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01:03:48

비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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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TV드라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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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33540><colcolor=#fff> 비밀은 없다 (2016)
The Truth Beneath
파일:external/www.hancinema.net/photo738604.jpg
{{{#!wiki style="margin: -5px -10px"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느와르, 범죄, 서스펜스
감독 이경미
각본 이경미, 박찬욱, 정서경, 김다영, 정소영
제작 김보람
출연 손예진, 김주혁
촬영 주성림
편집 박곡지
음악 장영규
촬영 기간 2014년 9월 20일 ~ 2015년 1월 11일
제작사 영화사 거미
필름 트레인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개봉일 2016년 6월 23일
상영 시간 102분 (1시간 42분)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50,650명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1,755,561 ( 출처)
스트리밍
[[TVING|
TVING
]]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
6.1. 호평6.2. 비판6.3. 영화 감상평 및 비평 링크 모음
7. 흥행8. 수상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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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회 입성을 앞둔 정치인 부부가 선거기간 동안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 < 미쓰 홍당무>로 주목받았던 이경미 감독의 복귀작이다. 이경미 감독의 전작 미쓰 홍당무와 8년의 시간차가 있는데, 이 작품도 역시나 준비기간이 상당히 길었고 제목도 여러번 바뀌었다. 처음의 제목은 <진이와 옥이> 박찬욱 감독이 제안한 <불량소녀>를 거쳐 <행복이 가득한 집>으로, 최종적으로 <비밀은 없다>가 되었다. 평론가들은 행복이 가득한 집 쪽을 더 지지하는 편.

원안이 된 각본이 있는데, 여교사라는 제목의 스릴러였다가 그 안에 있던 서브플롯을 떼어다가 한편의 영화로 완성한게 이 작품이다. 주연인 손예진과 김주혁은 영화 < 아내가 결혼했다>(2008년 作) 이후 10년만에 다시 부부로 만난 작품이다.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국회입성을 노리는 신예 정치인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선거를 보름 앞둔 어느 날, 그들의 딸이 실종된다.
갑작스럽게 사라진 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애를 쓰던 ‘연홍’은 딸의 실종에도 불구하고 선거에만 집중하는 ‘종찬’과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분노하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홀로 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하지만 딸이 남긴 단서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던 ‘연홍’은 점차 드러나는 충격적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유력한 후보, 사라진 딸, 15일간의 미스터리
선거 D-15, 딸이 사라졌다!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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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홍 ( 손예진)
항목 참조.
파일:external/e4d3da90001a1733071247ad92b07526c3ee739498477517b162dceea852e479.jpg
김종찬 ( 김주혁)
항목 참조.

5. 줄거리

TV 앵커 출신 김종찬과 종찬의 아내 김연홍은 경상북도 대산시 신성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에 한창이다. 집권여당 한국당의 텃밭 신성구에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한국당 비대위원장의 파격적인 전략공천으로 출마하게 되었다. 원래 신성구에서 4선을 지낸 노재순은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종찬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연홍이 전라도 출신이라는 사실도 종찬의 선거운동에 마이너스가 된다. 별개로 종찬은 한국당을 이용해 당선 이후, 신당 창당의 계획까지 고려하고 있다.

한편 선거운동 첫날, 종찬과 연홍의 외동딸 민진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연홍은 민진이 실종사건을 의뢰 하러 경찰서에 간다. 하지만 경찰은 그날은 외지인 남자가 죽은 뺑소니 사고만 있었을뿐 민진과 관련된 사건은 없었다고 말한다. 연홍은 즉시 수사를 요청하지만, 종찬은 선거운동에 영향이 갈까 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1]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민진이 집에 돌아오지 않자 결국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고 상대 후보인 노재순, 민진의 친구라는 최미옥, 민진과 미옥의 담임이었던 손소라 등이 용의선상에 오른다.

한편, 종찬의 선거 상황은 최악으로 흘러간다. 종찬은 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거 같아 민진이 실종 사건을 소홀히 대했으나, 오히려 국민들에게 '네가 그러고도 부모냐?!'란 비난을 받게 된 것.[2] 종찬과 연홍의 관계 또한 서서히 앙금이 깊어져간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참고: - http://www.ebsnews.co.kr/?p=6621 영화 비밀은 없다 후기, 서울교육방송

제일 먼저 선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노재순 후보. 연홍은 선거 운동 첫날 우연히 마주친 노후보가 휘파람으로 딸아이가 즐겨불렀던 노래를 불렀다는 것을 기억해낸다. 그러나 알고보니 상대방 후보측에서 종찬의 집을 도청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노재순 후보는 용의자에서 제외.

지지부진한 수사 진행과 별도로 연홍은 홀로 수사를 시작한다. 연홍은 고객센터에 딸인척 목소리를 바꿔가며 전화해서 어렵게 이메일의 아이디[3]와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수만통이 넘는 이메일에서 10240이라는 주소(이 숫자는 딸의 일기장에서도 등장)의 이메일로부터 2년전, 학교 시험지가 도착한 것을 발견한다. 누군가 딸에게 시험지를 보낸 것인데, 학교 홈페이지로 확인해보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지. 시험지 유출이 발생한 것. 부모가 딸의 성적이 나쁘다고 생각하니까, 늘상 그것이 힘들었고,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서 딸은 1학년 담임교사(손소라)를 통해서 시험지를 미리 건네받고 성적이 갑자기 급상승했던 것. 그리고 10240 아이디의 이메일은 다름아닌 담임교사라는 것을 알아낸다. 담임교사를 찾아가서, 시험지 유출사고에 대해서 따지니 민진이가 왕따여서 도움을 줬던 것 뿐이라고 한다.[4]

그러던 중 야산에서 처참하게 죽은 민진의 시체가 발견된다. 이에 종찬과 연홍은 오열하고 그동안 부부에게 향한 비난은 모두 동정표가 되어 종찬의 선거 상황은 나아진다. 하지만 애의 죽음으로 연홍은 완전히 미쳐버렸고 '반드시 돌아올 거다'라고 하면서 애의 가출을 소홀히 대한 종찬은 연홍의 비난을 말 없이 받아들이지만, '난 선거 동정표를 끌어모으기 위해 혹시 니가 죽인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란 말만은 받아넘길 수 없어 '애 죽어서 너만 슬픈 줄 알아!'라고 화를 낸다. 종찬과 한바탕 싸우고 난 뒤 연홍은 개운해졌는지 다시 민진의 사건에 뛰어든다.[5]

우선 민진의 친구 미옥이 용의자로 체포된다. 미옥이 용의자로 체포되면서, 새로운 비밀이 드러난다. 미옥의 아버지가 바로 남편의 운전기사였던 것.[6] 미옥의 신발과 옷을 검사해보니, 죽은 민진의 혈액이 검출되는데, 미옥은 예전에 민진이 다칠때 묻은 거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사건은 다시 미궁에 빠진다. 또한, 미옥에게 실시한 거짓말 탐지기 검사 결과도 이상했는데, '민진이를 묻었냐'란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하자 거짓말 판정을 받았지만 '민진이를 죽였냐'란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을 때는 거짓말 판정을 받지 않았다.

사건 당일, 피범벅 교복을 입은 여중생을 본 할머니가 있었는데, 할머니는 민진이 사진과 미옥을 보면서 미옥인 것 같았다고 증언한다. 하지만 미옥의 교복에는 혈액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한밤 중이고 민진이와 미옥 둘 다 단발머리라서 할머니가 민진이를 미옥으로 착각했을 것이라고 경찰은 추리한다.

연홍은 다시 미술교사가 건네준 딸의 공연 영상에서 자신의 딸이 공연하는 것을 보면서, 괴롭히느라 즐거워 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환호하는 학생을 발견한다. 딸의 친구들인데, 가서 만나보니, 함께 공연밴드를 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연홍은 그들이 연습했던 비밀의 아지트를 발견한다. 이 과정에서 미옥이 교복을 친구와 바꿔치기했던 사실[7]도 알게 된 연홍은, 비밀 아지트에서 5만원 지폐로 된 1억원 현금다발을 발견하고서 미옥이 뭔가를 알고 있다고 의심한다. 미옥이 아지트에 오자, 오만원권을 뿌리면서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보는데, 이때 비로소 미옥에게 남편의 불륜 영상과 마지막 카톡문자가 있었다는 비밀이 드러난다.

미옥의 회상을 통해 자초지종이 드러나는데, 종찬은 공개수업이 있던 날 만난 담임교사와 불륜관계가 되었고, 종찬의 운전기사였던 아버지를 통해 종찬의 비밀을 듣게된 미옥이 이를 민진에게 이야기했던 것. 둘은 몰래카메라가 장착된 자동차용 방향제를 교사에게 선물하여 마침내 불륜장면을 몰래 촬영하게 된다. 이 동영상을 미끼삼아 2년간에 걸쳐서 교사를 협박해서 몰래 시험지를 빼돌렸던 것. 여기서 더 나아가 이제 1억원을 요구하는 협박에 이르자,[8] 이를 견디다 못한 교사는 종찬에게 연락하게 되고, 불륜이 드러날 시 정치적 커리어 쌓기에 영향 받을 것을 예상한 종찬이 청부살인자를 고용한다.[9] 청부살해자는 민진이 사라진 그날 민진을 죽였고, 그 사건을 보고있던 미옥이 다시 차를 몰아서[10] 청부살해자를 같은 방식으로 치어 죽이게 된다. (극 초반에 나오는 교통사고로 죽은 외지인이 이렇게 등장한 것)

마침내 모든 것을 알게된 연홍은 선거일에 종찬에게 화려한 만찬을 차려주고,[11] 꼭 노재순에게 이기라는 당부와 함께 다정하게 투표까지 한다. 선거는 막판 딸의 실종과 죽음, 노재순 후보 지지자로부터 습격당해 끌과 망치로 갈비뼈까지 다친 아내로 동정표를 산 종찬의 승리. 연홍은 미옥이 사건 당일에 주운 청부살해자의 휴대폰에 저장된 '갑'이란 인물 (살해대가로 1억원으로 주기로 한 인물)에게 연락을 하고 비밀리에 동영상을 주겠다고 불러낸다. 나타난 '갑'의 정체는 바로 종찬이었고, 연홍은 종찬을 스턴건으로 쓰러뜨린 후 실컷 두드려패다가 "여기서 널 죽이면 내가 지는거다?" 라고 말하며 끝까지 열심히 한번 살아보라고 저주한다. 이 와중에도 노재순 후보에게 이겼다고 보고를 하는 종찬을 정치인이자 사회인으로서 매장하기 위해, 그가 볼 수 있도록 나란히 누워 불륜 동영상을 상대 후보의 홈페이지에 업로드한다.

마지막 장면에는 딸 민진이 매장되어 있던 야산에 연홍이 홀로 누워있다. 민진을 추모하기 위해 미옥이 갖다 놓은 과자들과 앨범 등이 놓여져있다. 멀리서 다가오는 교복입은 학생은 민진처럼 보였는데 알고보니 미옥이다. 연홍은 딸인 것으로 착각하고 연신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미옥은 울먹이며 생전에 민진이 한 말을 전한다 "엄마는 멍청해서 자기가 지켜줘야 한다고" ...

6. 평가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5 / 5.0

시사회에서 공개되자마자 < 아가씨>처럼 호불호가 극명히 드러난 분위기다. 특히, 관객 뿐만 아니라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엇갈리는데, 이동진은 왓챠에 "모두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참석한 행사처럼"이라는 한줄평과 별점 2개를 매긴 반면, 씨네21 한줄평에 참여한 평론가 6명 중 5명은 대부분 별점 3개 반, 최고 별점 4개를 주었고, 나머지 한 명은 "지나치면 독이 되느니"라는 한줄평과 이동진과 같이 별점 2개를 매겼다. 호불호의 평가가 정리된 것을 보려면 씨네 21, 말많은 영화 ‘비밀은 없다’를 참조. 비평가들은 한국 영화계에 보기 드문 참신한 성취라고 평가하는 입장이다.

상영 후 2주만에 종영 분위기로 치닫게 되자 씨네 21을 필두로 이렇게 묻혀 버리기에는 좀 아깝다라는 재평가 분위기가 있다. 씨네 21은 1063호 스페셜기사로 이 영화의 재평가를 적극 옹호하고 있는 중 씨네 21 스페셜, 이대로 보낼 순 없다 – ‘비밀은 없다’를 둘러싼 이야기들

6.1. 호평

  • 스릴러 사이에 끼어있는 블랙 유머
    의외로 숨겨진 요소들도 있으며 그 중에는 깨알같은 블랙 유머가 있는데 미쓰 홍당무 감독 아니랄까봐 그런 부분이 많다. 인간의 착오와 착각을 잘 이용해서 그걸 스릴러의 요소로 이용하는 시도는 호평할 수 있는 부분이다. 돌발적인 모습을 잘 만드는 감독이라 이런 부분에는 꽤나 사소하면서도 나름대로 비꼰 부분도 있다. 물론 밑에 있는 문제점과 섞인거만 빼면
  • 까면 깔 수록 드러나는 모습을 잘 살린 영화
    제목 말 대로 진실의 진실을 파고들면서 진실의 끝을 파는 모습이 나름대로 이 영화의 추천될 만한 점이기도 하다. 비밀은 없다라는 의미를 두려고 하려는 모습이 좋은 점.[12]

6.2. 비판

  • 오버연기, 인물들의 성급한 행동들
    - 이 영화에서 가장 지적되는 부분. 구체적으로 배우가 화난 모습만 잡는게 많아서 굳이 감정을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지나치게 감정잡아서 해결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두 영화가 지향하는 표현법이 워낙 다르기는 하나, 어머니의 모성과 스릴러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비슷한 < 마더>에서 김혜자의 캐릭터가 점점 감정을 고조시키는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느껴질 정도.
  • 난해한 완성도, 비어있는 주제
    - 가장 큰 문제. 표현하려는 모습이 과장되다 보니 내용 자체도 안개처럼 뿌옇게 번져버린다. 이 영화가 반전을 의식해서 드러내는 방식은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인물의 감정을 표출에 너무 집중해서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주제를 전달하는 점에서는 확실히 부족한 편.
  • 과도한 OST 사용
    - 극장관람의 경우 극중 아이들이 직접 작사작곡했다고 나오는 난해하기 짝이 없는 노래가 굉장히 자주 등장한다. 이 곡은 4차원적인 곡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구사했던 무키무키만만수가 작업했다고 알려져 있다. 문제는 이 곡들이 꽤 난해한 데다가 음향 편집에서 소리 또한 크게 조정되었기 때문에 음량을 조절할 수 없던 극장관객들 일부가 불편을 호소했다. 영화 개봉 직후 초반에는 등록된 네이버 평점 대부분이 소리와 노래에 대한 낮은 평점과 비판이 주를 이뤘다. 다만 현재는 7월 이후 등록된 10점짜리 평점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 다수의 사족
    - 선거에 출마한 종찬의 아내 연홍의 고향이 상대 후보가 비난하는 약점이 된다든지(극의 흐름과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이 장면 때문에 어색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장면까지 유발된다.) 연홍이 딸을 찾다가 무당을 찾아 굿을 한다든지, 미옥과 민진이 처음에 서로 싸운다든지, 이 영화에 사용된 요소들은 이미 굉장히 많다. 권력 다툼,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 학교 폭력, 왕따, 지역감정, 무속신앙, 간통, 협박, 살인, 동성애, 반전, 복수 등. 다만 이것들을 하나도 포기하지 못하고 전부 화면에 담으려 했기 때문에 관객들이 굉장히 피로해지는 부작용이 생기고 말았다.

6.3. 영화 감상평 및 비평 링크 모음

뉴스이스, 강박증 스릴러 영화 ‘비밀은 없다’
오마이뉴스, 김재호, 비밀은 없다, 다 가졌는데 재미가 없다
네이버 디아티스트매거진, 지나친 이질감이 빚어낸 불협화음, 영화 <비밀은 없다>

강풀의 조조#33, '비밀은 없다'
오마이뉴스, 주철진, 악평 쏟아진 ‘비밀은 없다’, 난 좋던데?
조선일보, 영화 ‘비밀은 없다’, 열광하거나 혐오하거나
씨네21, 듀나의 영화비평, ‘비밀은 없다’가 중학생 여자아이들의 세계로 돌아가 그곳에 머무르는 이유
씨네 21, 윤혜지, 이경미 감독의 독특한 여성 캐릭터, ‘비밀은 없다'
씨네 21, 이화정, [스페셜] 이경미 감독의 신작 <비밀은 없다>에 주목하는 이유
앵그리시네마, 홍명교, 흥행 실패에도 ‘비밀은 없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부산일보, 강소원의 영화와 삶, 찬탄과 혐오 사이, '비밀은 없다'
씨네 21, 이경미, 박찬욱 감독 대담으로 <비밀은 없다>가 남긴 것들을 되짚어보다

7. 흥행

개봉 후 10일 동안 겨우 24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 사냥>, < 굿바이 싱글> 등 새 영화들이 개봉하면서 상영관도 줄고 예매율도 3%로 급락. 최종관객수 25만 명으로 마무리 되었다. 손익분기점을 언론에 공개하진 않았는데, 2016년 9월 서울극장 GV에서 이경미 감독이 160만이라고 직접 밝혔다. 배우들의 몸값을 생각해보면 두 말할 것 없는 폭망이다.

상영 3주차에 들어서부터 IPTV 및 포탈의 VOD로 극장 동시상영에 들어갔다. 스크린에서 관람하고 싶은 팬들의 요구로 2016년 7월 15일부터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상영이 결정되었다.

8. 수상

9. 여담

  • 김주혁이 2013년 말에 1박 2일 시즌 3에 합류한 이후로 그가 뭔가 좀 망가질라치면 "곧 영화가 나올 예정이다" 라는 드립을 친적이 있다. 그 영화가 바로 본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 미국에서 리메이크 예정이라 밝혔다.[13]


[1] 민진이의 가출을 인지한 날 밤에, 연홍은 종찬의 사무소에 가서 지금 당장 경찰에 연락하자고 했지만, 종찬은 '반드시 돌아올 거다', '일단 내일까지 기다려보자'란 말을 한다. 거기에 사무소의 선거 관계자들은 애가 가출해서 충격 먹은 연홍에게 위로를 못할망정 '고향 전라도라며?', '왜 말 안 한 거야?'라고 꼬치꼬치 캐물어 연홍의 신경을 긁는다. [2] 국민들은 정작 열심히 혼자서 민진이를 찾고 있는 연홍마저 '홍어 새끼'라고 비하한다. [3] WhRkWhRk, 한글로 바꿔치면 조까조까다. [4] 당연히 시험지 유출한 것과 왕따라서 도와준 건 연관성이 적다. 심지어 연홍이 시험지 유출을 문제 삼자 손소라는 '답안지 없는 시험지만 준 거니 그 애가 스스로 푼 거나 다름없다. 그러니 문제될 게 없다.'라고 대답한다. [5] 민진의 시체가 발견되기 전에는 연홍이 그렇게 경찰의 수사 자료 좀 마련해달라고 형사나 선거 관계자들에게 부탁해도 아무도 '그거 불법이라 불가능한 일이다'라면서 안 들어줬는데, 선거가 유리해지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바로 마련해주는 게 개그. [6] 미옥은 연홍을 처음 만났을 때, 아버지의 직업이 분뇨차 운전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분뇨차가 아니라 종찬의 운전사였다는게 경찰 심문 과정에서 드러난다. 즉, 미옥은 종찬을 분뇨같은 존재라고 욕한 것인데, 당시에 이미 종찬의 불륜을 알고 있었던 상황이었으므로 일종의 복선이었던 셈이다. [7] 살짝 살집이 있는 친구의 교복 셔츠 단추가 갑자기 툭 나가버렸는데, 그 때 연홍은 그 친구의 치마에 미옥이의 이름이 있는 걸 확인한다. [8] 민진이 1억을 요구한 이유는, 자신은 곧 유학 갈 예정이라 가난한데다가 왕따까지 당하는 미옥이 혼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거금을 안겨주려고 했기 때문. [9] 단, 손소라는 자신에게 불행을 안겨준 종찬과 민진 둘에게 복수하기 위해 일부러 종찬에게 협박 대상이 종찬의 딸이란 사실을 전하지 않았다. 즉, 종찬은 상대가 자신의 딸인지도 모른 채 살인 청부를 했던 것. 작품에서는 종찬이 어느 시점에서 깨닫긴 했는지 아니면 끝까지 몰랐는지 나오지 않는다. [10] 운전기사인 아버지에게 운전을 배웠다고 한다. [11] 그 푸짐한 아침상의 가장 중심에 놓인 요리는 삼합으로 보이는데. 극중에서 여러차례 전라도 출신이라고 비꼼당한 연홍이, 영남에서 자란 딸을 영남에서 살해한 영남출신 남편에게 복수의 그 날 삼합을 해주는 장면이 참으로 묘하다. [12] 참조링크에 있는 강풀의 조조#33 평가에서 언급한 내용. [13] 씨네플레이 인터뷰에서 감독이 직접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