 가지 특이한 습관들을 가지고 있는데, 황무지에서 인공지능들에 의해 양육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시 바깥에서 쓰던 콜사인은 파이어시프와 토치베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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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
로스엔젤레스 근처 황무지에서 휴면중이던 국토안보부 소속 본토방위용 무인기. 험지 주파용으로 6개의 다리가 달렸고, 양팔에 달린1인치25mm 유탄발사기는 벨웨더의 최신형 강화복조차 견딜 수 없으며, 어깨에 달린 대구경 레일건은 대처할 방법이 아예 없어 벨웨더와 핏츠 앤 모리슨 두 회사의 보안팀장이 직접 나서야 할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다행히 찬스의 뛰어난 인공지능과 아서의 유연한 대처가 맞물려 별다른 문제 없이 벨웨더로 회수되었고, 훗날 찬스의 인공지능이 개인 AI비서로 유탄발사기와 함께 아서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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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아서의 첫 개인의뢰 의뢰인이자, 벨웨더 출신의 나이든 케밥 식당 주인. 베를린 출신의 독일인으로 벨웨더가 독일의 공업사 였을 때부터 근무했다면서, 아서를 메츠거훈트라는 로트와일러의 독일식 별명으로 부른다.
유사 식재가 아닌 진짜 식재를 사용해 요리하기에, 프로토타입 IV형으로 미각도 강화된 아서가 단골 손님이 되었고, 아서가 찾아올 때마다 여러가지 조언을 해준다.
{{{#!folding [ 스포일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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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아서와 같은 벨웨더 경비과 소속 셰퍼드 일곱. 소개팅 앱으로 알게 된 여자를 벨웨더 방문객 센터로 들였다가, 돌연변이의 능력에 당해 자인아 테러리스트들을 안에 들이고 만다. 자인아 사태 이후 복직했지만 죄책감을 못 이겨 자진 사퇴하고, 후에 연락한 아서에게 자신이 권유받았던 용병인력회사 야경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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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사장
벨웨더 로스엔젤레스 지부의 지사장. 아서의 징계위에서 한 명의 직원을 구제하기 위해 선례를 남길 수는 없다는 고지식한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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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벨웨더 로스엔젤레스 지부의 보안팀장. 자인아 테러 이후 벨웨더 내부의 불온한 움직임을 감지하고 조사를 위해 사내 정치와 연관이 없는 아서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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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밴더빌트
DPD 소속 경찰이자 H엔터의 얼굴마담. 분홍색 강화복을 입고 디트로이트의 범죄자들을 체포하는 방송의 주인공이다. 촬영 중 대물저격총의 대 강화복 탄에 맞아 하반신을 잃고, 회복 기간동안 시청률을 유지해줄 임시 배우를 찾아 아서에게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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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T엔터의 간판 스타이자 대표 연예인. 타사의 연예인은 암살하는게 당연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년 단위로 활동하고 있는 비범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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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솔버슨
통칭 아서-2. 주인공 아서 머피의 뇌 스캔 데이터를 여성형 인공배양신체에 집어넣어 만들어진 아서의TS복제인간. 자인아 사태 때 죽고 나서의 기억이 없기에 주인공 아서를 몸 도둑이라 생각하고 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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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이 노빅
벨웨더 법무암살팀 조사 8과 소속 과장. 윤수연 사장과 아는 사이이며, 투명한 눈을 쫒고 있다.
6.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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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신체
말 그대로 강화된 신체. 정확하게는 인공적으로 배양한 신체에 사람의 뇌를 집어넣는 기술이다. 이로 인해 작중 사람들은 자신의 육체를 헤지거나 마음에 안 들면 갈아입을 수 있는 옷에 비유하고는 한다. 주인공인 아서가 입게 된 몸도 벨웨더의 최신형 강화신체로 거의 전신의체에 준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벨웨더 LA지사에서 보안팀장 밖에 사용하는 사람이 없을 만큼 특별한 몸이고, 대부분의 강화신체는 일반적인 신체의 약점[6]을 보완하는데 비중을 뒀다고 한다. 강화신체와 의체는 각자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강화신체는 회복력이 높아 피해를 입어도 자체적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전투지속력이 좋지만, 회복을 할 때까지 기능 저하가 있다. 의체는 반대로 피해를 입은 부분을 교체해버리면 기능 저하가 사실상 없지만, 자체 회복이 안되기 때문에 여분 부품 없이 피해를 입으면 대처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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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레이서
경량화를 위해서 멀쩡한 팔다리도 간신히 프레임만 달린 경량 의수족으로 바꾸는 속도에 미친 속도광들. 차와 속도를 사랑하다 못해 엔진음을 내는 인공 심장을 박아넣거나, 공기저항을 덜 받겠다고 귓바퀴를 둥글게 꿰매버리는 등, 일종의 폭주족이라 용병업 같은 정상적인 일을 하는 쪽이 드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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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주의자
국가, 정확히는 정부가 통치하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이며, 그러한 통치 방식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단어이기도 하다. 따라서 작중의 국가나 정부 자체를 이렇게 칭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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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인
이식물, 즉 의체 부품을 일체 넣지 않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 저질 이식물들이라도 종교적 문제로 거부한 사람들 외엔 대부분 시술하는 공각기동대나 다른 사이버펑크물들과는 달리 이 세계관에선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종교적 단체 외에도 순수인 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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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이너
Offliner. 전자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일체 없는 상태로 전투하는 병과.
이 세계관에선 전투 시 최소한 전장 상황을 인식하고 일방적으로 학살당하지 않기 위해선 몇 가지 이식물을 부착하는 것이 필수다. 강화신체를 입은 사람마저도 기본적인 이식물을 부착하는 상황. 그리고 그런 이식물들은 어떤 형태로든지 네트워크와 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네크워크에 흔적을 남길 수 밖에 없다. 오프라이너는 이러한 전장의 상황에 나온 매우 특이한 병과다. 일체 이식물을 착용하지 않아 네트워크 상에서는 완전한 스텔스가 되기 때문. 이를 이용하면 착시 현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비쥬얼없이 네트워크만 조회하는 게 일반적인 전장에서는 불의의 조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애초에 이식물 없이도 충분한 전투력을 확보가능한 수준의 강화신체는 매우 가격이 비싸고, 네트워크에 연결이 안 되어 있다는 말은 반대로 아군과도 전혀 연락이 안된다는 말도 돼서 잠수함처럼 사전에 세세한 계획을 세운 후 상황에 따라 즉석에서 전술을 변형시키고 적과 아군 움직임을 동시에 예상하며 움직이는 엄청난 전장파악 능력을 요구한다. 문제는 그럴 정도로 능력이 있는 자는 이식물을 넣어 다른 병과로 운용하는 것이 더 효율이 좋아 오프라이너 병과는 사장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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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대량으로 값싸게 운용할 수 있는 복제인간들. 자아가 거의 없으며, 세간의 취급도 싸구려 안드로이드와 비슷하다. 대부분은 값싼 창관에서 운용하나, 할로우 크릭에서는 일반 병사로도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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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이상형성자
그 전쟁 이후 등장하기 시작한, 신체의 특정 부위가 이상형성되어 일종의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인간들을 말한다. 이상형성된 신체 부위를 수술을 통해 제거하면 능력도 사라지고, 능력의 종류와 강약은 천차만별이지만, 벨웨더의 필터 한장 부착한 보급형 헬멧으로도 막히는 등 작중 취급은 좋지 않다. 각 거대 기업과 정부 역시 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각각 다르다. 변수를 혐오하는 벨웨더는 "마녀를 살려두지 마라"는 구호를 내걸며 대공과까지 만들어 토벌해야 하는 대상으로 취급하며, 핏츠 앤 모리슨과 미 연방정부 역시 이들을 적대하는 반면, 파나케이아 메디텍은 이들을 이상형성자라고 부르며 다른 직원-시민과 똑같이 취급해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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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암살팀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범무팀. 살벌한 사이버펑크 세계관답게 일반적인 법무팀처럼 운영되는 평범한 사무직들도 있지만, 합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데 드는 비용보다 업무 대상을 암살하는 비용이 1크레딧이라도 더 싸다고 판단되면 투입되는 무장 인력도 존재한다. 따라서 이 세계에서는 일반 법무팀과 법무암살과로 구분할 수 있지만 그냥 통합해서 호칭되는 경우도 많은 편. 이에 따라 보안팀과 연관이 없는 부서인데도 자체적인 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실력도 만만치 않으나, 명확한 계획과 목표에 따라 이루어지는 암살 임무에 치중된 탓에, 온갖 변수가 발생하기 쉬운 전면전에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다른 초거대기업 인원들과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게 일상인 법무암살팀 특허과의 경우, 그 위상이 보안팀의 최정예인 특작과와도 비견될 정도로 높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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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수합병
상술한 법무암살팀이 주로 하는 임무. 일반적으로 인수합병을 하는 도중 상대방의 요구사항이 그냥 해당 인물을 암살하는 것보다 비용이 높다 판단되면 전환된다. 법무암살팀 및 고용한 용병을 이용해 현재 요구로 인수합병을 찬성하는 표과 과반이 되거나, 유의미할 때까지 반대표를 던진 인원을 제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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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단순히 어느 회사도 속하지 못한 무소속 용병을 칭하는 게 아닌, 거대기업의 인정을 받고 자유계약권을 따낸 용병을 칭한다. 거대기업이 직접 인정해준 프리랜서 용병은 그만큼 주변의 편의와 존중을 받으며, 거대기업에서 프리랜서 채널에 발주한 일을 협력사같은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 거대기업이 보증할만큼 실력 좋은 용병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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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쟁
국가가 통제하지 못하는 초거대기업들의 탄생과, 그들이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작중의 현사회상이 형성되는 계기가 된 듯한 거대한 전쟁. 20대인 주인공이 태어나기도 전에 끝났다. 하지만 핵전쟁 '따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끔찍했는지 현실보다 훨씬 발전한 작중의 기술 수준으로도 전쟁으로 망가진 환경을 복구하려면 이미 몇십 년간 복구를 진행했음에도 또 수십 년은 더 걸린다고 한다. 기성 세대 사람들에게는 모두 그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를 달고 있으며, 사람들은 아예 공식적인 명칭[7]으로 부르는 것조차 피하고 '그 전쟁'이라고만 부르며 그에 대한 역사를 가르치는 것조차 꺼리는 모양. 작중에서는 다음과 같은 단편적인 정보 정도만 나왔다.
- 127억 명이었던 세계 인구가 클론들까지 포함해서 37억 명으로 줄어버렸다.
- 베를린이 핵구덩이로 변했다.
- 태평양이 말라붙어 썩어버렸고, 복구하려면 앞으로 최소 20년 이상이 걸린다.
- 뉴욕의 브루클린이 통째로 증발해 거대한 해수 폭포가 되었다.
- 실제로 사용되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지구의 자전을 잠시 멈추는 혹은 그와 비견될 만한 수준의 전략 무기가 개발되었다.
- 마을 하나와 그 안의 거주민들을 통채로 으깨버리는 병기가 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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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후 인류가 해당 무기들을 더 이상 개발, 생산 및 운용하지 못하도록 관련 인력들을 전원 숙청했다.[8][9]
위의 숙청 이후 아직도 전쟁 당시의 화력을 가진 무기는 생산하지 못하는 듯하다. 그 예로 현재까지 나온 전쟁 당시 무기들은 하나같이 오버스펙인 것처럼 묘사된다.[10]
6.1. 집단
6.1.1. 초거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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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웨더
양은 늑대가 아닌 양이 이끌어야 합니다. 벨웨더가 이끄는 양이 되겠습니다.
효율적인 것은 선, 비효율적인 것이야말로 악! 최대 효율성을 기대하겠다!
주인공 아서 머피가 불명예퇴직을 당하기 전까지 6개월 동안 근무했던 초거대기업. 군수산업에 특화된 초거대기업으로 그 전쟁 이후의 세상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 중인 초거대기업 중 하나다. 작중 주요 무대인 LA에도 지사를 두고 있으며, 등장인물들이 LA를 벨웨더의 도시라고 부를 정도로 도시의 대부분을 자신들의 직접적인 관리 하에 두고 있다.[11] 일반 시민을 직원-시민이라 지칭하는 모습을 통해 도시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변수를 혐오하고, 효율은 선, 비효율은 악이라고 규정할 정도로 효율성에 대한 집착이 엄청나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인간이 최적의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상과 휴식, 안전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에, 현대 기준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사내복지를 제공하고, 사의 보안팀이 공공 치안 유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일반적으로 사이버펑크 장르에서 대부분의 메가코프들이 사원과 시민들을 착취하는 극도의 블랙기업으로 묘사되는 클리셰를 깨부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으로 인간성을 유지하는 것이 인간의 효율성을 유지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만약 특정 상황에서 인간성이 비효율적 요소로 작용한다고 판단하면 다른 이들이 보기에 치가 떨릴 정도로 비정해지기도 한다.
군수산업이 주사업이어서인지 무력, 보안팀이 가장 다양하게 등장하며 사내에서도 상당히 목소리가 크다. 사내의 보안을 담당하는 경비과, 도시 내의 보안을 담당하는 기동과, SWAT에 해당하는 강습과, 특수부대인 특작과 등 현재까지 나온 다른 거대기업보다 훨씬 다양하다.
변수를 혐오하기에 일반적인 변수의 범주에서 벗어난 돌연변이들도 혐오하며, 범죄를 저질렀든 평범하게 살아가든 가리지 않고 "마녀를 살려두지 마라"는 구호와 함께 사냥하지만[12], 그 모든 점을 감안하더라도 벨웨더 소유의 도시는 자신의 효율을 증명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도시라고 한다. 효율성에 대한 집착으로 벨웨더 직원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효율병자라고 불리며, 양꼬치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인공의 사고방식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끼친 기업이기도 하다. 이후 밝혀지기를 비록 아서가 경비과로 일한 것은 6개월밖에 안됐으나, 그가 다닌 보육원부터 학교까지 전부 벨웨더 산하 기관이었으며, 중학생 때부터 경비과를 희망하고 고등학교 때 해당 과교육을 받았다고 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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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츠 앤 모리슨
미래는 세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집니다. 당신과, 핏츠 앤 모리슨의 손으로요
모든 상황을 고려하고 대응해라! 이 도시에서 제일 똑똑한 개새끼들이 누군지 보여주는 거다!
군수산업 방면에서 벨웨더가 적성기업이라 칭할 만큼 경쟁 관계에 있는 초거대기업. 벨웨더가 가능한 모든 변수를 차단해 효율을 극대화하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면, 이들은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해 변수에 그때그때의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들이 만든 상품도 이런 성향에 영향을 받았는지 무기 자체는 벨웨더가, 무기의 모듈은 핏츠 앤 모리슨이 낫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핏츠 앤 모리슨 소속 폐쇄형 강화복의 헬멧은 목과 머리의 구분이 없는 일체형이면서 색도 붉은 색이라 "랍스터"라는 멸칭으로 불리는데, 핏츠 앤 모리슨 LA지사의 보안팀장도 랍스터라 부르는 걸 보면 자기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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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드 크릭
할로우드 크릭, 종교와 영성과 신앙과 열망의 마지막 보루.
잘나가는 제약사의 독실한 기업 회장이 미 정부로부터 구매한 방주도시였으나, 그 신앙이 신이 아니라 회장을 향하면서 사이비 종교 도시로 변질된 거대기업. 모든 남성을 아담, 여성을 이브라고 부르며 감시용 드론이 떼지어 날아다니는 감시 도시이다, 도시 이전의 자유도 없어 신자가 아닌 할로우드 크릭 출신자는 전부 탈출자라고 하는, 어떤 의미로 전형적인 사이버펑크의 거대기업. 의료 물품의 품질은 좋아 벨웨더의 협력사 위치에 있지만, 도시 하나 가진 정도로 간신히 거대기업의 말석을 차지했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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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
기도하기에는 너무 늦었지만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북아메리카 식재 생산과 유통의 98%를 담당하는 회사. 식재 생산과 병행하여 현재 환경에 견딜 수 있는 식물을 키우고 이를 이용해 황폐화된 환경을 복구하는 것을 숙원 사업으로 행하는 거대 기업이다. 홍보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에는 공기 청정기를 단 드론을 대량으로 날려보내 단 하루는 스모그 없이 맑은 하늘을 만들고, 진짜 거목을 키워내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연이 복구 되면 손해가 발생할 아래의 '네이처 앤 네이처'를 포함한 여러 기업들에겐 원수나 다름없지만, 상술했듯이 북미의 식재 98%를 담당하는 회사와 척을 지는 순간 전원이 아사할 미래밖에 없기 때문에 대놓고 공격하려고는 하지 않는다.[14]
더구나 초기에 이런 식량을 재배할 토지를 보호 및 독점하기 위해 다른 식재 기업과 여러 기업전쟁을 치른 과거를 가져서 파머스 사의 보안팀 자체도 그 전쟁 직후의 전성기 시절만큼은 아니라고 해도 매우 강력한 편에 속한다고 한다. 다만 정작 그 토지는 다른 식재 기업들이 마지막 발악으로 살포한 화학 무기들로 완전히 못 쓰게 되어버렸고, 이 결과는 파머스 사가 남은 것을 두고 다투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깨달음을 얻어 이전의 강경한 정책을 버리고 초거대기업들 중 비교적 평화적인 노선을 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식재와 환경이 주사업인 메가코프답게 사원 복지 중 하나로 자연산 요리를 매끼 먹을 수 있다고 한다.[15] 그래서 파머스의 계약을 수락하는 용병들은 하나같이 "부차적 보너스"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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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앤 네이처
조각을 모은다. 옛 세계를 다시 맞춰낸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반복한다. 또 다시. 그리고 한 번 더.
자연과 본성을 칭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약자는 N. 그 전쟁 이전 시기의 자연을 체험하는 가상현실 관광 프로그램이 주사업이다. 이 때문에 황무지 복원에 투자중인 파머스사를 적대하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용병을 보내 사보타주를 벌이기도 한다. 다만 파머스 사는 안 그래도 강력한 초거대기업인데다가 식재 생산을 꽉 쥐고 있는지라 차마 전면전을 벌이지는 못하고 있다.
특이 사항으로 N사는 용병의 실패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N사의 용병은 자신만이 아닌 자기 동료들에게도 피해갈걸 우려해 승률이 0%인 상황에도 항복을 하지 못한 채 발악을 하다 죽는다.
주인공 아서 머피와 자주 마주치는데, 파머스 사의 요원을 보호하다가 N사의 용병들과 적대했고, H사의 가드너 시리즈를 찍으며 또 다시 부딪친다. 허나 아서도 이브와 함께 N사의 가상 현실을 즐기며 나쁜 점만 있는 회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후 위 강령을 말한 N사의 조각모음과 과장이 등장하는데, 기억의 파편을 조각이라 칭하고, 그 전쟁 이전의 세계를 기억하는 자로부터 기억을 뽑아내 옛 세계를 다시 맞춰내려 든다고 한다. 의외로 용병을 다루는 방식에 있어서 지나치다는 의견을 보이는데, 사의 표어를 제멋대로 이해한 인사부의 탓이라는 걸 보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내에서도 제법 의견이 갈리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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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케이아 메디텍
주인공이 배양되어 태어났던 회사. 벨웨더와는 여러 교류가 있었고, 반품된 아이들/기적의 아이들 사건으로 진지한 협력까지 논의되었지만, 각 회사의 돌연변이/이상형성자를 대하는 태도 차이가 극심해[16]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다만 지금도 반품된 아이들/기적의 아이들 관련으로는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 등을 함께 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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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 로보틱스
창천: 맑고 푸른 하늘.
창천 로보틱스 사는 사전에서 이 낱말 하나를 지켜내고자 합니다.
하늘은 붉지 않습니다. 보랏빛은 맑은 것이 아닙니다. 하늘은 푸르러야만 합니다.
전쟁 이후 설립된 한국 기업. 본사는 서울에 위치해 있으며, LA의 코리아타운에 지사가 위치해있다. 한국은 그 전쟁 시절의 여파로 인해 전 국토가 오염되고 서울 하나만 남았고, 회사 또한 압도적으로 적은 직원 때문에 거의 모든 게 극단적으로 무인, 자동화 되었다고 한다. 서울의 수직 도시는 2개의 도시가 위아래로 붙은 모습인데, 특이하게도 하층 도시가 상층 도시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이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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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메이거스
전미에 백화점을 서립하여 초거대기업들의 서비스를 모두가 누릴 수 있게 유통해주며 살아남은 초거대기업. 본사가 위치한 도시는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건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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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이즘 앤 호프
우리는 사람들이 원하는 걸 만듭니다. 그게 뭐든지요.
영웅주의와 희망을 칭하는 엔터테인먼트계 회사다. 약자는 H.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가지고 있으며,[18] 범죄자들을 "히어로"가 퇴치하는 것을 주요 콘텐츠로 방영한다. 실제 범죄자들이나 다른 회사의 사상범들을 "수입"[19]해서 머리에 폭탄을 심은 뒤 실탄 무기를 쥐어주고 "히어로"인 경찰들과 싸우다 살해당하는 장면을 카메라 드론을 통해 방송한다. 이런 정신나간 방송 프로그램에 범죄자들뿐만 아니라 DPD(Detroit Police Department)까지 자진해서 출연하는 이유는, 범죄자들은 방송에서 DPD의 레귤러를 죽이면 폭탄을 떼고 석방을 해주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20], 디트로이트의 경찰들은 디트로이트의 치안 유지를 실패한 것이 자신들의 책임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그 전쟁으로 완전히 망가진 데다가 재건 사업에서도 우선 순위가 밀린 디트로이트는 DPD의 잘못된 판단[21]으로 인해 치안 유지에 실패하고 H엔터에게 매각되었지만, 이 예능(?) 프로그램이 범죄 억제력에 매우 효과적이어서 어린아이들이 걸어서 통학을 할 만큼 치안이 좋아졌다.[22] 벨웨더가 꽉 잡고 있는 LA보다 치안이 좋다는 식의 묘사가 여러 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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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스트립
원래는 카지노에서 뒷돈을 세탁하던 범죄조직들과 카지노 운영 주체들이 뭉쳐서 살아남은 초거대기업. 다만 한 개 회사가 아닌 데다가 사실 초거대기업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애매한 크기라고 한다. 그래도 스트립의 부를 그들끼리 독식하고 있는데다가 그 부를 자신들이 아니면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도록 조직별로 체계를 분산화해 힘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다른 초거대기업들이 굳이 스트립을 건드려서 이득을 볼 것이 없는 구조를 만들었다.[23] 벨웨더의 정보처리팀 협력사였던 NFD가 범죄자인 장의사들과의 정보 공유로 숙청될 상황에 놓이자, 그들에게 아직 가치가 남았다고 여겼는지 보안팀(조직원)들을 파견해 그들을 LA밖으로 빼내려 했지만, 의뢰를 받은 야경에 의해 모두 소탕되고 포섭 담당자는 벨웨더 정보처리팀에 넘겨진다. 씬 시티의 썅년들이 핏츠 앤 모리슨 LA지사 보안팀장인 탈로스의 도움으로 탈출하기 전까지 인격이 말소된 채 이들의 매춘부로 부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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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앤 글로리
살육극이 벌어지는 지하투기장을 양지화한 엔터테인먼트계 회사. 약자는 G. 아서 역시 고등학생 때까지는 이 회사의 영상물을 즐겨봤으나, 보안팀 양성 과정의 일부로 실제로 테러리스트, 보안팀 사망자들의 시신을 본 이후로는 이를 철이 없었던 시기의 우행으로 여기고 있다.
6.1.2. 용병인력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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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夜警)
벨웨더의 공식 협력사이자 주인공이 입사한 소규모 용병인력회사. 총 직원이 10명이 안 되지만, 107개나 되는 공식 협력사 중 공시 업무 우선입찰 순위 46위의 중견 협력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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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스타 레인저스
벨웨더의 공식 협력사 중 공시 업무 우선입찰 순위 1위의 용병인력회사. 소속 용병만 200명에 직원은 그 네배나 되며 곧 벨웨더 산하로 편입될 수도 있다는 말이 돌 만큼 큰 회사다. 자신들을 카우보이라 칭하거나 회사 사옥을 보안관보라 부르는 등 서부개척시대 보안관 컨셉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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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시티의 썅년들
핏츠 앤 모리슨의 공식 협력사. 씬 시티는 라스베가스를 칭하며, 그곳에서 탈출한 매춘부들이 세운 회사다. 라스베가스 스트립은 클론 창부는 너무 식상하고, 일반 창부는 변수가 많다는 이유로 일반 창부에게 인격 조정 장치를 달아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게 했는데, 핏츠 앤 모리슨 LA지사 보안팀장 탈로스가 어디선가 국가주의자들의 군용 인격칩을 가져와 그녀들에게 장착해 난장판을 벌이고 그녀들의 탈출을 도왔다고 한다.
인격 조정 장치는 척추 일부를 대체하는 기구라 제거하면 장착자가 사망하는데, 탈출한 여성들 중 절반은 제거를 통한 안락사를 선택했고, 살기를 선택한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게 씬 시티의 썅년들.
설립 기원이 기원인지라 강압적인 불법 매춘을 하는 집단을 보면 이를 갈며 적극적으로 퇴치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본인 의사에 반해 강제로 끌려온 사람들에 한정되며, 단순히 본인 선택으로 돈을 벌려고 온 매춘부는 "네 선택이니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라고 하는 듯. 이의 연장선으로 자신들을 위하는 척하며 착취하는 포주들도 척결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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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
무소속의 용병인력회사.
6.1.3. 기타 기업과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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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앤 하프
"가격도 인권도 절반" 이라는 광고 문구를 내걸고 클론 창관을 운영하는 중견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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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우정공사
벨웨더와 연방정부를 포함 총 19개 기업과 협력하는 우편사업체. 도청, 감청이 가능한 통신에 비해 종이 우편은 상대적으로 보안 위험에서 안전하므로 거대 기업들이 자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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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인간이 아름답습니다
순수인 우월주의자들로 이루어진 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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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앤 터커
그리 크지 않은 LA의 미디어 회사. 일반 사람들은 거대기업이 정보를 풀어내는 창구 정도로 생각한다고 한다. 실제로 쿠데타 종료 이후 벨웨더가 제공한 생산된 진실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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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스 메디텍
의료품을 생산하는 회사. 벨웨더의 협업사였지만, 생산성이 떨어져 벨웨더에게비인수합병 당한다.
6.1.4. 마켓 키퍼
돈은 흘러야만 합니다. 시장은 자유로워야만 합니다.
시장 실패를 교정하겠다.
자유지상주의 십자군들이라 불리는 범기업 특수작전부대. 전쟁으로 피폐해진 세상의 주도권을 쥐게 된 초거대기업들이 서로를 그리고 자기 자신들을 견제하기 위해 설립했다.[24] 여기에 초거대기업들이 스스로 자신들을 견제할 조직을 만든다는데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는 일부 국가들도 설립을 지원한 모양이다. 이런 강력한 지원 덕분에 마켓 키퍼 구성원들은 소수지만 걸어다니는 신무기 시험장이라고 불리울 만큼 최신 무기들로 무장 했다. 딱 다른 사이버펑크에서 나오는 비인간적이고 철저히 효율만을 추구하는 인간상으로 나온다.[25] 해당 작품에서도 '안드로이드보다도 더 기계 같은' 모습이라고 묘사한다. 자유 시장을 광신적으로 추종하며, 시장 실패를 막기 위해 물리적으로 개입한다. 다만 시장 실패가 아니라면 할로우드 크릭 같은 사내 비효율성에는 개입하지 않는다.작중 벨웨더 LA지사의 쿠데타에도 등장하는데, 의외로 인간성을 혐오하는 마켓 키퍼임에도 LA지사장의 "효율 증가를 위한 인간성 배제"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한 인간성의 배제는 모두가 동의해야만 효율적이며, 자연적인 환경에서는 불가능하다는걸 인지하기에, 쿠데타의 성공으로 발생할 효율성 감소를 외부 요인에 인한 시장 실패라 판단하고 진압에 지원한다.
6.1.5. 미 연방정부
그 전쟁 이후 크게 몰락했지만, 어떻게든 존속하는데는 성공한 미 연방정부. 벨웨더가 운영 중인 LA의 사람들 대부분에게는 국가주의자들이라고 불린다.[26] 명시적으로는 여전히 그 전쟁 이전의 영토를 그대로 표방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지배권이 미치는 곳은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한 동부 해안가 정도. 다만 LA에서 배버리 힐즈의 치안을 담당하는 건 LAPD라는 언급으로 보아 다른 지역에서도 아예 축출당한 수준은 아닌 모양이다.
썩어도 준치라고 여전히 초거대기업들과 파워 게임을 벌일 수 있을 정도로 무시 못할 힘을 가지고 있지만, 초거대기업들에 대한 통제능력 상실과 빼앗긴 영토주권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그 전쟁의 원흉으로 여겨지며 적대받는 등, 그 전쟁 이전 시절 초강대국[27]의 위상에 비하면 사실상 식물인간이나 다름 없는 신세라고 한다.
썩어도 준치라고 여전히 초거대기업들과 파워 게임을 벌일 수 있을 정도로 무시 못할 힘을 가지고 있지만, 초거대기업들에 대한 통제능력 상실과 빼앗긴 영토주권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그 전쟁의 원흉으로 여겨지며 적대받는 등, 그 전쟁 이전 시절 초강대국[27]의 위상에 비하면 사실상 식물인간이나 다름 없는 신세라고 한다.
[1]
식재료의 98%를 이 기업이 생산, 유통하는데다 환경 복구가 이 회사의 숙원 사업이라 복구가 완료될 시 자신의 이익에 심대한 피해를 입을 몇몇 기업들도 대놓고 적대하지 못한다.
[2]
대표적인 게 파머스 사. 북미 전체 식재료를 98%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이지만 오히려 자신의 식재료 점유율을 낮출 수 있는 환경 복원을 숙원사업으로 내걸고 있다.
[3]
다만 선은 아니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이 내세우는 가치관과 신념이 언제나 옳은 것이라 말할 수는 없으며, 작가도 등장하는 모든 집단들은 저마다의 이중성이나 모순을 품고 있다고 답했다.
[4]
물론 세계관 전체적으로 본다면 마켓 키퍼나 군수 기업의 보안팀장급 인사들, 회장 경호팀 등 아서보다 더 강력한 인물들도 많이 있지만, 이렇게 젊은 나이에 이 정도의 성장 능력을 보여준 이는 아직까지도 없었다.
[5]
다만 어디까지나 인상이 그러할 뿐으로, 오히려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른 팀원들이 적을 처리할 때까지 자신을 만만한 협상 상대로 여기도록 방심시켜 시간을 끄는 책략을 완벽하게 사용한다.
[6]
맹점, 눈부심, 체내 열조절 등등
[7]
멸종 전쟁
[8]
단순한 연구 및 운용 인력뿐만 아니라 관련 시설의 청소부부터 숙청 명령을 내리는 대통령 본인까지 그 대상이었다.
[9]
숙청당하는 연구자들도 이 결정에 공감하며 자기손으로 자살하기까지 했다.
[10]
아서 머피가 쏘는 유탄 발사기와 맞먹는 화력을 가진 중화기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무인기 찬스 경우 주,부무장 전부 벨웨더가 대처할 생각이 무의미하다고 묘사될 정도였는데, 전쟁에서는 이들이 거의 세자리 수 단위로 운용됐다고 나온다.
[11]
나머지 구역은 경쟁사인 핏츠 앤 모리슨과 국가주의자들의 LAPD가 나눠서 관리 중이다.
[12]
다만 변수 제거는 어디까지나 사의 공식 입장에 따른 돌연변이 사냥의 이유이며, 공식 입장이 언제나 진실인 것은 아니라고 한다.
[13]
주인공은 소위 '반품된 아이들' 중 하나로, 과거 파나케이아 메디텍에 자신들의 아이 배양을 의뢰했던 벨웨더 직원들 중 상당수가 테러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아이들의 구매자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상황에서 테러의 여파로 신규 구매자도 찾을 수가 없어 절차에 따라 아이들이 폐기되기 직전, 벨웨더에서 이들을 유년기부터 최고의 직원으로 키우기 위해 모두 사간 아이들 중 한 명이었다.
[14]
벨웨더 같은 거대기업이라면 자체 공장을 돌려 어느 정도 자급자족할 수야 있겠지만, 이것도 오래 못간다고 한다. 어찌저찌 한다 해도 식재 생산 시설을 건축, 확장, 운용하는데 들어갈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15]
환경이 박살난만큼 대부분 사람들은 합성음식을 주식으로 삼는다. 가격이 싸지만 모든 합성재료에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 비린내가 있다고. 그래도 파머스 사는 자연산 식재료를 적극 생산, 유통하여 원래라면 부자들만 향유할 수 있을 정도로 귀했을 자연산을 딱 일반인들이 조금 비싼 외식 수준으로 먹을 수 있을만큼 낮췄다. 대부분의 사이버펑크 장르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는 자연산 요리가 부자들의 전유물로 묘사되는 것을 생각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
[16]
벨웨더는 돌연변이들을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대공과까지 있지만, 파나케이아 메디텍은 정 반대로 이들 역시 직원-시민으로 적극 보호한다.
[17]
건물 자체는 상층이 더 세련되고 발전되었지만, 하층의 공기가 더 맑고 원래 도시의 모습을 간직한 데다, 상층 아래에 디스플레이로 만들어 놓은 인공적인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한다.
[18]
벨웨더처럼 디트로이트를 소유해 디트로이트 전체를 하나의 세트장으로 운용한다.
[19]
다만 처치 곤란한 이들을 대신 처리해주는 셈이라 H엔터 쪽에서 오히려 돈을 받는다.
[20]
물론 처리를 위해 납품받은 범죄자들이기에, 뒤에서 DPD가 처형하고 H사의 사후관리과가 그 몸으로 외부에 몇개월간 살면서 석방되었다는 증거를 만든 뒤 폐기한다.
[21]
DPD 실무자들에게 강화신체를 주는 기획이었다. 한 번도 강화신체 배양을 해본 적 없는 중소규모의 메디텍이
염가로 거대기업형 강화신체 시술해주겠다는 제안을 해온 것. DPD의 높으신 분들이 이를 승낙했고, 자원한 실무자 204명 중 3명 외에 전원이 사망한다. 도시를 H엔터에게 매각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경관부터
경위까지 실무자가 전멸하여 생긴 거대한 치안 공백을 도저히 메꿀 수 없었기 때문.
[22]
LA는 스쿨버스가 방탄판으로 둘러져 있다고.(....)
[23]
벨웨더가 언제든 쳐낼 수 있는 잔디에 불과한 LA갱들만 본 아서는 갱단이 그렇게 강력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잘 납득하지 못한다.
[24]
견제 받지 않는 집단은 반드시 부패하고 망가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한다는 이유였다.
[25]
벨웨더는 인간적인 면을 보장하면서 생기는 효율 증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마켓 키퍼는 그것을 변수로 치부해 없앤 효율성을 추구한다.
[26]
국민국가라는 존재 자체를 과거의 끔찍했던 전쟁의 원흉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멸칭으로 쓰인다.
[27]
참고로 이 세계관에서 전쟁 전 미국은 국기에 새겨진 별의 개수가 61개인 것을 보아 61개주로 이루어져 있었던 듯하다. 본토 외에도 해외의 영토를 식민지화, 합병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