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
로이 마튼 | 로이 일행 | 주조연 |
1. 개요
코리 백작의 딸이자 아르펜 남작 며느리 루이사의 친구. 오빠들까지 전부 기사 출신이며, 국경 지역에 있는 백작령 특성상 아버지가 비비안이 전투 마법사가 되는 걸 원하셨으나 비비안이 이를 원치 않자 아빠가 화낸 적이 있다. 비비안이 먼저 로이를 찾아와 자신을 돕는다는 계약을 빌미로 마법을 가르치고, 이후 우연히 재회하고 로이가 마법을 배우는 것을 돕다가 서로 감정을 갖게 된다. 로이의 마법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좋다고 한다.2. 특징
로이랑 동갑이다. 7살 때부터 마법을 배운 마법 학교 학생으로, 로이의 이상형인 하늘하늘한 귀족 여성이다. 얼굴이 예쁘고 피부가 곱다. 평상시에 좋은 향기가 나서 냄새에 민감한 로이의 이상형에 부합하다. 피부가 상처 하나 없이 매끈하고 하얗다. 순결 마법 때문에 순결한 여인임이 밝혀졌다. 근육이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제멋대로인 것은 칼로네타와 닮았는 데, 다른 의미로 무척 까다롭다. 질투심이 많은 편이라 로이의 연인으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은연중에 화를 낸다. 로이에게 화나는 일이 있으면 말로 표현하지 않고, 마법으로 위협을 가할 정도로 가차없다. 특히 밀라는 뛰어난 외모 때문에 견제가 심하다. 다행이 이리나는 허락을 받았다.
제국에 유학가기 전에 자유롭게 살고 싶어했다. 실컷 마법 연구하다가 십 년쯤 뒤에 같은 마법사와 결혼을 하고 싶어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까지 같이 연구하면 재밌을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로이 못지않게 마법에 대한 열의와 호기심이 강하다. 당시 평민이었던 로이에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을 정도이다. 사실 제국 유학을 갔을 때도 의식할만한 사람이 없었다. 대단한 마법사가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로이만한 사람이 없었다. 정확히는 로이보다 뛰어나고 빨리 성장하는 괴물이 없었다. 그러니 노력하는 걸 멈추지 말라고, 멈추면 나도 멈출 것 같다는 말을 했었다. 알고보니 비비안이 로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마법에 대한 재능과 열정 중에 열정이 꽤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 로이가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고 있다는 걸 보고 싶은거다. 칼로네타와 달리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연인 관계인 셈.
3. 작중 행적
로이에게 다양한 전투 마법사 훈련을 고안해주어 도움을 준다. 이후 볼티모어 백작 자제와 결혼할 뻔했던 적이 있다. 다행히 로이의 용기가 솟는 말에 비비안이 제국 유학을 가게 된 결심과 로이에게 내심 마음이 있어서 결혼이 흐지부지된다. 로이에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마지막으로 입맞춤을 하며, 제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로이에 대한 호감도 호감이지만 귀족 부인이 아닌 마법사로도 성공하고 싶고, 이대로라면 아무 귀족 자제와 결혼해야 하기 때문에 로이가 명성이나 작위를 얻어 자신과 결혼하길 바라고 있는 상태다. 특히 백작 이상의 귀족 가문의 여식은 정략결혼의 수단으로 쓰이기 때문에[1] 더더욱 가문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편.[2]한편 일부다처제가 가능한 귀족의 자제인지라 다른 처나 첩을 두는 것에도 관용적이다. 오러 사용자인 이리나와의 연애에도 별 거리낌은 없어하며 오히려 오러 사용자라는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며 결혼까지 추천한다. 다만 연인이 아닌 다른 여자부터 챙기는 것[3]에는 반감을 보인다. 특히 뛰어난 미모를 지닌 밀라는 안된다는 말을 로이에게 전한다.
아르펜 영지에서 이리나와 소통하기 위해 수화를 배운다. 아히크 영지전에 돌아온 로이에게 야그나를 좋아하냐면서 온갖 손해를 감수하고도 도와 불만이 있는 눈치. 요즘 마법 물품을 연구하는데 이천 골드쯤 되는 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로이가 어느정도 돈을 빌려주지만, 결혼하면 안 줘도 되겠다는 생각을 지녔다. 아르펜 영지에서 로이와 친한 용병들과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도중에 볼티모어가 커다란 마석을 얻었고 텔레포트 스크롤을 쓴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로이를 통해서 나달 부족에서의 이야기와 엘리할이 스승이라는 걸 알게된다.
비비안을 호위하는 기사들이 로이의 동료들을 보고 더러운 용병이라 말하고 무시한다. 이런 언행들을 통해 백작가의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할거라고 판단한 로이는 비비안에게 백작가에서 나와서 결혼하자고 제안하게 된다. 이후 로이와 함께 코리 백작을 찾아가 결혼을 허락받는다. 다만 뒤숭숭한 왕국의 상황 때문에 전쟁 이후로 밀리게 돼버리지만, 본인은 관계가 인정받은 데다가 마침내 로이에게 직접 청혼을 받은 셈이기도 하니 만족하고 있는 듯.
로이와 결혼 전까지는 같이 다니면 안된다. 코리 백작이 사람들이 알 수도 있으니 자제하라고 말했다. 이 말은 아르펜에서도 적용된다고. 물론 아르펜 영지에 무리해서 간 거라서 어차피 코리 영지 밖으로 못 나가기도 한다. 또한 영지 마법사가 6명인데 내년부터 비비안이 봉급을 줘야 한다. 아빠와의 약속 때문인데 봉급이 만만치 않아 걱정 중이다.
지금은 코리영지에 거주하는 중. 노프를 통해 한 달마다 로이와 편지를 주고 받는다. 편지로 로이가 북부로 간다하자 걱정한다. 엘리할이 전쟁에서 로이가 방해될 것 같아 멀리 보내려는 거라고 생각한다.
북부에서 코리 영지로 이동한 로이가 근무 중인 기사에게 파이어로 신분 증명을 했는데도 무척 화내는 것을 보고. 전체적으로 마법사를 싫어한다는 분위기가 깔렸다고 생각. 이곳에서 마법사들이 얼마나 힘들지 비비안이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로이와 오랜만에 재회를 하는데 오랫동안 연락을 안 해서 잘 못 지냈다는 말을 건넨다. 이곳에 왜 찾아왔냐는 질문에 로이는 엘리할의 마법을 봤다면서 코리 백작이 전쟁에 참여하면 끝장이다는 말을 전한다. 이에 기분이 상하기보다는 오히려 사용한 마법에 더 관심을 가졌기에, 로이는 자세한 설명보다는 엘리할은 진짜라는 말만 전할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싸우게 된다면 어디 편을 들거냐고 묻지만, 선뜻 대답을 안 하자 '엘리할의 마법이 별 볼일 없었다면 귀족파를 선택했을거. 맞지?'라는 말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준다. 다만 로이는 이런 배려가 마지막일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후 식사를 하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로이가 페더 폴을 즉시 시전한 걸 알게되자 매우 좋아한다. 또 커진 노프를 보면서 왜 이렇게 커진거냐고 묻고, 로이가 노프를 이용해 페더 폴을 쓰고 하늘을 난다는 이야기를 하자 좋아한다. 이어서 제국에 계신 스승님의 동생인 스코라를 소개해주는데, 스코라가 친구 사이에 왜 존댓말을 하는지 의문을 표하자 그때부터 서로 말을 놓기로 한다. 언제 놓나 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놨다고. 결혼하면 놓을 줄 알았다고 로이에게 토로했다. 대신 스코라를 제외한 주위 사람이 있으면 존댓말을 한다. 이상하게 스코라가 비비안을 새아기로 말하자. 이에 의문을 가진 로이가 개인적으로 묻는데, 자신을 며느리로 삼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혹시 시집가고 싶냐는 질문에 설마라는 답을 한다. 스승님께 들어보니까 괜찮은 여자가 있으면 다 새아기, 새아기 하고 다닌다고.
이후 로이의 새로운 마법들을 보고 좋아했으며, 새로운 마법 반지 네 개를 선물해 준다. 조만간 귀고리도 만들 거라는 포부를 밝힌다. 로이는 귀가 뚫리는 게 싫어서 달랑거리는 것보다 딱 붙는 거로 만들어 주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스코라가 로이의 반지 네 개를 우연히 보게되는데. 비비안이 벌써 네 개나 만들어서 무척 놀라워하고, 누구의 도움도 안 받고 혼자 익혀서 만든 걸보면 진짜로 며느리로 삼고 싶어하는 눈치.[4]
스코라 가문이 정식으로 청혼하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아빠는 안 흔들릴 것 같다는 말을 하고, 만약 흔들려도 내가 안 흔들리니 상관없다고 한다. 이제는 그럴 힘도 있다고. 룬어에 자신의 재능이 좀 있기도 하고, 로이보다 안 뒤처질라고 열심히해서 룬어의 실력이 수준급에 올랐다.
로이가 아르펜 영지로 떠날 때, 가면 바로 편지를 쓰고. 이리나와 슈겔한테 안부를 전해달라고 한다. 가기 전 '사랑해'란 말을 하면서 입맞춤을 하는 등. 애정행각을 벌인다. 이후 로이에게 편지를 보내는 데 안부와 다음에 만날 때는 월과 라이트닝 터치 마법도 봤으면 좋겠다고 쓰여있었다.
로이가 대수림에서 복귀하고 얼마 지난 후에 직접 찾아간다. 라니에게 효기심을 보이며 패밀리어 마법의 부작용에 대해 알려준다. 왜 편지를 안 보냈냐고 따지자 바빴다는 대답에 금광 개발임을 알고 있었다. 소문까지는 아니더라도 비비안 정도 되는 귀족들은 보통 일이 아니라 다 알고 있다고 추측한다. 로이를 보는 김에 피렌도 보려고 한다. 귀족파로 영입까지는 아니더라도 국왕파보다는 귀족파가 좀 더 가깝기에 얘기 좀 해볼 생각이었다. 아르펜이 금광 때문에 날아오르기 직전의 새와 같으니 가깝게 지내서 나쁠 것 없다는 귀족파 전체의 생각이다.
로이가 엘리할 영지에 대해 물어보자 오히려 내가 물어보고 싶다며 감이 안 잡힌다고 말한다. 로이는 엘리할이 엘프의 안전을 원한다면서 엘프를 수면 위로 올리고 싶어한다는 말을 전한다. 이에 비비안은 영지 안에서 안전할지 몰라도 밖으로 나오면 이전보다 더 위험할 것 같다면서 엘프의 얼굴을 보고 눈이 돌아간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엘프를 잡으려고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실제로 외모가 출중해서 다들 엘프 얘기로 말이 많다.
로이는 불의 채찍 마법을 보여주는데 도중에 로이의 제자 드레드와 만난다. 불의 채찍을 보고 [심연 속으로]의 벨고르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시동어만으로 마법이 시전이 안 되는 이유를 마리가 단번에 알자 관찰력이 좋다고 칭찬한다. 이에 마리는 오래봐왔다는 말을 하자 로이에게 "아니지?"라는 말을 한다. 이후 마리와 대화를 나누고, 다음은 이리나. 그다음은 밀라와 면담을 한다. 그리고 로이를 찾아가 라이트닝 터치 마법을 아직도 못배우자 라이트닝 터치 마법을 시전하며, 번개 마법을 가장 쉽게 익히는 방법은 직접 맞아보는 거라며 화를 냈었다. 밀라에게 질투를 하는 모양.
오우거가 나타났다하자 별 걱정을 안 하고, 드레드의 마법을 봐준다. 불창을 보고 놀라워하며, 불의 검도 저렇게 못하냐면서 단서를 준다. 로이가 피렌과의 대화를 물어보자 피렌과는 이야기가 잘 안 됐다고 하며, 제국의 복잡한 세력 구도를 말해준다.
4. 마법
전투 마법사 재능이 없어서[5] 제국 유학에서 마법 물품 제작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덕분에 로이에게 페이지 실드 반지 한 개를 선물해준다. 이후 로이를 위한 마법 장신구 반지 10개 정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마법 물품 제작은 많은 마법을 알아야 유리하기에, 웬만한 마법들은 다 알아서 로이가 놀랄 정도.제국의 유명 마법사 스코라는 가문 특유의 비전을 모름에도 마법 반지를 만들어서 비비안의 룬 마법 재능에 상당히 놀라워하며, 며느리로 삼으려고 욕심을 낼 정도이다.
5. 기타
- 이리나와 대화하려고 수화를 익힌다.
- 밀라가 엘프라는 사실을 로이에게서 들었다.
- 코리 백작은 로이랑 결혼하고 싶으면 시켜줄 수 있다고 한다. 단, 로이가 코리 가문에 들어오는 조건이어야 한다. 비비안은 로이가 엘리할 정도 되는 마법사가 된다면 조건과 상관없이 결혼이 가능할 거라 보고 있다.
- 코리 백작은 로이가 국왕파와 싸우지도 않고, 동시에 신망도 잃지 않을 방법으로 전쟁이 끝나고 결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 마법 학교에 열 한살에 들어갔다.
- 루나와의 만남 과정, 볼티모어의 함정, 바우저에게 습격 당한 사실 등 로이가 겪었던 일들을 알고 있다.
[1]
비비안은 어릴 적
순결을 증명하는 마법 문신을 받으러 갔다가 재능을 알게 되고 마법사가 되었다. 본인이 원해서가 아니라 정략결혼의 상품성으로 순결의 표식을 새기게 된 것.
[2]
다만 코리 백작은 비비안을 아끼고 있으며, 원하지 않는 결혼을 억지로 시킬 생각은 없어한다. 다만 정략결혼의 대상보다 더 뛰어난 인물을 데려오라고 하는 등, 어느 정도 선은 긋는 상태.
[3]
아르펜의 영지전을 앞두고 이리나를 놔둔 채 야그나를 도우러 간 것
[4]
룬의 조합이 어렵고 이런 법칙들도 제국 가문의 비전이라 안 알려줘서, 독학하기 매우 힘들다.
[5]
파이어볼 한 번을 쏘면 기운이 쏙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