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타지 소설 《 더 로그》의 등장인물.강력한 리치로 생전에는 대마법사였으나 팔마교에 이단으로 몰려 살해당했기 때문에 인간과 팔마교를 증오하여 로스트 플레일에 몸담게 된다. 그런데 정작 팔마교를 상대한 적은 없다(…).
2. 설명
소설에서는 랜드리 경의 장원을 장악, 고대무덤의 악령을 부활시키려고 장원의 사람들을 죄다 좀비로 만들어서 부려먹다가 대마법사 마커스를 찾아가던 메이파와 카이레스 일당과 조우해 악연을 맺게 된다.각종 골렘을 부리며 보디발 라이오노스를 일격에 사경을 헤메게 만든 호리드 윌팅 같은 강력한 주문에도 능하고[1][2], 카이레스의 회심의 일격을 아스트랄 블링크로 피해내는 등 매우 강한 적이다. 이후에도 벨론델을 찾아나서던 카이레스와 충돌하고 노스가드 공방전에도 참전했으며 이노그 최후의 결전까지 등장 빈도가 매우 높다. 근데 정작 비중은 별로 없고 우스베와 세트로 묶이는 일이 많다.
처음만 해도 메이파일행 + 디모나 윈드워커 + 보디발 라이오노스 + 카이레스가 모두 고전할만큼 강력했지만, 갈수록 강해지는 카이레스와 계속해서 나타나는 먼치킨들 덕택에 초반의 카리스마는 다 사라지고 그야말로 중간보스1이 되어버리고 마는 서글픈 신세가 되었다. 나중에는 보디발이 감으로 쏜 철시에 격추돼버리는 추태를 보이기도.[3]
특히 칼릭 카르나크 일당한테는
"어리석은 존재들,
샤기투스가 만든 쓰레기들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하더라도 우리들, 크로매틱 원의 자식들에게는 한낱 고깃 조각에 불과한 것인데, 너 인간이었던 리치 역시 그렇다."
이런 소리까지 들었다.이노그 최후의 싸움에서 홀리 어벤져 데일라잇의 성광을 맞고 불타서 떨어진 후 등장이 없다. 잊혀진 건지 죽은건지... 어째서인지 팔마교도에 원한이 있어서 로스트 플레일 측에 붙은 것일텐데 정작 갈바니는 상대하지 않았다. 한번 붙었으면 꽤 재미있었을 듯.
[1]
보디발과 같은 천사에게 기본적으로 마법은 통하지 않는데, 즉사지경까지 이르게 만들었다. 후반부까지 그 위력을 잃지 않는 마법.
[2]
D&D에서 호리드 윌팅은 8급 주문으로 최소 레벨 15여야 쓸 수 있다. 더 로그가 D&D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다시피 한 소설이니 빌리 와이즈맨은 최소 레벨 15 이상의 강자로 추정된다.
[3]
방어주문인 프로텍트 프롬 노멀 미사일만 믿고 있다가 벌어진 일이다. 본디 해당 주문은 일반적인 화살이나 투창 같은 투사체 상대로는 완벽한 방호력을 부여하지만 공성무기 상대로는 데미지를 조금 줄여주는 정도고 완전히 막지는 못하는데, 하필 이 장면에서 보디발이 쏜 건 핸드 발리스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