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07:24:26

비지우 브링케두

비디오 브린쿠에도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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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ídeo Brinquedo[1]
홈페이지[2]
유튜브

1. 개요2. 역사
2.1. 애니메이션 배급 및 수입2.2. 애니메이션 제작2.3. 전설의 작품들
3. 근황

1. 개요

브라질 CG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애니메이션 업계의 어사일럼. 1994년 창립되어 애니메이션 바람돌이 소닉이라든지 몇몇 애니를 브라질에 배급하던 업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 애니를 만들면서 그야말로 전설적인 업체가 되었다. 비슷한 업체로는 딩고 픽처스 개구장이가 있으며 셋 다 괴작 애니메이션 제작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회사는 인종차별주의적 성향을 가진 제작사이기도 한데, 자세한 내용은 후술.

2. 역사

2.1. 애니메이션 배급 및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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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지우 브링케두는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하는 기업은 아니었다. 해외 애니메이션 배급 및 수입을 주업으로 하고 있던 이들은, 2000년 미국의 '알파 오메가'라는 무명 중소기업에서 만든 23분짜리 TV 단편 애니메이션 <킹덤 언더 더 씨: 돌아온 왕>(Kingdom Under The Sea: Return Of The King)를 브라질에 배급하는 것에서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니모를 찾아서보다도 오래 전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지만 보다시피 니모를 찾아서와는 전혀 다른 이 애니메이션은 그리 알려지진 못했다.

보다시피 킹덤 언더 더 씨는 니모를 찾아서와 배경이 비슷할 뿐 표절작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2001년 1월에 미국에서 방영되었으므로 니모를 찾아서보다도 먼저 나온 작품이었다.[3] 한편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하면서 후속작인 Kingdom Under the Sea: The Red Tide이 재방영되었고, 2004년 10월에 3편인 Kingdom Under the Sea: The Gift가 비디오용으로 출시되었다. 별다른 성공을 못 거두어들였는지 알파 오메가는 3편을 마지막으로 킹덤 언더 더 씨 시리즈를 종결한다.

그런데, 브라질에서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하고 나서 그 여파로 이 애니 <킹덤 언더 더 씨>도 2003년 같은 해에 브라질에서 1편과 2편을 묶어서 개봉되어 배급사인 비지우 브링케두도 의외로 높은 수익을 올렸다. 돈맛을 알게 된 브링케두는 이후 직접 애니메이션 제작에 도전, 다른 유명 극장 애니메이션의 예고편이 나오자마자 CG를 써서 조악하게 베낀 뒤, 이를 토대로 짝퉁 애니를 만들게 된다.

2.2. 애니메이션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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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디즈니와 픽사의 가 개봉하자 그 표절작인 "리틀 카즈"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하였다. 날림 제작에 퀄리티도 조악했던 이 애니는 편당 50분 남짓의 짧은 분량에도 제법 성공하면서 8편까지 만들어졌다.

2.3. 전설의 작품들

그 뒤로 디즈니, 픽사와 더불어 드림웍스 등의 유명 애니를 후다다닥 베껴 만드는 특기를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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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라따뚜이를 베낀 라따또잉(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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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의 쿵푸팬더를 베낀 '우르지뉴 다 페사다(무거운 곰)'(리틀 판다 파이터)(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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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의 꿀벌 대소동을 베낀 리틀 비(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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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애니메이션) 월-E를 베낀 '호보지뉴'(영어로는 타이니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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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vs에일리언을 베낀 '몽스트루스 에 몽스트리뉴스'(리틀 앤 빅 몬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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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베낀 What's Up?: Balloon to the rescue(2009). 해괴하게도 리틀 앤 빅 몬스터즈의 속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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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많은 애니메이션 작품들에서 캐릭터의 손가락이 4개로 표현되나 워낙 괴악한 그래픽이라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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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열기구 하나로 집과 연구소가 통째로 매달려 날아가는데 난데없이 괴물이 나오고 줄거리도 이랬다 저랬다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해괴한 줄거리다!
역시 해외 평론가들에게 별 1개를 받았다고 한다. 저 What's up? 작품이 도대체 무슨 마약하고 한진 모르겠지만, 해당 영상의 리뷰어는 반어법을 많이 사용했으며, 등장인물들과 줄거리의 심각한 문제점 뿐만 아니라 작중 쓸데없는 인종차별, 저질 그래픽, 엉터리 더빙, 타 영화 짜깁기와 같은 문제점을 비판하였다.

영상에서 보았다시피 동양인[4]에 대한 심각한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남발한다. 특히 중국인 인물이 등장함으로써 중국인에 대한 고정관념 또는 연관단어를 마구 남발하는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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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개구리를 베낀 개구리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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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공주 캐릭터들을 아주 대놓고 베낀 리틀 프린세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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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글래디에이터 트랜스포머를 퓨전한 글래디포머.


유튜브를 찾아봐도 조금씩이라도 볼 수 있는데 그 조악한 완성도 덕분에 해외에서도 이걸 보다가 멍때리거나 어이를 날리며 비웃는 동영상도 올라왔을 정도이다. 심지어 YTP까지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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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피트를 대놓고 표절한 태피 토스. 제목의 단어만 비슷하게 바꿔놓아서 금방 알아챌 수 있다.

3. 근황

그러나 2010년 결국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서는 참다못해 리틀 프린세스 학교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 대한 표절 소송을 걸어놓는 통에 이 뒤로 목버스터 애니메이션 제작을 중단하게 된다. 덕분에 홈페이지는 남아 있고 브라질리안 풋볼 패션같은 자체 애니메이션도 계속 만들어졌으나 제작 애니메이션 판매라든지 여러 정보는 아예 삭제해버린 상태이다. 저만큼 간 게 신기하다. 대체 누가 저걸 돈 주고 본 거지?[5]

비지우 브링케두 명의의 유튜브 채널이 있으며, 기존에 만들었던 자체 컨텐츠들을 업로드했다. 링크 다만 현재 업로드가 뚝 끊긴 상태고 싫어요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다.

이후 비지우 브링케두 웹페이지에 Crianças Inteligentes라는 명의의 유튜브 채널 링크가 연결된 것이 확인되었다. 해당 채널은 2023년 10월 기준 아동대상 교육 애니메이션 전문채널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영상은 비지우 브링케두가 제작한 목버스터 애니메이션들의 스크린샷이 미리보기 이미지로 적용되어 있다.


[1] 영어 발음은 비디오 브린쿠에도. [2] 사이트 관리가 잘 안 되어 있다. 그리고 이미 2021년 지원 종료된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데 다운로드가 막혀 있으므로 깔끔하게 무시하는 것이 좋다. [3] 그러다 보니 Nostalgia Critic도 두 애니메이션의 선후관계를 착각하여 해당 애니메이션을 리뷰하며 니모를 찾아서 짝퉁이니 더럽니 뭐라고 욕을 퍼붓다가 사실을 알곤 어이없어했다. 그러다 보니 비록 니모를 찾아서의 기획은 1999년부터 시작되었다지만, 디즈니와 픽사에서도 그저 소재의 유사성만으로 킹덤 언더 더 씨를 표절작이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4] 등장인물이 중국인이지만 여성 인물이 일본어를 쓰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사실상 중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아닌 동양인 전체에 대한 인종차별로 추정된다. [5] 이런 허접한 짝퉁작이나 유명 영화나 TV 시리즈의 라이센스만 따와서 후다닥 만든 허접한 쿠소게들이 팔리는 주된 이유는 이름 인식(name recognition) 효과 때문이다. 정치계에서 쓰이는 이 용어는 선거 후보들이 많은 노출로 일단 유권자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켜 놓으면 실제 투표할 때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인데(이 때문에 피선거자들은 짜증나는 켐페인 노래를 하루 종일 시끄럽게 틀어대면서까지 이름을 각인시키려고한다), 소비자들이 익숙한 이름이나 이미지를 보고 이들이 원래 알고 있던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상하면서 해당 작품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심리를 갖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