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2016년 새로운 크로스오버 이벤트 Standoff의 타이인 이슈인 《캡틴 아메리카: 샘 윌슨》 #7에서 드디어 회춘 완료! 크로스본즈와 싸우다가 위기에 몰린 순간 코스믹 큐브가 직접 도와줌으로써 회춘에 성공했다. 추후에는 위에 나온대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의 이슈가 시작될 예정이며, 샘 윌슨 또한 현직 캡틴 아메리카를 유지하고 다만 활동은 따로 하게 된다고 한다.
이에 대해 팬들은 반기면서도 이렇게 될 경우 샘 윌슨은 그냥 나가리가 되는 거 아니냐는 걱정들을 하고 있다. 생각보다 빨리 회춘한다는 반응도 있지만, 사실 2016년이 캡틴 아메리카 출시 75주년에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도 개봉하는 터라 회춘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평가. 방패와 기존 캡틴 아메리카로서의 코스튬은 일단 팔콘에게 물려준 상태인지라 새로운 코스튬과 더불어 히터 실드형 방패를 새로 장착했다.[1]
이후 시작되는 크로스오버 이벤트인 《 시빌 워 2》에서는 일단 캡틴 마블에게 합류하게 될 예정이다.[2] 일단은 본인도 다시 캡틴으로 활동을 재개하면서 샘도 계속 캡틴으로 띄워주고 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상조차 못했던 전개가 나오게 되는데, 바로...
2. 스포일러
하이드라 만세 (Hail Hydra).
난데없이 75주년 기념으로 캡틴 아메리카가
히드라의 스파이라는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클론이나
세뇌도 아니고
모방
자도 아니며
제3자가 스티브의 몸을 빌려 행동하는 것도 아닌 본인이 맞다고 하며, 지금까지 쭈욱 히드라의 스파이었다는 전개가 나왔다. 원래 캡틴 아메리카 문서의 하위 항목이었던 이 문서가 분리된 원인.이 스토리 전개 양상이 엄청난 악평을 받고 있다. 팬들은 그 어떤 이유라도 고결함의 상징인 캡틴이 저딴 모양새인 것을 참지 못하겠다는 의견과 동시에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에 이어 마블이 또…라는 의견을 내는 중.[5] 이걸 어떻게 수습할 것이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으며, 심지어는 "이딴 스토리를 낸 작가와 이걸 방치한 편집부야말로 관심종자 히드라"라는 반응들 역시 많은 편. 더구나 사람 마음을 종이 뒤집듯이 볼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자들도 있는 마블에서 어떻게 정체를 들키지 않았는지,[6] 피어 잇셀프에서 묠니르를 어떻게 든건지는 다들 개연성에 의혹을 제기하는 중. 또한 고스트 라이더의 참회의 시선에도 끄떡없었던 것 역시 설정오류다.
아예 반전보다는 어그로에 가깝다고 평하는 이들이 많을 정도이다. 실패하면 여지없이 마블의 역대급 흑역사가 될지라 매우 민감한 소재. 특히 이 이슈가 미국의 자유성을 상징하던 히어로에게 이런 타이틀을 75주년, 그리고 독립기념일 두 달 전에 해버렸으니.
게다가 캡틴은 인기가 스파이더맨처럼 엄청나지는 않지만 70년이 넘게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이다. 즉, 지금 중년, 노년인 팬들 중에도 어린 시절에 캡틴 아메리카를 좋아하던 이들이 상당수 있다는 말. 할로윈에서도 몇십년전부터 지금까지 캡틴 복장을 하고 다니는 어린이들이 흔하게 목격되어 왔다. "캡틴 아메리카"란 이름 자체와 지극히 정의로운 본인의 성향상 미국인들에게 더욱 어필하는 면도 있고...그런데 캡틴이 진짜 히드라였다면 올드&뉴 팬들의 추억에 대놓고 먹칠을 하는 꼴이다. 게다가 캡틴 아메리카 코믹스는 그 동안 자유와 정의를 위해 압제와 불의로운 사회에 대항하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이 반전 한 방에 그 모든 이미지들이 한 순간에 먹칠되어버렸기 때문에 반발도 매우 크다. 뿐만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의 원작자인 잭 커비와 조 시몬은 그 당시 나치 독일의 부상과 홀로코스트를 비롯한 유대인 박해에 대해 강하게 의식하고 있었던 반파시스트 성향의 작가들이었으며[7], 익히 유명한 캡이 히틀러의 싸다구를 때린 에피소드가 나왔을 때는 1941년 3월, 아직 진주만 공습으로 미국이 2차대전에 참가하기도 전이며, 미국 내에서도 친히틀러, 친파시스트 성향의 고립주의 여론이 강했을 시절이다. 캡이란 캐릭터의 탄생이 가지는 이런 역사적 배경을 생각해 볼 때 이건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패드립 전개란 비판도 강하다.
팬덤의 반응은 한 마디로 멘붕. 히갤에서는 이 스토리가 연재되기 전부터 히갤에서 MCU 캡틴 아메리카가 빠가 늘어나면서 그에 대한 반동으로 과도한 진압과 용통성이 없어서 일을 크게 만드는 모습 때문에 비꼬는 의미로 "블루 스컬"이란 별칭을 붙이고 신나게 까고 있었는데 실제로 일어난 셈이다. 한편으로는 사실 시간여행으로 인해 역사가 바뀐게 아니냐면서 다시 역사를 바꾸기 위해 캡틴 아메리카의 인생사를 짚어보는 75주년 기념다운 스토리가 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스티브가 회춘하는 이벤트에서 코스믹 큐브의 파편인 코빅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 와중에 제모 남작이 개입해서 캡틴의 과거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이 설정은 원작 코믹스 자체만의 설정이고 MCU와는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8], 하필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가 개봉된 뒤 버키를 옹호하는 행적으로 아이언맨 팬들한테 많이 까이던 시기라서 MCU 작중 행적과 엮어서 히갤에서는 각종 드립들이 성행했다. 이것때문에 캡틴이 뭘 하던 히드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전개 초기에는 작가진이 적당히 말을 번복하고 수습하거나 현실조작 정도로 넘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고, 국내에서는 코믹스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정보가 부족하며 자극적인 주제로 떠들기 좋아하는 한국 팬덤이나 괜한 설레발을 떨고 있을 뿐이라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후 전개는 여러모로 팬들의 예상 이상으로 폭주하는 중이라, 오히려 스토리가 그 후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 한국 팬덤 이상으로 미국 내 여론이 훨씬 안 좋다. 오죽하면 캡틴 히드라 사태를 수습할 방법으로 두 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은 노 모어 히드라, 첫 번째는 가망이 없다일 정도.
3. 전개
정확한 이야기를 설명하자면 몇 년 전, 캡틴 아메리카는 레드 스컬과의 싸움을 통해 코스믹 큐브를 파괴하는데 성공을 하였고, 조각난 큐브 조각들은 쉴드에 의해 맡겨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 큐브 조각에서 코빅이 탄생을 하게 되고 레드 스컬과 만나게 되는데[9], 레드 스컬은 그녀가 코스믹 큐브임을 깨닫고 그녀를 이용하기로 마음 먹는다. 코빅은 레드 스컬에게 흥미와 신뢰감을 가지고 친구가 되었고[10], 히드라는 좋은것이라는 주입식 교육을 받은 코빅이 현실 조작능력을 이용해 쉴드의 에릭 셀빅 박사의 정신을 '사실은 충성스러운 히드라의 스파이었다.'라는 가짜 정신으로 바꿔치기를 하였고, 이를 지켜본 레드스컬은 플레전트힐 이벤트의 모든 일을 기획하고, 스티브 로저스 역시 코빅에 의해 가짜 정신으로 바꿔치기를 당하고 자신이 오래 전부터 히드라였다고 믿게 되었다.
결국은 이번 스토리를 집필하는 닉 스펜서[11] 작가가 말했듯이 세뇌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믹 큐브의 현실 조작 능력은 현실 자체를 바꾸는 것이니 세뇌하고 원리 자체가 다르니까. 거기다 묠니르와 여러 독심 능력자들을 속이듯이 넘어가고 중간 과정이 생략된 것처럼 캡틴의 캐릭터를 극단적으로 비틀 수 있는건 이것 밖에 없기도 하고.[12]
이후 레드 스컬의 충실한 종이 된 것처럼 그를 주인이라 부르며 가슴팍엔 하이드라 문신까지 한 캡틴이었지만 사실 몰래 셀빅 박사를 빼돌린뒤 그와 다른 계획을 꾸미고 있었던 것이 밝혀진다. 거기다가 레드 스컬이 일전에 자폭테러하려던 하이드라 요원을 구하려 했던 일을 상기시키며 갈군 것을 볼때 하이드라로 변했어도 원래 성격은 어느 정도 남아있는 듯. 그리고 이후 밝혀진 바로는 레드 스컬 아래의 하이드라는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하이드라라면서 진정한 하이드라로 되돌리기 위해 레드 스컬을 없앨 계획을 짜고 있다. 이런 캡틴에 영향을 준 것은 (조작된) 과거에서 그가 하이드라에서 도망치다가 그를 붙잡은 크라켄으로, 크라켄은 자유와 독립은 공포, 고립, 욕심을 초래해서 오히려 부패한 미국에 아래에서 약자들이 착취당하게 된다며 강한 자가 이끌며 모두가 뭉치는 사회가 완벽하다고 스티브에게 얘기한다. 그리고 그에게 하이드라 밑에서 세계를 구하자고 얘기하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시빌 워 2에서 마일즈 모랄레스 스파이더맨에게 살해당하는 미래가 나왔다. 그러나 캡틴은 오히려 그 미래를 이용하자는 생각을 하고 브루스 배너에게 방사선 연구 결과를 셀빅 박사를 통해 넘겨준다던가 율리시스의 능력을 노린다던가 하는 여러 음모를 펼친다. 그리고 시빌 워 2가 끝난 뒤 마리아 힐이 전 지구상에 방어막을 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이 실행을 위해 미 국방부를 쉴드 휘하에 두자고 말했다가 국장 자리에서 짤린 뒤, 샤론 카터의 추천을 받아 쉴드의 새로운 국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시빌 워2가 점점 막장화되면서 사실 배후에서 시빌워의 전황을 뒤에서 조종한 것이 이 캡틴이었다는 전개가 나오자 호평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거기에 어둡고 냉철한 하이드라 버젼 캡틴도 나름 매력있는 캐릭터로 치밀하게 뒷공작을 펼치는 모습이 인상깊어 시빌 워 2를 캐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는 팬들도 있다. 이런 부분을 보면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처럼 처음엔 무리수같은데 가면 갈수록 괜찮아지는 경우라고 볼수 있다. 다만 호평은 호평이고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린다. 역시 캡틴 아메리카가 빌런이 되었다는 점 때문. 비슷한 상황이었던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의 경우 안의 사람이 바뀌었을 뿐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히어로였다. 하지만 지금의 캡틴은 자신을 히어로라고 생각할 뿐인 빌런이다.
특히나 캡틴 아메리카라고 불리는 정체성 자체가 크게 손상되었다. 자유의 투사가 통제의 사도로 바뀌고 마블 코믹스 내에서 대표적인 범죄조직의 간부가 되었으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동료들을 몰아붙이고 타종족을 아무렇지도 않게 이용하며 결국 옛 동료 하나를 죽게 만들었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이름을 짊어지고 말이다. 현실조작으로 캡틴을 어찌어찌 한다고 해도 캡틴이 저지른 일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하는 현실조작를 쓸 수 있는 캐릭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원래대로 돌아온 캡틴이 "그건 내 의지로 한 게 아니니까 내가 저지른 일이 아냐."라고 현실도피할 가능성은 적다. 캡틴의 정체성 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티브 로저스라는 캐릭터 자체가 끝장날 가능성도 매우 크다.
2000년대 후반부터, 마블 코믹스에서 구시대 메이저 캐릭터들을 죽이고 부활시키지 않는 전개를 자주 보여주고 있다. 프로페서 엑스[13], 울버린[14], 사이클롭스[15], 헐크[16], 아이언맨 등[17]이 그 사례인데 캡틴 하이드라 전개도 캡틴 아메리카를 완전히 죽이기 전에 떡밥 깔기일 수도 있다. 실제로 죽거나 상태가 많이 안좋은 캐릭터들은 자기를 대체할 캐릭터들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리리 월리엄스의 아이언 하트와 함께 닥터 둠의 인퍼머스 아이언맨, 아마데우스 조의 토탈리 어썸 헐크,[18] 팔콘은 3대 캡틴 아메리카이고 X-23이 새로운 울버린이 되어 있다.[19] 사이클롭스도 과거에서 온 젊은 사이클롭스가 이미 있고 자신을 대체할 캐릭터가 없는 사망한 캐릭터는 프로페서 엑스 뿐이다. 또한 판타스틱 4는 사실상 해체 상태[20] 그리고 스파이더맨 또한 기존의 친근함이나 도시 히어로적 이미지는 거의 마일즈 모랄레스한테 넘겨지고 스파이더맨 본인은 CEO가 되면서 오히려 기존의 매력을 잃어버렸다면서 호불호가 갈리는 중이다.
현재 소코비아 내에서 세력을 불리고 있는 레드스컬에 대항해야 하는데[21] 실드, 어벤저스, 하이드라 그 어떤 세력의 지원도 기대할수 없는데 군대와 프로페서 x의 정신조작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레드스컬을 당신과 나 단둘이서 어떻게 상대하냐는 셀빅 박사의 질문에 스티브 로저스는 자신이 숨겨뒀던 대책을 보여주는데...
자신이 믿을수 있는 아군으로 가둬둔 제모 남작을 보여준다. 사실 셀빅박사를 죽였다고 해놓고 빼돌렸을 때부터 예상가능한 반전이긴 하다. 정확히는 코빅에 의해 조작된 과거를 돌아보면 하이드라의 육성시설에서 괴롭힘당하는 스티브 로저스를 도와줬던 것이 제모였다는 것. 이것이 그저 기억이 바뀐 것인지 스티브 로저스 과거 자체가 바뀐 것인지는 애매하여 다음화가 나와야 할 것 같지만 일단 스티브 로저스 본인은 제모 남작에게 큰 신뢰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8화에서는 제모와 스티브의 수정된 과거사가 나왔는데, 몰래 제모의 아버지가 다른 하이드라 간부들과 회의하는 것을 보게 된다. 제모의 아버지는 히틀러야말로 하이드라의 예언에 예지된 선택된 자라고 확신하며 나치와 손을 잡아야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엘리사와 크라켄은 이에 회의적이며 엘리사는 더불어 스티브 로저스야말로 선택된 자가 아닌가하는 듯한 말을 한다.
한편 지구로 쳐들어온 치타우리를 새로운 영웅 퀘이사의 힘으로 격퇴한뒤 스티브는 마리아 힐과 캡틴 마블에게 시빌 워 2 이후로 배운게 없냐면서 까고 그러다가 큰 일을 또 낼거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몰래 퀘이사에게 코빅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이후 밝혀진 바로는 치타우리가 지구를 쳐들어온건 스티브가 치타우리의 여왕을 납치했기 때문.
본래 캡틴 아메리카가 두뇌도 뛰어난 캐릭터이긴 하지만 하이드라로 바뀌고 나니 정말 무시무시한 지략을 보여주고 있다.
수정된 역사에서는 버키에 의해 하인리히 제모가 죽게된 이후, 버키를 처리하는 것에 대해 제모와 갈등을 빚게 된다. 결국 버키는 처리되게 되는데, 이때 버키는 코빅이 현실 조작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코빅은 여전히 하이드라가 좋은 사람들이라 믿고 있어 버키와 말다툼을 하게된다.
이후 자비에의 뇌를 적출한 레드 스컬을 습격, 그를 없애려한다. 레드 스컬은 급하게 모든 것은 자신이 조작한 것이라고 얘기하지만, 캡틴은 내가 충성을 바치는 것은 꿈(dream)[22] 뿐이다라고 되받아치며 그를 던져서 죽여버린다. 이후에는 완벽히 하이드라를 장악하게 된다.
그리고 신규 이벤트인 시크릿 엠파이어에서 마블 월드에 하이드라 혁명을 일으킨다고 한다.
3.1. 그러나...
그리고 레드 스컬이 있기 전 부터 하이드라를 이끌었던 크라켄과 마담 하이드라는 예언을 통해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었으며, 코스믹 큐브가 다시 원래대로 (물론 하이드라의 입장에서 원래대로이고, 결국 코스믹 큐브에 의해 조작된 현실에 불과하다.) 되돌릴 것이라 믿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미래를 위한 사전작업에 들어갔던 것이었다. 결국 이런 막나가는 전개 때문에 마블 코믹스 작가진과 편집부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캡틴 아메리카가 나치가 되었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확히는 나치가 아니라 나치의 비선실세가 된거라고 봐야 한다. 하이드라는 코믹스 연재 동안 점차 나치 휘하의 조직이 아니라 반대로 고대부터 세계를 정복하려는 조직이고 레드 스컬같은 멤버들이 나치와 연루되지만 하이드라라는 조직 자체는 나치가 아니다. 오히려 나치를 바지시장으로 내세운 진정한 비선실세일 뿐. 그리고 하이드라 버젼 캡틴이 레드 스컬을 숙청하려던 이유부터가 레드 스컬의 행보가 하이드라의 이상에 반대되기 때문.
엑스맨들에 의해 레드 스컬이 가지고 있던 자비에르의 뇌가 적출당해지자 쉴드 요원들을 이끌고 출동, 대량살상무기는 자기들이 관리해야 한다고 내놓으라고 했다가 로그에 의해 저지당한다[23]. 그 뒤 레드 스컬을 일단 회수하지만 레드 스컬은 뇌를 되찾지 못했다고 캡틴에게 욕을 퍼붓고 이에 스티브는 본색을 드러내고 레드 스컬을 추락사시킨다[24]. 그 뒤 전세계의 하이드라 세력을 불러모은 캡틴은 진실을 알게 된 샤론 카터를 감금하고 마리아 힐을 공격하게 하는 한편, 워싱턴 D.C로 하이드라 군대를 몰아 향하게 된다.[25]
3.2. 시크릿 엠파이어
마블 코믹스의 역대 초대형 이벤트 최종보스 목록 | ||
닥터 둠 시크릿 워즈 |
비욘더 시크릿 워즈 II |
네뷸라 인피니티 건틀렛 |
인피니티 워 |
인피니티 크루세이드 |
스칼렛 위치 퀵실버 하우스 오브 엠 |
아이언맨 시빌 워 |
스크럴 베랑케 시크릿 인베이전 |
보이드 시즈 |
서펀트 피어 잇셀프 |
사이클롭스 어벤저스 vs. 엑스맨 |
타노스 인피니티 |
아이언맨 하복 액시스 |
닥터 둠 시크릿 워즈 |
캡틴 마블 시빌 워 Ⅱ |
에마 프로스트 인휴먼즈 vs. 엑스맨 |
캡틴 아메리카 시크릿 엠파이어 |
말레키스 라우페이 워 오브 더 렐름스 |
세쿼이아 엠파이어 |
널 킹 인 블랙 |
필 콜슨 히어로즈 리본 |
킹핀 데블스 레인 |
분노(Wrath) 레커닝 워 |
프로제니터 저지먼트 데이 |
그러나 하이드라의 수장인 빌런이 되었지만서도 여전히 시민의 안전을 신경쓰는 등, 통제로서 인간들을 지킨다는 이상을 가지고 행동하는 아이러니한 빌런이 되었다. 자신이 감금한 샤론과도 대화를 시도하는 등, 지금까지 친구였던 사람들을 완전히 버리지 않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28]. 오죽하면 다른 하이드라 단원들은 좀 더 강력하게 억압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29]. 간단히 말하자면 본질이 선한건 바뀌지 않았는데 가치관이 완전히 뒤틀려있다. 이를 바탕으로 볼때 캡틴 하이드라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는 바로 슈퍼맨 레드 선 버전의 슈퍼맨이라고 볼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민하던 스티브는 마담 하이드라(엘리자)를 찾아가 조언을 청하고, 약함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그녀의 말을 듣고는 릭 존스의 처형과 하이드라에 반하는 자들을 공격하기로 결정한다.
Free comic book day로 나온 시크릿 엠파이어 이슈에서는 스티브가 묠니르를 들어올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독자들은 대놓고 세계정복을 노리는 테러리스트 수장이 고결한 영혼을 가졌을 리는 없을 텐데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반응. 이게 진품이 아니라 전에 한번 나왔던, 고결하지 않은 자만 들 수 있는 토르(Thorr)의 묠니르라는 설도 있을 정도. 다만 오히려 충격을 주기 위해 테러리스트 수장이 되어도 영혼은 여전히 고결하다는 스토리가 나올지도 모른다.[35] 특히나 1화에서 보였듯이 다른 하이드라 단원들이 더 강력하게 통제/억압해야 된다고 할때 스티브 홀로 정복은 끝났으니 이제 사람들을 다시 끌어모아야 된다며 도를 넘어선 통제에는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하이드라로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점이 있다는 점
해당 이슈에서 반군은 하이드라와 싸우러 뉴욕으로 출동하지만 전부 격파당한다[36]. 위의 묠니르는 제인 포스터가 휘두르던 그 오리지널 묠니르다. 결국 쓰러진 반군 위로 묠니르를 가볍게 들어올리는 캡틴의 모습으로 FCBD 이슈는 막을 내린다[37]. 한편 이 이슈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히어로들에게 반성의 계기가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레이션을 보면 사람들을 위해서 싸워야 할때 자신들(히어로)은 보통 사람보다 자신들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서로와 싸워댔고 그런 이유로 자신들은 더욱 약해졌다는 얘기를 한다. 즉, 하이드라 혁명으로 히어로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반성하고 제대로 싸우기 위해 정신 차리는 모습을 볼수도 있다. 특히나 시크릿 엠파이어 이후 이어지는 "마블 레거시"는 원조 히어로들의 활약을 더 볼 수 있다고 광고된 것을 보면 원로 히어로들의 각성으로 하이드라가 격파될수도 있다.
#2에서는 라스베이거스 공습 이후 연설로 여론을 안심시키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제모와 단 둘이서 얘기할때는 사실 스티브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마담 하이드라가 원하는 데로 하는 것을 승인한 것에 불과하다며[38] 자괴감을 느끼나, 이 모든 것을 고칠수 있다며 코스믹 큐브에 대해서 얘기한다. 릭 존스의 유품으로 남긴 자료를 본 반군들이 스티브를 되돌리기 위해 코스믹 큐브 조각을 되찾으려고 하자, 스티브도 헬무트 제모를 보내 코스믹 큐브 조각을 되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하이드라에게 공격 당하는 여성을 구해주면서 등장. 팬들은 이를 보고 둘중 한 명은 얼티밋 유니버스에서 온 스티브 로저스이다, 디멘션 Z에 갇혀 있었던 스티브 로저스다 와 같은 여러가지 추측하는 중. 심지어는 이 장면은 현실이 아니라 스티브의 심상세계로 하이드라 캡틴의 머릿 속에 갇힌 영웅 스티브 로저스다, 혹은 코빅이 스티브를 하이드라로 바꾸면서 "백업"해둔 원래의 캡틴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이 장면에 대한 반응은 갈리는데, 또다른 스티브에 대한 충격과 기대감으로 정의로운 캡틴이 캡틴 하이드라를 물리치는 모습을 바라는가 하면, 마블이 꼼수를 부린다거나, 슈피리어 스파이더맨때처럼 거짓말을 한다[39]는 불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앞치마까지 입은 울트론 행크 핌은 서로 사이 좋게 지내면 좋을텐데, 이렇게 싸우는게 보기 안좋다면서 긴 연설을 하게 되고[43] 이에 토니는 울트론 행크 핌과 말싸움을 벌여서 갈등을 고조시킨다.
이에 스콧 랭이 울트론 행크 핌을 설득시켜 갈등을 무마시키고, 하이드라 어벤저스와 지하 조직 멤버들은 디저트까지 먹고 무사히 빠져 나온다.[44]
이후 스티브는 제모와 함께 아틀란티스에 가서 네이머에게 코스믹 큐브 조각을 받게 된다.
스티브는 헐크를 저항군들을 전멸 시킬 비밀 병기로 사용하려고 계획하고 있는걸로 나온다.
#7
마담 하이드라의 희생으로 목숨을 건진 스티브는 워싱턴 D.C.에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그를 암살하려고 계획한 블랙 위도우에 의해 워싱턴 D.C.에서는 혼란이 일어나게 되고 캡틴 아메리카는 국회의사당에서 나오면서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와 직접 맞닥뜨리게 된다.[48]
이렇게 만난 둘은 시빌 워 2에서 율리시스의 예언이 이루어지려고 할 때…
당신이 바란 게 이것이었나요?! 예?!
(Is this what you wanted?! Huh?!)
이 모습을 정면에서 보고 분노한 마일즈는 스티브의 방패를 박살내며 스티브를 바로 때려눕히게 되고, 예언처럼 스티브를 죽이려고 할때 와스프 나디아 핌이 나타나 그를 말린다. 이에 마일즈는 스티브를 죽이려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이후 마일즈를 포함한 레드 룸 멤버들은 하이드라에 의해 체포가 되고 스티브는 하이드라에 부축되어서 샤론 카터에게 간다.(Is this what you wanted?! Huh?!)
샤론 카터를 만난 스티브는 자신은 버키, 릭, 나탸샤 들을 구하려고 했었는데 모든 게 잘못되었다면서 말하면서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녀는 스티브를 죽이려고 하였다.[49] 하지만 망설인 그녀는 스티브를 죽이지는 못하고 감옥으로 끌려가게 되고, 스티브는 내일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고 하이드라 병사에게 선언한다.
한편 또 다른 스티브 로저스는 레드 스컬을 만나 버키와 샘 윌슨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 자신도 잡혀서 레드 스컬에게 죽임을 당하기 직전, 나무 뒤에 자신이 구했었던 여인을 보게 되고, 이에 레드 스컬을 저지하고 같이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이후 물에서 나온 또 다른 스티브는 자신이 본 금발 여인이 샤론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를 지켜보던 코빅과 만나게 된다.
전쟁을 선포한 하이드라는 돌연변이들의 독립 국가였던 뉴 티엔과 바다 밑 아틀란티스를 순식간에 제압해버린다.[51] 그렇지만 이에 반발한 네이머가 코스믹 큐브와 버키 반즈를 데리고 저항군에 합류하게 되며 결국 샘 윌슨과 닥터 스트레인지, 퀘이사의 노력으로 뉴욕을 감싸고 있던 마법 장벽과 지구를 둘러싸던 방어막이 모두 소멸되고 만다. 이에 캐럴 댄버스는 캡틴이 치타우리를 유인하기 위해 갖다놓은 치타우리 여왕과 알을 찾으며 저항군 또한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9
하이드라는 와칸다를 습격해 블랙 팬서를 포로로 잡고, 뮤턴트들의 국가인 뉴 티엔을 제압해서 이들을 협박을 한다. 하지만 이때 뉴욕의 히어로들과 행성 방패 밖에 있던 히어로들, 뉴 티엔의 엑스맨들과 엑스맨 골드, US 어벤져스, 스파이더맨(피터 파커) 등과 함께한 저항군들이 하이드라와 본격적으로 대항하기 시작하고, 갇혀있었던 레드 룸 팀 또한 하이드라가 질 것이라고 생각한 태스크마스터와 블랙 앤트와의 거래로 풀려나고[52] 이세계로 가버렸던 토르도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으로 귀환, 여태까지는 계속 참고 있었던 오딘슨이 저항군 편으로 서게 되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비전과 크툰에게 몸을 빼앗겼던 스칼렛 위치도 비브와 닥터 스트레인지에 의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고, 제모 남작도 버키와 블랙 팬서에 의해 제압당하는 등 하이드라에게는 불리해지기 시작하게 된다.[53]
기억 속의 스티브 로저스는 바깥의 상황을 알게 되자, 코빅에게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코빅은 이미 너무 늦었다면서 울면서 도망을 친다.
#10
스티브: 코빅... 여기서 뭐하는 거지?
코빅: 미안해요... 내가 다 망쳤어요. 난 그냥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랐던 건데... 하이드라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든건데... 아니었어요. 그 자는 끔찍한 자예요. 지금 그 자는 너무 강해졌어요. 여기 숨어있으면 돼요! 여기라면 그 자도 우릴 찾지 못할...
스티브: 아니야, 코빅. 내 말 잘 듣거라. 그건 불가능해. 평생 파시스트들에 맞서 싸워 온 사람으로써 분명히 말하는데, 네가 그들에게서 도망치거나 숨을 수 있는 곳은 없어. 네가 할 수 있는 건 단 한가지, 일어서서, 싸우는 거야. 무서운 거 안다. 널 비난하지 않아. 혹 도저히 그 자와 홀로 마주설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내가 도와줄게.
용기를 얻은 코빅은 스티브의 손을 잡고, 마침 그 때 버키의 목소리가 들리자 그들은 버키를 찾아내고 버키는 진짜 스티브 로저스와 코빅을 밖으로 꺼내게 된다.코빅: 미안해요... 내가 다 망쳤어요. 난 그냥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랐던 건데... 하이드라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든건데... 아니었어요. 그 자는 끔찍한 자예요. 지금 그 자는 너무 강해졌어요. 여기 숨어있으면 돼요! 여기라면 그 자도 우릴 찾지 못할...
스티브: 아니야, 코빅. 내 말 잘 듣거라. 그건 불가능해. 평생 파시스트들에 맞서 싸워 온 사람으로써 분명히 말하는데, 네가 그들에게서 도망치거나 숨을 수 있는 곳은 없어. 네가 할 수 있는 건 단 한가지, 일어서서, 싸우는 거야. 무서운 거 안다. 널 비난하지 않아. 혹 도저히 그 자와 홀로 마주설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내가 도와줄게.
코빅은 캡틴 하이드라의 작품들을 모조리 없애버렸고, 옛 질서가 다시 회복되었다.
그러나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그녀가 데려온 사나이였다.
우릴 위해 헌신하는 자,
우리의 영웅.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하이드라)는 버키에게 큐브를 어쨌냐 윽박지르지만 버키는 태연히 코빅이 코스믹 큐브의 게이트에서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코빅은 스티브(하이드라)가 바꾼 세상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고, 스티브 로저스, 진짜 캡틴 아메리카가 다시 돌아오게 한다. 이를 본 스티브(하이드라)는 그를 보고 가짜라고 하면서 자신의 어머니를 지키지도 못한 사람이 이 나라를 수호할 자격이 있냐면서 도발을 하지만, 스티브는 이에 대꾸하지 않고 그는 방패의 주인이 아니라 하면서, 둘은 서로 싸우게 된다.그러나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그녀가 데려온 사나이였다.
우릴 위해 헌신하는 자,
우리의 영웅.
─캡틴 아메리카.
캡틴 하이드라: 넌, 넌 진짜가 아니야.
캡틴 아메리카: 내가 아는 건, 그 문제는 이제 손에 잡힐 듯 간단한 문제라는 거다. 이제 모두 진실을 알 시간이야.
캡틴 하이드라: '진실'이라고?! 넌 저들이 잊어버리고, 무너지게하기 위한 거짓에 불과해! 난 그걸 바로잡으려고...
캡틴 아메리카: 정말? 주위를 봐. 혼돈, 파괴... 넌 세상을 나아지게 만든 게 아니야. 세상을 끝장낸거지.
캡틴 하이드라: 그러는 너는?! 네가 이 나라, 이 사람들을 수호할 자격이 있는 유일한 자라고 생각하나? 넌 네 어머니도 지키지 못했어.
캡틴 아메리카: 그 방패는 네 것이 아니야.
캡틴 하이드라: 그럼 가져가 봐.
캡틴 아메리카: 내가 아는 건, 그 문제는 이제 손에 잡힐 듯 간단한 문제라는 거다. 이제 모두 진실을 알 시간이야.
캡틴 하이드라: '진실'이라고?! 넌 저들이 잊어버리고, 무너지게하기 위한 거짓에 불과해! 난 그걸 바로잡으려고...
캡틴 아메리카: 정말? 주위를 봐. 혼돈, 파괴... 넌 세상을 나아지게 만든 게 아니야. 세상을 끝장낸거지.
캡틴 하이드라: 그러는 너는?! 네가 이 나라, 이 사람들을 수호할 자격이 있는 유일한 자라고 생각하나? 넌 네 어머니도 지키지 못했어.
캡틴 아메리카: 그 방패는 네 것이 아니야.
캡틴 하이드라: 그럼 가져가 봐.
#시크릿 엠파이어: 오메가
하이드라 캡틴: 그렇게 된 게 아니었다. 하이드라가 전쟁에서 이겼어. 연합군이 코스믹 큐브를 사용해서 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 거다. 왜곡된 건 바로 너...
캡틴 아메리카: 설마 아직도 그걸 믿는 건 아니겠지. 그건 모두 코빅이 만들어낸 것이었어.
하이드라 캡틴: 닭과 달걀 문제군. 하지만 네가 걱정할 건 그게 아냐. 난 이 현실이, 내가 싸웠던 이 현실이, 진정한 세계였다는 것을 무덤에 묻힐 때까지 믿을 것이다. 네 걱정은 나만 이것을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나의 이 심장은 하이드라의 심장이다. 우리 세계에 대한 기억이, 우리의 정당한 통치가 두 번이나 부정당한 것이다. 이제 누군가가 '헤일 하이드라'라 말하면 세계를 전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것을 돌려받겠다는 뜻이 될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 해 보라지. 그런데, 하이드라에 얼마나 많은 이념들이 바뀌어 왔는지는 아나? 얼마나 많은 하이드라의 수장들이 대혁명 따위를 약속해 왔는지는 알고? 거의 모든 그 약속들이 이런 식으로 끝을 맞았어.
하이드라 캡틴: 아니면 레드 스컬처럼 죽거나 말이지.
캡틴 아메리카: 감사인사 같은 건 기대하지 말길 바란다.
하이드라 캡틴: 뭐에 말이지? 네가 못한 걸 대신 해 준 것? 이렇게 끝없이 국민들의 삶을 갖고 노는 행위가 슈미트 따위의 괴물을 세상에 풀어놓는 거야. 이 감옥에 갇혀야 할 건 내가 아니라 너의 그 나약함이야. 넌 이 나라를 지킨다고 주장했지. 대체 뭐로부터냐? 끝도 없이 반복되지. 똑같은 위협이 추악한 자들을 만들고 있어. 네가 손에 피 묻히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말이야. 그럼 사람들은 그것들이 받아들여지는 꼴을 보고, 그 전철을 따라가지. 결국 혼란이 커져. 그러는 동안 넌 온갖 오만한 자들을 이끌고 있지. 가면을 쓰고 아부꾼들의 손길을 피하며 정의의 사도를 자처해. 하지만 정작 그 책임은 대체 언제 지지? 또 누가 그럴 수 있지?
캡틴 아메리카: 설마 아직도 그걸 믿는 건 아니겠지. 그건 모두 코빅이 만들어낸 것이었어.
하이드라 캡틴: 닭과 달걀 문제군. 하지만 네가 걱정할 건 그게 아냐. 난 이 현실이, 내가 싸웠던 이 현실이, 진정한 세계였다는 것을 무덤에 묻힐 때까지 믿을 것이다. 네 걱정은 나만 이것을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나의 이 심장은 하이드라의 심장이다. 우리 세계에 대한 기억이, 우리의 정당한 통치가 두 번이나 부정당한 것이다. 이제 누군가가 '헤일 하이드라'라 말하면 세계를 전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것을 돌려받겠다는 뜻이 될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 해 보라지. 그런데, 하이드라에 얼마나 많은 이념들이 바뀌어 왔는지는 아나? 얼마나 많은 하이드라의 수장들이 대혁명 따위를 약속해 왔는지는 알고? 거의 모든 그 약속들이 이런 식으로 끝을 맞았어.
하이드라 캡틴: 아니면 레드 스컬처럼 죽거나 말이지.
캡틴 아메리카: 감사인사 같은 건 기대하지 말길 바란다.
하이드라 캡틴: 뭐에 말이지? 네가 못한 걸 대신 해 준 것? 이렇게 끝없이 국민들의 삶을 갖고 노는 행위가 슈미트 따위의 괴물을 세상에 풀어놓는 거야. 이 감옥에 갇혀야 할 건 내가 아니라 너의 그 나약함이야. 넌 이 나라를 지킨다고 주장했지. 대체 뭐로부터냐? 끝도 없이 반복되지. 똑같은 위협이 추악한 자들을 만들고 있어. 네가 손에 피 묻히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말이야. 그럼 사람들은 그것들이 받아들여지는 꼴을 보고, 그 전철을 따라가지. 결국 혼란이 커져. 그러는 동안 넌 온갖 오만한 자들을 이끌고 있지. 가면을 쓰고 아부꾼들의 손길을 피하며 정의의 사도를 자처해. 하지만 정작 그 책임은 대체 언제 지지? 또 누가 그럴 수 있지?
뉴 티엔은 미국에 다시 병합되고[60], 퍼니셔는 자신이 하이드라에게 속았다고 생각하여 하이드라 잔당들을 소탕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그리고 스티브 로저스(하이드라)는 수감중 간수로 잠복한 하이드라에게 '하일 하이드라'라는 말을 듣고 미소를 지음으로써 스티브 로저스(하이드라)가 이후에 스티브 로저스의 빌런으로 나올 것을 암시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스티브 로저스에게 제대로 엿을 먹인 빌런이기도 한데, 캡틴 하이드라로서 한 모든 일이 스티브 로저스가 했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61] 예로 뉴크 부대의 경우 캡틴 하이드라와 스티브 로저스를 동일 인물로 간주, 폭주해서 테러를 일으킨다.
역대 최악의 캡틴 아메리카 에피소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처럼 좋은 요소가 남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경의가 담긴것도 아닌, 그냥 처음부터 나쁜 놈인데 독자들이 속고 있었다는 자극만을 중요시 한 스토리가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더군다나 이러한 스토리를 제대로 수습했냐면 그것도 아니다. 결국 진짜 캡틴 아메리카가 아닌, 코빅 기억속의 캡틴 아메리카가 이겼는데, 끝까지 남은 건 또 진짜 캡틴 아메리카다.
더군다나 알고보니 악당이었다는 전개 때문에, 고스트 라이더의 참회의 시선을 견디거나, 묠니르를 드는 등, 착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설정들을 몇번이고 어기게 되며 수많은 설정 오류를 낳았고, 캡틴 아메리카의 캐릭터 자체에 먹칠을 했다. 것도 독립 기념일 전에. 덕분에 마블 덕후들 사이에선 하우스 오브 M을 넘어서는 최악의 에피소드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오엠은 그래도 수작으로 평 받는다. 캐릭터는 막장이었지만 말이다.
3.3. 귀환
캡틴 크라코아(Captain Krakoa)
2023년 8월에 발간된 Avengers/X-Men #1에서는 Fall of X 이벤트와 연관되어서 다시 재등장한다. 반 뮤턴트 단체인 오키스(Orchis)에 소속되어있고, 크라코아에 보관되어 있던 크라코아 슈트를 탈취한 후 이를 지키러 온 사이클롭스를 제압하고 탈출한다.
이후 오키스와 함께 뮤턴트들을 테러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자신을 제압하러 온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와 언캐니 어벤저스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4. 기타
비슷한 예인 슈피리어 스파이더맨과는 비슷하면서도 반대되는 점이 여럿 있다. 우선 서로 위치가 바뀌었고[64], 또한 둘 다 굉장히 효율적이며 은밀하고[65], 통제를 통해 오히려 사람들을 지킬수 있다고 믿고 있다[66]. 다만 슈피리어는 영웅화되어도 빌런스러운 점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으며[67], 캡틴 하이드라는 빌런화되어도 영웅스러운 점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68]. 물론 그런 점 때문에 캡틴 하이드라는 더없이 무서운 빌런이 된다. 영웅이었을땐 그런 성격과 능력 때문에 아무리 상황이 나빠도 이겨낼수 있는 인물이었는데, 그런 인간이 그런 장점을 여전히 가진 상태로 빌런이 되었다.
그리고 #9에서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스티브 로저스가 새로운 하이드라 갑옷을 입고, 그 가운데에 여태까지 모은 코스믹 큐브를 박은 것으로 밝혀졌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애니메이션 왓 이프...?에서 등장할 예정이였다가 보류되었다고 한다. 분명 어지간히도 평가가 안좋았기에 그닥 좋지못했을 거라고 판단된 모양이다.
4.1. 패러디
- 설명
워낙 충격적인 전개에, 마침 패러디하기 좋은 구도였기 때문에 수많은 패러디들이 양산되었다. 주요 소재는 "Hail ○○○" 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대사를 따라하거나, 그 캐릭터의 명대사를 꼬아넣거나, 일반적으로는 절대로 하지 않을것 같은 말을 넣는 식으로 적으면 된다. 패러디 목록
- 마블 코믹스
- 데드풀 #
- 데어데블 #
- 캡틴 아메리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69]
- 아이언 맨 & 캡틴 아메리카 : 히어로즈 유나이티드 - 중반부에 캡틴 아메리카가 레드스컬에게서 세뇌를 받는다. 얼마 안가서 세뇌가 풀리기는 하지만, 레드스컬을 속이기 위해 후반부까지 캡틴 하이드라의 행세를 하면서 하이드라 만세를 말한다. 세뇌 당시에 입던 슈트는 기존 캡틴 아메리카 슈트에서 컬러가 톤다운이 되고 성조기 줄무늬가 사라지고 가슴팍과 방패의 별 뮨량이 하이드라 문양으로 바뀌어있는 형태이다. 참고로 이게 영상화 최초의 캡틴 하이드라이다.
- DC 코믹스
- 배트맨 #
- 베인 # - Baneposting 참조.
- Warhammer 40,000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그래비티 폴즈 #[70]
- 닌자 거북이 #
- 다크 소울 - 기사 아르토리우스 #
- 도널드 트럼프 #
- 드래곤볼
- 스티븐 유니버스 #
- 엑스(록맨 X 시리즈) #
- 리그 오브 레전드 - 뽀삐 #
- 마리오 시리즈 - 마리오 #
- 무타구치 렌야 버전
- 밸브 코퍼레이션 - 게이브 뉴웰 #
- 보글보글 스폰지밥 - 뚱이 #
- 스타워즈 - 다스 베이더 #
- 엘소드 #
- 오버워치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히가시카타 죠스케 #
- 아무로 레이 #
- 펩시맨 - # #
- G.I. Joe
- 라우드 하우스 #
- 워프레임 - #
5. 관련 문서
[1]
이 방패는 두개로 나누어서 양손으로 공격을 할 수 있고, 이전의 방패와 같이 부메랑처럼 던져 다시 돌아오는 형식의 방패이다.
[2]
그런데 이번 시빌워의 쟁점은 미래를 예측하여 미리 범죄를 저지를 사람을 잡자는 것인데...찬성파인 캡틴 마블에 합류했다. 자유 의지를 중시하던 캡틴의 성향과는 반대인지라 그 이유가 주목되는 상황.
[3]
캡틴 아메리카: 스티븐 로저스 #1 마지막 장면으로, 밑에 있는 인물은
에릭 셀빅. 위 그림은 시크릿 엠파이어 전주곡 표지에도 사용되었다.
[4]
아이러니하게도 MCU의 캡틴 아메리카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바로 저 대사를 본인 입으로 하게 되었다. 물론 해당 장면은 캡틴이
브록 럼로우를 속여넘기는 장면이니 진심은 아니다.
[5]
하지만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은 분명 대박을 쳤고 주춤하던 스파이더맨 코믹스의 인기를 다시 견인했으며 그 결말도 훌륭한 편이었다. 그리고 적어도 캡틴 하이드라 사태보다는 말이 되었다.
[6]
캡틴 아메리카의 마음을 들여다 본 존재 중에서는 진 그레이나, 정신조작 능력으로는 최강급 뮤턴트인 프로페서 X 등도 있었다. 그런데도 들키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사실상 우주적 존재 아니냐는 농담으로만 여기기 힘든 드립이 나오는 중.
[7]
잭 커비는 실재로 노르망디 상륙 작전 이후 프랑스로 진군한 미 육군 11연대 소속으로 서부 전선에서 종군까지 했다.
[8]
실제로 코믹스에서 그냥 쉴드 요원인 재스퍼 시트웰이 MCU에서는 사실 히드라 요원이었고, 코믹스에서 악역에 가까웠던 빅토리아 핸드가 그냥 충직한 쉴드 요원이었듯이 코믹스와 영화/드라마 판 설정이 반대로 가는 건 예전에도 있어왔다. 즉 MCU판 캡틴과 코믹스판 캡틴은 엄연히 다른 인물이니, 코믹스의 설정변경으로 MCU판 캡틴을 다르게 볼 필요는 없다.
[9]
이 과정에서 코빅이 얼굴을 화상입은 레드 스컬의 딸인 신의 얼굴을 원래대로 고쳐준다.
[10]
레드 스컬이 그녀에게 히드라의 내용을 담은 동화책을 읽어주기까지 한다.
[11]
마블에서 쓴 작품으로는 <
아이언맨 2.0>, <
스파이더맨의 슈피리어 악당들>, <
앤트맨>, <스탠드오프> 등이 있으며 이들은 대체로 호평을 받았다. 2015년부터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샘 윌슨, 스티브 로저스)를 담당했다.
[12]
다만 어쨌거나 캡틴을 하이드라로 만든 과정이 현실 조작을 통해서였고, 이를 시행한 장본인이 레드 스컬에게 속아서 한 것이니만큼 기존의 정의로운 캡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는 말이 된다. 악하지 않은 캐릭터가 악역에게 속아서 나쁜 짓을 하다가 진실을 깨닫고 "내가 뭔짓을 한거지?"하면서 원래대로 되돌리는 전개는 충분히 많다.
[13]
어벤져스 VS. 엑스맨 결말부에서 사망.
[14]
울버린의 죽음에서 사망. 올드 맨 로건이 있긴 하지만 기존의 울버린과 동일 인물은 아니다.
[15]
데스 오브 X에서 사망 확인.
[16]
시빌 워 2에서 사망. 핸드가 일본에서 부활시켰지만 닥터 부두의 주문으로 다시 시체로 돌아갔다.
[17]
시빌 워 2 결말부에서 코마상태가 되었다. 아이언맨은 코마 상태에 빠진 다음 토니 본인의 인격을 이식한 인공지능으로 아이언 하트를 보조한다는 것이 알려졌지만, 기존의 캐릭터를 치워버린 것은 다를바 없다.
[18]
2017년의 헐크 타이틀의 주인공이
쉬헐크로 변경되었다.
[19]
심지어 이쪽은 얼티밋 유니버스에서 넘어온 얼티밋 울버린의 아들도 있다.
[20]
시크릿 워즈 이후 리드 리차드와 수잔 스톰은 가족들을 데리고 멀티버스를 여행하면서 기존 유니버스에서는 사실상 사라지고 그나마 남은 씽과 휴먼토치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나 어벤져스에 가입해서 활동중이다.
[21]
소코비아는 이 시점까지 독재자에 의하여 시민들이 괴로운 생활을 보내다 하이드라가 나타나 해방군을 지원하였다. 자기들에게 무관심한 실드와는 대비적으로 이곳 시민들에게는 하이드라가 정의로 인식되는 상황. 한편 레드 스컬은 독재자를 죽이기 직전까지 몰고가 독재자에게 자신들이 오히려 물러나는 연극을 제안한다. 자신들의 적인 하이드라를 독재자가 물리치면 실드는 그 독재자를 아군으로 포섭하려 들것이고 그때 역습을 가한다는 계획 아니라 다를까 실드는 그대로 걸려든다.
[22]
이상향.
[23]
그 뒤 자비에르 교수의 뇌는 로그와
휴먼 토치에 의해 태워진다.
[24]
이에 겁에 질린 레드 스컬은 자기가 캡틴 하이드라를 만들었다는 진실까지 얘기하지만 이미 스티브는 완전히 하이드라 편으로 돌아서 있었다.
[25]
이 때
캐럴 댄버스는 영웅들을 모아서 지구로 자기 여왕 찾으러 온 치타우리 종족에 맞서서 싸우고 있었는데, 쉴드를 장악한 캡틴이 행성 방어막을 가동시키는 바람에 몰려오는 치타우리의 대군 앞에서 우주에 고립되고 말았다.
[26]
아직 반군들이 남아있다.
[27]
이후에도 토르 오딘슨, 스칼렛 위치, 비전, 데드풀, 태스크 마스터, 슈피리어 옥토퍼스, 블랙 앤트(에릭 오그레디)들을 이끌고 빌런들을 소탕하거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모습들을 보여주려고 한다. 이들 중 태스크 마스터와 블랙 앤트는 캡틴 아메리카의 진실을 가장 먼저 알게 된 후, 돈과 명예욕 때문에 그를 돕고 있는 상황.
[28]
바뀐 역사에서 버키는 제모에 의해 처리되었는데, 그때 스티브는 어떻게든 버키를 설득해서 살리려 했다.
[29]
일례로 챔피언즈가 베가스에서 탈출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떴다가 검열에 걸려서 삭제되었는데, 이 때문에 다른 하이드라 수장들은 인터넷을 금지해야 된다고 불평하며, 반군 지도자들을 구금하지 않고 석방시킨 스티브의 행보에 불만을 표한다. 그러나 스티브는 "이제 하이드라가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으니 다시 국가를 하나로 뭉치게 해야된다"며 자신의 판단을 변호한다. 그러나 다른 하이드라들은 자신들의 힘과 위협을 보여줘야 된다고 스티브를 압박한다.
[30]
그가 진짜 스티브가 아니라면서 믿지 않으려고 한다.
[31]
반역죄로 처형당할뻔 한걸 스티브가 3번이나 막았다고 한다.
[32]
릭 존스가 겉으로나마 하이드라로 전향했다는 모습을 보여야 릭을 살려줄 구실이 생기기 때문.
[33]
캡틴 하이드라가 단순한 독재자였다면 그냥 무시하고 릭 존스를 살려둘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주변 사람을 통제하라고 해놓고 자신만 주변에 특혜를 주는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오히려 그를 구할수 없게 되었다.
[34]
사진에서는 잘려서 나오지 않지만, 밑에는 쓰러진 스파이더맨, 카말라 칸, 아마데우스 조 헐크, 아이언맨, 호크아이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35]
DC의
슈퍼맨: 레드 선의 설정과 비슷하다.
[36]
이때 스티브는 히어로 시절처럼 반군에게 투항할 기회를 주지만, 당연히 씹힌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스티브의 계획대로였다.
[37]
참고로 이 이슈는 시크릿 엠파이어 이슈 1 이전 시점이다. 이슈 1에서 하이드라의 간부들이 반군들을 석방시키지 말아야 했다고 불평하는데, 이때 반군이 전부 체포된뒤 스티브가 석방한 것.
[38]
제모는 우리 셋(스티브, 엘리사, 제모)만의 비밀이라고 얘기하며 오히려 이런 점이 스티브를 이상적인 리더로 만든다며 격려한다. 그러면서 아랫것들은 필요한 일을 하도록 만들고 스티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을 해야된다고 얘기하는데...
[39]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당시 마블과 작가진은 작품의 서스펜스를 위해 피터 파커는 영원히 죽었으며 앞으로는 오토가 영구적으로 스파이더맨이 된다고 공식반응을 계속해서 보냈었다. 그리고 결국 피터가 돌아오고 작가인 댄 슬롯이 원래부터 피터의 귀환을 두고 이야기를 짰다는 것을 밝혔다.
[40]
혹은 #4 나올 당시 사망처리된 제임스 로즈와 릭 존스
[41]
촉수가 달린 우주선이 공격하고 히어로들이 쓰러져있으며 저 멀리서 어떤 그림자가 묠니르를 들어올리고 있는 모습
[42]
물론 100% 맞는건 아니지만(예로 리본에선 버키가 가슴에 촉수가 관통당해 죽어있다.), 대략 상황(라스베가스를 공격할때의 하이드라의 촉수달린 전투선이라거나, 시크릿 엠파이어에서 버키는 제모에 의해 사망처리 되었다거나)은 얼추 맞는다.
[43]
이때 토니는 하이드라 어벤저스를 보고, 스티브는 코스믹 큐브에 의해 과거가 바뀌어졌고, 스칼렛 위치는 악마에게 지배를 당하고 있고, 비전은 A.I.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으며, 토르 오딘슨은 그냥 자신의 망치를 되찾고 싶을 뿐이라고 예측한다.
[44]
이들이 떠날 때 울트론 행크 핌은 "즐거운 코스믹 큐브 조각 찾기 여행이 되렴!"이라면서 배웅해준다.
[45]
모킹버드가 스파이인줄 알았지만, 사실은 스콧 랭이 스파이었다. 하이드라가 그의 딸인 캐시 랭을 잡아두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46]
브루스 배너는 스티브를 파시스트라고 욕을 했지만, 스티브는 브루스가 아닌 내면의 헐크에게 직접 말하는 식으로 헐크를 유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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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시빌워 때의 장면이 오마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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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계획 며칠 전에 블랙 위도우는 마일즈가 스티브를 죽이는건 역시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그를 트럭 뒤칸에 가두었었다. 마일즈가 살인자가 되는 걸 막으려는 행동이었지만, 마일즈는 트럭에 불을 질러서 출입문을 열게 한 다음 탈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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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척을 하여서 스티브의 관심을 유도한 후 나무조각으로 그의 목을 찌르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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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구도가 묠니르로 저항군들을 쓰러트렸던 스티브와 대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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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두 국가는 코스믹 큐브 조각을 하이드라에게 바치는 등 생존을 위해 하이드라에게 협력하고 있었다(물론 서로의 감정은 좋지 않았지만). 그런데 그 노력이 무색하게 전쟁으로 다 박살나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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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내용은 1. 풀어주는 대신에 때리지 말 것, 2. 자신들이 잘 대해줬다는 것을 어벤저스들에게 설명해 줄 것(예를 들어 쉑쉑버거를 사주거나, TV를 보여준 것) 이들은 이 조건들을 승낙하고 풀려나지만, 때리지 않는다고 했지, 냅둔다고 하지는 않아서 마일즈가 태스크마스터와 블랙 앤트를 거미줄로 묶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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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샤론 카터가 하이드라 편에 서는 듯 해서 닥터 파우스투스를 안심 시킨 뒤, 그를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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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그가 헤매던 세계는 코빅의 정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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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진 역사를 보면 판타스틱 4의 리더가 닥터 둠으로 되어있고,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는 하이드라에 의해 교수형을 당하고, 어벤저스 결성 당시 때 멤버들이 모두 하이드라 소속으로 바꿔져있고,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 된 계기가 아르님 졸라에 의해 된 것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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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샘 윌슨이 스티브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인피니티 건틀릿 #4의 오마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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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랭은 자신이 하이드라의 첩자 노릇을 한 것에 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해야 죄를 씻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샘이 코스믹 큐브를 바칠 때를 노려 윈터 솔저와 함께 작아져서 코스믹 큐브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저항군들이 본격적으로 나서기 며칠 전에 윈터 솔저는 저항군들에게, 코스믹 큐브 안에 진짜 스티브 로저스의 기억이 남아있을 것이고 그 기억을 찾아야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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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투 중에 시빌 워의 장면이 다시 한번 오마주가 된다.
[59]
이전에 그가 묠니르를 들었을수 있던 이유는 마담 하이드라가 묠니르에 새겨진 문구를 코스믹 큐브 조각으로 고결한 자가 아닌 가장 강한 자만이 들 수 있다고 현실 조작을 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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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미 정부는 센티널을 끌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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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캡틴 하이드라는 가짜 캡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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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여자들 중 번호표 추첨식으로 무료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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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사람 말로는 245,000원을 주고 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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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리어는 피터가 마지막으로 짜낸 자신의 기억들을 이용해 옥토퍼스를 강제로 히어로화시켰으며, 캡틴은 코스믹 큐브에 의해 현실 조작등으로 영웅에서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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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리어는 다른 히어로들로부터 자신의 정체를 숨겼으며 캡틴 하이드라는 몇십년간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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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리어는 온 뉴욕에 자신의 스파이더봇을 풀어서 범죄를 감시했으며, 캡틴 하이드라는 더 말 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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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함, 이기심 등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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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소리냐고 할수 있겠는데, 사실 캡틴 하이드라도 캡틴 아메리카 시절의 의지력, 지략 등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행적 항목에서 볼수 있는 다른 히어로들 뒤통수 치는 지략도 그렇지만 하이드라의 요원이 된 이후에도 이를 진짜로 믿고 계획을 끝까지 실현시키는 등의 모습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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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MCU에서도 공식 패러디(오마주)했다. 캡틴 아메리카가 치타우리 셉터 속 마인드 스톤을 회수하기 위해 시트웰, 럼로우에게 접근해서 '헤일 하이드라'라고 속삭여 신뢰를 얻고 치타우리 셉터를 건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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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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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쪽이 더 진짜 블루스컬이라고 부를만한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