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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윈터/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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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4><table width=100%><table bgcolor=#28234a,#28234a><bgcolor=#100d21,#100d21><color=#f7fcb6,#f7fcb6><width=1000> 백송골 ||
파일:설해사5:7.jpg 파일:유안5:7.jpg 파일:도화예5:7.jpg 파일:손무호5:7.jpg
동화월
파일:발렌5:7.jpg 파일:령5:7.jpg 파일:루비5:7.jpg
그 외 등장인물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 관련 문서 ]
||<table width=100%><table bgcolor=#28234a,#28234a><width=1000><tablebordercolor=#28234a,#28234a> 등장인물 ||<width=33.4%> 설정 ||<width=33.3%> 정이나 작가 ||

1. 블랙윈터2. 지명3. 동화월
3.1. 운영 방식
4. 악마5. 환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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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윈터

눈보라가 치면서도 청명하게 푸른 보름달이 뜬 날의 밤을 말한다. 눈과 달이 싸우는 것마냥 많은 눈이 오는데도 달이 아주 선명하게 보이는 이상한 밤이라고 한다.

이날 밤은 신이 인간을 정화시키기 위해 깨끗한 의식을 치르는 시간이다. 따라서 이 밤에 죄를 지으면 무서운 죗값을 받게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죄를 지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작중 주인공들은 힘든 일을 유난히 겨울에 많이 겪는데, '블랙윈터', 즉 '까만 겨울'은 주인공들이 겨울을 견디기 힘든 계절로 받아들인다는 상징이기도 하다. 결말부에서 겨울을 더이상 힘든 계절이 아닌 따뜻한 계절로 받아들이게 된다. 따라서 마지막화의 부제는 '하얀 겨울'이다.

2. 지명

백송골
조선의 마을 이름이다. 본래 외국 사신들이 백송골을 통해 입국하여 도성으로 이동했다. 왕이 이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의 산에 서양식 석조 건물을 지어주었다. 한때는 이 건물이 마을의 자랑거리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귀빈들은 다른 곳을 통해 도성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상인들만이 드나드는 곳이 되면서 자연히 석조 건물은 폐가가 되었다.

약초가 많이 나는 마을로 유명하다.
샹 폴드 블레어 마을
프랑스의 마을 이름이다. 블리앙 마을이라고도 불린다. 상당히 외진 마을인데,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죽고 출입이 폐쇄된 적이 있다. 이때 에몬 신부가 마을에 나타나 마을 사람 한 명을 사제로 바쳐 기도를 계속하면 마을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하였고, 그 사제로 유안을 골랐다. 실제로 유안이 사제로 가 기도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염병이 잠깐 사그라들었고, 그는 마을에서 신과 같은 존재로 칭송받았다. 그러나 유안 사제는 결국 전염병으로 부모님을 잃게 되었고, 세간에는 에몬이 고아가 된 유안을 거두었다고 알려져있다.

마을에는 블리앙 성당이라는 비워진 성당이 있다. 에몬과 유안은 그곳에서 기도를 계속했다. 가끔 에몬은 성당 지하실에서 깊은 기도를 한다며 문을 잠그고 며칠간 밖으로 나오지 않곤 했다. 그러나 에몬 신부는 유안 사제에게 죽임을 당했고, 유안 사제는 순식간에 은혜를 저버린 악마가 되어 쫓기게 된다. 유안 사제가 마녀와 함께 머물던 은신처는 불경하다며 불에 태워지고 집터만이 남아있다.

마을 이름은 수백년이 지나 유안이 다시 찾았을 때에도 그대로 유지되고있다. 유안 사제 사건 이후 블리앙 성당은 저주 종이로 유명한 성당이 되었다. 저주 종이는 총 3장이라고 하는데 한 장만이 성당 기도실에 남아있고, 한 장은 까마귀 서식지에서 누군가가 발견해 가져갔다고 하며, 한 장은 유안 사제가 가져갔다는 추측이 돌고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저주 종이를 보기 위해 성당을 찾았지만 종이를 보거나 만지면 병에 걸리거나 저주를 받는다는 소문이 돌고부터 발길이 끊겼다.
루마르크
프랑스의 마을 이름이다. 샹 폴드 블레어 마을보다 남쪽에 위치해있다.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데, 제러드 셰퍼가 이 부대 소속의 대장이었다. 제러드 부부는 이 마을에 작은 터전을 잡고 살았다. 제러드 장군이 전사한 후 제러드 부인이 무덤가에 찾아가 울다가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제러드의 전사는 나중에서야 권력에 눈이 먼 부하의 소행으로 밝혀진다.

3. 동화월

파일:동화월전경.jpg 파일:동화월낮.jpg
<rowcolor=#fff,#fff> 동화월의 밤 동화월의 낮
프랑스 소재의 바위섬 위 저택이다. 바위섬은 나무, 분재, 수석으로 꾸며져있으며, 시설의 모양새는 동양의 각 나라에서 따왔다. 세피너스 일가가 동양 사람들의 생김새를 흥미있게 여겨 만든 것을 시작으로 수백 년째 운영 중이다. 손님이 방문하면 시설 내의 동양인들이 이들을 대접한다. 동화월이라는 명칭은 시설의 목적을 반영하여 지은 것으로, 동쪽의 꽃(東花)+wall(성벽)이라는 뜻이다. 선착장과 아주 긴 외길이 유일한 통로인데, 늘 안개가 껴있어 분위기도 우중충하다고 한다. 안개가 심한 날엔 외길 마저 사라진다.

3.1. 운영 방식

시설 내 동양인들은 적법하게 고용된 이들이 아니라 타국에서 납치해온 사람들이다. 처음에는 어른들이 아이들보다 더 많았지만 쉽게 길들여지지 않고 자주 죽어버리니 아예 아이들만을 데리고 오게 되었다. 성별을 가리지 않고 데려온다. 길들이는 방법이 상상을 초월하는데, 매질은 기본이고 도망치다가 발각되면 발을 잘라버린다. 화예의 경우는 아예 발가벗긴 채 손을 묶고 가둬버렸다. 도망친 아이만 발을 자르는 게 아니라 감시자 역할을 하는 아이 역시 발을 잘라서 물에 던져버린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도록 만든다. 시설이 바위섬 위에 있는 이유 역시 아이들이 도망칠 수 없게 만들기 위함이다. 어쩌다 탈출에 성공한다 해도 외길 건너에는 세피너스 일가의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들 손에 죽는다. 아이들은 물에 몸을 던져 죽으면 그때는 자유로운 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그렇게 죽는 것을 '인어'가 된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모국어를 쓰지 못하며 불어만을 써야한다. 다만 직책이 좀 높은 아이들은 여러가지 언어를 강제로 배우기도 한다. 아이들을 본래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꽃 이름으로 부르게 한다. 화예는 '릴리', 설이는 '데이지'였고, 최고 연장자인 아이는 '칸나'다. 그 외 '바이올렛', '자스민'이 대사로만 등장한다.

이곳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손님이 아이를 사가서 탈출시키는 것인데, 세피너스 일가가 허락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쉽지 않다고 한다.
파일:동화월여자복장.jpg 파일:동화월남자복장.jpg
<rowcolor=#fff,#fff> 여자 복장 남자 복장
파일:동화월직책별복장.jpg
직책 별 복장 차이
정해진 옷만 입어야 하는데, 이 옷에도 꽃이 달려있다. 흑과 백만으로 구성된 서양식 복장이며, 한복의 생김새를 일부 차용한 듯 보인다. 남자는 조끼가 있고 여자는 앞치마가 있다. 흰 양말과 검은 구두를 신는다. 높은 직책을 맡고 있는 아이는 옷의 목 부분에 빨간 줄이 덧대어져 있다. 보통 아이들은 흰 줄이다.

현재 동화월의 운영을 맡고 있는 발렌은 조선 아이들이 길들이기 어렵다는 이유로 잘 데려오지 않는다. 남아있는 조선 아이는 화예와 설이 뿐이다. 발렌은 조상들에 비해서 운영에 큰 관심은 없다. 화예 이후로 아이들을 전혀 데려오지 않았다. 화예는 어떤 목적이 있어서 데려온 아이다.[1]
파일:화이트라이온망토.jpg
화이트 라이온 연대의 망토
세피너스 일가를 추종하는 '화이트 라이온' 연대가 존재한다. 이들은 흰색으로 사자를 그려놓은 망토를 입고 다닌다. 동화월의 최고 손님으로 대접받는다. 이 사람들이 방문한 날에는 눈에 띄는 행동을 하면 안되며, 아이가 아프더라도 죽기 직전만 아니면 불러내서 접대를 시킨다.

4. 악마

  • 악마의 힘이 깃든 물건은 썩지 않는다. 악마는 불에 강하기 때문에 잘 타지 않는다.
  • 스코틀랜드의 한 예언가가 고대 악마의 계시를 받아 영생을 사는 법을 종이에 써서 남겼다. 종이는 총 세 장이다.
    • 종이에는 악마가 깃들어 있기 때문에 썩지도 않고 불에 잘 타지도 않는다.
    • 에몬이 이 종이를 갖게 되는 과정에서 종이에 깃든 악마가 에몬에게 씌워졌다.
    • 악마의 종이는 자신을 섬기지 않는 주인을 따르지 않는다. 유안은 악마를 섬기지 않았기 때문에 종이는 유안을 불행하게 만들려 한다.
    • 자신을 따르지 않는 주인을 끝내 죽이고나면 새로운 주인을 찾으려한다.
    • 종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700px; margin: 5px -5px 0px 0px; padding: 0px; border: 2px #28234a dashed; border-left: 5px solid 28234a;"
신비로운 보랏빛이 나는 13년 된 동양의 꽃을 꺾어 보관한다.
이상 첫 번째 장
13년 후 성스러운 겨울밤, 꽃을 은으로 찔러 나오는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
이상 두 번째 장
다만, 죄를 지은 사람은 모든 것을 되돌려받는다.
이상 세 번째 장
}}}
  • 저주에 미친 사람들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종이의 내용에만 집중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 번째 종이의 내용이다. 종이에 쓰인 대로 따르다보면 결국 죄를 짓게 되고, 영생을 얻는 과정에서 그 죗값을 모두 돌려받게 된다. 결국 영생을 미끼로 사람들이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 악마가 된 사람은 붉은 눈을 하고 있다.
    • 악마가 씌인 에몬은 붉은 눈을 하고 있다.
    • 유안은 악마가 씌인 에몬의 저주, 즉 악마의 저주를 받으면서 붉은 눈이 된다.
  • 악마에게는 검은 짐승이 붙는다.
    • 에몬은 까마귀가, 유안은 흑재규어가 붙었다.
파일:에몬과까마귀.jpg 파일:유안과흑산이.jpg
<rowcolor=#fff,#fff> 에몬의 까마귀 유안의 흑재규어
* 이 검은 짐승은 지능이 아주 높다.
* 검은 짐승은 주인의 성향을 닮는다. 에몬의 까마귀는 누군가를 감시하고 경계하는 역할을 했으며, 유안의 흑재규어는 누군가를 돕고 구하는 역할을 한다.
* 주인과 검은 짐승은 거리에 상관 없이 쌍방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 악마의 저주에서 벗어나면 쌍방 의사소통은 불가능해진다.
  • 싯딤나무 반지는 악마가 주인을 해하려할 때 주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 유안의 눈이 붉게 변할 때, 반대로 보라색으로 돌아올 때 모두 유안을 보호했다.
    • 유안이 가지고 있는 저주의 종이가 유안을 지배하려 하는 것을 막아주었다.

5. 환생론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은 한 번의 생만이 주어진다. 해사, 화예, 무호가 두 번의 생을 살게 된 것은 유안에게 얽힌 저주 때문이다. 유안에게는 영생을 지속하는 동안, 유안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계속 새롭게 태어나 전생과 비슷한 삶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고통받는다는 저주가 있다. 이 때문에 헤시아, 사라, 제러드가 해사, 화예, 무호로 다시 태어나 비슷한 생을 반복하게 되었고, 전생에서와 비슷한 사람을 현생에서도 만나게 된 것 뿐이다. 따라서 김건은 알레이스의 환생이 아니며, 해사의 외삼촌 가족도 타샤 가족의 환생이 아니다. 알레이스와 타샤의 가족은 이미 한 번의 생을 끝냈으므로 더이상 이 세상에 나타나지 않는다.

저주에 따라 환생한 이들은 전생과 비슷한 삶을 살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또한 몇 가지 특징의 경우 전생과 아예 다르기도 하다. 그 다른 특징 역시 전생에서 후회했던 것이 현생에서 바뀌어서 나타난 것이므로 엄밀하게는 관련있는 것이 맞다.
[1] 쌍둥이 여동생 루비에게 바칠 재료 목적.