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4:18

사에키 유노신

1. 소개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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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1996년 애니메이션)의 풍수편(90~94화)에서 등장한 인물. 성우는 오오구로 카즈히로 / 이장원. 애니원판 이름은 성인 사에키의 한자를 그대로 읽은 좌백이다.

2. 작중 행적

해운 및 부동산업으로 급속도로 세력을 키운 사에키 상회의 회장으로, 철도를 부설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횡액이 일어난 집터들을 사들이고 거기에 석감당을 세우는 자선 사업가로 행세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물의 일족 중 한 사람인 유스이(유수).[1] 사실상 풍수편의 진 최종보스이다.

횡액이 일어난 집터를 사들인 것과 철도의 부설은 모두 라이벌인 바람의 일족이 도쿠가와 이에야스 때 만든 '영겁의 진'을 파괴하기 위함이었다.[2] 이 과정에서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집터를 팔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에게는 뒤에서 풍수의 술수를 부리거나 식신에게 공격을 명령한다. 또한 관료들에게는 거액의 뇌물을 전방위적으로 살포하여 원로원의 회의를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개최하도록 만들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한다.

겉으로는 일족의 수장인 레이스이에게 충성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이 세상의 빛이 되어 지배하려는 두 마음을 품고 있다. 이때문에 신불분리령과 관련된 극비 자료를 통해 도쿠가와 막부에서 만든 용맥을 조종하는 장치와 그것을 움직이는 비취의 문장을 손에 넣었음에도 이를 레이스이에게 숨겼다.

마지막에 레이스이가 스스로의 목숨을 대가로 '옥좌의 진'을 재생시킨 후에 소멸하자, 사에키는 숨겨두었던 비취의 문장으로 용맥을 조종하는 장치를 작동시켜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고 한다. 그러나 이 장치는 켄신의 공격으로 무너지고, 비취의 문장은 사노스케의 손을 통해 진푸에게 넘어가면서 원로원에 직격시키려던 용맥도 소멸된다. 이후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보이는데, 츠난에 따르면 자신에게 뇌물을 받은 관료들의 명단을 실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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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에키 유노신이란 이름은 중국에서 일본에 돌아온 후에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만든 가명이다. [2] 이 중 철도의 부설은 어디까지나 말 뿐이었고, 실제로는 무사시노의 지하에 잠든 용맥을 끌어내기 위한 터널을 파는 것이 주요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