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23 21:03:36

뿌리산업

1. 정의2. 의의3. 현황4. 전망

1. 정의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개정 2014.1.21.>
1. "뿌리기술"이란 주조(鑄造), 금형(金型), 소성가공(塑性加工), 용접(鎔接), 표면처리(表面處理), 열처리(熱處理) 등 제조업의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공정기술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술을 말한다.
2. "뿌리산업"이란 뿌리기술을 활용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이거나 뿌리기술에 활용되는 장비 제조업종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업종을 말한다.
기초적인 제조업을 이야기 한다. KPIC(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정의된 뿌리산업으로는 일반적인 의미에서 자동차, 조선, 정보통신(IT) 등 국가기간산업인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초산업으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가 있다.

2. 의의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을 떠받치고 있는 주요 분야는 제조업이다. 모두가 잘 아는 삼성그룹, 현대그룹, SK그룹, LG그룹, 두산그룹 등의 대기업들도 모회사를 모두 제조업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대기업에서 만드는 완제품들은 모두 기초적인 부품이 필요하다. 이 때, 중간 단계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들이 뿌리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조선·반도체와 같은 기존 국내 주력산업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로봇·에너지·환경 등 미래 신산업의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기반산업인 것이다.

3. 현황

대부분의 강소기업 이상의 회사들은 막대한 매출을 보이며 산업을 선도하는 반면 중소기업들은 다단계 하청 문제가 있다. 대기업에 남품해도 거의 본전치기하는 경우가 많고, 경기가 변동하면 적자나는 경우가 있다. 그 탓에 월급도 적고, 근무환경도 좋지 못하다.[1] 이 일환으로 2020년에는 2010년 이후 정책뿌리산업 범위를 10년만에 전면 개편하고 뿌리기업을 3만개에서 9만개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기사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뿌리4.0 경쟁력강화 마스터플랜’을 확정·발표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10년간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1076개), 특화단지 지정제도(33개), 지역뿌리센터 설치(10개) 등 뿌리산업지원을 위해 약 4736억원 재정을 투입(뿌리산업 전용예산 기준)하기로 했다.

4. 전망

뿌리 소재 범위를 금속을 포함해 플라스틱, 고무, 펄프 등 6개로 늘릴 예정이다. 부품 장비를 만들때 소재 가공기술인 뿌리기술은 6개에서 사출·프레스, 3D 프린팅 등 14개로 확대된다. '뿌리산업 진흥법’을 전면 개정, ‘차세대 뿌리산업진흥법’으로 제명을 변경하고 뿌리산업 범위, 뿌리산업 발전위원회 확대, 금융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된다.

그러나 상기와 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에게 뿌리산업은 개고생만 하고 월급은 적고, 앞으로도 적을 그저그런 직업군이 모인 분류로써 이미지를 탈피하는 게 가장 첫번째이다.

뿌리산업의 전망에 대해서 아래 신문기사를 통해 대신하고자 한다.
"현재 국내 열처리 시장은 포화상태입니다. 국내 열처리 기업을 다합치면 1000개사가 넘는다는 말이 있어요. 우리보다 경제규모가 훨씬 큰 일본과 비슷한 숫자이지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신규 창업도 어렵고, 단가 올리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 철강금속신문(2018.03.14.)
"사실 열처리 산업 뿐만 아니라 뿌리업계, 나아가 중소기업계의 경영문제와 관련한 키는 수요대기업들이 쥐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일례로 일본과 유럽의 대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품질에 열처리 공정이 미치는 파급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납품단가를 지급하고 있다. 반면 국내 수요기업들은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여 납품단가를 후려치는 상황이라 현재는 중국보다 열처리 단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 철강금속신문(2018.05.10.)

[1] 즉 산업 전반의 전망은 괜찮지만 중소기업의 재정적 상태는 안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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