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0:50:11

블러드레터


Bloodletters, The Warmongers of Khorne, Teeth of Death[1]
죽음의 이빨, 코른의 전쟁광들, 블러드레터
파일:Daemonkin_Bloodletter.png
1. 개요2. 소개
2.1. Warhammer 40,0002.2. 헬블레이드
3. PC게임에서의 등장

1. 개요

파일:WRKhorne-Dec13-Bloodletters17gc.jpg
구판 워해머 판타지 에이지 오브 지그마, Warhammer 40,000 세계관에 등장하는 카오스 신 코른의 레서 데몬으로 워해머 판타지에선 데몬 오브 카오스, AOS에서는 블레이드 오브 코른, 40K에선 카오스 데몬에 속한다.

기본적으로 남성형 모델을 쓰지만 설정상으로는 여성형 블러드레터도 있다.

2. 소개

2.1. Warhammer 40,000[2]

폭력적인 분노와 유혈낭자한 살인행위가 워프를 뚫고 천둥같은 북소리처럼 울려퍼지고 이는 코른의 악마들을 전쟁으로 이끄는 커다란 메아리가 된다. 블러드레터들은 소환에 응하기 위해 끝도없이 몰려오는데 구부정한 자세를 한 이들은 학살에 동참하기를 갈망한다. 채워지지 않는 피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한 이 코른의 하급 악마들은 워프 안에서 가장 공격적인 존재들중 하나다. 피가 흐를때마다 들리는 이들의 부정한 승리의 포효성은 듣는 이들의 심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간단히 말해, 블러드레터들은 폭력과 살생이 분노한 끝없는 전쟁의 신에 의해 목적과 형상을 가지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블러드레터들은 코른의 전사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며 피의 군단에서 보병의 역할을 맡는다. 이들의 모든 일면은 유혈 낭자한 공예를 위해 설계 되었으며 이들의 공포스러운 외형은 필멸자들의 감정에 충격을 준다. 이들의 피부색은 뜨거운 피의 색이며 이들의 냉혹한 안구는 타오르는 석탄을 연상케 한다. 힘줄이 불거진 근육은 인간을 아득히 넘어서는 힘을 지니기에 이들이 필멸자를 잡아 찢는것은 아주 간단한 일이다. 한손엔 길다랗고 톱니가 달린 헬블레이드를 쥐고 있으며 이는 악랄한 워프의 에너지로 빛나는 이 잔혹한 무기는 코른의 증오 만큼이나 날카롭다. 헬블레이드가 살과 뼈를 베어버리면 칼날은 희생자의 피로 덮히게되며 검의 안에 깃든 미성숙한 감각은 풍부한 죽음의 맛으로 인해 활기를 갖게 된다.

코른과 적대 관계를 갖는 신들의 병사들과는 다르게 블러드레터들은 죽음의 악취를 풍기며 전투의 군주를 나타내는 피에 젖은 배너를 자랑스럽게 내보인채 엄격한 대열을 갖추고 전장으로 나아간다. 이들이 워프의 밖에서 물질화되고 심지어는 정확한 대열을 갖추고 이동 하더라도 적들에게 가까워 진다면 이들은 그저 적들의 피를 갈구하는 살인귀의 본성을 잠시 자제하고 있었을 뿐이었음을 알 수 있다. 황동 나팔소리에 맞춰 돌진하며 격렬한 전투에 돌입함과 동시에 대열을 빠르게 무너진다. 블러드레터들을 중심으로 한 피의 군단이 피의 물결이라 불리는 이유는 바로 때를 지어 몰려드는 이들의 물결과 맞닥뜨린 이들은 그 즉시 피의 바다에 씻겨져 내려가기 때문이다.

울부짖는 블러드레터들에 의해 동료가 반으로 쪼개지는 모습은 가장 용감한 군인마저도 부수기에 충분한 광경이기에 이들의 맹공에 맞설 수 있는 자들은 많지 않다. 이들에게 바로 살해 당하지 않았거나 도망친 자들은 광분한 블러드레터들이 격노의 비명을 지르며 어두운 칼날과 이빨 그리고 발톱으로 그들을 덮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며 블러드레터들은 적들을 베면서 죽음과 고통에 대한 사악한 약속을 내뱉는데 이들의 후두음은 듣는 이들을 공포에 몰아넣는다. 누가 가장 많은 피가 흐르게 하였는지, 혹은 누가 전장에서 가장 강한 전사의 해골을 취했는지 겨루는 과정에서 서로 싸움이 벌어지는 것은 흔한 광경인데 이는 군단의 헤럴드 블러드써스터, 더 나아가 전능한 코른의 눈에 들고자 자신을 뽐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2.2. 헬블레이드

파일:ezgif-4-c284fdb7efdb.jpg

헬블레이드는 코른의 병사들의 핵심인 블러드레터들과 많은 헤럴드들이 가지고 다니는 무기다. 이 삐죽삐죽한 강철검은 코른의 영토에서 발생하는 붉은색의 뜨거운 워프 에너지로 달아올라 검게 그을려 있으며 각각의 검들은 사용자의 정수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버릴수 없으며 악마의 손아귀에서 뜯어낼 수도 없게 되어있다. 헬블레이드에 의해 발생한 얕은 상처마저도 가장 튼튼한 필멸자를 죽일 수 있는데 이는 바로 검이 희생자들의 영혼을 빨아들이고 피를 흘리게 하여 말라비틀어지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강탈한 모든 생명은 사용자에게 힘과 분노를 불어넣는 연료가 되며 학살의 연회를 벌인 헬블레이드의 사용자는 전투가 끝나갈 무렵엔 시작보다 더욱 공포스러운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코른의 악마의 욕구를 결코 만족 시킬 수 없으며 이들이 섬기는 신은 물론 자신들이 사용하는 검조차도 만족 시킬 수 없는 것이다.

3. PC게임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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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서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군단이 있긴 했으나 MOD를 제외하고 정식으로는 등장한 적이 없다. 상위급인 블러드써스터는 등장했지만…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에 등장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정식 유닛으로 등장한다. 성우는 프레드 태터쇼어. 역할은 스페이스 마린 어썰트 스쿼드 오크 스톰보이즈 같은 강습계이지만, 강습 스킬이 점프하는게 아니라 텔레포트라서 그 둘과는 성질이 많이 다르다.

스킬은 상기한 텔레포트와, 일정시간동안 무적이 되지만 동시에 공격도 할 수 없는 워프 시프트 기술이 있다. 유닛 자체 성능으로는 근접 공격력이 강력해 뭐든지 잘 썰지만 체력이 약하고 느리기 때문에 사용하기 까다로운 유닛. 시프트로 몸빵하거나, 교전이 벌어지면 살그머니 텔레포트시켜 싸우는 방법이 유효하다. 거치 분대에 제대로 드랍되면 퇴각하지 못하고 전멸시킬수 있다.

만약 싱글에서 엘리파스에게 코른 인장을 달아주거나, 멀티에서 코른계 영웅인 카오스 로드를 선택할 경우 헤러틱을 통해 카오스의 성소를 지어두면 일정 시간마다 블러드레터가 2기씩 튀어나온다. 스펙은 일반 블러드레터와 동일한데 스킬 사용이 불가능하고, 일종의 시간제한 개념도 있어서 소환 후 시간이 지나면 그냥 사라진다. 하지만 소환에 자원이 전혀 안드는데다가 소환 즉시 알아서 적의 본진으로 가서 보이는 적들을 열심히 썰어주므로 밑지는 장사는 아니고(성소 건설에 들어가는 인구수와 자원도 매우 미미하다), 점령 포인트 근처에 세워두면 내 점령을 따먹으러 온 상대방의 유닛들을 상대로 적당히 시간도 벌어준다. 참고로 이 레터로는 점령이 불가능하니(가능해도 점령 시간보다 생존 시간이 훨씬 짧다) 어쩌다 거점을 빼앗기거나 중립 상태가 돼버리면 이 레터로 점령할 생각은 버리자.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서도 중반 카오스 등장 이후 상당한 수가 나온다. 텔레포트는 없지만 원거리 공격을 받으면 시프트를 써서 회피하며, 빠른 속도로 떼거지로 달려와서 칼질을 하는데 이게 꽤 아프다. 특히 가끔 칼로 강하게 찌르는 동작을 취하는데, 가장 낮은 난이도에서도 파워 아머나 체력이 절반 넘게 깎이는 무시무시한 일격이다. 다만 근접종결자 멜타 썬더 해머 앞에서는 알짤없이 끔살. 가끔 컬티스트의 몸을 빌어 등장하는 블러드레터도 있는데, 멀쩡한 컬티스트가 갑자기 우어억 하더니 펑 하고 터져죽곤 그 자리에서 소환되는 녀석도 있고, 아니면 컬티스트를 족쳤더니 역시 펑 하고 터져죽곤 그 자리에서 소환되는 녀석도 있다. 다만 이는 랜덤이 아니고 정해진 녀석들만 이렇게 되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별로 문제는 안된다.

Warhammer 40,000: Dawn of War 3의 캠페인의 미션 16과 미션 17에서 도플갱어와 함께 일정 시간을 주기로 소환되는 적 유닛으로 나온다.

워해머 판타지에서도 등장하는데, 미디블2: 토탈 워 - 킹덤즈의 모드인 Call of Warhammer에도 등장한다. 6000골드라는 정신줄 놓은 가격이 흠이지만 [3] 무지막지한 공격력[4]과 절대 패주하지 않는 높은 사기, 기진맥진 하더라도 몇분만 쉬면 다시 쌩쌩해지는 강한 체력이 장점이다. 다만 모션 문제 때문인지 역관절이 아닌데다가 자세가 어정쩡해서 간지는 좀 안난다.

2019년 워해머 판타지의 카오스와의 대전쟁 이후를 배경으로 한 카오스베인에서도 등장. 적 세력으로 나온다.

파일:토탈워_워해머_3_코른_블러드레터.png
2021년 게임 토탈 워: 워해머 3에서 코른 측 세력으로 등장했다. 저티어 건물에서 소집할 수 있으나 성능은 매우 강력해 중반부까지 블러드레터와 1대1로 싸워 이길 수 있는 보병유닛은 별로 없다. 중보병 상대 특화이지만 중기병 상대로도 공격력은 쓸만하다. 그러나 방어가 약해서 근접전에서 사망률이 높으며 특히 방패와 갑옷이 없어서 화살 일점사에 쉽게 죽어버린다. 상위병과로 고위 블러드레터가 있다. 밸런스 때문인지 일반 블러드레터는 헬블레이드 패시브[5]가 없고 고급유닛인 고위 블러드레터, 블러드크러셔, 군주인 헤럴드 오브 코른만 헬블레이드 패시브가 달려있다.[6]


[1] Blood-letting이라는 표현에서 유래한 듯. 이 경우 Bloodletter는 ' 유혈사태를 일으키는 자' 정도로 해석 가능하다. 블러드란 단어를 이루는 글자(letter)가 아니다. 한국에서는 이 뜻을 직역한 피편지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2] 출처: Codex-Chaos Daemons 8th edition "Bloodletters" [3] 카오스 워리어가 2천골드이고, 카오스 머라우더나 제국 보병같은 일반 보병은 약 700~800골드 [4] 부대 경험치 조금만 더 쌓이면 오우거와 공격력이 맞먹는다! 대신 방어력이 약하지만 쪽수는 오우거보다 많다. [5] 적을 죽일때마다 무기 피해, 장갑 관통 무기 피해가 퍼센트로 증가하는 강력한 패시브다. [6] 그럴 법도 한 게 불멸의 제국들 캠페인에서 코른의 초반상대는 스케이븐, 비스트맨, 새비지 오크, 브레토니아, 제국, 툼 킹, 뱀파이어 카운트인데 이들 모두 1~2티어 보병들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힘싸움에서 블러드레터를 이길 방법이 없는지라 만약 일반 블러드레터에게 헬블레이드 패시브가 붙었다면 게임이 급격하게 노잼이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